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What happens in the Kitchen, stays in the Kitchen...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jinachoi74 (jinachoi74)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전체 글보기(356)
음식점(한국)
Restaurant(미국)
여행
요리
윤서
골프
잡담
오늘 전체
방문자 285 395116
구독자 0 74
댓글 0 2137
참조글 0 50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2009 1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 댓글 전체보기
인터넷 보고. 일부러 ..
인터넷 보고 갔는데. ..
제가 17살이란 나이로..
맛도 별로 지저분함...
여기 다녀왔어요~ 다 ..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라스베가스 여행(8) ..
42의 느낌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환..
[레시피] 총각김치 된..
김치 만세 !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네잎클로버
- pehy4444@Y
- cho_larry
- 정수락
- Kristi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34,864
개설일 : 2007/08/27
 

육개장을 끓이는 101가지 방법

2008.12.18 23:16 | 요리 | jinachoi74

http://kr.blog.yahoo.com/jinachoi74/492 주소복사

뭐, 내가 육개장 도사도 아니고
육개장을 끓이는 방법 101가지 모두를 소개한다는 뜻이 아니다.
지역마다 집집마다 육개장을 끓여먹는 다양한 방법(아마도 101가지쯤 될~)
그중의 한가지 방법을 오늘 소개해 본다는 이야기.

그럼 육개장의 어원을 한번 살펴볼까?
우선 개장이란 개장국의 줄임말로 개고기를 고아 만든 국물을 뜻한다.
개장국은 개고기에 깻잎,대파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음식.
이런 요리 방식으로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어 조리한 것이 육개장.
소고기 대신 닭고기로 대치하면 닭개장~뭐 이렇게 되겠다.
본래 삼복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육개장을 많이 먹었다는데
유독 상가집에 가도 육개장을 많이 내는 이유는
어려운 일에 찾아와 주신 손님들을 귀하게 대접하는 의미에서
소고기가 든 육개장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자칫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상주들의 몸을 보하기 위해 먹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슬픔에 답답해진 가슴을 풀어주는 음식으론 땀을 흘리게 하는 매운 음식이 좋다나~

하여튼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내가 홍제동 살적에 전라도가 고향이신 음식 솜씨 좋은 분께 전수(?)받은 레시피.
한번 끓여 봅시다...

준비물 가짓수가 좀 된다.
소고기 양지머리 500g,숙주나물 1000원어치,고사리 한움큼,느타리 약간,대파 두뿌리.
국간장,고추가루,고추장,마늘,소금,참기름,계란.

이마트에서 산 대파 한단.이름이 너무 재밌다-일파만파!
센스가 끝내주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양지머리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커다란 냄비에 고기와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줄여 뚜껑을 덮고는 한참(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 무르게 푹 들어갈때까지)
삶아 육수를 내 준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부드럽게 익은 양지머리는 건져내 식혔다가
결대로 찢어준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이제부터 건더기 준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은 뒤
느타리 버섯부터 데쳐내 체에 받친 후 물기를 꼭 짜준다.
*색이나 향이 적은 것부터 데친다. 왜? 재료들 한번 끓인 물로 계속 데쳐낼 예정이기 때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버섯 데쳐내고 난 뒤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숙주를 넣어 데쳐낸 후
바로 찬물에 몸을 식힌 후 건져낸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적당한 길이로 썬 대파도 데쳤다가 건지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커다란 볼에 건더기 재료들(고기 찢은것,고사리,대파,숙주,버섯)을 넣고
국간장3TS,고추장1ts,마늘1TS,고추가루3TS을 넣어 비벼준다.
마지막으로 참기름1TS 넣어주면 건더기 맛내기 양념 끝.
양지머리로 우려낸 육수를 다시 끓여 양념한 건더기를 퐁당!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양지머리 우려낸 육수를 다시 불을 켜서 끓이다가 건더기 넣고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
마지막에 계란 한개 풀어 줄알을 쳐 주면 완성~!

다 끓이면 이런 모양!

남편한테 전화라도 한통 오면
오늘 저녁 메뉴를 살짝 귀뜸해 주고...

