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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할인매장-. 미국에도 상설할인매장이 있다. 연중 할인 가격으로 브랜드 제품을 파는 스토어. 하지만 미국판 상설할인매장은 조금 다른 점이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대개 특정 브랜드에서 시즌이 지난 자사 제품만을 파는 형식이지만 이곳은 다양한 브랜드네임의 다양한 아이템을 한데 모아놓고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런 스토어가 주요 도심 곳곳에 매장을 두고 널리 퍼져 있다. 대표적인 상설 할인 스토어는 대략 네 곳.
Ross 로스, Marshalls 마샬스, TJ maxx 티제이 맥스, Nordstrom Rack 노스트롬 랙.
각각의 할인점들이 조금씩 특징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를 비롯해서 식기 남비 같은 주방용품이나 타월, 침대용시트, 욕실용품이나 스텐드 같은 인테리어용품들까지 백화점 못지 않은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들을 정상가에서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여기에서도 시즌이 지나가게 되면 다시 클리어런스 가격표를 붙여놓고 70% 이상 할인 판매를 한다. 물론 일반 매장에 한번씩 소개되었던 재고 상품들이지만 워낙 대규모로 움직이기 때문에 크게 유행에 뒤지지 않는 스타일의 제품들이 충분히 소개된다는 인상이다.
Ross는 대부분의 상품을 50% 이상 할인하는 가장 대중화된 할인점이다. 의류가 가장 많고 중간 정도 레벨의 브랜드 제품이 주로 소개되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 웬만한 청바지 평균 가격이 20불을 넘지 않는다. 가정용품이나 인테리어 소품들이 다양하고 저렴하다.
Marshalls도 Ross와 비슷한 규모와 수준의 할인점인데, 소량 다품종으로 색다른 의류들이 많고 신발이나 가방 같은 액세서리들이 질좋고 다양하다. 식기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들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저렴하고 카펫이나 작은 서랍장, 스탠드용 콘솔 같은 소가구들까지 취급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가 있다.
TJ Maxx는 여타 스토어보다 좀더 품질이 좋은 브랜드네임 상품을 대략 40% 정도 할인해서 파는 매장이다. 전반적으로 유명한 미국 내 브랜드 제품들이 다양하게 모여있고 구색도 잘 갖춰져있기 때문에 오히려 백화점에서 찾지 못했던 물건을 이곳에서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향기 나는 과일, 선글래스용 지갑, 욕조용 미끄럼방지 깔개 같은 백화점에 들어가도 어딜 가야 나올 지 애매한 물건들조차도 여기서는 다 해결된다. 900불짜리 통가죽 coach 핸드백이 399불에 나온다거나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가 59불99에 팔리기도 한다.
Nordstrom Rack은 위의 세 개 할인점과는 달리 유명 백화점인 Nordstrom에서 직영하는 백화점 전용 할인점이다. 이 백화점이 맞춤 구두로 시작해서 유명해진 고급 백화점이라 무엇보다 구두의 종류가 많고 coach나 DKNY같은 미국 톱 브랜드의 상품도 심심치 않게 나오며 물론 의류도 고급 브랜드들이 사이즈별로 갖춰져있다. 진 종류도 여타 할인점과는 달리 트렌디한 브랜드네임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세븐진을 60불 정도에 구입할 수도 있고 폴로셔츠는 29불99에 쉽게 찾아진다. 속옷이나 패션 액세서리, 남성용 정장이나 넥타이 벨트 등의 액세서리 등도 신상품 못지않게 다양하고 품질 좋은 물건이 늘 채워져있다.
미국의 할인스토어들은 단지 재고 정리를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유통의 다음 단계로서 중요한 자기 역할을 하는 필수 존재이며 주요 도시 곳곳에 체인스토어 형식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규모 기업이다. 리턴이나 환불이 100% 보장되고 번거로운 점원의 간섭 없이 마음껏 구경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소매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분명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백화점 이상의 편리와 즐거움을 주는 일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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