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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ogue (jhr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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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02
 
하루라도 독서를 안하면, 바보가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198/l6600666208198.jpg(공학)

뇌를 자극하는 하드웨어 입문

2006.05.11 23:16 | 독서광(목) | jrogue

http://kr.blog.yahoo.com/jhrogue/1359652 주소복사

-= IMAGE 1 =-


한빛미디어에서 jrogue군에게 '뇌를 자극하는 하드웨어 입문'을 한 권 보내주었다. 감상평을 안적을 수 없지...



jrogue군이 처음으로 디지털 설계 책은 읽은 때는 대학교 2학년 때였다. 지금도 교과서로 많이 채택하고 있는 마노(M. Morris Mano) 교수님이 지은 "Digital Design 2nd Ed."(Prentice-Hall, 1991)를 읽으면서 전자공학이 '수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수학적인 개념을 도입해서 디지털 설계를 하긴 해야 하지만, 자기가 만든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모양을 봐가면서 익히는 편이 초보자에게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디지털 설계 실습 시간이 항상 따라다녔다(디지털 설계 실습 시간은 상당히 어렵고 준비와 보고서 작성에 시간이 많이 들어갔기에 1학점을 가장한 4학점짜리 수업이었다.).

컴퓨터 공학이나 전자 전공이 아닌 사람은 이런 호사스러운 과목을 듣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임베디드 분야에 들어가면 말이 안통하고 개념 정립이 안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든 쉬운 책으로 빨리 따라잡아야 하는 데 마음처럼 몸이 안따라주니 이게 바로 문제다.

이번에 한빛미디어에서 새로 나온 하드웨어 입문 서적은 그나마 어느 정도 이런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도록 따라하기 식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납땜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만능 기판, 프린트 기판, 나중에는 AVR을 사용한 간단한 컴퓨터 제작까지 나오므로 기초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따라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미덕은 그림이다. 컬러로 예쁘게 만든 3차원 그림은 사진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독학하는 사람을 도와준다. 또 다른 미덕은 완결된 예제이다. 각 장마다 뭔가 끝냈다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책읽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조금씩 읽다보면 어느 순간 책장을 덮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단점도 있다. 우선 내용 구성 상 어마어마한 노가다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시켜놓고 나서 뒤에 설명이 나온다. 성격 급한 분이라면 내가 왜 도대체 이런 짓(?)을 하고 있어야 하나? 라고 버럭! 할지도 모른다. 혹시 2판이 나오면 각 장 도입부에 1~2페이지를 할애해서 미리 어떤 일을 하는지 개괄을 해주는 방법을 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예를 들어서, 이런 예를 어떻게 실제 구현하는지 감을 잡도록 만드는 방법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 한가지 단점은 가장 마지막 장인 '9장. IBM-PC에서의 인터럽트'이다. 다른 내용과는 달리 좀 생뚱맞은 느낌이 든다. 차라리 부록 형식으로 회로도 보는 법과 표준 심볼 보는 법을 다뤘다면 실질적인 지침서 구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부품을 구해서 하나씩 조립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은 그냥 슬쩍 읽어보기만 해도 전자 공학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공학/전산 기반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임베디드 분야에 발을 담근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EOF

바람의 그림자(카를로스 루이스 사본)

2006.04.23 22:43 | 독서광(목) | jrogue

http://kr.blog.yahoo.com/jhrogue/1359492 주소복사

-= IMAGE 1 =-

jrogue군은 _차카고 순진_하기 때문에 ntalbs 님의 뽐뿌질을 못이기고 1/2편을 동시에 구입했다. 1권을 읽는 순간 이미 마비된 jrogue군의 머리를 느겼으며 2권까지 단숨히 진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다. 지금 커피 연속 두 잔 마신 다음에 블록을 쌓고 있는 중이니 붕 뜬 분위기를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해해주시리라...



