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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jrogue군이 Arete10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에 10000번째 방문객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포착한 증거물이다. :))
블로그에 대한 단상(마지막): 블로그 생활을 통해 얻은 교훈
드디어 블로그에 대한 단상 시리즈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는 찰나이다. 오늘은 jrogue군이 블로그 세계에 들어온 이후 얻은 교훈에 대해 몇 자 적어보기로 하겠다.
1. 글을 잘쓰고 싶다고? 블로그를 생각해보라.
"Joel on Software"를 읽다 보면, 명세서를 작성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제는 일반 공학도들은 명세서를 작성하는 작업을 무척 싫어한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jrogue군 주변을 돌아봐도 프로그램 짜는 일에는 모두 열심히 코를 박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지만, 메뉴얼이나 명세서를 작성하는 작업에는 애ㅤㄲㅜㅊ꿎은 담배랑 커피만 박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조엘은 블로그를 통해 글쓰는 연습을 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블로그 생활을 즐기다보면 조금씩 글쓰는 실력이 늘어감을 느낀다. 이런 실력을 토대로 잡지사 원고 정도는 가뿐하게 해결할 수 있다. 회사 일 때문에 밤을 새면서 잡지사에 원고를 보낼 수 있는 jrogue군의 원동력은 예전 홈페이지 운영에서 시작해서 블로그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정보 수집과 글 쓰는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 그냥 막무가내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고 글 쓰는 실력이 비례해서 증가하리라고 기대하면 곤란하다. jrogue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특정 주제를 잡고 꾸준히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을 권장한다. 아무래도 목표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2. 사람, 사람, 사람
공학도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꽉짜여진 삶을 살다보면 시아가 좁아지고 개구리 우물안 신세가 되기 쉽다. 물론 여가 활동, 운동, 동호회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삶을 풍성하게 유지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부문에 집중하기에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블로그에는 자신과 다른 관심사를 보이는 대단한(세상에는 정말 빼어난 인재들이 많다는 사실을 블로그를 통해 확실히 깨달을 수 있다.) 블로거가 많다. jrogue군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사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온라인 친구들이다.
블로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강한 결속력으로 상부상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이번 "Joel on Software" 베타 리더로 활동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매번 원서 앞쪽에 나오는 감사의 글에 올라오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지만, 이제 jrogue군도 외롭지 않다. :)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으로 만났던 블로거 여러분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갑자기 떠오르기 시작한다. 네트워크 정보화 사회가 인간성 상실의 주범이라고? 글쎄다. 블로그 세계에서는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이 느껴진다.
3. 삶에 대한 기록이 필요하다고? 백업 장치로 블로그를 심각하게 생각해라.
일부 언론에서는 블로그를 매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는 본질적으로 열린 일기장이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 자신이 좋아서 쓰는 글을 올리는 열린 일기장이 바로 블로그가 아니었던가?
기억은 쉽게 잊혀지기에 자신이 걸어왔던 흔적을 때때로 뒤돌아보기 위해 블로그만큼 좋은 어카이빙 도구를 발견하지 못했다(물론 포털이나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하드 디스크가 날아갔는데, 백업 테이프조차 없다면... --> 구글 캐시를 사용해서 일부는 건지겠지? :P).
jrogue군은 집필하거나 강의를 뛰거나 잡지사에 기고하거나 번역하거나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거나 여러 가지 다양한 목적으로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또한, 책을 읽고나서 그냥 휘발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몇 자 끄적여 보고, 갑자기 떠오른 단상을 수필처럼 기록하기도 한다.
블로그에 올라가는 글이 커진다는 사실에 겁먹지 말자. 포털에서 제공하는 각종 검색 엔진을 사용해서 자신이 작성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구글 검색 창에 자신의 코드 네임만 덧붙여보자. 자신이 올린 글과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덧붙인 기록까지 모두 나온다.
4. 너무 많은 정보에 질려버렸다면, 블로그를 충분히 이용해보자.
예전에는 정보를 찾기 위해 도서관과 서점을 뒤졌다.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에는 검색 엔진을 활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았다. 요즘에는 지식 검색 기능을 활용해서 필요한 알짜만 쪽쪽 빼먹는다. 하지만, 블로그를 사용할 경우에는 지식 검색과는 또다른 품질을 제공하는 정보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jrogue군은 매킨토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매킨토시 관련 전문 블로그만 해도 국내에서도 여러 개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블로그를 통해 얻는 정보는 웬만한 잡지나 동호회에 못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jrogue군도 부지런히 매킨토시 관련 뽐뿌질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오염시키지만 말이다. ;)
특정 블로그 주소를 모를 경우에, 구글 검색 창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주제어 뒤에 'blog'나 'weblog'나 '블로그'라는 단어를 한번 붙여보기 바란다. jrogue군은 블로그에 올라있는 생생한 정보를 보면서 깜짝 놀랄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프로에 못지 않는 전문가 집단을 블로그 세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SS 리더와 같은 신형 도구를 사용해서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 사이트를 하나로 엮어 놓고, 블로그 글을 모아놓는 메타 블로그나 링크 블로그 사이트 역시 등록해 놓으면 시시각각 필요한 정보를 필터링해서 물어다주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순간부터 여러분들도 이런 대세에 합류하는 셈이다. 따라서, 블로그 네트워크에는 '상생'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다.
5. 블로그: 양방향 네트워크 모델을 향한 첫걸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자신이 품은 생각을 담고 있는 글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일반적인 웹에 ftp로 글을 올리면 벽에 대고 고함을 지른다는 느낌이 든다. 방명록도 전자편지 주소도 그냥 공허한 메아리에 묻혀버린다.
