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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에 오르며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휴먼 베이스볼'을 구사한다는 김인식(59) 감독의 인재관리 스타일이 경영서로 나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전문기자인 고진현씨가 쓴 '김인식 리더십: 야구를 경영하는 감독의 6가지 원칙'(채움)이 그 책이다. 지난 3일 출간됐던 이 책은 초반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한국팀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최근 며칠 새 초판 3,000부가 모두 팔리고 재판 찍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책은 김감독의 경영 스타일을 '믿음 • ;경험 • ;조화 • ;인재 • ;대화 • ;희망'의 여섯 가지로 요약했다. 저자는,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질 줄 아는 섬세한 리더십 때문에 김감독에게 '재활의 신'이라는 칭호가 붙었으며, 김감독처럼 참모를 가슴으로 품에 안는 지도자는 드물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의 별명은 '재활공장 공장장'이다. 두산 감독시절 김 감독은 롯데에서 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좌완 투수 차명주를 데려와 왼손 셋업맨으로 키워냈고, 삼성에서 퇴출된 투수 조계현이 두산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 감독은 LG에서 방출된 최경환을 두산 타선의 버팀목으로 바꿔 놓았다. 지난 시즌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2군을 전전하던 지연규를 마무리 투수로 재활시켰고, 다시 마운드에 서고 싶었지만 부르는 팀이 없어 야구 해설가로 활약하던 조성민에게도 기회를 줬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SK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들을 부활시킨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걸작이었다. "나도 잘 몰라. 다른 기자들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 거야." 기자회견장 곳곳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김 감독이 이런 대답을 했던 이유는 결국 경기에서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선수의 몫이지, 감독의 몫이 아니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팀(디트로이트)과 내셔날리그 소속의 팀(신시내티)을 각각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인도했던 명장 스파키 앤더슨의 "선수가 감독을 만든다"는 말과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오직 감독이 할 수 있는 것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그 선수를 믿는 것뿐이라는 의미다.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미국 전에서 가장 빛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부진했던 거포 최희섭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최희섭과 홍성흔을 번갈아 4번 타자로 쓸 계획"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의 선발 투수가 좌완 돈트렐 윌리스로 결정나자 우타자 김태균이 좌타자 최희섭 대신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미국이 우완 댄 휠러로 투수 교체를 한 뒤, 김 감독은 김태균 타석에서 최희섭에게 기회를 줬다. '희섭이가 언젠가는 꼭 한 방을 칠 것'이라는 김 감독의 강한 믿음은 최희섭의 3점포로 연결됐다. 최희섭의 홈런에 한국은 막강 계투조를 투입할 수 있었고, 결국 '대어 미국'을 낚을 수 있었다.
김인식 감독은 부진한 선수를 직접적으로 나무라지 않는다. 슬쩍 그 선수의 곁을 지나가면서 "사람이 던지는 건데 왜 못 때려"하며 어깨를 두드려 줄 뿐이다. 최희섭을 향해 김 감독이 한 마디를 던진 이유도 최희섭을 질타하려는 게 아니었다. '믿는 선수' 최희섭을 자극하는, 한 가지 유용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아무리 이름난 감독이 완벽한 작전을 구사한다 해도 선수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모든 게 허사로 돌아간다. 감독은 그저 선수들을 믿고 작전을 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감독의 믿음이 선수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김인식 감독의 장점은 바로 감독의 믿음을 선수에게 은근하게 심어주는 리더십에 있다. '내가 너를 믿고 있으니 마음 푹 놓고 경기에 임하라'는 게 김 감독의 스타일이다.
1650 LA "라디오 서울" 6-03-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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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헤릭스 고교 12학년 김상호(18 미국명 앤드류)군이 지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국제 학생 과학 경시대회’에 미국 대표 2명 중 한 명으로 출전해 화학부문 1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김군은 중합체인 폴리머에 유기점토를 혼합함으로써 화재에 강하고 쉽게 녹지 않는 플라스틱을 보다 저렴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해냈다고 합니다. 신 혼합물질은 화재 발생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 장점을 지녔다.
예비과학도의 자질을 충분히 갖췄지만 정작 김군의 장래 희망은 정치가이다. 비디오 다큐멘터리 그룹 회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그룹 수상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북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에 관한 다큐와 연구논문을 발표해 학교에 무려 30만 달러의 국제관계 연구기금을 유치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다트머스와 듀크대에 합격했고 기타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회 부회장과 학교 테니스 대표선수로 활약 중이며 탁구클럽과 프리즈비 클럽을 창설하기도 하였다. 미국 태생이지만 한국어와 스페인어에 유창해 매년 여름이면 제3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적십자사 자원봉사요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앤드류는 김영천-김임숙 부부의 2남 중 장남입니다.
1650 LA "라디오 서울" 6-03-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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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가 18일 오후 8시30분 뉴저지 에지 워터 ‘찰리스 덴’ 카페에서 실험 음악회를 가졌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이번 공연에서 자연스러움을 강조,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편안한 연주를 들려 주었다. 이에 단원들은 연주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연주하며 연주곡도 전통 클래식과 세미클래식, 한국민요 등 관객들과 보다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꾸몄다.
