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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약 먹고 한시간 반쯤 지나면 몽롱한 것이 꼭 잠이 온다. 오후 생강차 한잔에 책 몇장 넘기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바닷가 절경으로 여행을 갔는데, 묶었던 머리를 풀어보니 그새 머리가 하얗게 세어있다. 기겁을 하고는 거울을 자꾸 들여다보며 머리를 흔들며 아냐, 이건 꿈이지, 정신을 차려야 해, 이러다가 잠을 깼다.
인터넷으로 꿈 해몽을 찾아봤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는 꿈.
1. 주위 사람 중에 곤란한 일이 생겨 나를 찾아올 꿈 2.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장수하게 되는 꿈.
두가지인데, 내 맘대로 2번을 고르기로 했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므로!
꿈은 꾸어도 금세 잊고 그닥 관심 안두고 사는 편인데, 이번엔 모처럼 한번 믿어볼까봐. 질병에서 벗어나 장수한다잖아! 질병, 감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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