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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의 가장 큰 성읍 니느웨가 BC 612년에, 두 번째 성읍 하란은 3년 후 바빌론에 망하고 아시리아인 통치자가 AD 4 세기에 벌써 물러났으나 니느웨 사람들은 고유의 언어, 문화, 족보를 계속 유지하였다. 그들은 나라를 다시 세우기를 희망하여 1차 대전과 2차 대전에도 종군하였지만 목숨만 빼앗기고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두 번이나 약속 받은, 나라를 독립할 옛 땅을 얻을 수 없었다. 더구나 다메섹 사람들이 시리아(Syria)라는 이름으로 1945년에 독립국가를 건설하여 아시리아(Assyrians)를 ‘province of Syria’로 로마인들이 표명하였기에 흔히 불리는 ‘Syrians’ 라는 이름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그 이후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현재 시리아에 살고 있는 모슬렘 아랍 사람들이 아시리아의 후손인 줄 혼동하게 되었다.
두 번째 질문인 “예수님의 승천 후에 누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는가?”의 해답은 12 제자 중의 하나인 도마이다. 예수의 손에 있는 못 자국과 그분의 옆구리 창 자국을 보지 않으면 부활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던(요한복음 20:24-29) 그 도마이다. 아람어로 ‘도마’의 뜻은 쌍둥이며 디두모는 쌍둥이의 희랍어이다. 외경인 도마행전에 의하면 사도들이 모여 각자 어디에 가서 복음을 전할지 제비를 뽑는데 도마는 인도로 가도록 제비 뽑혔지만 전혀 가기를 원치 않았다. 때마침 인도왕 군다포루스(Gundaphorus)의 고용인인 합반(Habban)이라는 상인이 건축공을 물색하고 있는데, 그리스도가 나타나서 목수였던 도마를 노예로 팔겠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합반은 은 36냥에 도마를 사서 인도로 데려왔다고 한다. 도마는 예수님의 승천 직후 요나의 길을 따라 니느웨에서 가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고 니느웨 사람들과 함께 계속해서 동쪽으로 향해 갔다. 주후 52년 인도의 남부 말라바르에 도착하고 이곳을 선교의 거점으로 삼고 복음을 전했으며 마드라스 근처의 성 도마 산에서 72년에 순교하였다고 한다. 아시리아의 다른 이름인 시리아를 붙인 ‘시리아 교회(The Syrian Orthodox Church)’가 지금도 인도에 존재한다.
도마와 아시리아 교회는 역사상 ‘처음의 선교 세력’으로 그들은 64년에 동쪽의 끝인 당(唐)나라의 수도 시안을 거쳐 한반도를 통해 AD 70년에 일본까지 갔다. 시안에 있는 아람어가 쓰여진 ‘The Nestorian Monument’ 탑은 벌써 638년에 세워졌으며 중국과 일본에 유적이 남은 ‘경교(景敎)’가 그 흔적이다(http://keikyo.com). 325년에 니케아종교회의 신조에 사인했던 주교들 중에 페르시아의 대주교 요한이 있었는데 인도와 페르시아에 있는 교회 전체를 대표해서 사인했다. 이 서명은 인도 교회와 페르시아 교회는 매우 밀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연결고리가 사도 도마였음을 암시한다. 또 다른 전승은 한 상인이 도마의 뼈들을 인도에서 가져다가 페르시아의 에뎃사(Edessa)에 묻었다. 도마가 인도로 오는 도중에 아시리아에서 교회들을 설립했기 때문에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랬다고 한다. 에뎃사(지금 터키 남단의 Urfa)는 2세기에 이미 성경을 아람어로 번역한 아시리아 교회의 중심지였다.
이미 다니엘을 통하여 ‘유대인의 왕’을 기다리다가 동방박사들을 보내어 예수탄생을 축하한 아시리아는 아브가르왕[Abgar the Toparch (Top = local, arch = ruler)]이 그의 백성과 함께 복음을 받아 들이고 1세기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3세기 유대인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는 아브가르왕이 전달자를 통해 예수님에게 보낸 편지와 예수님이 그에게 답신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http://wesley.nnu.edu/noncanon/writing/jnabgar.htm From “The Apocryphal New Testament” M.R. James- Translation and Notes, Oxford: Clarendon Press, 1924). 아람어(Syriac)로 쓰여진 이 사본에는 편지 외에도 사도 도마가 성령의 인도로 70인 중의 하나인 다대오(Thaddaeus)를 에뎃사에 보내 병을 고치고 복음을 전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이런 행적을 초기 교부들이 아무 근거 없이 꾸며 썼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런 모든 기록들을 살펴볼 때 니느웨 사람들은 도마를 통해 복음을 접한 이후 아직까지도 그리스도인으로 남아 있어 예수님이 사용하던 아람어를 사용하는 유일한 족속이다. 시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요나를 통해 니느웨를 구원 하셨고, 다니엘을 통해 메시아를 기다리게 하셨으며, 도마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아직까지도 끈질기게 이들을 붙잡고 계신다. 요나의 전도로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을 만난 감격, 그것이 나를 또다시 새롭게 하였다. 전쟁과 정치적인 불안한 요인 가운데 살고있는 이 니느웨 사람들은 지금 우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들을 도와 그들과 같이 살고 있는 아랍 사람들의 세계를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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