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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국제신약포럼] 강연/배진건 중외제약 연구총괄전무
2009-06-18 20:46:10


현재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다국적 거대 제약사들의 고민은 약물로서 연구개발할 수 있는 단백질 약물 타깃이 고갈되고 있다는 데 있다.
2000년대에 휴먼 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아직까지 알지 못했던 유전자 및 단백질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새롭게 규명된 유전자 중 실제 약물 타깃으로 적절한 것은 많지 않다.
또 전통적인 약물개발기법으로 접근이 용이했던 수용체, 효소, 키나아제 등은 새로운 타깃을 찾을 확률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주목되는 신약연구개발 분야의 하나가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저분자약물 개발 기술이다. 질병은 세포 내 2만개의 단백질끼리의 상호교환이 단절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이 분야는 특히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이 더디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물질이 혁신적이거나 기존 업체가 하지 않는 이른바 ‘틈새’ 분야를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벽을 뚫으려면 단백질-단백질의 벽을 뚫어야 한다.
이와 관련, 중외제약에서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경로인 ‘Wnt 신호전달’을 활용한 혁신적인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Wnt 신호전달은 암의 재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암줄기세포의 자가증식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개발될 경우 근원적인 암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제약의 경험으로 볼 때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저분자약물 개발 기술은 블루오션이다.
국가적인 기반사업으로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에 이용할 ‘저분자 화합물 은행’을 만들면 여러 제약회사나 바이오테크가 유용하게 사용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별취재팀

△연세대학교 생화학 △미 위스컨신대학교 암연구기관 연구원 △셰링프라우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 △중외제약 연구총괄전무(현)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687704&cDateYear=2009&cDateMonth=06&cDateDa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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