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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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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0월의 마지막 날- 이름하여 할로윈 나잇이었다.

우리동네에서는 몬트로즈 마켓플레이스의 대로를 떡하니 막아놓고
사람들이 모여서 활보하는 날이다.
기괴한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대문을 두드리며 사탕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는
trick or treat 도 있지만 그냥 이렇게 가장무도회처럼 
자기 맘에 드는 코스츔을 준비해서 분장을 하고
거리에 나오는 퍼레이드도 있다.

마녀와 천사와, 몬스터와 백설공주, 원시인에 로봇이 뒤죽박죽으로 다함께 어울리는 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분장을 하고 자기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어보는 날-.

처음에는 할로윈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나-
하지만 이렇게 거리를 쏘다니는 이들을 보니
...알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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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la25 2005.11.02  09:26

내년쯤에는 분장까지 하시고 동참하시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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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5.11.02  12:49

헙!...들켰다...사실 사진들이 너무 흔들려서 그나마 실루엣 보이는 것들 간신히 올리느라 빠뜨린 코스츔 중에요 KFC를 아예 한 상 차려갖고 뒤집어쓴 사람도 있었거든요? 재밌길래 내년에는 나두 간고기상추끼운밀반죽구운둥근겹떡 같은 걸루 한번 시도해볼까...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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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loose 2005.11.02  19:10

"간고기상추끼운밀반죽구운둥근겹떡 같은 "
이게 뭐래유?
분장 안하셨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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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5.11.03  02:01

짧은 히스토리가 있습니다마는...북한 햄버거가 고기겹빵이라는 얘기를 조 위에 랄라-님 블로그에서 소개했길래 빵- 도 외래어니깐 아예 '간고기...'쯤으로 부르는 게 어떻겠나 하고 제가 장난삼아 만든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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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환자 2005.11.03  14:31  [211.215.30.52]

빵이 조선시대에는 "우랑떡"이었다가 "면포"라고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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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5.11.04  02:33

그럼 이제부터, 간고기상추끼운둥근우랑겹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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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sora 2005.11.05  02:27

말이 너무 복잡해서 사먹진 못하겠어요...
손가락을 이용해야지, " 저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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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5.11.05  02:42

ㅎㅎ ^^ 저거 -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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