끓이기가 어렵진 않지만...
만들기 좀 번거롭고 귀찮은 건 사실이다.
가족들 몸 보신을 위해 큰맘 먹은 주부의 수고와 정성이 필요한 음식.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대파를 한번 데쳐내서 아주 깔끔하다.
소고기는 부드럽고 버섯은 쫄깃, 숙주와 고사리는 씹히는 맛이 좋다.
계란은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되지만,
줄알을 풀어주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육개장 한 냄비 끓여 놓으면 한 이틀은 반찬 걱정 없이
밥만 지어 총각김치 정도 곁들여 먹으면 아주 좋다.
굳이 고추기름을 내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방법으로 한번 끓여들 보세요~

버트 2008.12.22  17:25

오오오!
예전에 회사 중국출장때 직원숙소에 상주하는 교포분이 끓여내던
구수한 개장국이 생각나네~~
그쪽교포들은 지금도 개장국을 끓여내지요.
우리는 개장을 전골이라고 바꾸어 팔고있나?
암튼, 뭐 그 아줌씨 솜씨도 좋아 비린내 안나는 개장국을
잘도 먹어주었다 그런 말씀.
아마도 2001년쯤 된 이야기.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7:25

2001년이나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2001년도쯤 벌어졌던 이야기라는 뜻!
히히히히!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7:27

마지막 한 입버전은 내 취향엔 나쁘지 않지만
틸사馬 취향에는 꽝이야요!
틸은 파 안먹습니다!
자오지간 파 안먹는 애어른이 주변에 너무 많아 요리하는데
귀찮다니깐! ㅋㅋㅋㅋ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7:28

나는 조상들이 개발한 탕중에
떡국과 도가니탕 그리고 육개장을 top3로 모시고 살고 있다는!
저번에 떡국하지 않아나?
그렇다면 다음엔 도가니탕을 부탁!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7:30

비됴저그에서 지나짱이 추천한 요리중에 오소보코를 찾아보고
새삼 감탄중!
허나 우리나라에는 beef shank가 없잔수!
대신 꼬리로 할까 생각중.
틸사馬는 그냥 순살코기로 하라는데 그렇게는 못하겠수다! 해 줬지.
그나저나, 미쿡 어디서 이 요리를 잡쉈수?
허허.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7:32

아, 도가니탕 대신 꼬리곰탕을 top3로 대체할 때도 많음!
히히히히

답글쓰기
jinachoi74 2008.12.22  17:55

그럼 올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날 잡아서 꼬리곰탕이나 한번 거나하게 끓여보겠습니다.
Personally...도가니탕을 잘 안먹어서...

답글쓰기
lazycoco 2008.12.22  19:18

아, 맛있겠어요. 한그릇만 하사하심이? ㅋㅋ
남들 다 퇴근했는데, 지나짱 블로그에 댓글 남기느라 이렇게 남아있으니 말이죠.
원래 공치사가 제 전공이긴 합니다만. 히히히히.
아참 그리고 이봐요, 버트옹, 육개장에 들은 파, 나 먹거든!

답글쓰기
버트 2008.12.22  19:52

'개인적으로'는 영어로도 쓰지말자아아아아아~

답글쓰기
jinachoi74 2008.12.22  22:15

하!

답글쓰기
yoony4you 2008.12.23  04:44

형님께서 인기 블로거가 되시다 보니...엄연히 형님은 공인~ 이제 팬들께서 차츰 원하시는 바를 밝히기 시작하셨으니...ㅎㅎㅎㅎ 아직까지 제 레시피 못드렸네요. 잘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당. 복잡하진 않으나, 사진도 없이 정리하자니 시간이 쪼께 걸리오니...양해 부탁 드리옵니다. ^^ (변명은~)

답글쓰기
jinachoi74 2008.12.23  19:43

올케~
그래 회사일 말일까지 정리하느라 바쁠터이니 다 이해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답글쓰기
구리스 2008.12.24  09:27  [76.172.14.60]

내가 아는 지나짱은...101가지 이유를 대면서 집밖에서 밥사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 블로그가 점점 "이촌동 요리선생 지나짱"으로 바뀌는것 같다.
정말 손 많이 가보이는데, 맛은 좋아보이는 구려...

답글쓰기
빨강머리앤 2008.12.25  06:53  [69.230.67.148]

저도 여기서 육개장에 도전했던 적이 있었는데,
만들다 지치고 지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어려웠던 요리였는데 지나님의 설명과 사진은 왜이리 깔끔하답니까?
저도 얼렁 후다닥 만들어 낼 줄 아는 내공이 쌓였으면 좋겠어요...

답글쓰기
이스리 2009.02.25  14:53

잘 보고 갑니다..^^*

답글쓰기
힘들다... 2009.11.02  19:17  [125.135.172.200]

제가 17살이란 나이로 [남자]... 한번 도전해봤는데 좀 어렵네요 ㅠㅠ
가족이 맛있었다고해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