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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7
 

미국은 부활절을 끼고는 Easter Break라고 해서 봄방학처럼 학교들이 1-2주정도 방학을 한다.
윤서 유치원은 부활절 전주 3월17일부터 1주일간 긴(?)방학을 하게되어
하루 날잡아 윤서친구 Johana와 플레이데이를 가지기로 했다.
가끔 언급했던 Johana는 미국와서 사귄 윤서친구.
유치원에 유일하게 한명 있는 한국친구인데 알고보니 Johana엄마가 나의 대학 동기라
마음도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해 본의 아니게(??) 많이 친하게 지내고 있어
미국생활에 도움도 되고 외롭지도 않고 해서 정말 좋다.

Giggles'n'Hugs는 유치원 친구 엄마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데다가
Johana 엄마도 마침 할인쿠폰이 있다고 하여 가게 된 곳.
그냥 놀이방 딸린 식당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굳이 비교를 해 보자면 압구정동에 있는 티오비보쯤? 규모는 좀 작다.

Wilshire+Barrington에 있다.
주차가 발레파킹이라 약간 불만. 30분 Validation밖에 안찍어줘서 2.50달러 내야 한다.

어린이들은 노는 값으로 두당 9달러씩 내야 놀이방에서 2시간 놀 수 있다.
벽에 벽화를 알록달록 귀엽게 그려놔서 이쁘다.
벽화...나중에 한국가서 집 사면 꼭 해보고 싶은 인테리어...

내부는 한쪽이 식당이고 나머지는 놀이방.
윤서는 벌서 한국나이로 6살이니 이젠 이런곳이 약간은 심심할 수 있는 나이지만
처음 온데다 친구가 있으니 그런대로 소꿉장난이며 목마인형을 타면서 잘 놀았다.

Johana도착하기 전이라 약간 뻘쭘하게 노는 윤서.
아기인형들과 화장대 몇개며 부엌놀이 조금,그리고 공주 드레스가 여러벌 있어서
여자아이들이 잘 놀겠다.
역시 티오비보가 장난감은 끝장나게 잘 갖춰놓았는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메뉴판.
음식종류가 꽤 다양했다.
자기네들 말로는 아이들 음식에 엄청 신경을 썼다는데
메뉴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보통의 음식에 아이들이 잘 안먹는 야채들을 숨겨서
먹일 수 있는 트릭들이 있다.
예를 들어 피자소스에 시금치를 갈아넣어 아이들이 절대 눈치 못챌거라는 둥...
하지만 그렇게 먹이려먼 추가로 돈을 약간 더 지불해야 한다.

우리가 시킨건 샐러드와 마카로니앤 치즈,토마토소스의 스파게티
그리고 미니당근과 랜치드레싱.
음식은 대체로 맛이 좋았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었고. 사실 피자도 하나 시켰는데 사진찍는걸 까먹고는....

둘이서 놀이방에서 잘 노니 엄마들끼리 신나게 밀린 수다를 떨고 앉아 있는데
아이들이 와서 손에 그림을 그렸다며 자랑을 한다.
서비스로 놀이방 한켠에서 아이들 페이스페인팅을 해 주었는데
윤서는 얼굴에 그리는게 싫다며 손에다 꽃과 발레리나를 그리고는 신이 났다.

1주일간의 지루한~(?) 방학이 거의 끝나간다.
갑자기 날이 더워져 봄방학이 아니라 여름방학 같다.
미국에 와서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어 정말 좋다.
Johana야, 그리고 Johana모!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잘 지내자.

크리스 2008.03.24  16:23  [96.238.210.69]

그날피자, 서로 갖겠다는걸 하나씩 나누면 된다는 생각을...
애낳기전, 젊었을때, 뇌세포 덜 죽었을땐 했었을까?
그 피자, 결국 가져와서 현지는 거들떠도 안보고, 울남편 먹었는데..
맛있네!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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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03.24  21:52

윤서는 집에 오는 길에 차 타자마자 그 피자 한조각 다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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