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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비사막 대회에서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수십미터 절벽을 기어서 내려가는 코스가 있었다.
그때 이름은 잊어버린 두꺼운 몸통의 중남미 언니 한명이 막판에 굴러 떨어졌다.
나와 조경일 아저씨, 홍콩의 엔젤이 잡아줬지만 워낙 무겁다보니 버티기가 좀 힘들었다.
우리가 응급처치를 해주고 도와주었는데 다른 인간들은 그냥 가기 바쁘더군.
만약에 비쥬얼이 좋은 언니가 다쳤다면?
그때 확실히 알았다.
국내,외적으로 아무리 성격이 좋고 어쩌구 떠들어도 결국은 비쥬얼이 좋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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