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다가왔는지 요 며칠 게을러서 연재를 중단했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블로그에 대한 단상(4): 블로그에서 손님 끌어모으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누구나 방문자/구독자 숫자에 신경을 안쓸 수 없다. 대부분 블로그는 실시간으로 이런 통계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블로그는 자신의 일기를 공개적으로 쓰는 특성상 자신이라는 중요한 독자를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많이 읽어줄 수록 더욱 큰 보람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에서 어떤 식으로 손님을 끌어모을 전략을 세워야 할까? 몇 가지 힌트와 주의점에 대해 논의해보자.
1. 다른 블로그와 링크 협약을 맺는다.
일반적으로 블로그는 북마크 형식으로 다른 블로그에 대한 링크 모음을 포함하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 블로그를 자신의 링크에 등록시키는 댓가로 자신의 블로그도 남의 링크에 등록시키는 방법을 쓰면 쉽게 자신의 블로그 존재를 타인에게 알릴 수 있다. 유명한 블로그일수록 링크를 건 효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하지만, 유명한 블로그 운영자일 수록 링크 선정에 특히 까다롭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말기 바란다.
주의 사항: 막무가내로 전자편지를 보내서 링크를 걸자는 요청을 하지 말기 바란다. 상당히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디렉토리에 등록한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블로그 모음 디렉토리에 자신의 디렉토리를 등록하는 방법을 쓰고, 포털 사이트에 입주한 블로그라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어떤 성향을 띄는지 등록하면 된다. 가장 손쉽게 자신의 블로그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방법이지만, 다른 모든 사람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므로 잘못하면 정보의 홍수에 묻힐 수 있다.
주의 사항: 상관없는 주제를 여러 개 등록하는 방법을 쓰면 노출 빈도는 늘어날지 몰라도 사이트 특성은 희석되어 버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디렉토리에 등록할 경우에는 신중하게 자신이 잘 하는 분야만 선별하기 바란다.
3. 전자 편지나 뉴스 그룹에 글을 올릴 경우 서명(signature)에 블로그를 소개한다.
마치 예전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선전하듯이.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블로그로 가는 링크를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전략도 쓸만하다.
한걸음 더 나가서 메신저 별명에 자신의 블로그를 선전하는 방법과 명함에 블로그 주소를 기록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주의 사항: 블로그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운영할 경우, 회사 전자 편지 주소에 블로그를 소개하면 난처한 입장에 빠질 수도 있다.
4. 충실하게 블로그를 운영해서 입소문을 타도록 만든다.
어떻게 보면 이런 방법이 가장 효과가 크고 오래간다. 다른 사람 블로그에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소개가 나온 장면을 보면 감동의 물결이...
주의사항: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악평과 함께 당신의 블로그가 다른 사람 블로그에 등장할지도 모른다.
5. 포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기생할 경우 잘 보이는 곳에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할 수 있도록 블로그 운영자의 눈에 팍팍 띄도록 해라.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좋은 예로 들 수 있는데, 한번 블로그 중독증에 빠지면 매일 자신이 찜한 블로그에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몸이 가려워서 못 견디게 된다.
주의사항: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려야겠다는 강박증은 버려라.
6. 고객 관리를 잘 한다.
뉴스 레터도 보내주고, 때때로 재미있는 유머도 올려주고, 쪽지도 보내주면 다들 감동에 눈물을 흘린다.
주의사항: 오버하거나 푼수 짓은 하지마라!
7. 검색 엔진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시킨다.
검색 엔진 특성(구글 같은 경우 자신의 홈페이지로 링크가 많이 걸려 있으면 검색 결과에서 상위로 올라간다) 태그를 잘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좋은 검색어와 좋은 자리에 자신의 블로그 페이지를 올릴 수 있다.
주의사항: 검색엔진을 100% 신뢰하지마라.
8.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양질의 글이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자, 이제 상기 조언을 바탕으로 독자 확보 전선에 뛰어들어보자. 행운을 빈다.
E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