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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번도 연예인을 ‘짝사랑’ 한 적이 없다. 배우나 가수의 사진 한 장 가져 보지도 않았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기에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나 가수를 지식적으로 알려고 노력한
적은 있지만 1980년대 이후의 신세대 연예인에 대해선 말 그대로 문외한이다.
그러나 이제는 나도 연예인을 짝사랑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대상은 바로 이태란!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기 시작하였는지 잘 모르겠다. 1999년 여름방학 때 우리 식구들은 영어에 젖은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는 핑계로 ‘토마토’와 ‘순풍산부인과’라는 비디오를 네 식구가 같이
재미있게 보았다. 사실 그 전까지 한국 비디오를 밤 늦게까지 보는 사람들을 좀 몰상식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 해 엄마와 한국에 다녀온 큰 아들 토미는 ‘토마토’의 주인공 김희선의 브로마이드 사진을
사가지고 와서 그의 방에 걸어 놓았다. 김희선도 물론 너무 예쁘지만 나는 그보다 덜 예쁜
‘순풍산부인과’의 둘째 딸 오태란을 좋아하게 되었다.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긴 머리,
여의사라는 극중 직업까지 마음에 들었다.
나는 10월의 한국 방문 때 이태란의 브로마이드 사진을 가져오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서울에 있는 조카 아이들과 이모들에게 사진을 구해 놓으라고 엄명을 내렸으나 구하지 못하자
왜 늙은 아저씨가 유명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애를 좋아하느냐고 빈정거렸다.
나를 초청한 박사님의 아들까지 동원시켜 유성 시내도 다 뒤져 보았지만 얻을 수 없었다.
2000년 어느날 아내가 ‘날마다 행복해’ 라는 드라마를 다섯 개나 빌려왔다.
처음에는 이태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여주인공 구유정이 매우 좋았다. 날마다 행복했다. 계속해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의 서주희, ‘홍국영’ 의 칼잡이 남장 여인, ‘어쩌면 좋아’ 의 유리,
‘내 사랑 누굴까’ 의 천방지축 이하나, 요사이 방영되는 ‘노란손수건’ 의 윤자영까지 그녀가 나오는
작품은 빠지지 않고 보았다. 최민수와 함께 출연한 깡패영화 ‘남자이야기’ 까지 빌려 보았다.
그 해 6월 18일 아버지의 날, 큰 아들 상훈은 “I LOVE YOU DAD” 라는 말과 함께 이태란의 프로필을
선물로 주었다. 아들한테까지 이태란 매니아로 인정 받은 것이다.
그래도 최고의 사건은 어머니가 보시던 신문기사를 잘라 만든 브로마이드를 내 사무실에 붙여 놓은 일이다. 드디어 나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브로마이드 사진을 얻은 것이다.
그 사진을 가끔 쳐다보면서도 그러는 나 자신이 우습기도 했다.
‘나이를 잊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이를 계기로 장로, 박사, OO장 등 너무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겉으로 고상하게 보이는 나도 연예인을 짝사랑하는 보통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짝사랑’의 강도(剛度)는 내가 하나님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그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매일 사람과 예배를 통하여 교제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독처(獨處)하는 것이 안타까워 돕는 배필을 만드시어 에덴동산에서 같이 살게
하셨다. 하나님을 거절하는 족속들에게 선지자를 계속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셨다.
집 나간 둘째 아들을 매일 동구밖에 나와서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심지어 죄 가운데 빠진 인간을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으셔서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짝사랑의 극치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과
영원히 교제하는 길을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짝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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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v8r 2005.0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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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노님의 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면 안될까요?
방문객인 제가 쓸 수 있는 게시판은 어디 따로 없나요?
정히 그런 방법이 없다면야 이 답글 쓰기를 차지해서 낙서를 할랍니다.
난 그래도 학창 시절엔 너보다 더 커서 바로 네 뒷자리엘 앉았었고 지금더 더 크니까 존칭이니 경어니 생략하고 말 놓구 놀란다.
나야 예수님을 성현으로 존경하지 신앙심이라곤 없으니 이점도 양해를 바라고.
