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은 골프카테고리에도 포함될 수 있는 글이지만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윤서'카테고리에 그냥 쓰기로 했다. 윤서 골프는 재미로 그냥 시키는 것이니.... 미국선 골프 레인지 다니다 보면 4-5살짜리 꼬마들이 쬐그만 골프채를 들고 다니는 게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윤서에게도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하도 계집애가 천방지축이라 망설이다가 어느날 남편이 이제 윤서도 좀 컸으니 골프채 하나 사주자고 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과 골프샾들을 살펴보다가 우리 송프로님이 Target에서 이쁜걸 봤다고 해서 Target에 가서 산 어린이용(4살 이상용) 골프 클럽세트이다. 49.99달러(Tax안포함된)로 아주 비싼편은 아니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하게 바비인형이 그려있고 핑크일색. 드리이버와 아이언,그리고 퍼터 이렇게 클럽은 3개가 들었고 핑크공과 티,볼마크가 포함되어 있다. 드리이버는 공을 많이 띄워야 하니 15도로 되어 있고-내 생각에- 아이언은 6/7번 공용이다. 모자도 들어있어 윤서가 아주 좋아했다. 얼마나 앙증맞은지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귀여움을 느낄 수 없기에 어른골프채 사이즈와 비교 들어갑니다. 왼쪽은 남편 아이언과 퍼터 함께 놓고 찍은 것이고 오른쪽은 내 하프백과 비교사진이다. 길이는 많이 짧아도 클럽 무게는 그다지 가볍지 않은게 약간 흠 인것 같다. 골프채가 생겨 마냥 신난 윤서를 꼬드겨 골프옷 비슷하게 입혀봤다. 나름 분위기가 나는... 골프채를 어깨에 맬 수 있게 만들어 무겁지 않으니 윤서가 직접 매고 다닐 수도 있어 좋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공주놀이 드레스업할때 쓰는 핑크장갑을 찾아와선 골프장갑이라고 한다. 쪼그만게 눈썰미는 있어가지고... 어린것이 가끔 예리한 면이 있어 나를 놀라게 할때가 있다. 사진을 여러번 찍으니 약간 귀찮아 하는 모습. 사실 윤서는 돌잡이 할 때 윤서아빠가 재미로 골프공을 놓았었는데 정말로 골프공을 집어들었던 경력이 있다. 윤서아빠가 딸이 미셸위처럼 골프로 성공하면 딸 덕좀 보고 살자며 농담을 했었는데 타이거 우즈도 4살때 골프 시작을 했다고 하니....어디 한번 두고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