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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에서 면발 좀 끊어보려면 우동집으로는 미타니야와 보천을 추천할 수 있겠다. 이곳은 수타우동으로 유명한 곳. 가게는 작아도 길가에 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도 저기는 먹을만 한 집인가보다~할 이촌동의 숨어있는 보석같은 집이다.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11동 상가(795-8730).
 테이블은 고작 예닐곱개의 아담한 실내.
 여름엔 모밀도 먹지만은... 여기오면 무조건 냄비우동을 시켜줘야 한다.
 시치미가 시치미를 뚝 떼고 냅킨 옆에 앉아 있다.(앗!썰렁!) 고추, 후추, 산초, 겨자, 채종(菜種), 마(麻) 열매, 진피(陳皮)의 일곱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여 시치미토가라시(七味唐辛子)라 부르는 우동집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매콤한 양념.
 이집의 대표메뉴-냄비우동.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거의 다 먹을때까지) 뜨겁다. 깻잎과 오징어 튀김을 위에 얹어주고 닭고기,달걀,버섯,오뎅,새우,파...등등 함께 넣어주는 재료가 많아 건더기를 골라먹는 재미도 좋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 점심메뉴로는 최고~!!!
 김초밥. 다시 말하지만 김밥이 아니고 김초밥이다. 일본식으로 만들어서 밥의 간이 새콤하니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아 맛있다.
 이건 소고기 덮밥. 덮밥류는 먹을만은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미타니야가 조금(많이?) 더 낫다. 이집 덮밥은 소박,미타니야 덮밥은 푸짐&화려하다고 할까?
 가쯔오부시와 표고버섯의 향이 찐~한 국물이 아주 일품. 수타우동면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불규칙한 두께의 우동 면발. 면은 탱탱하기보다는 아주아주 부들부들하여 잇몸으로만도 씹을 수 있을 정도.
달착지근한 것 좋아하는 나로써는 국물이 아주 맛있지만 단것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는 집. 우동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집이다. 이촌동 오거들랑 반드시 가보시라는 강력추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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