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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Xbench 결과(막대가 길수록 성능이 좋다). 놀랍게도 맥 미니가 가격 대 성능측면에서 최고를 발휘했다. 아이북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은 물론이고 자동 모드로 설정한 iMac G5에도 근접하는 놀라운 성능을 살펴보라!)
어떻게 하다 보니 jrogue군이 애지중지하는 흰둥이 아이북을 입양보내게 생겼다. T_T 그 동안 사내외 세미나랑 발표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기에, jrogue군의 품을 떠난다고 하니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오늘은 흰둥이 다음 타자 구매 프로젝트에 대해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다.
데스크탑 가격 인하에 이어 노트북 가격도 장난이 아니게 인하되는 상황이다. PC 기반 노트북 가격은 100만원대 마지노선이 무너진지 오래 되었으며, 심지어 미국에서는 500불짜리 노트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듯이 보인다. 연초에 지출이 많았던 jrogue군 수중에 남은 $을 세보면 당근 싸구려 PC 노트북을 구매해야겠지만, 매킨토시에 딱 익숙해질만한 지금 시점에서 골치아픈 PC 세상으로 돌아가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듯이 보인다. 할 수 없이 애플 사이트를 내집처럼 들락달락하며 고민 중이다. 매킨토시 계열 컴퓨터 사양과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미 꿰차고 있기에 정보 수집은 더 이상 필요없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머리 정말 아프다. 다음 세 가지 시나리오를 한번 살펴보자.
1. 다시 아이북
다행히도 jrogue군이 $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며칠 전 애플 한국 지사가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선포했다. 아이북 12인치 가격이 119만원으로 떨어진 것이다! 에어포트 익스트림 카드까지 붙어있으니 실제로는 jrogue군이 흰둥이 살 때보다 가격이 훨씬 더(30만원 이상!) 떨어진 셈이다. 512메가바이트 램 증설까지 합쳐도 130만원이면 떡을 친다.
문제는... 구입하고 싶어도 국내에는 재고가 없다. 또한 아이북에 붙어있는 그래픽 카드 성능이 여전히 타이거 대응에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눈에 들어온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올해 열릴 WWDC에서 분명히 타이거를 정식 발표할 터인데, 몇 달 지나지 않아서 아이북을 비롯한 모든 컴퓨터에 장착된 그래픽 카드가 한 단계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픈 배를 움켜쥘 수도 있다.
2. 맥 미니
솔직히 발표와 세미나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맥 미니를 구입해도 큰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발표 장소에 모니터랑 전원이 없을 리가 만무하다. 프로젝트가 바로 모니터가 되고, 주최측에 미리 이야기만 하면 전원 확장선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발표자는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만, 스태미너 황제인 흰둥이를 지참한 jrogue군을 제외하고는 배터리 문제 때문에 대부분 노트북을 데스크탑처럼 어댑터 전원으로 돌리더라. ;)
맥 미니는 가격도 저렴하고(1.42Ghz짜리도 74만원이면 산다) 가볍기(1.36kg이다) 때문에(벽돌만한 어댑터는 애교로 봐주기로 하자.) 이동 중에 쓸 수는 없어도(전원이 없으면 동작하지 않는다.) 이동성 자체는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시 못할 단점 몇 가지를 찾아내고 만 jrogue군...
우선, 애어포트 익스트림을 장착하려면 진짜 쇼를 한판 벌여야 할 듯이 보인다. 물론 맥주 한잔을 미끼로 기계 전공인 회사 동료의 손을 빌면 못뜯는 물건이 없지만,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10만원이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싸졌다. T_T),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맥 미니에 장착할 수 있는 도터 보드를 별도로 사야 한다. 아직 도터 보드에 대한 정보는 어딜가도 찾을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그나마 512메가바이트 PC 2700 램 가격이 떨어져서(9만원 정도) 한번 뜯는 과정에서 램 증설까지 함께 시도해볼만 하다.
다음으로 작고 가벼운 USB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해야 한다(맥 미니에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빠져있다). HHK Lite 2랑 작은 노트북용 마우스를 사면 13만원이 깨진다. 결국 74만원 + 10만원 + 13만원은 도합 97만원이 되며, 이는 아이북 가격에 근접해버린다. 맥 미니가 DVI를 지원하긴 하지만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아이북에 비해 불리하다. 62만원짜리 한 단계 낮은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85만원이 되니까 아이북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 보이지만, 웬지 모르게 아쉽지 않은가?
기타, 하드디스크 속력(4200RPM)과 비디오 카드(ATI Mobility Radeon 9200시리즈)가 아이북과 동일하다는 점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메인보드 클럭 주파수(FSB)가 아이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진다. 뒤에서 살펴보자.
맥 미니는 오늘 국내에 소량 입고될 예정이라고 한다. 갈등...
3. 파워북
아... 애플이 jrogue군을 말아먹는구나. 1번과 2번 모두 불만스럽기에 3번으로 가면 최고로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잠깐 들곤 한다. T_T
이번에 파워북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동시에 하드디스크도 5400 RPM짜리를 넣어주고 메모리도 빵빵하게 512메가바이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불루투스와 에어포트 익스트림까지 기본으로 넣어서 195만원이니 jrogue군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5인치라면 백라이트 키보드에 Radeon 9700까지 탑재하고 있으니 더욱 좋겠지만, 255만원에 이르는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나마 다행(?)이다.
역시 아직 파워북도 국내에 입고되지 않은 상태이다.
1, 2, 3 안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늘 그렇듯이 제품 주기와 가격 타이밍도 잘 노려야 하고 물건의 효용 가치도 극대화 해야 하고, 빠듯한 주머니 사정도 잘 고려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애라 모르겠다. 타이거 출시 때까지 맥(?)없이 지내봐? T_T
하지만, 이렇게 갈등을 때리고 있을 때, jrogue군의 갈등을 잠재울만한 정말 멋진 자료를 찾고 말았다. 바로 매킨토시 최신 기종 사이 성능 비교 자료를 찾은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Xbench, cinebench, File 복사, MPEG4 변환을 놓고 맥 미니, 아이북, 아이맥 G5, 파워북, 파워맥이 접전을 벌인 결과 맥 미니가 가격대 성능면에서 왕관을 차지한 결과가 나왔다.
맥 미니는 내장 하드디스크와 그래픽 카드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자동 모드로 설정한 아이맥 G5를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 심지어 램을 512Mbytes 장착한 맥 미니는 램을 768Mbytes나 장착한 아이북도 가볍게 눌러버리는 기엄을 토했다.
결론: 맥 미니가 들어오면 entry 모델(1.25Gbytes)질러야겠다. 가격 대 성능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jrogue군이므로 이런 유혹에 안빠질 수 없지? 이제 맥 미니에 특화된 jrogue군의 고민은 다음번 뽐뿌 시간에 자세하게 다루겠다.
http://www.macintouch.com/perfpack/comparison.html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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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jhrogue/trackback/2849251/135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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