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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대학들은 보면 볼수록 괴상한 곳 같다. 입학 전까지만 해도 내로라 하던 수재들이 4년 후엔 헛똑똑이들로 변한다. 등록금은 매년 오르는 반면, 교육의 질은 매년 내려간다. 전공 개설은 계속 늘고 있지만 이상하게 취업률은 계속 줄어든다. 아래는 중국 인터넷 상에 네티즌 '封校'님이 올려 현지 대학생들의 엄청난 공감을 받은 중국 대학의 열 가지 불편한 진실리스트이다.

 


 

1.     교수님이 갖는 인상과 성적은 정비례한다

 

시험문제 출제에서 채점까지 모두 그 과목의 교수가 좌지우지한다. , 수강생이 어떤 성적을 받을지도 100% 교수에 의해 결정되는 셈. 평소에 출석만 잘하고, 수업시간에 적극적이고, 명절 때 선물만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보내면 평균 이상의 성적은 보장받는다. 중국 대학의 성적표는 실질적으론 그 학생에 대한 교수님의 이미지 점수표에 불과하다.

 

 

 

2.     학생회 선거는 형식일 뿐이다

 

미국 대학의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선출하고, 중국 대학의 학생회장은 교수가 결정한다. 학생회장 후보들의 연설, 투표 등의 선거과정은 겉으로는 지극히 민주적이고 공정해 보인다. 그렇다고 중국 학생회 선거가 민주적이라는 착각은 말 것. 회장 인선은 선거 전 일찌감치 내정되어 있다. 유세니 투표 따위는 캠퍼스 민주주의라는 허울좋은 껍데기를 보여주기 위한 형식일 뿐이다. 한 두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중국 대학들의 보편적 사실.

 

 

 

3.     공산당원은 모두 내정자이다

 

중국 대학생들에게 학생 공산당원은 교수에게 아부 떨고 비위나 맞추는 대표적 계층. 공산당 입당은 투표나 학생회 같은 공정한 절차와는 전혀 관계없으며, 100% 교수 마음이다. 중국에서 사회적 지위와 출세를 원한다면 공산당원 신분이 필수적이지만, 교수에게 아양 떨 줄 모르는 약지 못한 책벌레들은 졸업해봤자 평민 신분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4.     전공서적은 좋은 것이 아닌 비싼 것만 산다

 

교수가 지정하는 컴퓨터 전공서적은 도무지 시대에 뒤떨어져 최신판을 따로 사 알아서 공부해야 한다. 회계서적은 이론에 파묻혀 도무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고, 영어 전공서적은 토익 토플 수험서 수준. 전 학과를 통틀어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전공서는 철학서적뿐인데, 교수들은 이마저도 굳이 제일 비싼 책만 지정한다. 전공서적은 얼마든지 큰 폭으로 할인 구매할 수 있는데도 학생들은 무조건 책값 곧이곧대로 단체교재비를 내야 한다. 이렇게 바친 돈이 실제론 교수들의 점심값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를 일.

 

 

 

5.     약은 가장 싼 것으로만 준다

 

중국 정부는 대학생들을 위해 매년 적지 않은 의료비를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아플 때 학교 양호실에서 지급해주는 약은 언제나 가장 싸구려이다. 이 정도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동기 중 한 명은 교내 보건소에서 약을 샀는데 생산일자가 무려 1979년이었다는정부에서 지급하는 그 많은 의료비가 실제로는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6.     아무리 죽고 못사는 CC도 졸업할 때 되면 깨진다

 

 

가장 순수하고 예쁜 사랑 할 때가 대학시절의 연애. 그러나 이도 직장과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대학시절에만 가능한 이야기다. 대다수의 CC들은 졸업 후 취직, 결혼 문제에 부딪혀 깨지기 십상이다.

 

 

 

7.     문과생은 미래의 실업자

 

 

문과생의 취업난은 이과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하다. 박물관학, 사서학, 중국혁명공산당역사학, 언어과학 등 이름만 들어도 취업의 길이 암담할 듯한 학과들이 산재해있기 때문. 두루뭉술한 학과 과정으로 졸업 후 이도 저도 안되거나, 좀 취업률이 괜찮다는 평을 받는 학과도 실제로 배우는 과정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취업에 성공한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졸업 후 본인의 전공과 전혀 무관한 일을 한다.

 

 

 

8.     졸업장은 등록금으로 구입하는 증서이다.

 

 

 

대학 공부도 사실 학비를 내고 졸업장을 받는 계약에 불과하다. 아마도 대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학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대학생 한 명이 입학 후 돈을 들여 먹여 살리는 교수들과 전공서적 공급자, 식당과 PC방 사장이 몇 명이나 될 지 생각해보라. 그렇게 구입한 졸업장은 가면 갈수록 값어치가 떨어진다.

 

 

 

9.     학생회는 조폭이다

 

조폭은 뭘 하던 두목 마음, 학생회는 뭘 하던 회장 마음이다. 조폭이나 학생회나 패싸움이나 몰려다니긴 매한가지. 자기들끼리 패를 나누어 견제하고 싸우는 것까지 똑같다. 조폭이 영세상인들에게 보호세를 걷는다면, 학생회는 학생들에게 내역도 불명확한 회비를 걷는다.

 

 

 

 

10.   시험 일주일 전 공부> 한 학기 수업

 

몇 백 페이지에 달하는 전공서 수업을 평소에 전혀 듣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 일주일 전만 미친듯이 공부하고 노트 필기를 빌려 외우면 패스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게 중국 대학의 수업. 현실이 이러니 학생들의 수준이 나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출처 http://bbs.edu.sina.com.cn/thread-41-0/tree-111188-6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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