웹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독립적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방문하는지 어떤 의도로 방문하는지, referer를 통해 짐작은 가능하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부문이 많다. 웹의 반대쪽에 서 있는 게시판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개인 사생활 보장에 취약했기 때문이다. 끊없이 달리는 악플은 모든 사람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블로그는 웹처럼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게시판처럼 시끌벅적한 시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주인장 의견에 공감하는 간단한 댓글은 물론이고, 주인장과 다른 의견을 개진할 때 사용하는 트랙백이라는 강력한 무기에 힘입어 독립적이면서도 느슨하게 연결된 양방향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기존에 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공동체 모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서로 어깨를 밟아가면서 올라간 다음에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했던가? 블로그와 같은 네트워크 모델은 상호 발전을 위해 원활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매체로 작용하기에 인터넷과 같은 물리적인 사회 간접 자본의 값어치를 극대화시키는 촉매 구실을 한다.
처음 단상 시리즈를 기획했을 무렵과 비교해보면 블로그 공동체가 양과 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음을 느낀다. 드디어 순방향 되먹임이 일어나면서 블로그 자체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블로그 순수 혈통주의자에게는 무척 안된 일이지만, 필연적으로 노폐물(블로그의 부정적인 측면)도 늘어날 것이며, (상업적인 검은 손이 개입함으로서) 스스로의 무게에 못이겨 붕괴되는 곳도 생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아직 젊으며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블로그에 잔뜩 재미를 붙인 jrogue군 입장에서는 블로그가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따름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글 하나에 울고 웃고 공감하는 여러 애독자분들과 오늘도 모난 곳을 깎으며 사람이 되어가는 jrogue군을 떠올리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뱀다리) 지금까지 블로그에 대한 단상 시리즈를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부터 시작할 메모광 시리즈는 '소설 데드라인'에 나오는 장별 인물 탐구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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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8487/135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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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단상 [My.RedAge.Net Blog] 2004.12.0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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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쪽이냐 하면.. =
누군가가 저에게 Wiki와 Blog중 양자택일을 하라면 전 Wiki를 선택할 것입니다.
== But.. ==
그러나 이렇게 뻔뻔스럽게 야후에서 이렇게 또 Blog에 Post하는 것을 보면 Wiki 에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그 어떤 매력이 있는 것 아닐까요? 사실 Wiki로 된 저의 개인 사이트보다 이 곳을 사용하는 횟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 Why? ==
왜 그럴까? 이 글을 구지 이 새벽에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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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알림 ^^ [Symposion(饗宴)] 2004.12.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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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2차 이벤트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글고보니 제가 뭐 선물 못드려서 안달난 사람같습니다 ㅋㅋ) 증거사진을 절묘하게 글에 붙이신 님, ㅎㅎ 축하드립니다. 사실 jrogue님은 제 집에 오시는 분들 중 이벤트와는 거리가 먼 무리중의 한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렇게 턱~하니 잡으시니 진짜로 놀랬습니다. 덕분에 경품 배분에 약간 차질이 생기는 사태가 발생했죠 ;) [→ 여성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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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2 2004.12.05 21:50 [210.122.2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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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ㅤㄲㅜㅊ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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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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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일기장이라는 것은 동의함. 그러나 아직 블로그는 완성품이 아니라는 것이 내 개인 생각임. 이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중이니 조만간 '블로그' 형태로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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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2 2004.12.05 22:09 [210.122.2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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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ㅊ다(X) -> 애꾸 + ㅈ다.(O) -> 애꿎다.
블로그는 공유 목적에선 좋은 매개체이지만, 개인 정보가 노출된다는 점에
서 양면의 칼날을 쥐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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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병아리 2004.12.06 00:35 [211.218.2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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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베타리더 시켜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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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 2004.12.0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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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초기 목적이 '글쓰는 버릇을 좀 들여보자' 였습니다만,
버릇은 들었는데 아직 솜씨가 늘지는 않은것 같아요. 대신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니 지식(어느면에서건 간에)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큰 수확이죠 ^^
(그런데.. .의외였습니당. jrogue님이 쏘실줄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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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라기 2004.1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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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대됩니다.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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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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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2님, 수정 완료.
뱀다리) 개인 정보 노출과 관련해서는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으니, 참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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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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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름님, 멋진 블로그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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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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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병님, 저에게 전자편지 주소 하나 남겨주세요. 안그래도 .NET 관련 베타 리더하실 분이 필요한 순간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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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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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님 놀래키기 작전 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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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2 2004.12.06 12:27 [210.122.2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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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좁아지고(X) -> 시야가 좁아지고 (O)
공학도로 -> "공학도로서," (~로서 : 자격을 나타냄)
전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늘어난건 철자 검사... -.-;
제가 생각해봐도 잘못된 습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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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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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라기님, 데드라인 특별 연재는 뽐뿌질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니까, 신용카드 조심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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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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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2님, 우리는 이런 습관을 '직업병'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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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 2005.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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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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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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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님, LDD3 번역 끝나면 바로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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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단상(12): RSS 뒤집어보기(3)
출장 다녀와서 바로 추석 연휴였고, 추석 연휴 끝난 다음에 회사 야유회였고, 이번 주부터는 각종 세미나 자료 정리에, 원고 정리에, 회사 일까지 겹쳐서 블로그에 소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애독자 여러분을 위해 조금씩 진도를 뽑아보려고 한다. 오늘은 RSS를 업무에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RSS의 명암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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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SS 전성 시대
처음 RSS가 나왔을 때는 주로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구독하는 수단으로 쓰일 따름이었다. XML 기술 자체를 활용하는 곳도 많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 열혈 블로그들만 RSS 출현에 열렬히 환호성을 울렸다.
