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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s our body needs daily food, so does our spirit. 육신에 매일 양식이 필요한 것 같이 영혼에도 매일 양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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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25
 

조OO 집사님,

온 가족이 평안하시지요?
김 권사와 저는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늘 2008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양재온누리에서 드리고 집에서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기억은 23일에 있었던 특별한 저녁이었습니다.
장소는 조선호텔 9th Gate, 불이 밝힌 조선시대 누각을 밖에 두고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왠 호텔 양식집인가 했었는데 분위기와 고기가 정말 맛 있었어요.
물론 화성의 연구소에서 강남의 집에서 김 권사 픽업한 후 강북으로 가는 긴 길이었지만.
보통 저녁 회식과는 달리 기사가 대기하여 약간은 귀족적인(?) 그런 날이었지만.....

그러나 저녁을 같이한 이OO 교수 가족 때문에 의미있었던 저녁입니다.
그의 아들 태희는 우리 큰 아들 상훈이와 같은 나이라
두 놈이 매디슨에서 그리 싸우고 놀며 친하게 지냈고
그 후 둘째 한나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태어날 때 30초간 호흡에 문제가 있어
같이 기도하며 또 그 딸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울며 같이 기도하다 헤어졌었습니다.

그 후에 서울에 오면 이 교수는 가끔 만났지만 한나엄마는 못 만났어요.
저의 한국 방문 마지막 날에 툭 전화하여 잘 있냐고 인사하고 지낸 그런 사이였어요.
저의 열렬한 팬인 한나엄마와 만날 뿐만 아니라
한나엄마도 그 장애인 딸을 저와 우리 집 사람에게 이렇게 잘 키웠다고 보여 주겠다고
데리고 온 저녁이었어요.
우리 집 사람과는 화장실에서부터 만나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는데 안이 떠들썩 하였습니다.
아직도 휠체어에 타고 앳된 얼굴이 벌써 만 23세....
장애인 고등학교는 나왔지만 겨우 화장실 가고 싶다고 엄마에게 알려주는
그 장애인 딸을 계속 돌 보느라 고생을 많이한 한나엄마도 그리 늙지는 않았습니다.
그 팬에게 사인한 '샌드위치 인생'을 건네주었습니다.
"어머! 장로님 책도 쓰시고 역시 멋져~~~"

24일 이브는 연구소에서 집으러 오는데 2시간 이상 걸린 그런 복잡한 날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은 사람답게 집에서 동생들과 늦은 저녁을 먹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 예배는 '사랑의 교회'에서 드렸습니다.
아침 8시 첫 예배였어요.
은국이라는 아이가 그 아침에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그 이른 시간을 택하였습니다.
바로 일년 전 지난 연말에 늦게 결혼한 자매가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날에 유아세례 받는 것도 참 의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날 280여명이 받았고 그 아침 예배에서도 99명의 어린이가 받은 그런 공장형 세례이었지만....
이 날 아침에 사랑의 교회에 제가 차를 운전해서 간 것도 적어여 하겠습니다.
사랑의 교회는 서초동의 강남역 부근이라 항상 복잡해 지하철로 갔는데
이날은 이른 아침이라 운전을 하였습니다.


조OO 집사님,

저는 회사 생활 잘 적응하고 있어요.
밑의 사람들도 또 위의 회장님도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LA에서 처음 만나 뵌 어느 목사님께서 제가 한국에 가는 이유가 '회사의 복음전도'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그저 있는대로 보여주며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2009년, 2010년 계속 나올 것 같아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던 일들이 그 때에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을 위해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2010년은 정말 'critical year'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신약개발에도 중요한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1월 20일 서울을 출발하여 시애틀로 갑니다.
시애틀연구소의 일을 보고 23일 금요일에 뉴저지로 이동하여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케네디 공항을 떠나 귀국하는 스케줄입니다.
24일 토요일과 25일 주일에 찬양교회에서 반갑게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2008년 마무리 잘하시고(교회일 때문에 엄청 바쁘시겠지만....)
즐겁게 2009년 맞이 하시기를....

God be with YOU !!!

서울에서
배진건 드림

인산서원 2009.01.25  09:43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건강하게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시기를 바라며 설 날 미국으로 출장을 가신다니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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