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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jrogue군은 슬럼프에 빠진 듯이 보인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런 저런 나쁜 일은 무더기로 터져나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기분도 전환할 겸 대형 화면으로 에비에이터를 보았다.
유달리 2005년은 사람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편승이라도 하듯이 에비에이터 역시 하워드 휴즈라는 기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jrogue군은 하워드 휴즈가 휴즈 항공사를 설립했으며 강박증 환자에 비참한 말년을 보냈다는 기본적인 지식만 머리에 들어있었는지라(이럴 땐 모르는 것이 약이다), 두 시간 반이라는 상영시간이 조금 길기는 했지만 졸지 않고 딴 생각도 안하고 재미있게 보고 왔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보통 사람이라면 하나도 꿈꾸기 어려운 영화 제작과 비행기 제작과 항공사 경영이라는 세 갈래 길(비행기 조종사랑 여자 꼬시는 사업을 합치면 다섯 갈래 길이구만. 쩝...)을 하워드 휴즈는 동시에 걷는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원동력 뒤에는 결벽증과 강박 관념이 숨어있으니 화려한 플래시 세례 이면에 길게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보면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에비에이터'는 강박관념이라는 크립토나이트를 목에 매단 미국식 슈퍼맨을 그린 너무나도 _전형적인_ 전기 영화가 되어버렸기에, 비록 수십년전에 만들었지만 너무나도 _현대적_으로 다가왔던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느꼈던 감동을 재연하기에는 역부족인 듯이 보인다. 데이비드 린이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를 다루는 기술과 비교해볼 때 마틴 스콜세지가 하워드 휴즈를 다루는 기술은 한 수 뒤쳐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오늘 따라 유달리 옛날 대한극장의 딱딱한 의자랑 70mm 대형 화면이 그리워진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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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2005.03.07 01:06 [66.42.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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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하워드 휴(즈?)에 대해서 사전 지식을 가능한 많이 가지고 봐야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영화는 아주 작은 부분만을 담았음.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도 조금 섞여있고. 하긴 한 사람 일생을 2시간에 담기란 불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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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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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에 강박증으로 인한 정신 이상으로 피폐해져버린 하워드 휴즈의 말년을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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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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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봤어요. 워낙에 기대를 안하고 본 작품이라 생각외로 재미있게 전개되어간다 싶었는데 갑자기 끝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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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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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봉님, 제 스포일러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보셨다니... 나중에 DVD가 나오면 아마 잘린 부분이 좀더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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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09.08.25 08:45 [61.134.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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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kathy , i wanaa have an adventure with a man who knows how to treat a woman, im sexy, lovely and addicted to hard sex, so fi you wanna have the girl of your dreams in your bed, you must have to know me, my body will drive you crazy of pleasure, dont waist your time baby im so horny and wet, you have to see it yourself, im waiting baby.... My personal blog: http://blogdatingonlin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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