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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Charley's grilled subs-필리치즈스테이크

2008.09.22 16:22 | Restaurant(미국) | jinachoi74

http://kr.blog.yahoo.com/jinachoi74/362 주소복사

굳이 비유를 하자면 한국의 불고기와 느낌이 비슷한 미국음식이 있으니
(양념의 맛이 아니라 소고기의 질감 면에서!)
바로 Philadelphia cheesesteak가 그것.
Phil(love)+adelphi(brother)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이름이 만들어진 '형제의 도시'라는
필라델피아의 한 식당 주인이 늦은 밤 식재료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단골들이 먹을 것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스테이크를 구워 마구 얇게 채 썰어 양파볶음과 함께 빵에 끼워 대충 만들어준 음식이
히트를 치면서 널리 전파된 음식이 바로
Philadephia cheeseseak,Philly cheesesteak,아니면 간단하게 Philly라 부르는 샌드위치다.
물론 여기에서 치즈는 옵션이고
이름은 스테이크이지만 비싼 스테이크보다는
저렴한 부위의 소고기를 얇게(우리나라 불고기처럼)썰어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오늘의 시식장소도 이전글에서 소개한 West LA지역의
Westside Pavillion몰 3층의 푸드코트에 있는 샌드위치가게.

주력상품이 필리치즈스테이크 종류.

역시나 이집도 미국인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라티노 쉐프가 조리를 해주고 있다.
미국선 스테이크,햄버거,갈비,김치,스시,라멘....모두모두 멕시칸이 배워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도대체 못 하는게 뭐냐? 너네들 옥수수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하여튼 약간은 성의 없는듯 필리치즈 스테이크 만드는 과정이다.
종이장처럼 얇은 소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어
채썬(조금 세련된척 표현하면 Julienned!!ㅋㅋ) 양파와 볶다가
치즈를 잠깐 녹여 빵 사이에 재료를 넣으면 완성.

대체로 감자튀김과 음료를 포함한 combo로 먹는 분위기이나
경험상 샌드위치+프렌치프라이까지 먹을 경우
감자를 거의 다 남겼던 선례가 많아
오늘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음료만 주문해보았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빵이 보들보들(미국 샌드위치 빵은 대부분 뻣뻣하기 일쑤)하고 따끈하여 좋고
정성은 안들어가도 소금,후추간을 잘 맞춘데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 주니
푸짐한 샌드위치가 땡기는 날 먹어주면 좋겠다.

형제의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생각보다
정통 필리치즈스테이크 전문점을 찾기가 어렵다.
그냥 햄버거집이나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곁다리 메뉴로 추가하는 정도랄까?
원조도시 필라델피아의 필리 전문점에서는 주문하는 법도가 따로 있다하니
(예를 들면 with를 wit으로,Provolone cheeses는 Provo따위로 줄여쓴다고!)
혹시 필라델피아로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조금 공부를 하고 떠나시는게 나을 듯~
주문시 버벅거리면 다시 뒤로 보내 줄을 다시 세운다나 어쩐다나...?

빨강머리앤 2008.09.23  13:57  [69.230.91.80]

허걱 -..-
필라델피아 근처도 갈 일이 없는 전 천만다행이네욤.....
저도 느끼한 건 별로인데 이 샌드위치는 설명만으로도 맛나요...
따끈하고 보들한 빵, 간이 잘맞은 소고기 양파양념, 쭈욱 늘어나는 치즈....
이 세가지 만으로도 으음~~~~~~~~~먹고싶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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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8.09.23  22:52

으윽.
한 밤중에 집에 왔는데 먹을거라곤 과자나부랭이
아 저녁을 굶는 날은 이곳에 들리지 말아야 할 듯!
구수한 된장찌개에 스팸 딱 1조각만 구워서 먹었으면............................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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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 2008.09.24  05:58  [76.172.14.60]

흠....맛있겠다.
치즈가 막 늘어나고 있으니까,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Westside Pavillion의 식당들 다 돌 셈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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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8.09.24  06:11  [116.41.44.223]

고3때, 압구정에 있는 학원을 다녔었는데, 버스 정류장 앞에 '엠브로시아'인가..하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었어요. 딱 이 스타일의 호기 샌드위치가 대표메뉴였는데...고등학생이 감당하기엔 엄청난 가격(!)에 어쩌다 한번 친구들과 사서 나누어 먹었죠. 정말 맛있었는데..에휴...그게 벌써 몇년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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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8.09.24  06:13  [116.41.44.223]

현재는...이태원에 있는 게코스 테라스의 치즈 스테이크 버거 (버거라지만 샌드위치에 가까운)를 가끔 찾아요. 가격대는 무시 못하지만, 꽤나 즐거운 맛이랍니다. 두툼한 감자도 함께 따라나오구요. ㅎㅎㅎ 은근 느끼한거 잘먹는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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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엄마 2008.09.25  03:01  [75.83.130.117]

뉴욕에 있을땐 푸드코트에서 남편이 맨날 저것만 먹어서 질렸었는데.. 고기,치즈..머 이런걸 워낙 조아라하시는 양반이라..
여기선 별로 보질 못한것 같아요. 갑자기 먹고싶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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