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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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루어질까…… [지오디의 ‘길’]
‘가시고기’, ‘등대지기’의 조창인이 쓴 새로운 장편소설 ‘길’을 읽었다.
작가의 이름만 보고 9월 달에 사온 책을 12월 21일 하루에 해치웠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눈이 안 떨어졌다.
길어지는 나의 문장과는 달리 간결한 문장이 먼저 눈에 띈다. ‘길’을 읽으며 마음이 점점 착잡해졌다.
왜 읽으며 자꾸 눈물까지 나오려는 걸까.
엄마는 3년 전에 도망 갔고 술 주정뱅이 아빠는 죽고 무슨 수로 살아갈지 신세가 딱한 두 남매.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이라는 긴 병명, 쉽게 표현하면 절름발이 찐따인 13살의 승우와
소아뇌암으로 길어야 석 달뿐이 남지 않은 9살 난 동생 연희.
경찰과 조직에 이중으로 쫓기는 일곱 개 별의 날치라고 불리는 서기도.
너무 밑바닥 인생만을 계속 내보이는 작가가 밉기도 하다.
연속극이라면 게시판에 다른 팬들과 함께 열심히 글을 올려
이렇게 끝나게 해주세요라고 주문이라도 하련만.
승우 혼자 있는 월세 7만원 짜리 산동네 작은 방에 29살의 도망자 날치가 스며든다.
수리3동 판잣집은 올해 초 TV스페셜로 보았던 ‘상도동 골리앗’의 처절한 이야기와 똑같다.
재개발을 거부하는 판잣집 주민들과 강제철거반 포크레인 사이에 끼인 승우.
철거민 투쟁의 카메라용 장식품으로 기둥에 묶인 절름발이 승우의 처절한 모습에서 누가,
무엇이 선(善)인지를 분간하기 힘들다.
승우는 쫓겨나오다시피 병원에서 나온 동생 연희가 죽기 전에 여수에 있다는 엄마를 찾아 나선다.
남매의 아득한 ‘길’과 검문 검색을 피하는 도구로 그들을 쓰기로 마음먹은 날치 삼촌의 ‘길’이 포개진다.
열세 살 소년과 스물 아홉 사내의 어울리지 않은 여정이 시작된다.
두 동행자는 세상에서 진정 소중한 것부터가 다르다.
일의 결과를 보는 눈도 다르다. 다 돈 때문이야…… 그건…. 사랑이 없기 때문이야.
여정은 또 하나의 밑바닥 인생, 방춘자를 만나 그녀가 모는 도난차량을 타고 이어진다.
업소출신 춘자가 날치 삼촌을 배신했던 여수가 동행의 끝이 아니었다.
엄마의 고향을 찍고 현재 살고있다는 부산까지 계속된다.
승우가 간절히 만나자고 했던 엄마는 친 엄마가 아니란다.
동생을 살려보겠다고 절름거리며 걸어왔지만 결국 배가 다른 동생이란다.
연희는 아무 것도 모르고 엄마의 손을 잡은 채 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간다.
해외도피를 꿈꾸며 마지막까지 승우를 바람막이로 이용했던 삼촌은 그를 끝까지 믿어주는 승우를
다시 찾으러 간다. 그를 계속 쫓던 조직의 중간보스 피석대의 회칼도 무섭지가 않았다.
삼촌은 세상에서 속고 속이며 강함을 앞세우는 동안 상실한 사랑과 소망을 승우에게서 보았기 때문이다.
변화를 두려워했던 삼촌은 다시는 두발로 온전히 걸을 수 없는 승우와 똑 같은 찐따가 되어 8번 째
감옥의 길로 간다. 그러나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다.
고향 죽도를 떠난 후 12년간 찾지 않았던 홀로된 엄니가 보인다.
아득한 길 끝에서 이루어지는 사랑과 소망이 보인다.
무겁고 진지한 노랫말 이지만 지오디의 ‘길’을 노래로 들어본다.
지오디는 하나님(God)이며 ‘길’은 “The Way”이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라고 선언하신다. “사람은 혼자서도 살 수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길가에 홀로 남겨두시는 법이 없단다.”