그러다가, 점차 사람들은 RSS가 새로 만들어지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고, 일부 IT 뉴스 사이트가 RSS를 사용하여 헤드라인 기사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시작했다. 즉, 비교적 신기술 수용에 발이 빨랐던 IT 뉴스 사이트는 기존에 사용했던 자발적인 웹 페이지 방문과 하루에 한번씩 행해지는 전자편지 구독 모델에 이어 새로운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셈이다. 처음에는 제한적인 기사만 RSS로 제공하다가 점차로 관심거리에 따라 섹션별로 나눠서 세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C|Net만 보더라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안, 네트워크, 개인용 기술과 같이 다양한 분야를 별도 RSS로 제공하고 있다.
IT 뉴스 사이트에 이어 IT 기업들이 RSS의 활용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가장 유명한 회사는 애플로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 톱 10곡부터 시작해서 신제품 소개, 회사 새소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정보를 별도 RSS로 제공하고 있다. IBM도 이에 뒤질새라 개발자 커넥션인 alphaWorks에 실리는 기사를 섹션별로 RSS를 사용해서 제공하고 있다. 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MSDN도 빼놓을 수 없구나.
이렇게 들불처럼 RSS가 번저나가기 시작하자, IT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슬슬 RSS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한국 신문사인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몇몇 신문사에서도 RS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업무 부문에서도 RSS를 사용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는데, 개인 일정을 담은 달력을 RSS로 서비스하는 RSSCalendar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2. RSS의 명암
이상에서 살펴봤듯이 RSS는 기업-개인 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XML 기능을 멋지게 보여준 기술의 쾌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RSS에도 서서히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바로 정보의 폭주이다.
보통 RS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게는 100개가 넘어가는 피딩 사이트 목록을 유지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많은 정보 부하에 질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출장을 며칠 다녀와서 bloglines.com을 열었을 때 jrogue군은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 수백개가 넘는 새 아티클!
RSS로 들어오는 정보량이 너무 많아지면서 마치 스팸 편지와 같은 효과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유감스럽지만, 아직 들어온 RSS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보여주는 기술이나 검색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RSS 구독 사이트 숫자가 늘면 늘어날 수록 정보의 바다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RSS를 지원하는 사이트 숫자가 많아지면서, 옥석을 가리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웹 사이트나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RSS 기술 도입 초기에는 RSS를 지원하는 사이트는 대부분 쿨했지만, 기술이 전파되면서 점차로 품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RSS가 신선하고 상큼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jrogue군과 마찬가지로 독자 여러분들도 알찬 RSS 생활을 즐기시기 바라며!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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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8487/1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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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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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스크랩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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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2005.06.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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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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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대한 단상(11): RSS 뒤집어보기(2)
엊그제 갑자기 잡지사 원고 청탁이 들어오는 바람에 블로그에 잠깐 소흘할 수 밖에 없었다. 호젓한 초가을 저녁 기운을 받아 RSS를 뒤집어보기로 하자. 이번 연재는 RSS와 북마크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나서 jrogue군이 좋아하는 웹 기반 RSS 리더인 bloglines.com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블로그를 실제로 구독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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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SS와 북마크의 차이점
RSS가 나오기 전에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사이트가 나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록해놓곤 했었다. 우리가 웹 서핑 과정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도구는 바로 웹 브라우저에 기본으로 탑재된 북마크이다. 물론 블로그 사이트도 얼마든지 북마크로 예쁘게 관리할 수 있지만, RSS를 사용한 관리 기법에 비하면 제약이 많다. RSS와 북마크와 관련하여 몇 가지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RSS는 실제 웹 페이지 URL이 아니라 메타 정보를 담은 URL을 가리킨다. 북마크는 실제 웹 페이지 URL을 가리킨다.
* RSS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최신 정보를 획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북마크는 정적인 정보 위치를 기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북마크에는 표준이 없다. 물론 import/export 기능을 사용해서 브라우저 사이에 북 마크를 이전할 수 있지만 색다른 브라우저가 등장하면 곤란하다. 하지만, RSS는 제대로 정의된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다양한 RSS 리더를 사용할 수 있다.
* RSS는 제목과 본문 내용 일부를 요약해서 보여줄 수 있다. 북마크는 사용자가 제목을 변경하고 주석을 달아야 한다.
* RSS는 변화 내역이 생기면 주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즉, 사이트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 물론 북마크에도 무결성 점검 도구등이 있긴 하지만 링크가 끊어졌는지 유무 정도만 알려줄 따름이다.
북마크를 비롯한 계층적인 정보를 관리하는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 OPML(Outline Processor Markup Language)라는 XML 기반 표준이 등장했지만, RSS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관계로 인해 이 표준은 몇몇 블로그 사이트에서 다른 블로그 사이트와 홈 페이지를 관리하거나 자신이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사이트를 외부로 export할 때 주로 쓰이고 있다. 즉, 블로그 사이트에 자주 등장한다고 해서 RSS와 OPML을 혼동하지 말기 바란다.
