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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오토바이 가게를 그만두고...(할리 데이비쓴~ㅋㅋ)
잠시 쉬고 있던 올케랑 점심 약속을 하였다.
근처에 가깝게 사니
편하게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얼마전 오픈한 곳으로
이촌동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스모키 살룬'이 바로 그곳.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올케에게 전화가 왔다.

         (띠르릉~~~)
나    : 여부세요!
올케 : 형님, 어디쯤이세요?
나    : 길만 건너면 된다네.
올케 : 저는 진작 와서 자리잡고 앉아 있어염...

암만 편하게 한다고 해도 누이가 어렵긴 한가보다.
원래 시간약속 잘 지키는 내 성격에(A형에 맏딸 컴플렉스...)
3-4분 일찍 도착했는데
올케는 10분 전쯤 와서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놈의 "시"가 뭔지...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11동 상가 2층에 위치.(792-9829)
블로그 팬들은 기억하겠지만
예전에 소개했던 바지락 칼국수도 같은 건물에 있다.

계단을 올라 들어가 본다.

내부는 어둠침침하나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아늑한 느낌.

메뉴.
수제 햄버거집이니
맥돈알드나 놋데리아 세트메뉴 가격을 상상하면 곤란하겠다.
하지만 부가세 10% 붙이는 것은 대단히 유감...

오늘의 음료는
레귤러 코크와 다이엇 코크가 되겠다.
물론 내꺼가 레귤러!
날씬한 주제에(?) 다이어트 콜라 찾는 올케는 물론 나한테 한소리 들으셨다...

햄버거만 시키면 심심할까봐 청한 Sloppy Fries.

치즈를 완전히 녹여 내오지 않은게 조금 서운했지만
뿌려준 칠리가 맛있는데다가 양도 푸짐해서 '다이 만조크'(대만족).

매운것 좋아하는 올케의 초이스-Spicy Crspy.

패티 도톰하고 소스가 줄줄 흐르는 것이 식욕을 무한대로 끌어올린다.
다만 매운것을 기대한 것에 비하면 스파이시의 정도가 너무 마일드했더라는...

뭐, 그래서 따로 요청한 할라피뇨 몇조각.

오늘의 하일라이트 앰뷸런스II의 모습.
캬캬캬~

식당 방문 전에 사전조사를 했더니
글쎄 스모키 살룬 와서 앰뷸런스 정도는 먹어줘야 이쑤시개를 집을 수 있다나 뭐라나~~~

내용물은 이러하다.
더블 계란 후라이,해시 브라운,베이컨 3조각,슬라이스 치즈...
양이 이리도 푸짐하니
곁다리로 따라나온 피클과 토마토는 감히 끼워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고기 패티가 엄청 두꺼운데도 겉이 타지 않고 속까지 촉촉하게 잘 익혀온 게 맛의 핵심 포인트.
육안으로 확인되듯 엄청나게 Juicy하다.
해시 브라운이 포함되어 있어 감자튀김이 따로 필요가 없는 종합 햄버거!

요즘 한국에도 Gourmet스타일 햄버거가 유행하는 것 같은데
단연 돋보이는 집이라 할 수 있겠다.
이태원에 가장 먼저 생겼고
압구정,라마다점,대치동,현대백화점 우역센터에서도 맛을 볼 수 있다니
햄버거 매니아들은 마구 덤비시도록!!

구리스 2009.03.11  14:19  [76.172.14.60]

1.갓쓴분, 블라우스 입은분들의 벽화가 맘에 든다.
2.무지하게 지저분한 칠리fries ,얘네들 부터가 우선 됬다.
3.고기 패티는 잘 구운것 같다.
-----------------------------
1.저렇게 패티가 두꺼워져 햄버거가 높아지면, 교양있게 먹기는 다 틀린건데...
2.햄버거 빵이 좀, 약해보인다...너무 맨빵같은...
3.계란 두개 올른 엠불란스???, 갑자기 야하다는 생각이 퍼뜩드는게...
(아,,,자러가야지....다다다다다다닫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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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9.03.11  17:44

따블 달걀은 마치 여자의 젖무덤을 연상시키는군요! 얄궂게도!
마른 사람들이 원래 더 무서운 법입니다.
포기한 사람들은 그냥 마시삼! 뭘 시비를 걸고 그러나 그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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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2009.03.12  00:40

와우!! 유리병 콜라!! 아직도 존재하네요..
지나님!! 올케를 향해 잔소리 하면, 남동생이 바가지 긁키는거 아시죠. 당신네 식구들은!! 云云云
버트님의 표현 연상 입니다. 그럼 위에 뿌려진 파슬리는... 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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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댁 2009.03.13  21:23  [118.39.11.231]

준우를 목욕통 속에 집어 넣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심다.
그래도 이 집안 올케 시누 사이는 고전적인 관계가 아닌듯 싶은데요. 점심 시간에 만나기도 하고. 좋아요 좋아.

버트님 연상력 대단하십니다.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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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9.03.14  07:07  [114.205.71.188]

형님: 진짜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새로 가게된 밥줄에 적응하느라...^^;; 이번 주말에 여기를 신랑이랑 갈 생각 중이예요.
구리스님: 무지하게 지저분한 감자튀김...은근 땡기는 맛에 자꾸 손이 간다는...근데 무지 맵다고 써있던 버거는 전혀 감도 안왔습니다. 이것도 미국 기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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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9.03.14  07:12  [114.205.71.188]

버트님: 먹을땐 따블달갈이 야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ㅎㅎㅎ 저 달걀...시누와 올케가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죠. 그리고 말랐는데도 다여트콜라..가 아니고...화학 감미료에 중독된겁니다. 무섭게 살뺄래면 버거도 안먹어야지요. ^^
자유인님: 그런거 없어요~ 무슨 잔소리이며, 무슨 바가지 입니까. 제가 너무 '안' 어려워해서 문제지요. 호호호
창원댁님: 네, 좋아요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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