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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s our body needs daily food, so does our spirit. 육신에 매일 양식이 필요한 것 같이 영혼에도 매일 양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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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kpai (jink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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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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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회사 산악반에서 백두대간의 소백산을 오르는데 아내와 함께 따라 나섰다. 환향(還鄕) 후 즐거운 것 중에 하나가 산행이었다.
아침 7시에 회사에 모여 출발하여 오후 10시 30분에 돌아오는 긴 하루가 예정되었다. 먹을 것을 준비하는 총무가 늦은 관계로 7시 40분에나 출발하였다.
버스가 영동고속도로의 여주 휴게소에서 정차하였다. 대한민국의 행락이 장난이 아니었다. 사람과 차, 그리고 버스.
버스가 휴게소를 출발한 조금 후 옆자리에 앉은 연구소에서 막내 쪽에 속하는 손성화 연구원이 핸드폰을 들어 민다. “전무님. 이상한 기사가 떴어요.”
작은 글씨의 기사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기사이었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갔나?

중앙고속도로를 통하여 풍기에 도착하였다. 경상북도까지 이렇게 빨리 올 수 있다니! 날씨가 잠깐만 비가 온다고 예보하였는데 하루종일 계속 흐리고 비까지 왔다.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버스를 내려 비로사를 거쳐 비로봉으로 향했다. 6Km의 오르막길을 2시간 40분만에 올랐다. 아내가 대견했다.
같이 오른 성화와 아내의 친구가 되어 준 박분생 책임에게 감사하였다. 1439m의 비로봉에 철쭉은 보이지 않고 안개방울만 덮였다.
간신히 증명사진만 찍고 요기만 하였다. 연화봉과 희방사을 거쳐 희방폭포 쪽으로 내려 오는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덜 위험한 천동으로 내려 간다는 것이었다. ‘천동 6.8Km’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었다.

운무가 내린 정상을 떠나 계속 내려왔다. 이상하게 비도 계속왔다. 5시가 넘어서야 천동에 내려왔다. 지금까지 최장인 6시간의 산행이었다.
내려 온 쪽은 충청북도 단양이었다. 드디어 날씨가 개고 처음으로 앉아 산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었다.
묵과 산나물, 메밀로 만든 지짐과 청와대에서도 마쎴다는 동동주…. 정말 환상이었다.
산행대장 격인 유동렬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처럼 우울한 날 산과 씨름하지 않았다면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하루 종일 묻힐 뻔 하였다고 말하였다.
회사에 차를 파킹하였었기에 11시 25분에야 집에 도착하였다. 샤워를 하고 TV를 잠깐 틀었다.
봉화마을 뒷 산에 그런 죽음의 바위가 있다는 것을 화면을 통해 확인했다. 그래도 그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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