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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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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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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다니엘12장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2008.10.12 17:27 | * 다니엘강해 | 찬양의날개

http://kr.blog.yahoo.com/jchlove40/27725 주소복사

[개역한글]
제12장
 
 
[끝 날]
1.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4.다니엘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6.그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7.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9.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찌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10.많은 사람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11.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일을 지낼 것이요
12.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13.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그 때에 - 11:40의 '마지막 때'와 동일한 말로 11장과 연관해서 이를 역사적 측면
에서 해석할 경우, 이는 유대 민족에 대해 잔혹한 박해를 행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최후의 시기를 가리킨다. 그러나 상징적으로는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 마지막 대환난 때인 7년 대환난의 후반 3년 반의 기간, 곧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성도들에게 극단적인 박해가 가해질 무서운 환난의 때를 지시한다(9:26, 27 주석 참조;렘 30:5-7;
계 13장 이하).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 이는 순차적으로 대환난의 시기('환난이...것이며') 뒤에 언급될 문장으로 곧 적그리스도의 득세가 극에 달했을 때 하나님께서 천사 미가엘을 보내셔서 그 택한 백성을 보호하고 위로하며 성도들에 대한
최후의 구원을 준비하시리라는 의미이다(10:13 주석 참조).
환난이 있으리니...환난일 것이며 - 일차적으로는 이미 11장에서 언급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가공할 이스라엘 핍박을 지시하는 것이나 상징적으로는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에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에게 당할 엄청난 박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그의 감람 산 강화를 통해 종말에 있을 대환난의 정황을 본 구절에서 인용하신 사실로도 입증된다(마 24:21, 22). 한편 본 구절의 '개국이래'란 말은 일차적으로는 신정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의 태동 이후라는 의미와 함께 이차적으로 종말론적 관점에
서 세상 역사의 전영역을 포괄하는 말이다.
네 백성 중...구원을 얻을 것이라 - 앞서 언급된 미가엘의 도움에 직접 연결되는 기사로 역사적으로는 11:35의 성취를 가리키나 궁극적으로는 천사 미가엘의 보호를 통해 보존된 신실한 성도('책에 기록된 모든 자')들이 메시야의 도래로 영원한 구원을 획득하게 되라란 사실을 가리킨다. 한편 '책에 기록된 모든 자'에서 '책'(* , 세페르)은 하나님의 세세한 섭리의 기록인 10;21의 '진리의 글'과는 달리 신앙적 고난을 이겨내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수호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록'을 말한다(시
69:28;말 3:16;빌 4:3;계 13:8).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땅의 티끌 가운데서...있을 것이며 - 성경의 용례상 '잠'이 '죽음'의 상징으로 자주 나타난다는 점(욥 3:13;시 13:3;고전 15:6)과 '티끌'(* , 아파르)이 인간의 육체가 다시 귀속되는 '무덤'의 의미로 쓰여졌다는 점(창 3:19;욥 7:21;시 22:30;30:10)에서 본 구절은 성도들의 영원한 구원이 성취되는 그때에 이미 죽은 자들 가운데서도 많은 자들(일부 학자들은 '모든 자'로 해석한다)이 영혼뿐 아니라 육체적('땅의 티끌에서')으로도 부활하게 될 것임을 가리킨다. 한편 이렇게 부활한 자들은 백보좌 심판(계 20:11-15) 앞에서 이전의 신앙적 삶과 불신앙적 삶의 여부에 따라 영생의 구원을 얻기도 하며('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영원한 형벌을 받기도 한다(계 21:8). 곧 본절은 구약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의인과 악인이 함께 부활한다는 사실이 처
음으로 언급된 곳이다.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지혜 있는 자...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 여기서 '지혜 있는 자'는 11:33, 35에 언급된 바 있는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산 신앙의 사람들을 지칭한다(11:33, 35 주석 참조). 또한 '많은 사람을...돌아오게 한 자'는 곧 '지혜로운 자'와 동일한 말로, 그들의 삶의 열매는 바로 그들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된 새로운 신앙인들이다('옳은 데로 돌아 온 많은 사람'). 따라서 본 구절은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수호한 유대인들이 누리게 될 참된 승리와 영광을 예언하는 것(11: 35 비교)인 한편 상징적으로 종말에 있는 대환난때에 끝까지 그들의 신앙을 수호한 성도들이 최후 심판 때 상급으로 받을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이 경건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상징인 빛('궁창
의 빛과 별')과 함께 영원한 천국의 삶을 보장받게 된다(출 24:10;마 13:43;계 2:28).
