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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캐나다 특집]Capilano suspension bridge-흔들다리

2008.07.12 03:35 | 여행 | jinachoi74

http://kr.blog.yahoo.com/jinachoi74/273 주소복사

Grouse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바로 Capilano suspension bridge가 있다.
밴쿠버 여행코스로 이 두군데를 묶으면 아주 효율적일 듯.
Calpino강 위로 나있는 이 흔들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흔들다리라고 한다.

가보자.

입장료는 성인이 27.95 캐나다 달러에 6세 미만은 무료.
윤서 나이 속이지도 않고 공짜라서 뿌듯.
미국생활 초반엔 윤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나이 한살 정도씩 어리게 속이고 들어가는 건 문제 없었는데
이젠 5살인게 너무 자랑스러운데다 영어도 알아들으니
어디가서 "4살이다"라고 선의의(?)거짓말이라도 할라치면
자기는 5살이라고 난리를 치니,직원에게 살짝 속삭여야 하니...

안내원이 클래식한 영국식 복장을 입고는 설명을 해준다.
이 다리를 처음 세운 스코트랜드인 George Grant Mackay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이사람 부인이 스콘을 겁나게 맛있게 만들었었다고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어린이들에겐 임시tatoo도 해주고.
윤서가 신났다.

여기에도 역시나 Totem Pole이 있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원주민을 적대적으로 통합하거나 격리시키지 않고
친화적으로 공존,캐나다 곳곳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다.
부르는 용어조차 다른데 원주민들을 First Nations라 부르면서 존중해주는 분위기.

그렇다면 미국 인디언들은?
Native American이라 부르는데
명목상 보호라면서 사막 한가운데 특정 지역에 가둬놓고 외부세계와 분리시켜 놓았다.
미 서부를 다니다보면 Morongo,Pechanga,Apache등의 이름으로 된 카지노를 볼 수 있는데
카지노가 불법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특별히 인디언 보호구역 근처에만 허가를 내준
인디언 먹여살리기용 카지노들이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한달에 얼마간씩 Native American에게 생활비를 주면서
보호구역내에서만 지낼 것을 종용한단다.
물론 이 돈을 포기하면 밖으로 나올 수 있지만...
이 보조금이 포기하기 힘들게 엄청난 금액이라는데,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한달에 만불이라는 설도...
명목은 다른 인종과 섞이면서 인디언이 멸종되는걸 막는다는 그럴싸한 이유인데
사실은 분리지역에서 할 일도 없는데다 돈은 두둑하니, 
인디언들이 마약에 쩔어가며 생을 마감하고 있다고 한다.
말이 좋아 보호지, 지독한 미국놈들...인디언을 멸종시키고 있다.

그나저나, 남편이 Pechanga나 Morongo 카지노에서 가끔 잃어준 돈들이
인디언들 피자시켜먹거나 마약 사먹는 쌈지돈이 되었다는 것인가?
헛, 참....씁쓸...

흔들다리로 가본다.
다리앞에는 여흥을 돋우는 캐나다인들의 노래가 흐르고...

자, 이게 바로 Suspension Bridge.

건너갑니다.
까짓 흔들다리 쯤이야...했던게 아차!싶다.
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제법 흔들리는것이
양쪽 다리에 힘을 잔뜩 주면서 손잡이를 잡고 살살 건너야 한다.
더구나 한손에 카메라를 쥔 나는 쪼끔 더 힘들었다는...

다리를 건너가면 쉴곳과 어린이 놀이터,TreeTop Adventure등이 있다.
Tree Top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또 흔들다리처럼 연결해서 다닐 수 있도록 한 것.
나무들이 워낙 크고 좋으니 이런것도 만들어놨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연못에 오리가 한마리 놀고 있어 구경.
사실 윤서가 요즘 재밌게 보는 DVD가 바비인형의 Swan Lake라서
저 오리가 혹시 백조로 변신하여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춤판이라도 벌일까 기다린단다.
저건 백조로 안 변하거든,윤서야...
어쨌든 부녀간의 다정한 한때가 연출이 되고...

사실은 이놈의 울창한 침엽수림의 종류가 무엇들일까
캐나다 여행 내내 궁금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궁금증이 풀렸다.
모두 참고들 하시고...
그런데 이정도의 침엽수 나무들은 최소한 500년씩은 자란 것들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캐나다야, 너넨 나무 한가지만으로도 먹고 살겠구나.

돌아가는 길이다.
저 다리를 또 건널 생각을 하니 다리에 힘이 쭉 빠진다.
또 후들거리면서 건너야겠지...

입장료 비싼게 조금은 덜 아까운 구경거리가 있는 곳이다.
간단한 식사거리도 팔고 있는데 대충 눈치로만 봐도
아까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던 Grouse Mountain보다 훨씬 나은듯.
캐나다 여행하시는 분들~!
Grouse Mountion케이블카와 Capilano 흔들다리는
한 코스로 묶어서 보면 좋은데
식사는 반드시 Capilano와서 하시라는 당부의 말씀.

김윤영 2008.07.14  06:18  [116.41.44.223]

후덜덜....최대의 난코스겠는데요? 다리..보기만해도 작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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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8.07.14  14:06

와아 서스펜션 다리를 보고 있자니 적잖히 서스펜스적인 공기가 형성되는군요!
(it's just a p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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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lwk 2009.02.17  20:11

꺅 재밌겠어요 ~ 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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