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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0월의 마지막 날- 이름하여 할로윈 나잇이었다.
우리동네에서는 몬트로즈 마켓플레이스의 대로를 떡하니 막아놓고 사람들이 모여서 활보하는 날이다. 기괴한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대문을 두드리며 사탕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는 trick or treat 도 있지만 그냥 이렇게 가장무도회처럼 자기 맘에 드는 코스츔을 준비해서 분장을 하고 거리에 나오는 퍼레이드도 있다.
마녀와 천사와, 몬스터와 백설공주, 원시인에 로봇이 뒤죽박죽으로 다함께 어울리는 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분장을 하고 자기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어보는 날-.
처음에는 할로윈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나- 하지만 이렇게 거리를 쏘다니는 이들을 보니 ...알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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