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 '간수하고'는 8:26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간수하라'는 말에 덧붙여 '봉함하라'(* , 하톰)란 말이 사용된 것은 고대 근동에 있어서 이러한 '봉인'은 비밀의 유지라는 뜻도 있고 그 내용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 것이라는 점에서 본서에 나타난 이러한 예언들이 일
점 일획도 변경되지 않고 그 필연적인 성취를 이루게 되리란 뜻을 암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더하리라 - 여기서 '빨리 왕래하고'(* , 슈트)는 원어상 '여행하다', '이리저리 뛰다', '열렬하다'(암 8:12), '주시하다'(대하 16:9;슥 4:10)란 뜻을 함축하고 있는 바, 혹자는 이를 '(눈을) 부지런히 움직여 (읽다)'로 해석하기도 하나(Hitzig, Ewald),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한다'는 것은 곧 종말에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예언의 성취를 주시하며 그 예언의 참된 의미를 깨닫기 위해 열렬하게 노력 할 것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은 그 노력의 대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예언의 진실을 깨닫게 되리란 의미이다(Expositors Commentary). 한편
본절을 끝으로 10장 이하에서 계속 전개된 하나님의 계시가 종결된다.
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 10장부터 이어진 계시의 종결에 이어 예언 성취의 시기(5-9절)가 천사들의 대화 속에서 재확인되고 있다(7:25). 곧 다니엘은 티그리스 강가(10:4)에서 10:11 이후로 자신에게 계시를 말해주었던 '세마포 입은 자'(6절) 외에 다른 두 천사(5절)를 보게 된
다.
6. 그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세마포 옷을...강물 위에 있는 자
-'세마포 옷'(* , 라부쉬 바딤)은 가는 베로 만든 희고 빛나는 옷으로서 신성과 정결을 상징한다.
기사의 끝 -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가 끝나는 때를 가리키나 상징적으로는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의 후반부인 3년 반('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 지나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질 때를 의미한다.
세마포 옷을 입은 자 - 세마포(요한복음)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 히브리 개념상 극히 엄숙한 맹세의 외적 표현으로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신 32:40), '아브라함'(창 14:22). '천사'(계 10:5) 등이 행
한 것으로 나타난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의 박해로 수많은
순교자가 나오게 됨으로써 외형상 언약 백성들이 완전히 패배한 것처럼 보일 때까지란 의미이다. 궁극적으로는 수많은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의 가공할 핍박 앞에서 마치 패배하고 소멸되어가는 듯이 보일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시고 성도를 구원하신다.
*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출14:10~11)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이 모든 일의...어떠하겠삽나이까 - 다니엘이 계시의 최종적인 성취 곧 택한 백성의 영생의 구원과 적그리스도의 패배와 영원한 멸망을 깨닫지 못한 까닭에 던진 질문
으로 그의 궁극적인 관심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최종적인 정황이었다.
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찌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다니엘아 갈지어다 - 여기서 '갈지어다'란 말은 곧 다니엘에 대한 모든 계시의 완전한 종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편으로 이는 8절에 언급된 다니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완곡하게 거절하는 의도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이 말속에는 10절에서도 보여지듯 그 종말적 정황이 아무나 알 수 있듯이 분명하게 제시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암시
되어 있다(Delitzsch).
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많은 사람이...희게 할 것이나 - 일차적으로는 11:35에서와 같이 신실한 유대인들이 에피파네스의 박해와 그로 인한 고난 속에서도 신앙적으로 더욱 정결케 되리란 의미이며 상징적으로는 마지막 대환난 때에 참된 신앙인과 거짓 신앙인이 가려지게 되며 참된 신앙의 사람들은 그러한 적그리스도의 박해 속에서 궁극적인 승리와 구원을 대망
하며 더욱더 신앙적으로 정결케 되리란 의미이다.
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일을 지낼 것이요
일천 이백 구십 일 - 7년 대환난의 후반 3년 반과는 30일의 차이를 나타내나 여기서는 일차적으로 안티오쿠스의 유대 민족 박해 사건이 시작된 시점부터 그가 마카비혁명으로 쫓겨나고 성전이 다시 정결케 될 때까지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며, 상징적으로는 적그리스도에 의한 7년 대환난에서 큰 박해가 시작된 시점(3년반)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8:14 주석 비교). 한편 이러한 구체적인 일수의 언급은 8:14의 경우에서와 같이 다양한 해석들을 야기시키나 그 근본적인 목적은 고난의 때에 대한 한정된 시한을 구체적으로 계시해줌으로써 대환난의 시기에
성도들에게 큰 소망과 위로를 주기 위함이다(마 24:22).
*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출26:13)
일천 이백구십일- 일천(창50+마28+계22=100의 열배) 이백구십(신29장의 열배)
12.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일천 삼백 삼십 오 일 - 상당한 의문점을 지니는 난제에 속하는 일수로 이는 위에 언급된 1290일과 45일간의 차이를 가진다는 점에서 이 45일을 적그리스도에 의한 핍박이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이 건설되며 하나님의 축복 시대가 임하기까지의 짧은 기간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한편 그때까지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예언은 곧 그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전한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
해 치리를 받는 천국 시민이 된다는 의미이다(마 24:13;계 21:1).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 일천(창50+마28+계22=100의 열배) 삼백(신30장) 삼십 오(출35장)
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네가 평안히 쉬다가...누릴 것임이니라 - '평안히 쉬다가'(* , 누아흐)는 원어상 '머물러 쉬다', '정착하여 쉬다'란 뜻으로, 여기서는 일상적인 휴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육신이 다시 부활하기까지 무덤 속에서 평안히 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Ewald, Thomson, Expositors Commentary). 또한 '업'(* , 고랄)은 원어상 '분깃', '몫'(시 16:5)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그에게 영생의 구원과 함께 큰 하나님의 상급이 주어지게 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계 22:12).