승우에게 마술을 가르쳐 주었던 할아버지가 꼭 내 안에서 ‘길’을 밝혀주는 성령의 모습이랄까.
“지름길은 믿지 말거라. 비탈길은 비탈진 대로, 고른 길은 고른 대로 한발 한발 걸어가는 게 바로
인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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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곧장 빙장 어른을 모신 아산병원 빈소에 갔을 때
하얀 소복을 입은 친척 여인들이 많았다.
하얀 소복 까만 머리의 여인들 틈에 유난한 보랏빛 머리가 있었다.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한 부분을 보랏빛 하일라이트로 칠하였기에 눈에 크게 띄는 여인은
나이도 벌써 50이 지난 바로 밑의 처제였다. 누구나 한 번씩은 쳐다보는 보랏빛 머리였다.
“저기 보랏빛 머리가 네 처제이지?” 내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처제를 그렇게 구분했다.
보랏빛 머리의 처제는 아직도 튀는 여자였다.
지난 토요일 새벽시간에 허봉기 목사님은 삭개오에 대하여 말씀하시다 “Purple Cow”에 대하여
이야기하셨다. “remarkable”의 반대는 “very good” 이라고.
이 책은 마케팅 책이기에 예수의 ‘예’자도 없지만 교회가 바로 그래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도 바로 책을 사서 읽어 보았다. 지난 50년은 TV, 신문, 잡지광고로 상품을 팔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 매출을 올리고 다시 그 수익으로 광고에 재투자하는 TV-산업 복합체 시대였다.
저자 Seth Godin은 21세기는 TV나 신문광고로는 더 이상 판매 효과가 없다고 단언한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너무 바빠 광고에 집중하지 않기에 아무리 광고를 열심히 하여도
쉽게 그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 다수의 수용자들은 안정적이고 사용이 용이하며 입증된 제품을
쓰려고 하기에 아무리 새로운 제품으로 광고를 때려도 듣지 않는다.
튀지 않는 것은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않는 것이다.
기존마케팅에는 제품(product)이 소비자들에게 팔려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ricing, promotion, publicity, packaging, positioning의 5p 개념을 점검했다.
이제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항공사 Jet Blue, 애풀의 iPod나 스타벅스처럼 경쟁 상품들
가운데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Remarkable”한 제품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벌판의 누런 빛의 소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 화두(話頭)에
올리는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를 끄는 ‘보랏빛 소’라야 판매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소비자들에게 선택할 상품은 너무 많지만 소비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1세기는 무엇보다도 purple cow가 제일 먼저 마케팅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p로 시작하는 보랏빛을 소의 색깔로 고른 것 같다.
무어(Moore)의 ‘아이디어 확산 곡선(idea diffusion curve)’에 의하면 시간(x축)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혹은 상품]가 다양한 집단의 사용자(y축)를 만나게 된다.
소수의 이노베이터(innovators)와 얼리어답터(early adopters)가 먼저 새로운 상품을 수용하며
그 후 다수수용자가 피크를 이루어 사용하고 지각수용자가 나중에 사용한다.
이 곡선에 의하면 “Remarkable”한 상품은 왼쪽에 있는 소수의 이노베이터와 얼리어답터들의 눈에
뜨이기에 그렇지 못한 상품보다 퍼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 핵심 유포자들은 재채기 하는 사람이 감기 바이러스를 퍼져나가게 하는 것처럼 새롭고 흥미롭고
예외적인 것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스니저(sneezer)들’이다.
보랏빛 소의 좋은 것에 대하여 스스로 광고하고 다니는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람들이다.
이제 마케팅은 더 이상 광고가 아니라 디자인과 생산을 포함한 “remarkable’한 제품 바로 그 자체이다.
뉴저지의 한인교회가 300여 개 중부에만도 35개 교회가 있다. 선택할 교회가 너무 많다.
신문광고나 교회팜플렛을 식당이나 식료품마켓에 놓는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교회 마케팅 방법은 벌써부터 듣지 않는다.
