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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우리딸은 성격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머리에 삔을 꽂아도 잠깐,
머리 묶어줘도 싫다고 얼릉 풀어버린다.
그래서 헤어스타일은 항상 바가지 머리 스타일을 쭈욱 고수해 오고 있는 중.
그러다 보니 두달에 한번 정도로 미용실을 가는 것 같다.
여름도 다가오고 앞머리(뱅헤어라고들 하죠)가 점점 길어지니
주말도 됐겠다, 미용실로 나들이를 나섰다.

남편의 사촌동생이 Hills Beauty라는 미용실에서 일해서(지금은 옮긴...)
미국와서는 우리 세식구가 모두 이집에 머리를 맡기고 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LA가 본분(?)을 잊고 오늘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LA하면 떠오르는게 작열하는 태양과 해변가,야자수,비키니(?)...
간만에 뙤약볕을 피해 좋기도 했지만,어쨌든 구름낀 날은 어색하다.
217 N Western Ave. LA CA 90004에 있다.
주차장 아주 넓고...

실내 모습과 작은 사진은 Hills의 원장님.
거의 똑같이 생긴 분이(원장님의 언니란다) 카운터와 예약을 담당하시고...
여타 한국의 미용실과 비슷한 편.
신경은 많이 쓴것 같지만 한국 미용실의 인테리어와 써비스는 못따라 가는 듯.

들어서면 탈의실에 가서 알아서(?한국 같으면 상상도 못하는 이야기) 가운을 입으라고 한다.
어린이용이 없으니 아쉬운대로 조끼 형태의 것을 입히고...
사진 찍어대는게 불만인지 얼굴을 찌푸리는 윤서.

의자에 높은 방석을 놓고 앉혀서는 머리를 자르기 시작한다.
아가일때는 미용실을 그리도 무서워하여
나도 못다니는 청담동까지 찾아가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다니곤 했는데
이젠 컸다고 씩씩하게,별로 참견 안해도 잘 앉아 있는다.

아참, 소개가 늦었다.
헤어 디쟈~이너 선생님.
본명은 위 사진의 명함에 씌여있고(사씨면 꽤 희귀성 아닌감?)
보통 '진선생님'으로 통한다.
직업상 머리를 가만히 못놔두셔서 갈 때마다 매번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중이 제머리 못자른다던데 본인이 자르는건 아닐테고...
연장들도 한컷 찍어보고.
미용사들이야 가위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다들 잘하겠지만
특히나 진선생은 가위질이 예술이다.
윤서 앞머리를 자를때 흔들림 전혀 없는 손놀림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내가 집에서 윤서 앞머리를 잘라봐서 아는데 똑바로 자르기가 정말 힘들었다는.

진선생님이 꽤나 꼼꼼한 스타일이라 자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윤서.
자꾸 움직이는 통에 선생님이 애를 먹는다.
급기야는 자갈로(?) 껌 하나를 물려줬다는...

거의 마무리 단계.
이젠 물뿌리개까지 동원되어 윤서의 갑갑증을 해소시키는 중.
미용사도 인내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인듯.
어린 아들이 하나 있어서 그런가 아이들을 많이 이뻐하는 스타일이다.
뭐, 윤서가 이쁘기도 하고
-빗발치는 항의가 귓가에 들려온다...넵,지새끼는 다 이쁜게지요...


                               Before                                                                   After

머리손질 이전과 이후의 사진으로 비교 중.
약간 부스스하고 답답했던 헤어스타일이
뱅이 짧아져 깔끔하고 발랄한 귀엽구리 스타일도 변신.
얼굴이 훤해 보이기까지!
한동안 잘 버티겠군...
진선생님 수고하셨어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아이들은 미용실 가자면 잘 안따라 나서려고 한다.
그래서 꼬신게 자장면.
귀찮았던 헤어컷팅의 달콤한 열매 지급중.
한국인의 국민별식 자장면으로 노력(?)의 보상이 되었던 것이니...
짜장소스 머스태쉬(milk mustache의 내맘대로 응용)를 하고는 좋아라 하는 말썽장이 이윤서.
그래,개구쟁이라도 좋다,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김윤영 2008.05.19  07:30  [116.41.44.223]

아...촌스러울 수 있는 이 헤어 스타일이, 하얗고 깜찍한 윤서에겐 정말 깜찍하게 잘 어울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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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05.19  07:39

그라지...
저 나이 아니면 절대 이쁘다 소리 못들을 헤어스탈이라는...
머리 자르는 값25불에 팁 5불까지 총 30불짜리 스타일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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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화 2008.06.29  14:19  [72.220.13.189]

저도 진선생님께 머리했었는데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 근데 얼마전에가니까 진선생님 안계신다 하시던데;;이제 머리 어디서 해야 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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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06.29  14:57

서은화님 답글 감사합니다.
진선생님을 소개해준 사촌동생이 새로 추천해 준 선생님이 계신데요...
얼마전 오픈한 'Ra Beauty Core'의 Irene선생님이 잘한다고 하네요.
혹 참고가 되실까 해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주소는 3580 Wilshire Blvd.(T.213-389-0714)인데 이집이 좀 비싸다고는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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