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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c과 Solaris라는 순수 혈통을 _똥_고집으로 밀어붙이던 선 마이크로시스템사도 이제 기력이 다해가나 봅니다. 지난 화요일에 열렸던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선 마이크로시스템사는 파워PC와 아이태니엄 2에서 동작하는 솔라리스 버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사는 솔라리스를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하는 작업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으로 나왔으며, x86용 솔라리스도 일시적으로 단종시키기도 했었습니다.
현재까지 선은 Sparc 플랫폼에 최적화한 솔라리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최근에 AMD의 옵테론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솔라리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아이태니엄 CPU에서 동작하는 솔라리스 개발에 나서기도 했지만, 인텔과 분쟁이 생겨서 중단한 이력도 있습니다.
만일 이번에 선이 정말로 파워PC와 아이태니엄2를 위한 솔라리스를 만들 경우에 선은 PA-RISC와 알파를 버리고 아이태니엄2로 돌아선 HP의 전철을 밟아서 점차로 Sparc CPU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파워PC - 아이태니엄2 - 옵테론을 사용한 경쟁력있는 생산라인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http://news.com.com/Sun+ponders+Solaris+for+Power%2C+Itanium/2100-1016_3-5277375.html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사는 과연 어디로 기수를 돌릴지... 신임 CEO인 슈바르츠씨의 역량을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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