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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레이스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2005, 2008년 대회와 비교했을때 거의 80% 이상 다른 코스를 달렸습니다. 날씨도 2일, 3일째 코스 중간에서는 50도를 넘었으며, 더위 먹고 쓰러진 사람도 여럿 구했습니다.
한국팀은 첫 참가자가 70%였지만 너무나 열심히 달리고 걷고 버텨서 모두 완주했습니다. 일본 참가자들은 2명이 탈락을 했는데, 전원이 완주한 우리를 무척이나 부러워하며 아시아인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단체전에 참가를 했지만 첫날 다리가 망가져 개인참가자로 전환됐습니다. 다행히 이틀째 중반부터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캐나다 도우미가 힘들다며 먹튀를 하는 바람에 제가 끝까지 도우미 역할을 하며 개 고생했습니다. 힘 좋고 덩치 큰 외국인 시각장애인 도우미를 하면서 느낀점은 이러다가 골병 들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도우미 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나마 시상식때 레이싱더플래넷 대회를 12번 참가했다며 특별상을 주기에 보람은 있었습니다.
한국 참가자 7명은 대회 후 여행을 하느라 귀국이 늦어 집니다. 뒷풀이는 연말이나 1월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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