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몰입교육, 대운하 등... 이명박 정부 100일에 대한 신랄한 비판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시행했던 정책들도 마찬가지다. Jay Kim은 아래와 같은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은 이 대통령을 '슈퍼맨', '천재', 'nonstop worker'로 비유했다.
우선 대운하와 관련해 그는 이 대통령이 농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다. 그는 대운하 건설 목적이 운송 비용 절감에서 관광 목적으로 바뀐 것을 비꼬며 허허벌판에 땅이 파헤쳐진 경인운하 건설 현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도대체 누가 이 아름다운 경관을 보러 오겠나. 더구나 33시간이나 걸린다는데"라며 비웃는다.
또 정부가 200억 원 상당의 세금을 사용해 대운하 건설 및 홍보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그 돈이면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공짜 승용차를 제공할 수 있고, 한국 내 대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제공할 수 있고, 앞으로 5만년은 결식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낙동강 하구에서 '삽질'하고 있는 사진을 곁들여 혹독하게 비판한다.
물가 통제 정책도 마찬가지. 그는 정부가 선정한 물가 품목들을 주욱 읽어나가다 한 마디 덧붙인다.
"이 이론이 공산주의 사상과 매우 흡사하다. 200년 전 시도됐지만 엄청난 실패를 가져왔다. 이 대통령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는 3시간 밖에 자지 않기 때문이다. 제발 잠 좀 자. 허니~."
등록금 집회와 관련해 체포전담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저거 한대 쥐어박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YTN 돌발영상을 집어넣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도 일하고 있다"
역시 주요 주제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전체 동영상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jay Kim은 "대한민국이란 이름으로 이 사회를 살아 숨쉬게 하는 사람들이 한 달 동안 모두 같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결정한 정부를 혹독하게 비판했다.
특히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와 진압봉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 물대포를 맞는 모습, 군홧발 여대생의 동영상 장면을 생생히 전달하며 "정부가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고 심지어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절도나, 배후세력은 없었는지를 묻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미국 내 사료 강화 조치를 오역한 정부의 '실수'를 지적하는 부분에서 Jay Kim의 어조는 더욱 강경해진다. 그는 "그들이 완전 멍청하거나, 거짓말이 만성화된 것"이라며 결국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 역시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이 이 문제에 심각하게 화내는 동안 이 대통령은 계속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라도 'MBWATCH-24-HOURS.com' 사이트를 만들어 24시간 동안 이 대통령이 무슨 일을 했는지 데이터베이스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Jay Kim은 "이것이 2008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이 나라를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려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일하고 있다"라는 내레이션을 끝으로 영상을 마쳤다.
원화 달러 표기에 따라 일부 수치가 잘못 인용되거나 과장한 표현이 담겨있긴 하나, 동영상 사이트 mncast.com에 링크된 '쥐코' 동영상은 18일 현재 35만번 이상 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