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아시안컵]한국, 중동 팀 상대로 '무승' 수모…결승 문턱에서 좌절 [조이뉴스24 2007.07.25 22:04:52] <조이뉴스24> 지긋지긋한 중동 징크스에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2007' 준결승전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19년 만에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한국은 잠시 후인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부터 벌어지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의 패자와 오는 28일 오후 9시 35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타디움에서 쓸쓸한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 축구의 중동 징크스가 여지없이 드러난 대회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동 팀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치더니 2차전에서는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바레인에 1-2로 역전패했다.
8강전에서 '숙적' 이란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지만 공식기록 상 승부차기 승은 무승부로 인정된다. 그리고 아시안컵 개막 직전 있었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이라크에도 패하고 말았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중동 팀에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4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23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사우디, 쿠웨이트, 시리아, 카타르와 한 조에 속해 2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번번히 우승 길목에서 중동 팀에 발목을 잡혔다.
이회택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조병득, 정용환, 박경훈, 황보관, 이태호, 김주성, 변병주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이끌고 출전한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1-0), 카타르(3-2), 이란(3-0) 등 중동팀과 일본(2-0)을 모조리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중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사우디와의 결승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3-4로 패하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1996년 UAE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이란에 2-6으로 졌고 2000년 레바논 대회 4강전에서는 사우디에 1-2로 패했다. 2004년에는 다시 8강에서 이란을 만나 3-4로 졌다.
4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야심찬 꿈을 가지고 격전지로 떠난 베어벡호는 우승컵 대신 '중동 징크스를 해결하라'는 해묵은 과제를 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http://kr.blog.yahoo.com/jeekuk/trackback/25/479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