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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오범석(포항)의 대포알 중거리 슛 한 방으로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 예선 바레인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12분에 터진 오범석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3전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F조의 일본-북한전 승자와 10일 새벽 1시 4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은 앞서 치렀던 방글라데시전이나 베트남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었다. 베어벡 감독은 공격라인에 염기훈(전북) 박주영(서울) 이천수(울산)를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김두현(성남)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가 포진했다.
바레인은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존 제이시가 전반 5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첫 슈팅을 날렸다. 바레인의 총공세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당황한 한국은 미드필드 장악에 실패한 채 경기를 리드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몇 차례 세트플레이에서 상대 문전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라인은 상대의 스루패스에 자주 뚫리며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전반 데이터가 한국이 치른 45분 졸전의 결과를 말해 줬다. 한국은 슈팅수는 1-5로 밀렸고,볼점유율에서도 42%-58%로 뒤져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34분 파울로 옐로 카드를 받은 박주영은 베트남전에서 이미 경고를 1개 받았던 탓에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후반에도 상황은 그리 좋아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치곤(서울)이 상대 선수의 슈팅에 목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8분에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그러나 위기 뒤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2분 모처럼의 공격다운 공격에서 바레인 문전을 노리던 중 뒤로 흐른 볼을 오범석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25m를 넘게 날아간 볼은 바레인 골문 오른쪽 골네트를 강하게 때렸다.
그동안 베어벡호에 승선해 경기를 뛴 시간보다는 벤치를 지킨 시간이 많아 절치부심했던 오범석이 한 건 해낸 것. A매치를 포함해 베어벡호 합류한 뒤 뽑아낸 자신의 첫 골이었다. 한국은 후반 33분 김진규(이와타)가 좌중간 미드필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베어벡 감독은 후반 35분 부상을 당한 이천수와 김두현을 빼고 조원희(수원)와 이종민(울산)을 교체 출전시켰다. 이천수의 팔에 있던 주장 완장은 이호가 찼다. 한국은 후반 41분 프리킥에서 김진규가 다시 한번 중거리 슛으로 바레인 문전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후반 42분에도 박주영이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가 있었지만 이종민이 슈팅 직전에 넘어지며 결국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궁지에 몰린 바레인은 공격수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면 동점골을 노렸지만 한국은 상대의 막판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 승리를 안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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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2006.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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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정말 멋지게 들어가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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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구 2006.12.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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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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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2006.12.27 11:03 [59.18.1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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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에서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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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윤001 2006.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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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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