찬양교회가 뉴저지를 먹이려면 그저 그렇고 그런 교회가 아니라 “remarkable”한 교회여야 한다.
왜냐하면 바로 복음 자체가 “remarkable” 하기 때문이다. 찬양교회는 이미 ‘아주 좋은’ 교회이다.
그러나 “remarkable”의 반대는 “very good”이다.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
찬양교회는 주위의 다른 교회와 달리 튀는 “Purple Cow”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위에 비교할 만한 교회가 없다면 지금 찬양교회와 경쟁해볼 때 더 좋은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예배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는 “remarkable”한 경험이기에
찬양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린 사람들이 다 ‘스니저’가 되게 해야 한다.
친교가 사랑방을 통하여 가족과 같은 아니 가족이 되는 “remarkable”한 경험이며
전도와 해외선교에도 주력하는 모습이 한 눈에 보여져야 한다.
열성적 전파자들의 입 소문으로 ‘전도열정에 불타는 예배공동체’로 뉴저지 남부와 북부에
소문이 더 나야 우리가 “remarkable’하게 뉴저지를 먹일 수 있다.
보랏빛 소가 초장의 다른 소들을 먹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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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YC Local - NEW YORK, NY (2004-09-30)
Tae Guk Gi
by Judith Kampfner
Mention a movie about the Korean War to Americans and they probably think of M*A*S*H. But while the most expensive film out of Korea is about the Korean war -its not about the experience of the US Army but the hardships of Korean fighting men and the civilian population. For the almost 200,000 Korean Americans living in the New York area -the film is opening a crucial chapter in their history. WNYC's Judith Kampfner reports.
[Kampfner]
A brother grips a brother by the throat. A once handsome athletic soldier has become a bestial killer.
Once he had tried to make a deal with his South Korean general. He would volunteer for every military challenge if his brother was kept out of the fighting. The general betrays him. He goes over to the North Korean side and the day comes when he encounters his brother in a battle.
[Kampfner]
Like Saving Private Ryan - the film Tae Guk Gi is fiction but it illuminates history. The brothers are a metaphor for a civil war which got caught in the Cold war and divided Korea into the communist north and democratic south.
The director Kang Je - gyu said he wanted to show the impact of a conflict in which it is estimated two million Koreans died.
[Kang Je gyu]
Previous films always tired to portray who was right and who started the war but I tried to show the tragic and emotional side and how it reflected peoples' lives today. I think that's what made the film successful
[Kampfner]
I in every 3 South Koreans have seen the film - the audiences ranged from ages 10 to 70. The actors are South Korean soap opera stars and one is popular singer. That was a draw for young cinema goers. By the time it hit neighborhood cinemas in America , the reviews from Korea and Japan ensured that this would be a must see film within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Student Adrian Hong thought his contemporaries would be go to see Korean history delivered in the accessible form of an action movie
[Adrian]
Well I think it helps Korean Americans to first see their own identity within a context they can understand.. whey you see people in western dress fighting just like in Saving Private Ryan they identify better it brings it home.. it legitimizes their identity.
[Laura Kim]
I actually watched the movie with my parents
[Kampfner]:
Laura Kim is a first generation Korean American aged 23 living in New Jersey .
[Laura Kim]:
I sat in the middle of both of them and intermittently, they would keep nudging me saying this is where our family fled - this village and this is where your uncle so and so was enlisted.
[Kampfner]:
There's a scene early in the film where the older brother starts a fist fight with soldiers who are trying to conscript his brother.
There were many moments in Tae Guk Gi which brought back the past and verified history said Laura's mother Insook Kim.
[Insook]
While I was watching this movie I remember my brother telling me about this story, he was 21, at the time. One day the town council called 1200 college students to the school yard and none of them knew what that was about and there were slogans and posters everywhere and so then they knew they have to go to war. And they were not even trained so then they walk miles and miles and march to the North.
[Kampfner]
For director Kang Je-gyu, telling the story of the forced conscription meant making the film without the cooperation of the South Korean military. The graphic nature of the movie, the visual details of the terrible medical conditions, chaos and the inclusion of South Korean atrocities has shocked many movie goers including Insook Kin's brother, a war veteran in South Korea .