이렇게 RSS와 북마크의 차이점에 대해 공들여 소개한 이유는 RSS를 사용할 경우 얻어지는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정적인 북마크와는 달리 RSS는 펄떡거리면서 살아있는 블로그 사이트를 관리하는 최상의 도구라는 점을 깨달으면, jrogue군이 권유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RSS 리더를 사용하기 마련이다. :)
2. 웹 기반 RSS 리더인 bloglines.com 사용하기
RSS 표준이 등장하자마자 윈도우, 맥 OS X, 리눅스 플랫폼에 RSS 리더기가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단독형 RSS 리더기, 웹 브라우저에 기생하는 RSS 리더기, 데몬 형식으로 동작하면서 웹 브라우저로 HTML 코드를 만들어 날려주는 RSS 리더기, 태스크 바나 독에 붙어있다가 뉴스가 들어오면 활성화되는 RSS 리더기... 따지고 보니 RSS 리더기는 정말 다양하기도 하다.
하지만, jrogue군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RSS 리더기는 정말 단순하기 이루말할 수 없는 웹 기반 RSS 리더기인 bloglines.com이다. 수많은 RSS 리더기를 놓아두고 하필 멋대가리 없는 웹 기반 RSS 리더기를 소개하기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도 계실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i) 컴퓨터마다 RSS 구독 정보를 동기화시킬 필요가 없도록 자동으로 로밍해주며,
ii) 현재 등록한 RSS 정보를 토대로 지능적인 방법으로 블로그 사이트를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bloglines.com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은 웹 브라우저(IE, 모질라, 불여우, 사파리등 프레임을 지원하는 모든 웹 브라우저) 뿐이다.
본격적으로 한번 몸을 풀어볼까나?
우선 http://www.bloglines.com/register으로 접속해서 계정을 등록한다. 주민등록번호도 묻지 않고 당신의 이름도 묻지 않는다. 계정 이름은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전자편지 계정 이름(예: jrogue@example.com)으로 지정하면 된다.
계정 등록이 끝나고 로그인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블로그 등록 작업에 들어가보자. 예를 위해, jrogue군의 주 블로그인 '컴퓨터 vs. 책'(http://kr.blog.yahoo.com/jhrogue/rss.xml)과 링크 블로그인 '컴퓨터 vs. 책 링크 블로그'(http://jrogue.enbee.com/rss.xml)를 사용할 것이다. 필요에 따라 당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평상시에 흠모하는 연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RSS URL을 사용해도 된다.
RSS URL을 어떻게 알 수 있냐구? 블로그에 들어가서 빨간 버튼에 흰 글씨로 적힌 RSS나 XML 아이콘을 찾아서 '바로 가기 복사' 명령을 내리면 된다.
bloglines.com에 로그인 했다면 상단 Bloglines라는 사이트 이름 아래에 탭이 다섯개 보일 것이다. 여기서 My Feed를 선택해서 뉴스 목록 관리 화면으로 들어간 다음에 Add 버튼을 꼭 누른다. 그리고, Blog or Feed URL에 'http://kr.blog.yahoo.com/jhrogue/rss.xml'를 입력하고 Subscribe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Available Feed라는 항목과 Options라는 항목이 나타나며, Available Feed에서 해당 블로그 사이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Options에서 폴더 위치 지정과 화면 표시 방법, 주석등을 달아둘 수 있다. 검토와 옵션 선택이 끝났다면 Subscribe 버튼을 꼭 눌러서 등록하기 바란다. 프레임 좌측에 '컴퓨터 vs 책'이라는 녀석이 보일 것이다.
이제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bloglines에 들어오면 매번 번거롭게 jrogue군 블로그 사이트 이름을 외워서 손가락 쥐나게 타이핑할 필요없이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얻을 수 있다. 정말 실시간으로 블로그 소식을 접하고 싶었기에 성질 급한 jrogue군은 blogline 알리미(http://www.bloglines.com/about/notifier)를 설치했다. 이 녀석은 시스템 트레이나 독에 올라가 있다가 주기적으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빨간 불을 켜서 사용자 주의를 환기시키는 구실을 한다. 가볍게 눌러주면 자동으로 웹 브라우저가 떠서 블로그 구독 목록을 보여준다. 새로 도착한 소식이 있으면 괄호 안에 숫자를 굵은 글씨로 보여주므로 필요한 사이트만 꼭꼭 찍어서 들어갈 수 있다.
bloglines.com을 사용하는 도중에 팁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클리핑 서비스이다. 특정 기사를 보다가 저장하고 싶을 경우 Clip/Blog This라는 버튼을 눌러서 기사를 기록할 수 있다. 물론 나중에 Clippings 탭을 눌러서 얼마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 나쁜 jrogue군을 위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팁은 바로 'Recommendations'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현재 등록한 RSS 사이트 정보를 토대로 bloglines가 자동으로 bloglines에 다른 사람이 등록한 사이트를 제시해주는데 상당히 강력해서 jrogue군은 틈츰히 좌측 탭의 Extras 영역의 'Recommendation' 버튼을 눌러보곤 한다.
bloglines.com 칭찬을 너무 많이 했나? 직접 한번 써보면 다른 무거운 RSS 리더와는 달리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가볍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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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nes.com과 관련한 질문이나 추가적인 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댓글이나 트랙백을 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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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8487/10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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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nes [::: 하늘은 블루 :::] 2005.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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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입문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
3개월동안 이상한 나라에 엘리스처럼 시골에서 막 올라온 아이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블로그 세계의 방대함과 신기함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좋은 사이트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북마크를 하나씩 쌓아가고 있던 나에겐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점점 늘어나는 시간과 노력들이었다.