'바람의 그림자'에 대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이야기하면 바로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줄거리를 발설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jrogue군이 2006년 상반기에 읽었던 최강의 소설임에 분명하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보증하므로 jrogue군 애독자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이 책을 구입해도 되겠다. ;) '바람의 그림자'는 영화로 만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소설 자체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감성적인 분이라면 며칠동안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다.

L.A. 컨티던셜을 보면서 시나리오와 편집의 완벽한 조화를 느겼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 제대로 된 소설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므로 잠시도 방심하지 마라. jrogue군처럼 머리가 나쁘다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의 관계를 노트에 기록하면 좋겠다.

jrogue군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눈시울을 적셨기 때문에 jrogue군 애독자 여러분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다른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직접 읽어보고 감상문을 트랙백으로 남기시기 바란다.

EOF

새로운 우주(로버트 B. 러플린)

2006.04.22 22:45 | 독서광(목) | jrogue

http://kr.blog.yahoo.com/jhrogue/1359476 주소복사

-= IMAGE 1 =-

카이스트 총장이기도 한 노벨상 수장자인 러플린 박사가 작성한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jrogue군도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2005년도에 사 놓고 책장 한 귀퉁이에서 졸고 있던 책을 흔들어 깨워서 읽은 느낌을 공유하도록 하자.



물리책이라면 따분하다는 인상을 아직도 지울 수 없다. 특히 이론 물리학 책이라면 더더욱 따분하고 재미없으리라는 편견에 사로잡힌다. '새로운 우주'도 예외는 아닌지라 고속도로를 달리는 광역 버스 안에서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거의 수면제에 가까운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다. 어쨌거나 지지부진하게 의무감에서 책장을 넘기고 있었는데... 12장(전체 16장이다)부터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마 jrogue군이 물리학책을 읽다가 이렇게 미친 듯이 웃기는 처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버스 안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어쩔 줄을 몰라했으니 주변 사람이 jrogue군을 정신병자 취급했을 것이다. T_T

거창하게 '우주'이야기가 나왔지만 전반적인 책 주제는 물리학에서 나타나는 창발성이다. 여기에 양념으로 블랙 코메디가 대거 등장한다. 물론 jrogue군은 머리가 나쁜지라 고상한 물리학 이론은 화성이야기로 치부하고 블랙 코메디에 집중했지만 몇 가지 물리학적인 지식도 배웠다.

인상 깊은 내용은 자연의 보호 기능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어둠의 따름 정리로 만들어 놓은 내용인데... 다음에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 사기꾼 칠면조 효과: 자연에서 기본적인 미시적 규칙은 안정적인 보호 장치 때문에 알아낼 수 없다는 정리이다. 즉, 우리가 궁극적인 원인을 찾아내었다고 좋아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실제로 찾아낸 사실은 궁극적인 원인인 듯이 보이는 중간의 보호된 거동 뿐이라는 거다. 이론은 정확하고 간단명료하고 수학적으로도 완벽하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다.
* 적합성의 장벽: 정확하게 왜 그렇게 되는지는 몰라도 기적에 의해 수학적인 설명을 찾아내게 되었는데, 이를 풀어서 의미하는 보호된 거동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안정적으로 보호된 경우에는 시료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면 근사에 대한 오차는 줄어들지만, 보호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오차가 줄어들기는 커녕 물리적인 거동이 오차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시료가 커질수록 예측은 믿을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

갑자기 왜 이 정리가 마음에 드는지 생각났다. 어둠의 따름 정리는 물리학 뿐만이 아니라 전산학이랑 인간 삶도 지배하는 모양이다. T_T

지금 APM 번역하다가 블로그 글을 쓰는 바람에 횡설수설 중인데, 이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면서 물러나겠다.

잠에 빠진 나는 옷은 온통 구겨지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넥타이는 풀어헤쳐진 상태로 새벽 세 시에 집으로 돌아와서 발끝으로 조심스럽게 걸어서 침실로 숨어들어가는, 일에 미친 교수의 유명한 이야기에 대한 꿈을 꾸었다. 그가 침실에 들어서자 불이 켜졌다. 그의 부인은" 사정을 설명해보세요"라고 요구했다. 그는 소심하게 대답했다. "글쎄요. 인정해요. 친구들과 술을 한잔 했어요. 그리고 노름에서 돈을 조금 잃었고 여자도 있었어요." 그녀는 모든 것을 알겠다는 듯이 말했다.


















































































































"나를 속일 수는 없어요. 물리를 하고 왔지요?"