다니엘11장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2008.10.09 15:39 | * 다니엘강해 | 찬양의날개

http://kr.blog.yahoo.com/jchlove40/27682 주소복사

[개역한글]
제11장
 
 
1.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남방 왕과 북방 왕이 싸우리라]
2.○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3.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4.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5.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그 신들과 부어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북방 왕남방 왕의 나라로 쳐 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바 되리라
12.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15.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17.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비천한 북방 왕]
20.○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21.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24.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 모략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26.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27.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28.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31.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32.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33.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34.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35.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36.○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37.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38.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40.마지막 때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41.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42.그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43.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45.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 본절을 대다수의 학자들은 문맥상 10:21에 계속되는 부분으로 이해한다. 왜냐하면 2절부터의 내용이 미래적 예언의 성격을 가진 반면 본절은 과거의 상황을 언급하기 때문이다. 즉 본절이 10:20에 나타난 바사와 헬라 제국 사이의 세력 이양 과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10장의 내용과 유사하게 세상 역사에 대한 영계의 간섭을 언급하고 있으므
로 10장의 연속으로 봄이 더욱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 본장에는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의 여러 왕조들 그리고 여타 국가들의 흥망 성쇠 및 투쟁사,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유대 민족 핍박과 그의 비참한 최후가 간략하게 예언되어 있다. 이는 상징적으로 종말에 있을 영적 이스라엘된 성도들에게 일어날 일에 관한 예언이기도 하다. 특별히 4절까지는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과 헬라 제국의 분열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 여기서 '세 왕'은 초대 왕 고레스 이후에 등장할 (1) 캄비세스(Cambyses, B.C. 529-522), (2) 스멜디스(Smerdis, B.C. 522-521),
(3) 다리오 히스타스피스(Darius Hystaspis, B.C. 521-486)를 가리킨다.
그 후의 네째는...헬라국을 칠 것이며 - 위에 언급된 '세 왕'에 이어 등장할 '네째 왕'은 곧 에스더서에서 '아하수에로'(Ahasuerus)로 언급된 크세르크세스(Xerxes, B.C. 486-465)이다. 그는 즉위 후 그의 부왕 다리오가 실패한 헬라 정복 사업을 물려받아 막강한 경제적, 군사적 힘을 바탕으로 마게도냐를 침공했다. 그의 이러한 정복 사역은 초기에는 성공한 듯 보였으나 살라미스(Salamis) 전투에서 헬라의 알렉산더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였다. 그 후 플라타이아(Plataea) 전투를 끝으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
망당했다.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 본문에서 '한 능력있는 왕'으로 호칭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이루어질 헬라 제국
의 발흥과 그의 죽음으로 발생할 제국의 분열을 기술한다(7:6;8:5-8 주석 참조).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그 자손에게로...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 알렉산더 사후의 헬라제국에 대한 예언이 세가지 측면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 이는 우리에게 그 예언의 역
사적 성취를 통한 하나님 계시의 진실성과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주지시킨다.
자손에게로...아니할 것이요 - 알렉산더 대왕과 바사의 공주 록산나(Roxana)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산더 4세는 카산더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이복 형제로 정신이상자였던 필립 아르히다우스(Phillip Arrhidaeus) 역시 암살되었던 바, 이로써 알
렉산더의 혈통은 전혀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자기가 주장하던...되지 아니하리 - 전세계를 자신의 수하에 두겠다는 알렉산더의 교만과 정복 야욕이 죽음 앞에서 허
망하게 사라져 버린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외의...돌아갈 것임이니라 - 곧 헬라
제국이 알렉산더의 막료였던 4명의 장군에 의해 분할된 사실로 성취되었다.