북마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북마크 투어는 어느새 노동의 수준으로 변질되고 있었다.
각 블로그마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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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이용자를 위한 블로그 용어 사전 (1) [人形使 - 피리부는 사나이] 2005.06.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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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Blog, Weblog
개인의 뜻을 담는 웹상의 공간입니다 .
블로그의 뜻과 유래
블로그란게 무엇이죠 ?
블로그의 뜻
트랙백 : trackback, 참조글, 관련글, 먼댓글
자신이 작성한 글과 관련이 있는 글에 링크를 걸어주는 기능입니다 .
블로그 용어
Trackback FAQ
글 : 포스트, 포스팅,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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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와 블로그라인스 [정배의 작은방] 2005.01.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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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인스이라는게 있었네.
RSS넷을 보며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국 사이트 중 이미 블로그라인스라는 웹기반 RSS 네트웍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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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nes 설치 [A-Typical의 세번째 서랍] 2004.1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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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트랙백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Bloglines.
등록해 놓은 블로그들의 업데이트 소식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밸리에 가면 다 볼 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외부 블로그들의 업데이트 소식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좋고
트레이에 notifier가 정기적으로 확인하다가 업데이트된 블로그가 있으면 살짝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Bloglines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트랙백한 링크들을 따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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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 2004.09.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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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딴거 몇개 써보다가 그냥 귀찮아서 냅뒀는데요....이글보니 bloglines.com
한번 써봐야겠네요..
(음..다시 나가봐야하므로... 담에 다시 들를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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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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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10님, 저도 RSS 리더기 여러 개를 써봤는데, bloglines.com만큼 경량인 녀석이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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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일 2004.09.14 13:13 [222.106.1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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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갑자기 느려지는 걸 빼고는 아주 좋은 서비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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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 2004.09.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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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검색이 안되는게 조금 아쉬워요.. 나머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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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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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님, cod님,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얼리 어댑터 기질을 발휘해서 엉뚱한 프로그램 소개시켜준다고 야단맞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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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2004.09.15 13:46 [61.83.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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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yderWeb이라는것도 새로 나왔다는군요..!
아직은 베타라서 버그도 조금 있지만
써보니 서비스가 놓은데요
http://www.xpy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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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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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님, 정말 놀라운 jrogue군 블로그 입니다. :)
http://kr.blog.yahoo.com/jhrogue/MYBLOG/yblog.html?fid=0&m=lc&sk=0&sv=Xpyder
한동안 잊어버리고 사용안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불여우에서 잘 안되고 속력이 느리다는 문제점만 개선되면 상당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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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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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파심에서 한마디: 예전 Xpyder는 .Net 기반 윈도우즈 응용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 XpyderWeb은 웹 기반 서비스입니다. XpyderWeb은 OPML import가 가능하기에 bloglines.com에서 이사하기도 쉬울 듯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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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moon 2004.09.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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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입니다. jrouge님의 글 중 RSS(1,2)를 스크랩합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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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ypical 2004.11.20 12:31 [24.163.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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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분에 Bloglines를 알게되서 설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서버쪽에서 얼마나 자주 확인을 하러 다니나요? 노티파이어는 5분으로 설정을 해 놨는데 서버쪽에 가서 봐도 업데이트 된 지 두시간도 넘은 것도 안 나타나네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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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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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nes에서 server update 시간과 notifier update 시간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제 게시물이 올라간 시간과 bloglines의 myfeed에 올라오는 시간 지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불로그 중독을 막아주는 기능으로 생각하면 맘이 편하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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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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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부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놓았거든요. 10개씩밖에 안보여주던데.. 전부 다 불러올 수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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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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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님, 야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즐겨찾기 말고 별도 응용 프로그램 방식으로 동작하는 RSS 리더기를 사용할 경우에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을 피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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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사 2005.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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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님께서 말씀하신 10개씩 밖에 안보여준다는 것은 아마도 등록한 블로그의 글이 10개 밖에 안보인다는 말씀이신거 같군요. 이것은 해당 블로그에서 RSS의 글을 10개만 갖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거든요. jrogue님의 말씀처럼 RSS 리더기를 사용할 경우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은 해결이 힘들거라고 보여집니다. 단, bloglines.com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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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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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초보라 아직 모르는게 넘 많죠? 실은 한 블로그의 내용을 RSS리더기로 읽어오는걸 해봤는데..리더기로도 10개정도밖에는 못불러오는것 같아서..^^ 에궁.. 공부 더 할게요..^^ 그리고 이 글은 스크랩해가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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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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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사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꾸벅~
달고나님, 차근차근 하시다보면 뭔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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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단상도 어느덧 10회에 접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대한 단상에서는 최대한 기술적인 내용은 배제하고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10회부터는 jrogue군이 강세를 보이는 블로그의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하나씩 차례로 뒤집어보기로 하자.
이번 연재에서는 RSS자체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 기술이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왔는지 살펴보며, 다음 연재에서는 실제로 RSS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유용한 도구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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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SS와 배경 기술과 버전 역사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에서 앞자만 딴 줄임말이다. 간단히 말해서, 웹에서 각종 언론 매체의 기사 내용을 배급하는 형식을 의미한다. RSS는 기사에 대한 메타 정보와 실제 정보를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입장에서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jrogue군이 운영하는 엔비(http://jrogue.enbee.com)에서 제공하는 뉴스 기사를 한번 살펴보자.