[Insook]
He saw it but he didn't like it - he said it was too violent, he didn't want to have a memory that South Korea was doing bad things to North Korea .
[Kampfner]
The film is also pointedly controversial because it opts to leave out American soldiers. John Kim Insook's husband says that's OK for his generation. He lived through General Mc Carthur's landing at Inchon . That turned the war around and drove the communist forces back to the 38 th parallel. But Kim says the film doesn't make that clear for young audiences which means he feels a need to fill in the details for his daughter.
[John Kim]
Today's younger generation they don't know what that means - America helped Korea .
[Kampfner]
South Koreans began to emigrate to America after the war because of the political and economic connections between the countries with many people like John Kim arriving in the seventies. The Korean war shaped the history of the country he left behind country and his life.
[John Kim]
I am in my fifties - this is my history.
[Kampfner]
He was moved by the film to reveal emotional wounds which he had kept hidden.
[John Kim]
After that movie I asked my daughter, how do you feel and she said Daddy I think it is sad. But I told her sad is not enough, there is much more, that movie hurt me, hurt me from deep inside.
[Kampfner]
Laura knew he had been born in North Korea . What she now discovered was that he had left behind a huge extended family that he has had no contact with.
[John Kim]
We want to see them but we cannot see them. To me it still continues up to today.. it continues - war.
[Laura]
I have always considered N Koreans as part of my people but this definitely brings it closer to home considering that they are blood.
[Kampfner]
Before seeing the movie Laura was apolitical about Korea -now she is upset and alarmed about a divided Korea .
[Laura Kim]
It gave me a more personal interest and more reason to become more active in the search for reunification and in being more political.
[Kampfner]
Laura went to her first meeting about human rights in North Korea . It was organized by students from Rutgers , not far from her father's bagel store in New Brunswick .
She was excited to discuss the movie with a shy young woman, Nan Hee Pyon who had recently defected from North Korea .
[Nan Hee Pyon]
When I saw it - it was a heartbreaking movie. The thought kept coming to me that even the North Koreans who leave - the escapees - they have to live separated from their families
[Kampfner]
Max Han who runs a website for fellow New York Koreans said there is more political discussion now on his site. He said the movie has brought out that he cannot ignore events on the Korean peninsula.
[Max Han]
In the movie you get a good grasp of human emotions.. it is an unfortunate part of our history but it is something that has made me more empathetic to the Korean cause and making it more unified and making it the one country it once was.
[Kampfner]
Many people are writing in reviews of the film says Han and say they cried throughout the movie. Some like 22 year old Michelle Lee are shocked and angry that they were taught nothing about the Korean war at school or at home. She didn't want her parents to shield her.
[Michelle Lee]
I asked them why we had never discussed what had had happened. I guess that's just part of Korean culture - not really articulating the painful memories of the past.
[Kampfner]
Tae Guk Gi had the highest grossing opening weekend for a Korean film in America and is running in neighborhood theaters. But the cultural impact goes beyond the movie house. By shaking up a collective memory it has prompted the sharing of personal stories and a re- eval ution of Kore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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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i79 2004.10.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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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Ah-buh-nim!! Tom and I have been wanting to go watch Tae-Guk-Ki. We heard it was a great movie. I was just thinking about you, so I decided to stop by and leave a note! I hope you are having a wonderful day!! I will come back soon to read more and leave more messages for you!! :)
-S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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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창과 방패를 만들어 파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랑했다.
이 창은 모든 방패를 뚫는다.
그리고 그는 또 말했다.
이 방패는 모든 창을 막아 낸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다.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
창과 방패를 파는 사람은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모순(矛盾)의 한자 의미가 바로 ‘창과 방패’이다. 이번 한국여행 길 자체가 모순이었다.
한국에서 장인 어른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후 20일만에 그 먼 거리를 다시 떠나는 것부터 그랬다.
물론 이번은 6개월 전에 미리 약속되어졌기에 또 나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과 함께 가야 하는
그런 것이기에 할 수 없이 가지만…..