5.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 헬라 제국에서 분열된 네 왕조 중 남방 왕조인 톨레미 왕조와 북방 왕조인 셀류쿠스 왕조 사이의 전쟁과 그에 부가되는 여러 사건의 예언이 20절까지 보다 상세하게 예
언된다. 한편 이 예언은 B.C. 250-190년 사이에 실제적으로 성취되었다.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 여기서 '남방의 왕'은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던 톨레미 1세(Ptolemy I)로서 '그가 강하다'는 것은 이 톨레미 왕조가 B.C. 3C 내내 팔레스틴에 대한 치리권을 가졌던 사실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한 '그 군들 중의 하나'는 분열된 네 왕조 중의 하나를 지시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시리아 왕국의 초대 왕인 셀류쿠스 니카토르(Seleucus Nicator)를 가리킨다. 한편 그의 권세가 심히 커진다는 것은 본래 톨레미 왕조보다 미약한 세력으로 출발한 그가 이후 지속적인 정복 사역으로 B.C. 200년경 톨레미 왕조의 통치하에 있던 팔레스틴을 정복하고 인도에까지 이르
는 광대한 지역을 통치하는 막강한 세력으로 군림하게 된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 본절은 셀류쿠스 왕조와 톨레미 왕조가 서로 동맹을 맺기 위해 시도했던 정략 결혼이 실패할 것임을 언급한 것이다. 곧 본절의 사건은 B.C. 250년 톨레미 2세인 필라델푸스(Philadelphus)가 그의 딸 베레네스(Berenice, '남방 왕의 딸')를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2세인 데오스(Theos, '북방 왕')와 결혼시켰으나 데오스의 전처인 라오디스(Laodice)가 베레네스와 그녀의 아이를 살해하고 결국에는 안티오쿠스 2세마저 독살시킴으로써 이 정략 결혼이 실패로 돌아간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실권을 장악한 라오디스가 베레네스의 동조자들('그를 데리고 온 자...도와주던 자')을 제거하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즉위시켰던 바, 그가 바로 셀류쿠스 2세인 셀류쿠스 칼리니쿠스
(Seleucus Callinicus)이다.
7.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 본문은 6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부분이다. 곧 본문은 부왕 톨레미 2세 필라델푸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톨레미 3세 유엘게테스(Euergetes,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의 하나')가 B.C. 246년 누이 베레네스의 복수를 위해 북방 왕조 곧 시리아의 셀류쿠스 칼리니쿠스를 공격하여 6년간(B.C. 246-241) 전쟁을 수행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그는 자기 누이를 살해한 라오디스를 죽여 누이의 원수를 갚고 수많은 전리품, 곧 4,000달란트의 금과 2500여개의 우상
들을 이집트로 탈취해 갔다.
8. 그 신들과 부어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 이러한 전리품은 이미 바사의 캄비세스가 B.C. 524년 애굽에서 탈취해갔던 것들로 보여진다. 특별히 우상(신상)의 탈취는 고대에 있어 정복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기들 신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의도에 기인한 것이
다.
몇 해 동안은...치지 아니하리라 - B.C. 240년 톨레미 3세가 셀류쿠스 2세와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다.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 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북방 왕이...본국으로 물러가리라 - 북방 곧 시리아의 셀류쿠스 2세 칼리니쿠스가 7, 8절에 언급된 톨레미 3세 유엘게테스의 시리아 침공을 보복하기 위해 평화 조약을 파기하고 남방의 애굽을 침공한 사실을 가리킨다. 그러나 셀류쿠스 2세는 오히려 톨레
미 3세에게 대패한 후 소수의 남은 군대를 이끌고 본국으로 퇴각했다.
10.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그 아들들이...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 여기서 '그 아들들'은 세류쿠스 2세의 두 아들 셀류쿠스 3세 소테르와 안티오쿠스 3세 마그누스를 가리킨다. 이들 중 먼저 셀류쿠스 3세가 B.C. 227년 왕위에 즉위했으나 소아시아 전쟁에서 동료들에게 살해되었으며(B.C. 223) 그의 동생인 안티오쿠스 3세가 그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본문은 그가 왕으로 즉위한 뒤 페니키아와 팔레스틴(B.C. 219-218) 원정에 나선 사실을 가리
킨다.
한편 11절은 그 원정 이후의 결과를 말해 준다. 곧 안티오쿠스 3세의 팔레스틴
원정은 남방 왕 톨레미 4세 필로파토르(Philopator)의 반격에 막혀 결국 라피아
(Raphia) 전투의 패배로 말미암아 실패하였다. 한편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바 되리라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  그 원정 이후의 결과를 말해 준다. 곧 안티오쿠스 3세의 팔레스틴 원정은 남방 왕 톨레미 4세 필로파토르(Philopator)의 반격에 막혀 결국 라피아
(Raphia) 전투의 패배로 말미암아 실패하였다.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 톨레미 4세는 그 승리의 교만으로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대제사장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원인 모를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B.C.
203).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 라피아 전투에서 톨레미 4세에게 패한 안티오쿠스 3세는 이후 페르시아 지방과 아시아 지방에 원정하여 북으로는 카스피 해, 동으로는 인더스 강까지 이르는 영토를 확보함으로써(B.C. 212-204) 다시 국력을 배가시키고 애굽의 내정 불안(14절 주석 참조)
를 기회로 다시 톨레미 왕조를 공격하게 된다.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여러 사람이...칠 것이요 - 당시 톨레미 왕조는 톨레미 4세의 죽음으로 4살 먹은 톨레미 5세 에피파네스가 즉위하여 됨으로써(B.C. 203) 내부적인 동요를 일으키게 되었다. 본문은 당시에 톨레미 왕조에 속한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난 사실과 안티오
쿠스의 애굽 침략을 가리키는 듯하다.