먼저 일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텍스트로 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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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5일 일요일
# 모질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15% 돌파가 눈앞에... : 지금 이 글도 불여우로 쓰고 있다. ;)
오전 9시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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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XML 파싱이 가능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RSS 형식으로 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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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 version="1.0" encoding="euc-kr" ?>
<rss version="2.0">
<channel>
<title>컴퓨터 vs 책(링크블로그)</title>
<link >http://jrogue.enbee.com/</link>
<copyright>Copyright 2004 박재호</copyright>
<pubDate>Sun, 5 Sep 2004 09:12:01 +0900</pubDate>
<lastBuildDate>Sun, 5 Sep 2004 09:13:41 +0900</lastBuildDate>
<description>오픈 소스와 책이 만나면 어떻게 되지?</description>
<language>kr</language>
<generator>Enbee NewsFeeder v1.0</generator>
<item>
<title>모질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15% 돌파가 눈앞에...</title>
<description>
<![CDATA[ 지금 이 글도 불여우로 쓰고 있다. ;)
]]>
</description>
<pubDate>Sun, 5 Sep 2004 09:12:01 +0900</pubDate>
<link >
<![CDATA[ http://www.w3schools.com/browsers/browsers_stats.asp
]]>
</link>
<guid>
<![CDATA[ http://www.w3schools.com/browsers/browsers_stats.asp
]]>
</guid>
</item>
</channel>
</rss>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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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웹 자료를 봐서는 프로그램이 저자가 누군지 언제 작성했는지, 언어가 무엇인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링크가 뭔지를 '프로그램'이 알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프로그램이 위치나 단어를 통해 추측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으로 끝난다. '사람'을 위한 기반 구조인 HTML은 타이틀과 본문 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메타 정보를 누락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RSS로 만든 자료를 입수하면 XML 파서를 돌려서 본문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메타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다. RSS 파일 내부에 있는 태그인
title, pubDate, description, generator, copyright, title을 보면 초보자라도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RSS는 XML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RSS를 사용해서 전송하는 자료는 모두 XML 명세 1.0에 순응해야 한다는 제약 조건이 있다. 물론 일반 독자라면 주로 RSS 피딩을 받는 입장에 서기 때문에 자신의 홈 페이지를 RSS 규약에 맞춰 외부로 피딩하지 않는 이상 기술적인 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는 듯이 보인다.
그렇다면, XML 규약만 충족하면 RSS로 제 구실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예상 했듯이, 정답은 '아니오'이다. RSS 자체 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RSS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뉴스 리더로 읽으려면 반드시 RSS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런데, RSS 표준이 상당히 골때리게 되어있으므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라면 RSS 표준 문서를 읽다가 길을 잃고 해맬 수 있다.
RSS는 크게 RSS 0.91, RSS 1.0, RSS 0.92, RSS 0.93, RSS 2.0으로 나뉘어진다. 버전 번호가 올라간 모습을 보니 큰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버전 번호가 올라간 순서를 보면 뭔가 미심쩍은 구석이 보일 것이다. 왜 RSS 1.0이 중간에 끼어들어 갔을까?
RSS 0.9x 계열은 RDF(Resource Description Format) 기반이 아닌 반면에, RSS 1.0은 RDF 기반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RDF 기반으로 표준을 만들 경우 깔끔하고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급부로 사용이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RDF 사용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RDF 사용을 찬성하는 사람들끼리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고, 그 결과 표준이 두 동강 나고 말았다. RDF를 찬성하는 쪽에서 RDF에 기반한 RSS 1.0 규약을 발표하자마자 몇개월 지나지 않아 RDF를 반대하는 쪽에서 RDF에 기반하지 않는 RSS 0.92를 발표해버린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RSS를 반대하는 쪽에서 RSS 0.93에 이어 버전 번호를 RSS 2.0으로 붙이는 바람에 혼란은 더 커지고 말았다.
다행히도, 요즘 나오는 뉴스 리더는 지능적으로 RSS 버전을 감지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RSS 버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하지만, RSS를 읽어들인 뉴스 리더 개발자나 RSS를 제공하는 웹 개발자 입장에서 이런 버전 차이점은 당분간 상당한 골칫거리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블로그 단상은 최종 사용자를 주요 독자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각 RSS 표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겠다. 기술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말미에 달려있는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RSS 성장기
RSS가 나오게 된 배경을 생각해봐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웹이 태동하기 시작한 10년전만 하더라도 웹에서 얻어오는 자료의 양이 얼마되지 않았기에 아침에 1시간만 투자를 하면 전세계의 유명한 웹 사이트를 대충 돌아볼 수 있었다(농담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보 통신 관련 신문사 사이트 대문만 방문하는 과정에서도 쉽게 한두시간을 까먹을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블로그가 출현하면서, 자신이 애독하는 블로그까지 방문하려면 온종일 웹에 코를 박고 있어야 하는 웃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필요한 자료가 사용자를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까? 초기에는 뉴스 레터 기법을 사용해서 정기 구독한 독자에게 전자편지를 날려주는 방법을 택했었다. 하지만, 하루에 한 두차례 보내는 방법으로는 실시간성이 떨어지고(뉴스의 생명은 실시간!), 매번 전자편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바로 푸쉬(이 용어를 알면 당신은 웹 세계에서 상당한 경력을 자랑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술인데, 별도 클라이언트를 설치한 다음에 관심있는 사이트를 등록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신착 자료를 배달해주는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했기에, 상당한 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푸쉬 기술은 특정 업체에 종속적이며(푸쉬 서버를 구매하거나, 특정 업체의 아웃소싱에 의존해야 했다. 그리고 푸시 기술 자체에 대한 표준도 각양각색이었다),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전용 클라이언트를 푸쉬 서비스에 맞춰 여러 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에, 잠깐 동안 관심을 끌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
푸쉬 기술이 모멘텀을 잃어버리고 추락하자, 포털 사이트에서 마이 XYZ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맞춤식 컨텐츠 구성 기술을 선보이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만다. 안타깝게도 포털로 방향을 선회하던 넷스케이프도 이 와중에서 몰락해버린다.
