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밤 글/좋은벗님 달빛이 그윽하게 머금어진 이 밤마음의 발 그대에게 총총한 걸음으로 찾아가그 뺨에 사랑이 가득 담긴 붉은 홍조를 살며시 담아주고 올까요 하늘거리는 별빛을 타고먼 옛날 속 정겨운 사랑에게 다가가한 움큼의 싱그러운 연정을 가슴에 살포시 담아 와 가을 녘 소스란 히 부는 밤 바람에 향긋한 밀어들을 애틋하게 담아그대에게 넌지시 건네드리는 그 감미로움은 어떨까요 또 하나의 외로움이 흐느끼고 있는 가냘픈 그 언저리에 여물어져 서글프게 스며든 고독그 외로움에 살며시 기대어나지막이 불러보고 싶은 사랑의 노래 고즈넉한 이 밤, 아스란 히 들려오는 영혼의 찬가에아늑한 리듬을 타고 오늘은 그대의 밤에 그윽하게 머물다가눈부신 아침 햇살을 반기며 맑은 이슬의 나라로 살포시 떠나면 어떨까요...
그대의 밤 글/좋은벗님
달빛이 그윽하게 머금어진 이 밤
마음의 발 그대에게 총총한 걸음으로 찾아가
그 뺨에 사랑이 가득 담긴 붉은 홍조를
살며시 담아주고 올까요
하늘거리는 별빛을 타고
먼 옛날 속 정겨운 사랑에게 다가가
한 움큼의 싱그러운 연정을
가슴에 살포시 담아 와
가을 녘 소스란 히 부는 밤 바람에
향긋한 밀어들을 애틋하게 담아
그대에게 넌지시 건네드리는
그 감미로움은 어떨까요
또 하나의 외로움이 흐느끼고 있는
가냘픈 그 언저리에 여물어져
서글프게 스며든 고독
그 외로움에 살며시 기대어
나지막이 불러보고 싶은 사랑의 노래
고즈넉한 이 밤,
아스란 히 들려오는 영혼의 찬가에
아늑한 리듬을 타고
오늘은 그대의 밤에 그윽하게 머물다가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반기며
맑은 이슬의 나라로 살포시 떠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