네 백성 중에서도...넘어지리라 - 여기서 '내 백성...강포한 자'는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 침략 정책에 동조하여 팔레스틴의 독립을 성취하려 한('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친셀류쿠스파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한편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톨레미 왕조의
'스코파스'(Scopas) 장군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다.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 안티오쿠스 3세가 마게도냐의 빌립과 동맹을 맺고 톨레미 왕조를 공략하여 팔레스틴('영화로운 땅')을
점령한 사실을 가리킨다.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 이후 시돈마저 함락되고 B.C. 198년 팔레스틴은 안티오쿠스 3세
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다.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 본절은 팔레스틴을 정복한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 침략 정책을 변경하고 정략적으로 애굽과 평화 조약을 맺을 것을(B.C. 197) 예언한 말이다. 곧 안티오쿠스 3세는 자신의 딸인 클레오파트라(Cleopatra)를 톨레미 5세의 왕비로 주어(B.C. 195) 톨레미 왕조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였으나('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오히려 클레오파트라가 남편 톨레미 5세와 결탁하여 그로 하여금 로마와 동맹을 맺게 함으로써
안티오쿠스 3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8.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 18절 상반절은 애굽 침략 정책을 수정한 안티오쿠스 3세가 그 여력을 서쪽 지중해 연안 지역('섬', 사 66:19;겔 27:7)으로 집중시켜 육로와 해로를 통해 이곳을 점령한
사실(B.C. 197)을 예언한다.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 그러나 하반절에서 보듯 그의 군대는 B.C. 190년 막네시아(Magnesia) 전투에서 로마의 루키우스 스키피오(Lucius Scipio) 장군에게 대패함으
로써 멸망 직전에 이르게 되었다('한 대장이 있어...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 이 패배로 말미암아 안티오쿠스 3세는 본국으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고('그 얼굴을..향할 것이나') 그나마 바닥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시도한 엘리마이스의 벧 사원(the temple of Bel) 약탈까지 실패함으로써('거쳐 넘어지고') 그 생애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B.C.
187).
20.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 안티오쿠스 3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할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B.C. 185-175)에 관한 예언이다. 한편 본절에서 '토색하는 자'(* , 노게스)는 원어상 '세금 징수자', '압제자'란 뜻을 가지는 바, 이는 패배한 부왕의 전쟁 배상금을 물기 위해 셀류쿠스 4세가 강제적인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임명한 재무 장관 헬리오도루스(Heliodorus)를 가리킨다. 곧 그는 필로파토르의 명을 받아 팔레스틴('아름다운 곳')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강제적으로 세금을 징수했다(마카비하 3:7-40, '그
나라의...다니게 할 것').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 이 셀류쿠스 4세는 바로 자신이 임명한 헬리오도루스
에게 독살당하여 10여 년의 통치를 마감하게 된다('그는 분노함이나...망할 것이요').
21. 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비천한 사람이라 - 여기서 '비천한'(* , 바자)은 원어상 '비열한'이란 뜻을 가지는 바, 이는 그의 즉위 과정과 통치 행위에 비추어 매우 적절한 표현으로 보여진다. 곧 야비한 폭군인 그는 안티오쿠스 3세의 둘째 아들로 부왕이 로마에 패배한 때(B.C.190, 18절) 로마에 인질로 끌려가 14년을 보냈으나 그의 형 셀류쿠스 4세의 장자 '데메트리우스'를 대신 인질로 잡아두고 시리아로 귀환하던 중 형의 죽음을 전해 듣고 형의 독살자인 헬리오도루스(20절 주석 참조)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왕위 계승자인 '데메트리우스' 대신 왕위에 오르게 된다('나라 영광을...아니할 것이나'). 이후 그는 조카대신 왕위에 오른 사실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흉계와 권모 술수를 사용하게
된다('그가...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 - 셀류쿠스 4세를 독살하고 왕위를 넘본 헬리오도루스를 추종하는 무리들을 가리킨다. 한편 에피파네스와 '동맹한 왕'은 당시의 유다의 대제사장 오니아스 3세(Onias III)란 견해가 있으나(Hitzig, Bevan) 확실치 않으며 단지 그와 수교한 어느 왕 정도로만 이해될 수 있을 뿐이다(Stuart, Thomson). 곧 이들이 에피파 네스에게 패배할 것임을 예시하는 본절은 23절에서도 보듯 에피파네스의 전략이 우호
관계나 동맹 관계로 상대를 방심시킨 뒤 공격하는 매우 비열한 것임을 알게 한다.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 혹자는 이를 에피파네스의 애굽 침공(25절 참조)과 연관시키나(Expositers Commemtary) 그보다는 22절의 '동맹한 왕'과 관련지어 에피파네스의 비열한 침략 정책
의 보편적인 예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Delitzsch).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 모략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 본문의 '그와 약조한 후'(23절). '그가 평안한 때'(24절)의 '그'는 모두 22절의 동맹국의 왕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따라서 본문은 에피파네스가 주변의 왕들과 위장된 동맹을 맺은 후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전격적으로 그들의 영토를 침공한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러한 침략의 부산물인 노략품을 백성들에게 분배함으로써 백성의 환
심을 얻으려했다(마카비상 3:29-31).