한동안 뉴스 전달 방식에 있어 암흑기를 맞이한 인터넷 세상이었지만, 의외의 사건이 다시 한번 뉴스 전달 체계를 뒤집어버리는 쾌거를 이룩한다. 바로 '블로그'이다. 일반적인 포털 신문사와는 달리 블로그는 독립적인 개인이 운영하는 간이 신문사라고 볼 수 있으므로, 아무래도 거대자본을 앞세운 포털 사이트와 비교해서 배급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배급력을 높이기 위해 초기에 블로그 숫자가 많지 않을 때는 몇몇 자원 봉사자가 수작업으로 디렉토리화시켜서 그룹을 짓는 방법으로 검색과 구독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계에 이르게 된다. 아후! 디렉토리처럼 사람을 많이 풀어서 블로그 디렉토리만 별도로 다루는 회사가 아닌 이상, 소프트웨어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된 뭔가가 필요하게 되고, 유저랜드라는 블로그 툴 회사가 주축이 되어 넷스케이프 큰 형님께서 제안한 개념을 토대로 RSS 표준 규약을 선보이게 된다. RSS 규약만 따르면, 표준화한 방법으로 메타 정보와 본문 정보를 컴퓨터 사이에 나를 수 있으므로 자동으로 블로그 기사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기존 푸쉬 기술과는 달리 RSS 규약은 XML 표준을 따르고 있으므로, 특정 업체나 기술에 종속되는 사태를 막아줄 수 있었기에 RSS를 지원하는 각종 서버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게 되며, 그 결과 단기간에 블로그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개발자나 블로그 운영자를 위한 서버 소프트웨어는 물론 이고, 일반 최종 뉴스 소비자를 위한 윈도우, 리눅스, 맥 OS X, 웹 버전 RSS 뉴스 리더가 등장해서 누구나 손쉽게 블로그 사이트를 정기 구독한 다음에 실시간으로 새소식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요즘은 블로그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회사, 일반 기업, 심지어 뉴스 포탈 사이트조차도 RSS를 제공함으로써, 바야흐로 인터넷을 RSS 세계로 만들고 있다.
http://blogs.law.harvard.edu/tech/rss
http://www.oreilly.com/catalog/consynrs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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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8487/1039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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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SCO 연재물도 마지막회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소송과 직간접으로 얽힌 핵심 인물을 소개하고 결론을 맺도록하겠습니다. 아...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젝트 트릴리안과 몬터레이에 대한 소개 기사도 덧붙여 드립니다.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좋은 독점 기사로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 저작권: 박재호(jhrogue@yahoo.co.kr)
2. 도대체 누가 누구인가?
SCO 소송 사건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번 연재 기사를 읽다 보면 낯선 사람이 많을 것인데,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핵심 인물을 뽑아서 한자리에서 정리해보았다.
가. 달 맥브라이드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DarlMcBride)

달 맥브라이드는 1988년 노벨에 입사한 이후에 IKON 오피스 솔루션, 솔루션뱅크, 프랭클린플래너를 거쳐 2002년 6월 27일부터 SCO의 CEO로 근무하고 있다. 오픈 소스 진영에 대한 거침없는 공격으로 인해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패러디 사이트(http://www.anerispress.com/wltsim/)까지 등장해서 다양한 어록과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랜섬 러브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RansomLove

랜섬 러브는 예전 칼데라 CEO였으며, 최근에는 데바인 배포판을 상용화시키는 프로젠시 리눅스 시스템의 이사로 들어갔다. 프로젠시는 브루스 페런스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회사이다.
달 맥브라이드와는 달리 랜섬 러브는 적극적인 오픈 소스 후원자이며, SCO 소송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다음은 랜섬 러브의 인터뷰 내용이다(http://www.linuxworld.com/story/34240.htm):
“내 믿음에 따르면, 유닉스와 리눅스가 공존해야만 하며,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동등하게 느껴져야 한다. 근본적으로, 나는 SCO의 행로를 따르지 않아왔었다.”
“나는 더 이상 SCO에 어떤 투자도 하지 않고 있다. IBM 소송 소식을 접하자마자, 나는 내 주식을 처분했으며, 더 이상 SCO와 어떤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
다. 데이비드 보이스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DavidBoies

데이비드 보이스는 특이한 경력을 자랑하는 변호사이다. 올해 63살인 보이스는 보이스,쉴러, 플랙스너 법률 사무소를 이끌고 있으며 타임지 2000년 올해의 변호사(http://www.time.com/time/poy2000/mag/boies.html)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경력을 살펴보자면, IBM 반독점 소송에서 IBM을 변호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심리에서 정부측 변호사로 나서 정부쪽에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온라인 뮤직 사이트인 넵스터 소송을 승리로 이끄는 등 대단한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보이스가 SCO 쪽에 서서 오픈 소스 공동체를 공격하면서부터 평판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 크리스 손탁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ChrisSontag

크리스(크리스토퍼) 손탁은 SCOsource의 부사장으로 2002년부터 재직중이다. 과거 경력을 보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손탁 컨설팅의 장을 역임했었으며, 1996년부터 2000년까지는 엠웨어(emWare) 공동창립자이자 기술 수석으로 활약했었다. 그 전에는 노벨의 마케팅 부문장을 역임했다.