뱀다리) 난이도: 이머전스 보다는 어렵고 GEB보다는 쉽다.

EOF

-= IMAGE 1 =-


요즘 jrogue군은 부쩍 책에 대한 책(메타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지난번 꿈꾸는 책들의 도시도 그렇고, 이번에 읽은 탐서주의자의 책도 그렇고 지금 읽고 있는 바람의 그림자도 그렇다. 조만간 읽을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도 마찬가지구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



탐서주의 자의 책에 딸려오는 부제목을 읽어보면 이 책 성격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 사 철 기록". 쉽게 말해, 책에 관련된 지은이의 생각을 묶어놓은 수필집이다. 첫장부터 따라나오는 다음 문구를 읽어보면 정말 세상에는 재미있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탐서주의자眈書主義者,
책의 소유를 삶의 유일지상의 목적으로 삼고
책 내용보다는 책 자체를 중시하며
책을 진眞과 善 위에 두는 사람

가만히 생각해보니 jrogue군도 매일 책을 뽐뿌질하고 책 뽐뿌질을 당하면서 탐서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P

본문 내용은 책에 얽힌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겪어보았을 아니 겪었을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이런 부류의 책이 빠질 수 있는 잘난척하는 자기 함정을 용케 잘 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을 한번 볼까?

"이 글에서 지금까지 나는 수집해서 소장하고 있는 책을 '읽는 것'에 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ㅤㅇㅏㅎ았다. 사실, 읽지 않는 책 수만 권 갖고 있어봐야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납득할 수 없다. '잔은 비워야 맛이고, 님은 품어야 맛'이라는 술자리 객담대로라면, '책은 읽어야 맛'이겠지만, 술잔이나 어여쁜 님과는 달리 '책은 읽지 않아도 맛'이다. 시인 안도현의 '그냥 바라만 봅니다'와 가수 유익종의 '그저 바라만 볼 수 있어도'에서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도 좋지 않을까? '그냥/그 책을 바라만 보아도/내 마음은 그저 행복해진답니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책'
(230페이지/전체 268페이지)

jrogue군도 불쌍하게 주인의 관심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불쌍한 책을 보면서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었는 데, 이 책을 읽다보니 어느 정도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집에서 나서기 전에 책장을 한번 쓰윽 보고 집에 돌아와서 책장을 한번 쓰윽 보며 만족스러워하는 버릇이 그냥 생긴 건 아닌 모양이다. ;)

jrogue군 블로그 애독자 여러분께서도 자기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jrogue군 경험: 업무와 관련이 있으면 징그러워서라도 안 사게 된다. ㅋㅋ) 책을 한 달에 한 권씩이라도 구입하면 어떨까? 담배 4갑, 맥주 4캔만 안마시면 책이 하나 생길테니 이는 육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일거 양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뱀다리) 주의: 이 책은 책을 좋아하시는 분만 읽어보세요. ;)

EOF

임베디드 메모리 최적화 기법(Kris Kaspersky)

2006.04.13 07:50 | 독서광(목) | jrogue

http://kr.blog.yahoo.com/jhrogue/1359436 주소복사

-= IMAGE 1 =-

종종 제목에 낚여서 책을 충동적으로 구입할 때가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jrogue군은 반드시(!) 목차와 목차에 따라오는 페이지 분량을 갸늠해서 낚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미리보기가 있으면 꼬박꼬박 읽어보기도 하고 서평도 뒤져본다. 한마디로 책을 선택하는 과정은 종합예술이다. 그런데 '임베디드 메모리 최적화 기법'은 jrogue군도 낚일만한 제목과 목차로 무장하고 있으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각별히 조심할지어다.



