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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물론 장소는 LA토박이(?) 영은의 결정-영은의 사촌동생 선영이 추천했다고. 바로 Pizzeria Mozza다.

이 사진은 정확히 말하면 Pizzeria가 아니다. Mozza는 두개의 식당이 붙어있는데 사진에 잘 보이는 곳은 Osteria Mozza이고(이태리 식당) 왼쪽 옆에 오렌지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이 우리가 간 곳이다. 위치는 Melrose+Highland.

본의 아니게 식당에 일찍 도착, 날씨도 좋고하니 밖에 준비된 벤치에 앉아 간만에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이건 심심해서(아니 너무 비싸서) 찍은 발레파킹 안내판. 이거 날강도네... 참고로 우리는 스트릿파킹을 했다. 쿼터(25센트) 하나 넣으니 1시간이나 나오더만,게다가 영은이 세운 자리는 Failed Meter!!! (사소한 것에 행복해 하는 우리는 소시민!!)

11시 반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12시가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영은!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저 아저씨랑 너랑 신발 정말 똑같다^^;)

이건 들어가기 직전 길게 줄선 사람들을 찍은 모습. 아니, 여기가 대박식당???
 문을 열어 냉큼 들어가 바bar에 자리잡고 앉았다. 테이블보다 주방의 모습이 잘 보이는 바가 나을 것 같아서. 사진은 기본 세팅. 접시 위 갈색 봉투에 연장(?)과 냅킨이 들어 있었고 왼쪽 종이는 메뉴판.
 대충 주방의 모습.
 데코도 이쁘고...파프리카 하나 먹어도 되나여?
 도우 만드는 아저씨 앞에 자리를 잡아서 구경하기 좋다. 카메라 들이대니 약간 놀라 경직된 아저씨, 나중엔 웃었다.
 공짜로 주는 빵. 많이 바삭거려 거의 과자느낌. 담백.
 테이블의 모습. 바 자리는 먼저 꽉 차더라. 의자 불편한 바가 더 인기?
 다른쪽편 바의 모습. 반주(?)를 곁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와인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는 않았던...
 음식 준비하는 모습이다. 아까 그 아저씨가 숙성된 도우를 잘 펼쳐서 저기 판대기(?)에 놓으면 다음 사람이 올리브유를 바르고 각각 주문된 피자 종류에 따라 소스와 토핑,치즈를 얹는다. 끊임없이...
 그렇게 준비된 피자를 저 화덕에 굽는... 쉴새없이...
 주문한 것이 나왔다. Tricolore with Parmigiano Reggiano & anchovy dressing 파마쟈노 레지아노 치즈가 듬뿍(이 치즈 쫌 비싼데) 들어가 아주 맛있었다.
 이집서 제일 유명,인기있다는 걸 시켰다. Fennel sausage,panna,red oni on & scallions 토마토 소스를 바르지 않은 것이 독특해 보였다.
 큼직한 이태리 소시지가 맛있고 야채들이 향긋. 도우가 쫄깃쫄깃 하면서 바삭하게 구워져 식감이 좋다. 맛이 독특한...
 두번째 피자-둘이 가서 좀 많이 시킨듯... Prosciutto di parma,rucola,tomato & mozzarella 피자를 다 구운후 토핑을 올린 스타일.
 프로슈또가 피자의 열기로 아주 살짝 익어 먹기 좋다. 루꼴라(얹힌 야채)도 신선한 맛이 굿. 촌스런 나의 입맛엔 토마토 소스가 발린 이 녀석이 아까것 보다 조금 나은듯. 그런데 한참 이거저거 먹다보니 도우 바깥쪽은 좀 뻣뻣해져서 안먹고 남기게 되더라는... 그래서 영은이 따로이 토마토 소스를 달라하여(나같으면 영어하기 귀찮아서 말 안하고 말텐데) 찍어 먹었더니 좀 나았다.
 아무리 아줌마 둘이라도 음식이 좀 남았다. 그래서 To go box 요청.포장한 모습이다.
 나올때가 되니 정말 자리가 하나도 남김없이 꽈~악 들어찼다.
 분주한 모습 한컷 더. 나중에 집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집은 보통 한달 전엔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 곳이란다. 아니면 우리처럼 일찍 도착해 줄을 서던가... 의도치도 않게 유명맛집을 방문하게 되어 영은과 내가 얼마나 뿌듯해 했는지 모른다. 집에 있는 Zagat 책을 찾아보니 거기에도 나와 있었다. 아니 이럴수가... 뉴욕의 Babbo(여기도 정말 유명)식당을 운영하는 아이언 쉐프 Mario Batali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집이란다. 마리오 바탈리는 항상 빨간 크록스 신발을 신고다녀 특이한 이태리 아저씨. 나중에 또 푸드채널에서 본건데 Bon Appetit매거진에서도 이 식당을 미국 최고의 피자집 best three안에 넣었더라는...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얼떨결에 유명한집에 가서 맛있게 먹고 왔다.
혹 궁금한 분들을 위해 메뉴판





 와인 리스트가 꽤 길다. 가격이 나쁘진 않아보이는데...
 자세한 주소. Zagat를 인용하자면, "book a month in advance,or arrive early and eat at the bar avoid a hellacious wait." "Buon Appet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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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2008.02.21 04:32 [76.246.21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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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피자리아였다구? 난, 엘에이라는줄 알았지..
하여간, 대빵유명집을 가서 재밌었어.
담에도 이런곳을 가자 할것 같아, 지금부터 스트레스다.
결코 LA토박이 아닌것 같은 구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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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 2009.10.03 08:32 [76.172.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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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 3개 퍼간다.
오랜만에 mozza에 갔더니 사진 찍지 말라그래서...정작 음식나왔을땐 못찍었으...ㅋㅋ
다시가도 맛있더군...여전히 사람이 미여터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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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y 2009.10.26 01:15 [71.143.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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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녀왔어요~ 다 맛있구 추천해주신 샐러드도 좋구 피자두 예술이구 ㅋ
근데 콜라가 작은병에(리필도 안됨) 5불이라는거 -- 물론 콜라는 멕시코산이라그런지..
다른나라는 사탕무우를쓰지만 멕시코산은 사탕수수를 쟤료로써서 매니아들은 멕시코산을
쳐준다네여 그래도 5불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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