25.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 에피파네스의 1차 애굽 침공이 예언된다(마카비상 1:16-19). 곧 에피파네스는 자신의 누이인 클레오파트라(17절 주석 참조)의 아들, 곧 조카 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
(Philometor, B.C. 180-146)를 공격하여 그를 포로로 잡게 된다.
26.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 필로메토르는 에피파네스에 의해 매수된 측근들의 배신으로 패배하게 된 것이다('그들이 모략을...멸하리니'). 여기서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는 곧 필로메토르에게 가장 신임받는 측근들을
가리킨다.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 왕 톨레미 6세가 포로로 잡혀간 애굽은 대신 그 동생 톨레미 7세 피스콘(Piscon, B.C. 170-117)을 왕으로 옹립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에피파네스는 애굽에 대한 영향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에서 감금된 톨레미 6세와 강제적인 평화 조약을 맺고 애굽을 알렉산드리아를 중심한 톨레미 7세와 멤피스를 중심한 톨레미 6세의 왕국으로 분열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 내막에는 분열을 통한 세력의 약화를 기회로 애굽에 대한 주도권을 쥐려는 에피파네스의 탐욕과 복수를 위해, 때를 기다리려는 톨레미 6세의 상반된 목적이 숨어 있었다('이 두 왕이...거짓말을 할 것이라'). 결국 이 조약이 후일(29, 30a절) 톨레미 6세와 톨레미 7세의 연합, 그리고 포필리우스 라에나스(Popilius Laenas)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의 간섭으로 파기되고 만다('형통하지 못하리니...끝
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마음으로...임의로 행하고 - 여기서 '거룩한 언약'(* , 베리트 코데쉬)은 에피파네스와 이스라엘 간에 맺은 평화 조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왕이 되신다는 옛 언약에 기초한 유대의 신정 정치 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Delitzsch). 따라서 본절은 1차 애굽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에피파네스가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침공해 자신의 통치권 내에 두려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이 사건은 에피파네스가 '야손'(Jason) 대신 자신이 지명한 '메넬라우스'(Menelaus)를 대제사장에 복위시키고 성전 기물을 탈취하며 예루살렘 성 안
에 이방의 군대를 주둔시킨 사실을 말한다(마카비상 1:22-29).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 에피파네스의 2차 애굽 원정 예언이다. 여기서 그는 구브로(Cyprus)를 점령하고 알
렉산드리아까지 진군했으나 결국 로마의 개입으로 퇴각하게 된다(27절 주석 참조).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 '깃딤'은 '마게도냐'를 가리키는 바, 여기서는 '로마'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은 사해 사본(Dead Sea Scrolls)에 잘 나타나 있다.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 2차 애굽 원정에 실패한 에피파네스의 본격적인 유대교 박해 사건이 35절까지 예언된다(B.C. 167-164). 한편 본 구절은 28절의 반복으로 여기서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는 곧 에피파네스에 의해 임명되어 그의 성전 약탈을 묵인하고 신앙 양심을 저버린 대제사장 메넬라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포함해 에피파네스의 헬라화 정책에 동
조한 모든 배교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군대는...더럽히며 - 여기서 '견고한 곳'(* , 마오즈)은 원어상 '요새', '힘' 등의 뜻을 가지는 바, 여기서는 성전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지성소에 대한 강조적 표현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절은 에피파네스의 군대가 그 거룩한 지성소를 함부로 출입했던 사실을 가리키는 듯하다(마카비상 1:35-40).
매일 드리는...세울 것이며 - 8:11;9:27 주석을 참조하라.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자기의 하나님을...용맹을 발하리라 - '언약을 배반한 자'들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는 사람들로 여호와 신앙을 수호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일에 순교적인 자세를 견지했
던 '하시딤'(Hasidim)의 신앙 용기와 신앙 생활을 의미한다.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지혜로운 자가...가르칠 것이나 - '지혜로운 자'는 교육적 측면에서의 지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 통찰력과 총명을 가진 자란 의미로서 신실하고 경건한 신앙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본절은 마카비상 2:27에 언급된 그러한 소수의 인물들이 에피파네스의 발해에 맞서 조직적인 저항 운동을 전개하리란 의미이다. 그러나 본절은 그러한 시도가 초기에는 에피파네스의 잔혹한 핍박 때문에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여러 날 동안...쇠패하리라').
34.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 '도움'은 하시딤의 저항 운동이 극심한 박해로 잦아들 무렵 유다 마카비(Judas Maccabaeus) 가(家)에 의해 실행된 마카비 혁명을 가리킨다. 한편 이 마카비 혁명에 동참한 많은 유대인들을 순수한 신앙적, 민족적 동기가 아닌 마카비 군대의 기세(마카비상 2:43, 44)에 눌려 동참한 경우가 많았던 바('많은 사람은...친합할 것이며'), 후일 이들은 다시 '언약을 배반한 자'의 반열로 돌아가고 말았
다(마카비상 6:21-27;9:23).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지혜로운 자...희게 되어 - 여기서 '지혜로운 자'는 에피파네스의 군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마카비의 군사들(마카비상 9:1-18)을 비롯해 여호와 신앙을 수호하다가 순교한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바, 본절은 이러한 자들의 순교가 곧 남은 신실한 유대인들
에게 여호와 신앙 수호라는 도전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한다(12:10 주석 참조).