리더를 맡고 있는 오보이스트 이정석 씨는 “뉴저지의 조그마한 카페에서 실험적인 연주회를 갖게됐다. 좁은 공간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색다르지만 따뜻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소나타 다 끼에자가 공연을 하는 ‘찰리스 덴 카페’는 크리스천 뮤직 카페로 입소문이나 언더 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공연이 잇따르고 있는 명소이다.
공연은 무료지만 공연 후 자발적인 후원금을 받았고 이 후원금은 전액 음악회 경비로 사용되며 십일조를 뗀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이날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황제’와 조셉 라인버거의 ‘실내악 4 중주’, 하늘가는 밝은 길, 김해은 편곡의 ‘Power of love’, 한국민요 등을 연주하였다.
1650 LA "라디오 서울" 6-02-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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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3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한국가수 ‘비’의 미국 첫 공연에 총 11,000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였다. 이에 앞서 ‘비’는1월29일 뉴욕타임스 문화-레저 2면을 크게 장식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아시아 최고의 팝스타가 미국에 온다'며 뉴욕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비를 자세히 소개했다. 타임스는 비를 '아시안 음악 대사'로 부르며 문화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미국에서 성공하는 아시아의 첫 팝스타를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를 '한국의 팝스타이자 아시아의 연인'이라고 표현한 이 신문은 밤낮으로 개인교사가 영어회화를 가르치며 비를 따라 다닌다며 "비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슈퍼스타"라고 평가했다.
타임스는 또 비가 기획사에 발굴된 후 당시 가난 속에서 깊은 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 치료를 요청했고 큰 수술을 받은 그의 어머니는 "쓸 돈이 있으면 나에게 쓰지 말고 비에게 쓰라"며 거절한 일 아들의 데뷔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뜬 가슴아픈 사연도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비는 "어릴 때부터 마이클 잭슨의 동작을 흉내내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공연을 꿈꿔왔다"며 "그곳에서 공연하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비는 자신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가수 중 미국에서 대성한 경우는 없었다. 아시아 사람이 미국에서 성공했으면 좋겠고 그 주인공이 나였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신의 음악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R&B(리듬 앤드 블루스)와 힙합을 섞어 놓은 것"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질문한 기자에게 "공연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 표를 사서 오겠느냐"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동시에 회견장에는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자신의 춤에 대해선 "아시아의 무예와 미국의 힙합 댄스를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힙합을 너무 좋아해 기회가 닿으면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들과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 미국 가수 중 누구와 함께 공연하고 싶으냐는 질문도 나왔다. 비는 주저없이 "마이클 잭슨이 어릴 적부터의 우상이었다"며 "비록 지금은 그가 형편이 좋지 않지만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비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이틀에 걸친 매진사태를 기록하며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뉴욕타임스는 공연 전 비를 소개하는 기사를 두 개 면에 펼치기도 했지만 공연이 끝난 후에 냉정한 평가를 하였다. 뉴욕타임스는 먼저 "관객의 95%는 아시아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비는 마이클 잭슨의 의상과 행동을 흉내내고 있었다. 비의 공연은 한국어로 더빙된 옛날 MTV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았다.'-뉴욕타임스.
'비는 어셔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교되곤 하지만, 그들의 요즘 작품이라기 보다는 90년대 노래처럼 들린다'-뉴욕데일리뉴스.
"많은 아시아 가수들이 미국 시장에서 실패한 것은 미국 가수의 노래 방식을 베끼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가수는 지극히 아시아 가수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아시아 음악의 차이점도 거론했다. "아시아 노래는 미국에 비해 훨씬 더 섬세하고 정확하다"며 "아시아 팬들은 노래를 듣지만(hear), 미국 팬들은 노래를 느낀다(feel)"고도 했다. .
1650 LA "라디오 서울" 6-02-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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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름다운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 관계자들은 21일 창립 간담회를 열고 올해 최소한 1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여러 공익사업과 단체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미 3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불확실한 신분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동포와 소외받고 상처받는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 단체 ^2세들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사업, 한국학교 프로그램, 미주한인사회 전문연수사업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다른 국가의 한민족을 지원하는 일 등에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배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부 기부금은 ‘영구 기금’으로 후대를 위해 적립하며 기부자가 원하는 곳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금’도 조성, 운영한다.
도 사무국장은 “이미 수익금 중 일정 액수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뉴욕과 뉴저지 3곳에 생겼다”며 “수익의 1%를 기부한다는 원칙 아래 참여할 한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란 액수에 관계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월급의 1%, 생활비의 1%, 용돈의 1%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상임이사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각 지역에서 재단이 설립되고 있다”며 “나눔 운동을 통해 단순히 기금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한인사회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999년 발족, 수입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1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 수익의 1%를 기부하는 ‘나눔의 가게’ 운동을 시작해 950여개 업소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뉴욕 재단은 오는 4월 창립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1650 LA "라디오 서울" 6-01-2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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