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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단물 다 빨리는 홍콩배우들
 
메이옌팡(매염방)의 죽음 후, 홍콩에서는 그의 유산을 둘러싼 어머니와 가족들의 지리한 법정 싸움이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메이옌팡은 자궁암으로 사망하기 몇 년 전, 대다수의 유산을 친한 친구 앞으로 남기고, 어머니와 가족들에게는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만 수령할 수 있다는 유서를 남겼었는데, 그의 사후 유서가 발견되자 가족들이 가만 있지 않은 것. 특히 메이옌팡의 어머니는 2003년 딸의 사망 이후 유서에 대해 무효 가처분 소송을 내고, 매월 6만 8천 홍콩달러(한화 약 천 만원)씩 받고 있는 생활비를 생활비 부족 및 변호사 선임료 지불 등을 이유로 12만 홍콩달러까지 더 받겠다는 소송을 거는 등 딸이 남긴 돈을 찾으려는 노력을 줄기차게 벌이고 있다. 그러나 법원 측의 판단으로는, 그가 실제 지출하는 월 생활비는 수령액의 1/3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애프터눈 티를 즐기거나 메이드 월급을 지불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충당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메이옌팡은 살아생전부터 어머니와 돈 문제로 관계가 나쁜 상태였으며, 가족들도 메이옌팡의 돈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메이옌팡이 어머니 앞으로 유산을 남기지 않은 이유는 어머니가 유산을 도박으로 날릴 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한편, 유산 분쟁 과정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등 소동을 벌였던 메이옌팡의 어머니는 최근까지도 유산을 찾기 위한 가두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도박이라면 사족을 못쓴다고 홍콩 연예계에 소문이 자자한 장바이즈(장백지)의 아버지. 장바이즈는 아버지의 천문학적 도박빚을 꼬박꼬박 다 갚아주며, 매달 아버지의 집 세 채와 승용차 7대의 유지비에 생활비 심지어 애완견 관리비까지 다 대주고 있다. 이렇게 드는 돈이 최소한 매달 7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원)에 이른다는 소문. 장바이즈는 실제로도 한 인터뷰에서 ‘가족 부양이 부담스럽다’고 밝힌 적도 있다.

홍콩 배우 셰팅펑(사정봉)이 처음 16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진짜 이유는 아버지의 투자 실패로 인한 집안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홍콩 영황그룹에 빚을 떠안고, 이 때문에 2800만 홍콩달러 상당의 호화 주택을 1800만 홍콩달러의 헐값에 넘겨주기도 했다. 셰팅펑 역시 영황그룹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EEG MUSIC과의 계약기간을 4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하고, 그의 활동에서 소속사가 가져가는 수입도 20%에서 50%까지 늘어났다.
셰팅펑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소속사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연예인 중 한 사람이지만, 소속사에서 가져가는 액수가 워낙 많아 남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http://bbs.chinanews.com.cn/web/48/3969.shtml#next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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