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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교회의 10살을 축하 드립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며 많이 듣는 말이 “Differentiation”입니다. 우리가 지금 만들고 있는 약이 다른 회사 경쟁 제품과 어떤 “차별화”가 있는가를 계속 물어 보는 것입니다. 회사가 살아남기 위하여는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개독교’, ‘먹사’ 라는 수치스러운 말이 생겨나서 신문에서 종종 인용됩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저는 교회가 세상과 차별화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가 교회 다옵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교회의 본질인 ‘작은 예수’ 노릇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침반교회의 앞으로의 10년은 “Differentiation – 차별화”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과의 차별화, 남가주 많은 교회와의 차별화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교회가 이런 차별화 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우스운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세상과의 구별입니다. ‘Saints’ 라는 성도 자체가 차별화, 세상과 구별된 사람입니다. ‘Christian”, 그리스도인이라는 자체가 ‘세상 사람과는 다른 사람’ 이기에 그렇게 불리어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처음 불린 것은 그리스도에 속한 ‘미친 것’들이라는 뉘앙스입니다. 나침반교회의 앞으로의 10년은 세상과 다르고, 다른 교회와 다른, 좀 표현이 이상하지만 ‘미친 사람들이 많은’ –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우글우글한 교회이면 좋겠습니다. 복음에 미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을 변화 시키는 교회, 선교에 미쳐 선교사를 많이 후원하고 보내는 교회, 제자 양육에 미친 교회, 찬양과 기도에 미친 교회, 서로 떡을 떼는데 미친 교회…. 미친 것이 비정상이 아니라 사실은 미친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래의 모습 정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에 미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나침반교회의 앞으로의 10년은 예수에 미친 교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21일 LA 부에나 파크의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의 10주년 기념 예배에서의 축사(I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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