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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바지락 칼국수-비가 오면 날 찾으러 와!

2008.10.17 23:07 | 음식점(한국) | jinachoi74

http://kr.blog.yahoo.com/jinachoi74/399 주소복사

이왕지사 시작한 김에 국수타령 한번 더!
더운 여름날이면 시원한 자루소바 한판이 땡기고
윤서가 유치원 안가는 토요일이라도 될라치면
주말특식인 자장면을 안 먹어주면 서운하다.
소실적(?) 푸릇푸릇한 여대생 시절 친구들과의 월례회는
당시 제일 잘 나간다던 파스타집을 순회하는 것을 낙으로 삼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꾸무룩 날씨라도 궂은 날이면
누가 부른것도 아닌데 괜히 찾아가는 집은 바로 칼국수집.
사는 곳 지척에 바지락 육수 내어 칼국수를 잘 하는 집이 있으니
아~나는 복 받은 사람인가 보다...(살찔 복??)

 
오늘은 사골칼국수와 쌍벽을 이루는 바지락 칼국수집이 주인공.
한강맨션 11동 상가에 위치.
전화번호는 보이는 대로 792-8640.

예닐곱개밖에 안되는 테이블.
끼니때는 항상 붐빈다.
비가오면 따블로 붐비고...
서양사람,일본사람 상관없이 먹으러 찾아온다.

벽에 붙어있는걸 보고 주문을 해야한다.
밀가루값 상승으로 2년 전보다는 가격이 오른 듯~

물만두.
왕만두도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어린아이 먹이기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물만두가 좋다.
맛은 좋은데...이집서 만든건지 사오는 건지...궁금하다.
여럿이 왔을때 입맛 다시기로 몇개씩 집어먹으면 좋다.

바지락 칼국수 3인분.
말 그대로 세수대야 싸이즈의 그릇에 담아준다.
아, 이 그릇도 요즘 시끄러운 멜라민 소재인데...
참고로 바지락은 바닥에 많이 깔려 있으니
처음에 잘 안 보인다고 해서 화는 내지 말라는 말씀.

내 몫으로 덜어다 먹는다.
아, 물론 이거 한번만 먹고 만다는 뜻은 아니고...

칼국수의 영원한 동반자인 겉절이 김치.
항상 올때마다 거의 일정한 맛으로 새콤하게 익혀 내주는 것이 신기할 따름.

요렇게 김치 곁들여 후루룩~
바지락도 열심히 골라먹고...

조개 해감은 잘 된 편이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뜻한대로 되지는 않는 것이어서
주인장 의도와는 달리 "서걱~!"하고 뭔가 기분나쁜게 씹힐 확률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바지락 육수 국물은 시원하니 깔끔.
면도 직접 만드는 것이라 그런지 씹을때 찰기가 있고 쫀득거린다.

동네에 국수 좋아하는 손님이라도 오시는 날이면
얼릉 이끌고 쪼르르 달려가는 곳.
내 살다살다 칼국수 싫다는 사람은 거의 못 봤으니...
참고로 비오는 날엔 jinachoi74는 빈대떡 안부쳐먹고
이집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나를 정~히 만나고 싶으면 이집으로 찾아오시라는 말씀~!

버트 2008.10.21  11:59

칫.
이촌동가면 당연히 기쿠에 가서 거나하게 초밥 잡숫고나서
지나짱에게 전화해 계산을 부탁하려고 했더니,
칼국수로 때우시겠다?
흠.

그러나저러나 덕분에(?)
오늘 틸여사 만나기로 한 날인데
저녁메뉴가 칼국수로 낙찰을 볼 듯.
사진기 가지고 갈까나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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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10.21  13:12

뭐요?주말 데이트족이라고 엄청 아쉬워하더니
평일에도 틸사마와 랑데뷰를 하시겠다~??
하여간 맛난거 잡숫고 눈요기나 시켜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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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8.10.21  15:31

아 긴급으로 문자넣어서 장소를 바꿨어요!
원래 틸사마가 그런거 디게 싫어하거든요!
급변경!
으이그.
어쨌든 어디냐면 피셔스 마켓이라고 왜 그 해산물 부펜가 뭔가.
일단 할인카드 확보했으니.
근데 이런데선 사진을 찍기가 뭐해서.
음 핸드폰으로 그냥 비벼줘야징.
평일 데이트 운 좋음 1주일에 1번입니다!
좀 봐주세욧!
흑흑흑.
(지는 맨날 좋은 사람 얼굴 보며 잠이 드는주제엣!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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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10.21  15:49

아무래도 저녁 메뉴론 칼국수는 별루지요.
면식은 런치로 먹어줘야 쵝오!
부페라고 너무 과식하진 마세요...
그런데 진짜 메뉴가 120가지인지 카운트 해오라고 숙제를 내면 화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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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2008.10.22  00:39

첫번째 사진 오른쪽의 메뉴용사진과 실제 제공하는 사진이 약간 다른듯 하네요..... 전개인적으론 사골 보단
바지락 칼국수에 1표...가끔 한국 음식점의 착한 가격표를 보면 ....20불 짜리 한장에 지나님 전가족이....끄억..
얼마전 혼자 집에서 밥먹기가 궁상스러워 집근처 웨스턴 순대에서 순대국 먹고 음식값+팁+세금 = $12...
누가 우리집근처에 저런가격으로 음식점 않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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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8.10.22  06:09  [211.201.23.183]

저희 부부도 딱 한번 갔던 집이네요. 좀 걸어가야하니...귀차니즘 때문에 다시 안가게 되었던. 허나, 국물맛은 끝내주었던. 사골의 깊은 맛과 다른 바지락의 개운한 맛! 역시 면요리는 국물이야요. 참, 그 위에..성신 이빈후과도 가봤더랬죠...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온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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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 2008.10.23  13:46  [76.172.14.60]

조개는 싫어도 조개 국물은 좋아!!!!!!!!
저 걸죽하고 시원한 국물, 딱 3 수저만이라도 죽대신 먹었으면...
오늘 병원 갔더니, 한달치 약주면서, 위장내과로 refer 해줬어. 당분간은...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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