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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jinacho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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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우선...
남들은 몰라줄지 모르지만
나름 한글학회의 맞춤법 통일안에 근거하여
바른말,고운말을 쓰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 jinachoi74가
이번 글 제목에 쓴 "사라다"에 대한 변명으로 글을 시작해 본다.
여기서 사라다란 샐러드를 뜻하며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일어에서 유래된 외래어 중 하나로
난닝구,바케스,공구리,스뎅,츄리닝,레자, 뺑끼, 빵꾸 등
요즘 젊은 사람들은(그럼 난 늙었나?) 잘 모를수도 있는 단어들이 그 예가 되겠다.
하여간 영화제목을 패러디해(악마는 PRADA를 입는다)
운(rhyme)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좋은 말은 아니지만 사용해 봤다는 이야기.

다시 음식 얘기로 돌아와서~
내가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다른 기름진 음식들이 조금 더 입에 당기는 것 뿐~!
가만히 보아하니 날씬한 (?)들은
나무 이파리 몇장 나오는 샐러드로 끼니가 가뿐히 해결된다는게
후덕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for example...me)과의 근본적인 차이...
칼로리 높고 단 음식보다는 샐러드 따위를 더 선호하는
그래서 애 둘씩 낳고도 날씬한(너 말이야! 구리스!!)
부러움의 대상인 빼빼 마른 여성들을 부러운 마음에 비유적으로 악마라고 표현을 해 본 것일 뿐이다...
 
각설하고!
오늘의 요리인 샐러드를 준비를 해 보자...
채소는 좋아하는 것을 준비(예:양상추,양파,오이,마늘,파프리카)
드레싱 재료로는 간장,발사믹식초,매실농축액,올리브유,들깨가루를 준비하면 되겠다.
(매실액은 없으면 할 수 없고 발사믹 식초도 없으면 그냥 평범한 식초로 대치할 수도!)

오늘의 하드웨어로는 심플한 믹서기와 샐러드 스피너(야채 탈수기?)가 수고를 해 주시겠다.

우선 채소들부터 단장.
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고
양파도 채 썰어 매운맛을 우려내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가둔다.
빨간 파프리카가 비타민C가 가장 많다고 해서(더구나 색도 화끈하니 이쁘고) 간택.
파프리카와 오이도 채 썰어 대기시킨다.

여기서 잠깐 간단한 Q&A!

Q. 집에서 만드는 샐러드가 맛이 없는 이유는???
A. 씻은 채소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음식점에서 먹는 샐러드는 (물론 드레싱도 색달라 입맛을 돋궜겠지만) 맛있는데
집에서 만들면 손이 잘 안가는 이유가 바로
물기제거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많은 쉐프들은 외친다.
인터넷으로나 오프라인상으로 야채탈수기라는 이름의 샐러드 스피너가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으니
굳이 팬시하게 비싼것이 아니더라도 하나 장만해 두면
가족들의 샐러드섭취 장려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씻은 채소를 넣고 스피너를 마구 돌리면 생각보다 많은,흥건한 물이 나온다.
저 물이 내 샐러드 그릇에서 드레싱을 희석시키면서 떠돌았을 것을 생각하면
샐러드 스피너의 값이 절대 아깝지 않을 것이다...

탈수기로 바짝 물기를 제거한 채소들은 뽀송뽀송한 자태를 자랑하고...
물론 이렇게 물기제거가 완벽하면 냉장고에서 저장하는 기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겠다.

이젠 드레싱을 만들 차례.
서양애들이 기본으로 만들어 먹는 심플한 Vinaigrette을 약간 한국적으로 변형한 레시피.
Vinaigrette란 올리브 오일과 베니거(Vinegar)를 3:1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 기본의 드레싱.
여기서 베니거 대신 산성의 성질을 띄 그냥 식초나 레몬즙,오렌지즙 따위로 입맛에 맞게 재료를 대체할 수도 있다.
기본의 조합비율만 알고 있으면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거...
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간장을 넣고 달콤함과 새콤함을 더하기 위해 매실즙을 첨가해 봤다.

드레싱 재료 :
간장1/2TS,발사믹 베니거1/2TS,마늘 두알(양파를 약간 넣어도 된다)
들깨가루 2TS,올리브유 4TS,소금,후추(특히 후추 넉넉히!)

미국애들은 이 드레싱을 만들때
기름과 식초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애들이 머스타드를 넣는데
오늘은 머스타드 대신 들깨가루가 활약을 해 줬다.
물론 고소한 맛은 덤!

우아한 척 기분을 한껏 내어 상차림을 해 본다.

아, 씹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시리얼 몇알과 아몬드 슬라이스도 첨가.


블로그용 그림을 만들려고 설정한 것이 티가 좀 (많이?) 난다...ㅋㅋㅋ

채소들이 뽀송뽀송해서 드레싱을 꽉 잡고 있으니
드레싱이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금방 만들어 먹는 신선한 드레싱의 맛이 최고~!
물론 이 샐러드로 이날의 한끼 해결이 절대 안 되었더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샐러드만 먹고 날씬한 여자들이 미워~미워~~~

버트 2009.02.04  15:50

스피너!!!!! 언젠가 이집 블로그에 스피너를 써야할 이유를 리플로 날려준 적이
있었던듯 한 데........흠.

애니웨잇!

첫 번째 사진에서 송아지아자씨가 맨 뒤로 처박혀 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는!
히히히히.
틸이 좋아할 사라단데 다만 양파를 다 건져낼듯! 하하하하

끝으로,
제목에 97점을 줍니당.
100점 짜리 제목은 그럼 모냐고?

'앙마'는 사라다를 먹는다. 임! 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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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9.02.04  16:13

왜 매번 점수가 깎이는 겁니까?????
-심사위원 명단을 넘겨받아 기름칠이라도 좀 해야하나~
사실 '앙마'도 후보명단에 있긴 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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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댁 2009.02.05  18:10  [121.158.56.28]

둘째 낳으면 사라다 많이 먹고 빨리 살 빼고파요.... 숨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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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9.02.05  18:37

영신씨~갑자기 떠오른건데 얼마 안 있으면 창원댁이 되겠네요...
몸이 점점 무거워져서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아기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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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스 2009.02.06  01:53  [76.172.14.60]

매실 액기스와 들깨가루로 아주 맛이 색다를 것 같다.
피망은 파프리카 라고 하는 모양일세.
....
구리스라는 분은 말랐다는 이유로 툭하면 너한테 씹히시는 것 같은데, 뭔 죄라고...
그러지 말고 친구야, 너도 애를 1명 더 낳아봐~바바~~, 2명 따라다니면,,,정말 빠진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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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9.02.06  07:41

꾸리스! 날씬한 죄로 나도 좀 남들한테 씹혀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우리 둘다 아이 낳기 전 몸무게가 비슷했어야 너의 말을 믿지...
둘 낳으면 빠진다는 말 다 사기다!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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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09.02.14  14:11  [69.230.68.17]

아~간장도 들어가고 들깨가루도 들어가고 과연 무슨 맛일지 아주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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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리 2009.02.25  14:58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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