손탁은 맥브라이드의 오른팔 구실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픈 소스 공동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마. 에벤 모그렌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EbenMoglen

오픈 소스(특히 GPL)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등장하는 에벤 모글렌은 컬럼비아 대학교 법학 교수이며, 1993년부터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의 상임 고문으로 무료 봉사하고 있다. GPL과 FSF 저작권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다. 여러 저작물과 온라인 아티클을 집필했으며(http://emoglen.law.columbia.edu/), SCO 소송 사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작성한 바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벤 모글렌과 데이비드 보이스는 모두 예일 법대 출신이며, IBM을 위해 일한 경력이 있다.
바. 브루스 페런스
http://twiki.iwethey.org/twiki/bin/view/Main/BrucePerens

브루스 페런스는 오픈 소스 공동체의 리더격을 자처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운동의 선언서인 오픈 소스 정의(http://www.opensource.org/docs/definition.php)를 만들었다. 페런스는 OSI(Open Source Initiative), 리눅스 표준 기반(Linux Standard Base)를 설립한 바 있다. 페런스는 개발자라로도 유명한데, 임베디드 리눅스를 위한 스위스 군용 칼인 비지박스(Busybox)를 만든 장본인이다.
페런스는 HP에 2년 동안 근무하면서 리눅스와 오픈 소스 전략을 수립한 바 있으며, 리눅스에 특화된 리눅스 캐피탈 그룹의 장을 맡기도 했었다. 페런스는 20년에 걸쳐 컴퓨터 그래픽스 부문에서 일을 했으며, 12년 동안 몸담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벅스 라이프와 토이 스토리 II를 제작하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결론
이번 연재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과정에서, SCO 소송 사건이 간단하게 몇 줄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지 오래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다. SCO와 은원관계를 맺은 회사와 단체만 해도 한 두개가 아니며, 라이선스 문제, 기술적인 문제, 법률적인 해석이 얽히고 섥혀서 업계 분석가와 지적 재산권 관련 부문 변호사들도 이번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돕고자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사건 전모를 기술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충분한 참고 자료를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픈 소스 진영쪽으로 무게 중심을 실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쪼록 이번 연재 기사가 SCO 소송건의 본질을 이해하고 위험성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타 참고 자료
가. 프로젝트 트릴리안
프로젝트 트릴리안은 1999년 5월에, HP, VA 리눅스, 인텔이 연합해서 GPL 하에서 아이태니엄용 리눅스 이식 작업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리눅스 커널 뿐만이 아니라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도록 인텔은 GNU CC 툴체인 이식 작업을, 인텔은 테스트 플랫폼과 아파치, SCSI, SMP, libm을, VA 리눅스는 Xfree86과 각종 유틸리티, 부트로더, SMP를, 나중에 합류한 CERN은 glibc를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1999년 8월이 되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다양한 결과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이그너스(지금 래드햇에 합병)는 GNUPro 툴킷을, SGI는 컴파일러, kdb, OpenGL을, 수세는 KDE와 IA-64 배포판을 제공하는등 단결된 모습을 과시하면서 프로젝트 몬터레이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서 프로젝트 몬터레이에 참여하고 있던 IBM이 성능 측정과 분석 도구를 트릴리안 프로젝트에 기증하고 SCO 그룹이 IA-64 리눅스 배포판을 만드는 이변이 생기기도 했다. 프로젝트 트릴리안의 모든 결과물은 일반에 공개되고, 이후에 IA-64 리눅스 프로젝트 (http://www.ia64-linux.org/)와 리눅스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http://lse.sourceforge.net/ )로 이어져서 리눅스 주 커널로 흡수되는 수순을 밟는다.
프로젝트 트릴리안과 이에 대한 후속 지원과 관련해서 역설적인 모순이 하나 발생한다. 바로, SCO가 IBM이 리눅스 공동체에 기부한 코드를 문제삼아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되었지만, SCO의 전신인 칼데라 엔지니어들이 IA-64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확장과 관련해서 코드 작성에 기여한 공로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사실(http://www.groklaw.net/article.php?story=20031210111235600)이다.
나. 프로젝트 몬터레이
프로젝트 몬터레이는 IBM, 산타 크루즈 오퍼레이션(SCO 전신), 시퀀트(IBM에 합병)이 연합해서 IA-64 아이태니엄 아키텍처에서 동작하는 유닉스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몬터레이는 IA32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CO, 64비트 RISC 기술과 엔터프라이즈 경험이 풍부한 IBM, NUMA 기술을 보유한 시퀀트의 기술을 결합해서 공통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ABI(Application Binary Interface)를 표준화시키려는 원대한 목표로 시작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00년 1/4 분기에 알파 릴리즈를, 2/4 분기에 베타 릴리즈를, 4/4 분기에 최종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중간에 칼데리가 SCO를 합병하면서 프로젝트 지원에 금이가기 시작했으며, 결국 IBM도 이 프로젝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2000년 8월에 중단되는 운명을 맞는다. 만일 프로젝트 몬터레이가 성공했더라면, IBM이 독자적인 x86용 운영체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리눅스와 오픈 소스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빈약했을 것이고 이번 소송건도 시작하지 않았으리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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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8487/10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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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라기 2004.09.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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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인자 무척 바쁘시다는데, 소기의 성과 거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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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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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라기님,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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