마지막 때까지...기한이 있음이니라 - 일차적으로는 요나단에 의해 에피파네스의 군대가 쫓겨나고 요한 힐카누스(John Hyrcanus)에 의해 강력한 독립 정부인 하스몬 왕조가 태동되던 때를 가리키며, 이차적으로는 상징적이고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성도들이 에피파네스로 예표된 바 있는 적그리스도의 핍박에서 해방되는 마지막 때를 의미하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곧 고난의 때를 한정되고 제한적인 것이다.
36.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스스로 높여...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 여기서 '비상한 말'(* , 예다베르 니플라오트)은 원어상 '놀라운 말', '이해하기 어려운 말'(욥 42:3), '기이한 것(말)'(시 119:18)이란 뜻을 가지는 바, 여기서는 에피파네스의 극에 달한 신성 모독적 말을 가리킨다(계 13:5, 6). 곧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로 인식한 에피파네스의 신적 교만을 더러낸다. 실로 당시에 그는 스스로 현인신(顯人神)임을 자처했으며 그가 만든 주화에 자신의 초상을 새겨놓고 그곳에 '신들의 신'이란 뜻의 '데오스'(Theos)란 글자를 새겨놓기까지 했다. 한편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에피파
네스는 상징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할 종말의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 여기서 '열조의 신들'은 에피파네스의 고국 시리아에서 제우스를 비롯해 공식적인 숭배의 대상이었던 고대의 신들을, '여자의 사모하는 것'은 시리아에서 여자들이 특히 숭배했던 '탐무즈'(Tammus)나 '아도니
스'(Adonis) 신을 가리키는 듯하다.
38.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 그가 그러한 신들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혹자는 에피파네스의 14년간의 로마 인질 생활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바(21절 주석 참조), 에피파네스가 그곳에서 그의 열조들이 알지 못했던 로마의 신인 '세력의 신'(38절), 곧 '쥬피터'(Jupiter)나 전쟁의 신인 '마르스'(Mars)를 신봉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Gesenius, Havernick, Ewald). 그러나 그러한 견해보다는 에피파네스의 신적 교만, 곧 그가 자신을 신들의 신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여타 신들에 대한 숭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으며, 대신 전쟁을 의인화한 '세력의 신'(38절)만을 숭배했다는 뜻으
로 이해함이 타당한 듯하다(Delitzsch).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이방 신을...취할 것이요 - 여기서의 '이방 신' 역시 언급된 대로 에피파네스가 신봉하는 '전쟁'을 가리키며, '크게 견고한 산성들'은 단순한 요새가 아닌 그 요새에 속한 거민들을 지칭하는 바(Delitzsch), 본절은 에피파네스가 전쟁을 통해('이방 신을
힘입어') 많은 거민들을 그의 세력하에 두게 된다는 의미이다.
무릇 그를...나눠 주기도 하리라 - 곧 피정복민 중에서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동조하는 자들에게 명예와 권력과 물질적 보상을 상급으로 수여한다는 의미(마카비하 4:10, 24)이다. 한편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에피파네스의 신적 교만과 전쟁의 숭배, 상급을 통한 미혹 등은 종말에 성도들을 미혹하고 핍박한 적그리스도의 특성을 극
명하게 예시해주고 있다(Delitzsch).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 이 역시 역사적 기록은 없으나, 애굽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이는 적극적인 원정의 형태라기보다는 수세적인 입장에서의 에피파네스에 대한 반시리아 정책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는 이어 언급될 에피파네스의 본격적인 애굽 원정 기사로도 암시된다. 한편 이는 종말에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여 세계를 지배하게 될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이 자기를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행
할 무자비한 압제를 연상시킨다.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 여기서 '영화로운 땅'은 곧 팔레스틴을 지칭하는 것으로 에피파네스의 애굽 원정 때 예루살렘이 또 한번의 전화(戰禍)를 입을 것임을
예언한다.
오직 에돔과...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 역사적으로 이들은 에피파네스의 헬라화 정책에 순응하였으며 유다에 대한 에피파네스의 침략 정책에 동조한 바 있었다(마카비상 5:3-8). 따라서 그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유다를 비롯한 여타 인근 국가들에 대한 에피파네스의 파괴적인 정복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한편 이들의 관계는 적그리스도가 자신에게 동조하는 세력을 규합해 성도들을 핍박하게 될 사실을 예시하는 것이
기도 하다(눅 23:12;계 16:14).
