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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jinacho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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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북으로 올라가면 써핑족들이 득실득실한 말리부 비치가 나오고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베니스비치가 나온다.
이 베니스비치 근처에 아담한 갤러리들과 개성있는 식당들이 쭉~모여있는
굳이 한국으로 비유를 하자면 삼청동길쯤? 되는 아기자기한 길이 있으니 Abbot Kinney Blvd.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1년 넘게 정들었던 친구 구리스와 송별회 겸 먹화회 활동의 마무리로
정찬을 즐겼던 Joe's Restaurant이 오늘의 소개할 식당이 되겠다.

입구에 들어서니 우리를 반기는 건 '미슐랭 가이드'의 현판.
보통 별이나 포크+나이프 표시로 식당 등급을 매기는데 저 꽃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이 식당은 Los Angeles라는 월간지에서 선정한 LA최고의 식당 75선에 선정되기도 한 곳.


화려하지는 않으나 잘 정돈된 아늑한 느낌이 좋은 곳.

매일매일 Prix Fixe(Price Fixed)메뉴가 나온단다.
쓰리 코스로 18불이면 나쁘지 않은 딜~

레모네이드와 아이스워러.

빵과 함께 내준 버터와 올리브 간것.

전채음식 : Smoked Trout Salad
치커리의 가장 여린 속 부분만을 지칭하는 Frisee(프리제)를 사용하여 팬시한 느낌을 극대화.
튀긴 마늘을 얹어서 바삭거리는 느낌까지 더해줘 퍼팩트 샐러드가 완성.
내가 시킨 건데 구리스가 자꾸 참견을 한다.
어이!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여~ㅋㅋ

얘는 Ahi Tuna Tartare.
빵이 딱딱할 것 같은데 생각 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참치도 나이스!

메인 코스 Pulled Corned Beef.
콘비프는 예전에 소개 했었는데...
혹 못본 분은 http://kr.blog.yahoo.com/jinachoi74/349.html
보통의 콘비프는 햄스러운 모양인데 얘는 좀 특이하게 양지머리 푹 삶아 찢어놓은 형상.

Sesame Crusted Hamachi.

내가 선택한 entree였는데 자칫 overcook되기 쉬운 생선을 잘 구워서 왔다.
"여기 방어 한접시 추가요~~!"외치고 싶을만큼 맛이 끝내준...

디져트로 나온 Chamomile Panna Cotta.
그냥 푸딩~

Berry Muffin+Vanilla icecream.
머핀이 달지 않고 따끈~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면서 절도가 있다.
모든 음식이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수준급의 California-French요리를 선보이는 식당.
Abbot Kinney길이 요즘처럼 유명세를 타기 훨씬 이전부터(since1991)
터주대감처럼 베니스 비치를 지켜온 식당이란다.
굳이 이 식당이 아니더라도 Abbot Kinney길은 여러가지 구경거리도 많으니
한번쯤 운전대를 돌려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동네이다.

그나저나 구리스야~보고싶구나!!

버트 2008.09.26  13:35

이야아~ 이런 레스토랑에 함 가보고 죽는게 내 마지막 소원!
훈제송어라.
나열된 음식이름중 가장 땡겼던.
아마도, 훈제연어를 싫어하니까
그 대용으로 여겼었나봅니다. 내가.

그나저나, 벌써 향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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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08.09.26  14:56  [69.230.91.80]

음...그러네요.
음식들이 정말 정갈하고 담백한 느낌...
전 언제 west la 지역을 좀 자유로이 다녀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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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8.09.27  03:08  [24.219.9.186]

제 아들 다니는 학교가 abbot kinney 옆골목길에 있어요. 맨날 다니면서도 이렇게 멋진 식당이 있는지 몰랐네요. 정말 이번 주말에 꼭 가봐야겠어요. jinachoi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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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8.09.27  07:15  [116.41.44.223]

레스토랑 이름이...ㅋㅋㅋ 한국식으로 하면 '철수네 식당' 이네요. 메뉴가 딱 제 스타일인데요? French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이태원의 Le Saint-Ex를 함 가 보세요. 브런치도 유명하고..딱 여기랄 비슷하게 서빙하는 분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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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 2008.09.28  15:10  [76.172.14.60]

나의 하마치생선 사진과 너의 사진은 왜 다르지? 반대편에서 찍어서 그런가?
아님 너가 갈라놓으셨어?...너의 사진이 훨씬 맛있게 보인다...
먹화회..마무리라고 하지 말아줘...잠시 "정회"라고 해줘...때.가.(언제가되건)되.면....
또 시작하자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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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안 2008.10.10  06:09  [71.147.7.168]

오, 꼭 가보고 싶은 스탈이네요. 가격대도 착하고...ㅎㅎ

근데 질문이 하나 있는데, 해도 될런지... 베니스 비치에 직접 그린 그림 같은거 판다고 하는데, 그런 그림 살 수 있는 곳 아시나요? 저번에 갔다가 못찾고 왔거든요. 우리가 갔던 길은 옷가게 등등이 줄줄이 있는 그런 길이었는데....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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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10.10  17:45

미세스안님~질문은 언제나 환영인데 저의 전공과목(?)이 아닌지라.
Abbot Kinney길에 art gallery를 좀 보긴 했는데 그림을 파는지는 확실치는 않으니
http://local.yahoo.com/CA/Venice/Retail+Shopping/Arts+Crafts/Art+Galleries
한번 참고하여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
혹 그동네 갔다가 그림파는 곳 못찾더라도
Jin Pattiserie같은 곳 들러 기분전환하면 영 헛걸음은 아닐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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