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할 때 밴쿠버 제일의 명물은 Stanley Park이다. 워낙 자연이 좋은 캐나다이긴 하지만 대도시 한가운데에 넓은 공원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건 뉴욕 센트럴 파크 다음으로 부러운 일!!
사실 밴쿠버 여행은 2006년도 이후 두번째인데 그때는 워낙 처음이고 리버사이드라는 inland지역에서 유학시절 여행온 것이라 스탠리 파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니 이번 방문은 글쎄...그때만큼 감동적이진 않았다. 밴쿠버 있으면서 스탠리 파크를 한번만 간 것은 아니었다. 위 사진은 맛보기로 잠깐 선착장 근처 구경갔을 때. 캐나다는 주차를 하면 주차권을 사다가 차 유리창 앞에 놔둬야 한다. 가격은 사진에도 보이듯이 한시간에 2달러,하루종일은 7달러. 숙련된 조교님의 주차권 구입 모습을 감상하고 계시다는! 저 앞의 다리는 금문교~가 아니고 Lion Gate Bridge. 밴쿠버 시내를 관통하는 길에 연결된 다리라 교통정체가 장난이 아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본 라이온 게이트 브리지.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괜히 이노래가 떠오른다.헤헤... 여객선도 하나 떠 가고.. 또 떠오르는 노래는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ㅎㅎ 이 배는 빅토리아섬 가는 배란다. 휘슬러 공원에서도 종종 본 싸인. 개목걸이를 안채우고 다니면 스탠리 파크에선 벌금이 무려 2,000달러란다. 와~! 조심합시다. 심심한 우리딸을 위해 스탠리 파크 내에 있는 Vancouver Aquarium을 가본다. 입구에 있는 재미난 동상. 입장료가 제법 비싸다. 어른 19.95달러 어린이 11.95달러. 나이를 3살이라 속이기엔 윤서 키가 좀 크고...쩝. 본의 아니게 수족관을 많이 다닌 우리가족(윤서가 돌고래,범고래 등을 좋아한다!)이라 캐나다에선 제일 큰 수족관이라는데 그닥 감흥은 없다. 다만 특이하게 Beluga Whale(흰돌고래)가 있다니 거기로 가본다. 몇주전 새끼를 났다고 오도방정 호들갑! 난리가 났다. 이 수족관 흰돌고래의 3대째가 탄생한 것이라는데 몸을 푼지 얼마 안된 엄마 고래님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며 아주 멀리에서만 구경하도록 해서 감질난다. 지하로 내려가면 자세히 볼수 있다고 하니 20분 정도(씩이나) 줄을 섰다가 들어가봤다. 유리로 막혀있는데도 고래가 청력이 발달한 탓인지 관람시 '절대정숙'을 요구한다. 안내하는 직원도 소근소근 설명을 하고... 유리창에 바짝 붙지도 못하게 해서 사진이 또 별로다. 전문가가 찍은 사진으로 흰돌고래의 자세한 모습 감상중...요렇게 생겼답니다. 사진 출처는 http://www.vanaqua.org
내세울 게 자연경관 좋은 것(???)밖에 없는 캐나다 밴쿠버의 자랑거리, 스탠리 파크. 아무데나 잔디밭 널려있고 침엽수림들이 울창하게 쭉쭉 뻗어있는데다 자전거 하이킹,조깅 코스도 잘 발달되어 있고 선착장에다 장미농원,아이들 놀이터와 원주민 Totem park까지 갖춰 여러모로 많은 볼거리,놀거리를 가진 공원이다. 더구나 밴쿠버 수족관은 비영리 조직으로 정부 보조금 없이 자체 운영되며 밴쿠버 시에다 매년 40,000만불씩 렌트비를 낸단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공원 하나 있으면(땅값 비싸서 절대 불가능이겠지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밴쿠버 관광코스에 스탠리 파크 빠지면 절대 안된다는 경고 메세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