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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치원은 한국같지 않게 점심도시락을 싸가야 한다. 심한 경우는 간식까지도 집에서 싸가야 하는 유치원도 있다. 그래도 윤서 다니는 곳은 간식은 주니 그걸로 만족을 해야 하나? 하여튼 처음 미국와서 도시락 싸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이던지...
처음 한달은 밥이랑 반찬을 싸줬었는데 어느날부턴가 윤서가 집에 와서 내일부턴 친구들처럼 빵으로 런치를 싸달라고 한다. 어린것이 눈치는 빤해서 벌써 나랑 남이랑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것. 밥이 아닌 것으로 점심을 싸니 나는 간단해서 더 좋긴 했지만 이거먹고 아이들이 어찌 하루를 견디나 싶게 미국스타일 점심도시락은 정말 간단하다. 아니면 내가 너무 간단하게 싸온 것만 본 경우인지도 모르겠고...
 별로 자랑할 만한 솜씨는 아니지만 며칠 맘먹고 아침마다 찍어봤다. 왼쪽 위부터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애플소스,쥬스 핫도그,사과,케찹,포도쥬스 만두와 간장 모닝빵 샌드위치(햄+치즈),미니당근과 랜치 드레싱,귤,요플레,사과쥬스

치킨너겟도 잘 먹는데 슈퍼에서 냉동너겟을 사다 기름에 노릇노릇 지져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싸주면 잘 먹는다.
 공주그림의 런치박스와 간식으로 싸주는 파인애플,그리고 윤서가 제일 좋아하는 애플쥬스다. 아침과 오후에 간식을 유치원에서 주니까 약간 적은듯 해도 이정도 싸주면 안남기고 다 먹는다.
 유치원 인조잔디에 누워있는 윤서의 모습. 한국있을때 유치원에서 매달 초 한달치 급식메뉴를 받아보면 메뉴가 어찌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꽈악 차 있는지 가끔은 반찬 뭐 해먹을까 고민될때 컨닝도 하곤 했는데... 집에서도 잘 못해먹는 닭강정,떡볶이,짜장밥 등등... 아, 점심주는 스타터즈 유치원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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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2008.03.22 16:04 [96.25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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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잔디에 빨간 옷 입고 있으니까,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근데...저 너겟, 다 cook 된거 아니야? 기름에 또 튀기는 거야?
난,, 토스터기에 넣어 구워서 싸주는데.
너도시락, 너무 그림같은 느낌이 있다. 현지보구 윤서옆에 앉지 말라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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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03.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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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박스에 그렇게 튀기라던 걸... 우리집 토스터오븐이 안계셔서...
그리고 도시락 사진들 약간의 연출(?)이 있었던 거라
현지가 윤서 옆에 앉아 밥먹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거야, No Wo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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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2008.03.23 07:01 [116.41.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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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으로 도시락을 싸 가면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다시 느끼고 있어요. 매일 고민되는 메뉴..그리고 다 먹은 후 설걷이까지. 반찬 남겨오면 왜 그리 서운해 하셨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 윤서도 형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모르는 사이에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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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03.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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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도시락 싸는구나...과장님 되었다며...힘든데 그냥 사먹지...
하긴 매일 어디서 점심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일이지.
윤서가 얼른 커서 엄마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외동이라 그런지 철이 늦게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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