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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볏짚보다도 작은데……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네요.” 뜨거운 여름날, 맨발의 어린 아이가 울면서 짚단을 어깨에 지고 걷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 상에서 농촌 아동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 ‘賢哥’는 ‘농촌 아이들은 한겨울에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돼지 여물을 먹이고 농사일을 해야 한다. 고된 노동 탓에 고등학생이 되도록 키도 크지 않는데 변방 농촌지역일수록 더 심하다’며 글을 올렸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 사진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 ‘趙貴生’은 ‘아이가 지고 있는 짚단 모양과 양으로 미루어 연출된 사진이 분명’하다고 리플을 달았고, 네티즌 ‘huzhouzi’ 역시 ‘5살밖에 안돼 보이는 아이가 일을 해 봤자 얼마나 한다고 일을 시키겠나,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다들 외동이라 자식을 얼마나 귀하게 키우는데, 딸도 아니고 하물며 아들을 저렇게 혹사시킬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다시 반론을 제기했다. ‘陳小花’, ‘nicoo’, ‘遊神302’ 등 네티즌은 ‘내가 어렸을 때 나도 저런 일을 했었다. 뿐만 아니라 저 사진처럼 볏짚보다도 키가 작은 내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농촌에서 볏단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저렇게 볏단을 옮기는 일도 흔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 ‘藍色風雲’은 ‘다들 도시 분들이라 잘 모르는 것 같다. 저 꼬마아이가 까맣게 그을린 것은 농사일을 자주했기 때문이고, 신발이 없는 것도 농촌에서는 흔한 일이다. 나는 어렸을 때 저보다 더 한 일도 많이 했었다.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은 아마도 부모에게 혼났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일도 농촌에서는 흔하다.”는 의견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이와 같은 진위 여부 설전에 대해 ‘저 어린아이 어깨에 지워져 있는 삶의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 보인다. 만약 이 사진이 진짜라면 저 아이는 ‘행운아’이다. 힘들지라도 도시 사람들은 평생 겪어보지 못할 인생 경험을 쌓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이 사진이 가짜라면, 그것은 바로 노동 착취 어린이가 없는 우리 사회의 행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news.qq.com/a/20081122/00004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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