예정대로 11일 토요일에 떠나면 12일 오후 5시에 도착해 6시에 공항을 빠져 나와 7시 15분에 서울에
도착, 아무리 빨리 움직여야 밤 11시에 대전에 도착하게 된다.
13일 월요일 9시에 미팅이 시작되기에 11시간을 벌기 위해 10일 금요일 밤으로 예약을 옮기려는데
매일 전화를 해도 안 된다.
2년 만에 여행하기에 편안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가기에 한정된 자리가 만원이기 때문이다.
비싼 돈을 내고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모순이다. 공간이 있는 자리에 앉아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몸은 편안한데 마음이 편치 않다. 말의 앞뒤가 상반되기에 또 모순이다.
물론 나는 월크홀릭(workaholic)이 아니지만 먼저 회사 일이 걸렸다.
그렇지 않아도 연구가 난관에 봉착하였기에 빨리 정리를 하여야 하는데 다시 한국여행 길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교회건축도 벽돌로 인하여 한 달이 또 지연되어 연말 크리스마스에나 입당하게 생긴
이런 판에 일을 뒤로 두고 간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무엇보다도 서울에 가서 처가 식구들을 만나는 것이 편치 않았다.
그 많지도 않은 유산 때문에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패가 갈라졌다.
큰 형부이며 큰 매부인 나에게 권한도 안주며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만을 지우려 하기에 마음이
더 편치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난 달의 갑작스러운 여행의 부산물로 두 번째 책인
‘Experience J’가 이번 여행에 맞추어 출간되기에 또 기대감이 있는 그런 여행 길이었다.
이번 책은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무런 생각 없이 여행가방에 집어 넣은 단 한 권의 소설책이 양귀자의 ‘모순’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모순을 읽는 것이 우연인가 필연인가.
주인공 ‘안진진’, 참 진(眞)이 두개 씩 있으나 안 씨이기에 이름을 부정하며 살아가는 운명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일란성 쌍둥이로 4월 1일, 만우절 날 태어나 구별 못할 만큼 닮은 이모와 거의 같은
삶을 살았다. 태어난 만우절 날 똑같이 올린 결혼식과 동시에 쌍둥이는 두 사람으로 나뉘어 이들의 삶은 급격히 달라졌다. 이모는 세상의 행복이란 행복은 모두 차지한 것으로 보이고 대신
그의 어머니는 세상의 모든 불행을 다 소유한 듯 보이는 삶을 살아간다.
쌍둥이의 상반되는 삶은 미국에 유학을 가서 박사공부를 하는 이모의 아들 딸과 이모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직장을 얻고 사는 안진진과 폭력으로 교도소 신세를 지는 남동생 진모의 삶에서도 인생궤적이
판이하다. 안진진의 어머니는 아들의 뒷바라지에 이어 오래 집 나갔다 치매만 가지고 돌아 온 아버지 때문에 또 다시 분주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하게 보이는 요소들이 그를 힘차게 살아가게 만든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보여졌던 이모가 고독을 못 참고 안진진에게 나를 수습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한다. 쌍둥이 자매의 삶과 죽음이 바로 모순이다.
이모의 죽음이후 두 남자 사이에서 우왕좌왕 고민하던 안진진은 순진하고 착한 김장우의 손을 결국
놓아 버리고 모든 것이 계획성 있는 나영규의 손을 잡아 그도 엄마와 이모를 따라 4월의 신부가 된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책에 남기며…..
책을 다 마치고 여행 길을 모순이라고 불평하던 마음을 한번 뒤집었다.
행복과 불행, 상반되지만 ‘행복의 이면에 불행이 있고, 불행의 이면에 행복이 있다.’
참 행복은 모순을 이해하는데 있다.
복음[Good News]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모순이다. 의인이 죄인을 위하여 죽는 것도 모순이다. 죽음과 삶처럼 십자가와 부활이 모순이다. 그러나 ‘모순을 이해하라. 그래야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작가 양귀자의 주장대로 우리들의 삶을 단순하게 단정해 버리지 말고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 생각해보면 생각할수록 그 모순이 바로 은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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