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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를 부르짓는 소만사 김대표가 또 한건 낚았다.
> "개발'이라는 일은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개발자 자신이 책임감이 없을 경우 한없이 나태해질 수도 있다. 주변의 간섭이 쉽지 않은 분야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2주에 끝낼 수 있는 일을 1달이 걸려 완성하는 등의 일들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 "이런 '악습'이 굳어져 그저그런 개발자로 머문다면 수명이 긴 개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롱혼 핵심 개발자와 몇년 동안 삽질에 삽질을 거듭한 모질라 핵심 개발자들 모가지를 남김없이 잘라야 한다.
개발자 욕심 때문에 일정이 지연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개발자가 나태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기간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머리털나고 처음 들어본다. 에드 요돈 큰형님이 지은 'Death March'를 읽다보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김대표가 꼭 새겨들어야 할 항목이 있다.
기술적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젊은이다운 낙관론으로 무장한 친구라면 다음과 같이 대답할겁니다.
"문제 없다구요! 우리는 이번 주말까지 끝낼 수 있어요." 정말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 해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네요 - 어떤 시스템이라도 주말에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문서화 작업, 오류 처리, 사용자 입력 편집, 테스팅과 같은 사소한 작업은 너무나도 따분하기에 고려조차 하지 않겠죠.
김사장이 바로 '기술적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젊은이다운 낙관론으로 무장한 친구"이다. 한마디로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이야 2주만에 끝낸다고 치자. 하지만 손바닥 뒤집듯요구사항을 뒤집는 사장님 말씀을 따르다 보면 두 달정도는 우습게 지나가는 건 기본인데... 오늘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개발자 앞에서 김 사장은 도대체 일정 지연이 개발자 게으름이랑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바란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00283&g_menu=0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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