제목에 '임베디드'가 들어가있으니 이 책 내용이 어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가? 혹자는 MMU없는 ARM7TDMI 계열 CPU에서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떠올렸을테고, 혹자는 지극히 가혹한 조건(즉 수 메가바이트 메모리)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한방울이라도 메모리를 아끼는 방법을 떠올렸을테고, 혹자는 가베지 컬렉션을 위시해서 낮은 주파수 저전력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메모리 관리 기법 알고리즘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미안하다. 이 모든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T_T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인텔과 AMD가 만들고 있는 x86 계열 CPU에서 어떻게 하면 성능을 극한으로 올리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 원래 제목이 'Code Optimization : Effective Memory Usage'임을 감안하면 '임베디드..."라는 제목은 오버해도 대략 많이 오버했다고 볼 수 있다. T_T

책 내용 자체는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나온다. 만일 x86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각종 응용 프로그램(예: 비디오 코덱, 암호 풀기, 알고리즘이 무척 복잡하고 속력이 빨라야 하는 게임)을 작성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메모리 최적화에 대해 나름대로 정립한 이론(?)은 이 책을 보는 순간 모두 거짓으로 밝혀질테니 말이다. ;)

jrogue군도 메모리 최적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아티클과 책을 읽어왔지만, 지금까지 소설을 쓴 부분도 많았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겠다. 여러분의 직관에 반하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실험 결과와 도표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컴파일러 최적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4장 기계 최적화'를 읽어보면 입이 쩌억 벌어질거다.

하지만 이 책을 보려면, 컴퓨터 아키텍처, 어셈블리, 운영체제론, 컴파일러론을, 디지털 회로이론을 알아야 하므로 전산/전자/컴퓨터공학 비전공자가 읽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틀림없다. 아무리 jrogue군이 뽐뿌질이 뛰어나라도 말려서 함부로 이 책을 구매하지 마라!

번역 상태를 한번 살펴보자. '임베디드 메모리 최적화 기법'은'jrogue군이 2006년도에 읽은 최악의 번역서적으로 임명한다. 이렇게 번역하면 X된다는 모든 나쁜 번역 기법(오탈자, 비문, 단어 번역 생략, 꼭 필요한 예제 본문 번역 생략, 절대 금기시 되는 단어 치환 기법!)을 총동원해서 만든 이 책 앞에 jrogue군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과연 36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물론 _다행_히도 jrogue군은 출판사에서 하나 빼앗아 왔다) 구입한 책 때문에 이렇게 고문을 당해도 될까하는 생각이 읽는 도중 내내 jrogue군 머리에서 맴돌았다.

기절초풍할만한 나쁜 예제를 몇 개 보여줄까? T_T

* 이들 instruction의 "tail"은 다른 두 decoder가 디코딩할 수 있는 command로 채워져 있다.
--> 영어 단어에 조사만 붙이면 번역이 되나?

* 그럼에도 불구하고 Microsoft Visual C++은 Optmizing Built-in C Function That Work with the Memory에서 설명한 ...
--> Optimizing ... 은 본문 중 장 이름이다. 그런데 번역을 안하고 그대로 사용한다. 그리고 'C++은'이 아니라 'C++는'이 되어야지? 제발 C뿔뿔이라고 쓰지 마라. C플러스플러스다.

* 그러나 이것은 로드ing과 계산이 동시에...
--> load를 로드로 일관 치환했다. 그러니 ing가 남아있지.

* Dis어셈블러가 컴파일된
--> assembler를 어셈블러로 일관 치환했다. 그러니 Dis가 남아있지.

숱하게 많은 오류를 jrogue군 블로그에서 지적해봐야 jrogue군 블로그만 더러워지니 여기서 끝내도록 하자.

이렇게 되면 과연 역자가 이 책 내용을 알고 번역했을까 모르고 번역했을까 의심이 증폭되며... 결국 불신으로 가득차서 책장을 덮고 나서 다시는 번역서를 안보게 된다. jrogue군이 최대한 원서만 보는 심정을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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