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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s our body needs daily food, so does our spirit. 육신에 매일 양식이 필요한 것 같이 영혼에도 매일 양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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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6/25
 

-= IMAGE 1 =-

조류독감(Avian influenza 또는 Bird flu)은 닭 오리 및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닭, 칠면조 등 가금류뿐 아니라 야생오리와 같은 야생조류에도 감염되며 전파속도도
매우 빠르다. 한국도 농림부가 10월 14일 조류독감 발생예보를 발령하면서 놓아 기르는 닭이나 오리를 되도록 실내로 옮길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독감 바이러스 중심에는 유전물질인 RNA가 있고 외피에는 2종의 당(糖)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H, Hemaglutinin)과 뉴라미데이즈(N, neuramidase)가 있다.
[첨부한 사진에 있는 HA와 NA; RNP는 RNA + nucleoprotein]
바이러스는 단백질 형태에 따라 H형(H1~H15 15종)과 N형(N1~N9 9종)으로 구분하지만
매년 표면 단백질의 형태를 바꾸는 변장술의 명수이기에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가 힘들다.
특히 고(高)병원성인 H5N1형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 쉽게 전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염된 조류가 다른 닭, 사육 오리와 접촉하거나 배설물을 통해 조류독감을 전파하므로 방역이 쉽지 않다.

특히 조류독감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감염된 조류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 후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끼리의 전염되는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이다.
작년 말, 올 초에 베트남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과 터어키를 거쳐
유럽인 루마니아에까지 지난 주말 도달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약 80명이 사망하였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지고 있는 조류독감이 사람간에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로 바뀌면 전 세계의 희생자가 74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측한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도 국내에 들어올 경우 100만 명이 감염되고 그 중 3만 명이 죽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기에 사람들이 공황수준의 걱정을 하고 있다.
아직 사람간에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조류독감에 떨고 있기에 치료약인
타미플루(Tamiflu)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타미플루는 인체의 세포에서 복제(複製)를
마친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데이즈 저해제이다.
우리나라는 70만 명분의 타미플루를 확보하고 있지만 사람 대 사람 감염이 일단 시작되면
발병지(發病地) 주변 300만 명에게 타미플루를 공급해야 조류독감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5월 유명과학지 네이처에 실렸기에 부족한 형편이다.

놀랍게도 미국 연구팀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전 세계에서 2~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재생하는 데 성공하여
그 결과를 과학전문지 네이쳐와 사이언스 최신호(10월 6-7일자)에 발표하였다.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타우벤버거 박사는 알래스카에 묻혀 있던 한 여성 스페인 독감
희생자의 폐 조직을 채취하였다.
여기서 바이러스의 게놈RNA를 추출하여 모두 10개의 단백질에 대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8개의 음극성 RNA 절편들의 유전자 배열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유전정보를 전달 받은 뉴욕의 마운트시나이대 의대 팔레스 박사팀은 실험실에서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를 만들어 CDC로 보냈다.
CDC는 이를 인간 신장세포에 넣어 87년간 동면 상태에 있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부활시켰다.
그 결과 재생된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 단백질의 4,400개 아미노산 중 25~30개에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주입 받은 생쥐들은 3∼6일 만에 모두 죽었다.
다시 부활한 바이러스의 구조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와
유사해 연구진은 지금까지 짐작만 하였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는 결국 인간에게 적응된 조류독감”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끼리 감염되는 스페인 독감과 같은
‘대륙간 전염병(pandemic)’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연구진은 내다 보았다.

한편으로는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현재 독감 바이러스(H1N1)와 비교할 때
4만 배 훨씬 더 폐 세포 침투력을 가졌고 독감 바이러스와는 달리 닭의 배아세포도 파괴했다고 한다.
그러기에 전문가들은 현재 퍼지고 있는 조류독감이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처럼 쉽게 인간 대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고 지금까지 감염돼 사망한 사람들은 주로 가금류를 취급하는 사육업자들인
것을 상기시키며 최근 공포에 가까운 과민반응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였다.
독감의 가장 확실한 치료책은 염려가 아니라 안정된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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