42. 그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그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 여기서 '리비아'는 애굽의 서쪽, '구스'는 애굽의 남쪽에 있는 애굽의 동맹국들인바, 본문은 에피파네스가 애굽뿐만 아니라 친애굽 정책을 표방한 나라들까지 궤멸시키
고 노략할 것임을 가리킨다.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 어떤 사람들은 안티오커스의 통치 10년 혹은 11년 되는 해에 있었던 그의 4번째이자 마지막 애굽 원정은 그를 대적하는 톨레미우스 필로미터의 젊은 동생을 돕는다는 핑계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이 예언에서는 어떤 커다란 살륙이 있으리라는 것은 보지 못한다. 다만 커다란 약탈이 있음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은 안티오커스가 약탈을 위해서 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권세로 애굽의 금과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다" (43절). 아테네에 있었던 폴리비우스는 젊은 필로미터를 망쳐놓음으로써 그리고 그와의 동맹을 파괴함으로써 또한 그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많은 물질을 장악하면서, 파울루스에 밀리우스(Paulus Emilius)를 흉내내어, 승리를 크게 자랑했다. 우리는 그가 그렇게 사치스럽게 낭비한 그 돈이 어떻게 손에 넣은 것인지를 볼 수 있다. 애굽에 인접해 있었던 리비아인들과 에티오피아 사람들도 그가 그렇게 이용했음을 엿볼 수있다. 그들은 안티오커스의 시종이 되었다. 그는 그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고, 그들을 복종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안티오커스가 애굽을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내 주었다.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애굽 원정에 성공한 뒤 그의 본국 시리아의 동북쪽 지방에 있는 파르티아(Parthia)와 엘메니아(Armenia)의 반란 소식을 접하고 이의 진압을 위해 귀환하려 할 것을 예언한다. 그는 그가 가장 높은 명예를 갖고 승리에 흥분되었을 때, 그리고 약탈품들을 적재했을 때, "동북에서부터" 소식이 이르러 그를 괴롭힐 것이다(44절). 또는 동쪽과 북쪽으로 파르디아(Parthia)의 왕이 그의 왕국을 내습하고 있다는 소식을 돌을 것이다. 이것은 그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버리게 하였고, 그에게 항거했던 바사와 파르디아를 대적하러 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 그것이 그를 괴롭혔다. 왜냐하면 그가 실패했던 그 원정에서 소환당했을 때, 유대 국가를 완전히 멸절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타키투스(Tacitus)의 글에 잘 설명되었다. 타키투스는(그는 불산자였다)안티오커스가 "유대인들의 미신을 제거하고" "희랍의 율례를" 그들에게 "들여온" 것을 칭찬했다. 그리고 안티오커스가 파르티아 전쟁 때문에 그 일을 완수하지 못한 것을 애석하게 여겼다.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 유다 마키비가 성공했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안티오커스는 대단히 격분했으며 리시아스(Lysias)에게 예루살렘을 파괴하라고 명령하였다.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 그 때에 "그는 장막 궁전을 바다 사이," 즉 사해와 홍해 사이에 "펼쳤다." 그가 직접 나타 날수는 없었지만, 그것을 표시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근처의 엠마오에다가 황제의 대형 천막을 세웠다. 그러나 그는 전권을 그의 대장에게 주어 유대인들과의 전쟁을 주도록 가혹하게 수행하도록 하였다. 마치 "그가 영화롭고 거룩한 산을 소유한 것처럼," 그의 천막을 거기에 쳤고, 그 산을 자기의 것이라고 불렀다. 불경성이 크게 뻔뻔스럽게 되면, 그것의 멸망이 가까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 그의 멸망. "안티오커스는 그의 끌에 이르리니, 아무도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한창 번성할 때에 그를 제거하실 것이며, 아무도 그의 멸망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8장 25절에서(" 그는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예언된 것과 꼭 같다. 거기에서 우리는 이미 그의 불행한 최후를 예견했다. 교만한 압제자르이 종말에 이를 하나님의 때가 올 때면 아무도 그들을 도울 자가없을 것임을 주목하라.

다니엘10장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2008.10.05 15:09 | * 다니엘강해 | 찬양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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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
제10장
 
 
[힛데겔 강 가에서 본 이상]
1.바사고레스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2.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6.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8.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10.○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12.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13.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14.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15.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16.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18.○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19.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21.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1.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바사 왕 고레스 삼 년 - 고레스는 옛 바사지역의 왕 캄비세스 1세(Cambyses I. B.C. 600-559)와 메대 왕 아스투아게스(Astyages)의 딸 만데인(Mandane) 사이에서 태어나 메대와 바사 제국을 통합해 강력한 페르시아 제국을 건립한 고레스 2세(CyrusII, B.C. 559-529)를 가리킨다(6:1-3 '다리오' 주석 참조). 또한 그의 즉위 '삼 년'이라는 것은 그가 외삼촌인 동시에 장인인 키악사레스 2세로부터 제국에 대한 실권을 처음 넘겨받은 B.C. 558년으로부터의 '3년'(B.C. 556)이 아니라 메대와 바사를 병합시켜 페르시아 제국의 공식적인 왕으로 즉위한 해(B.C. 536)로부터의 '3년', 곧 B.C. 534년을 가리키는 것이다. 따라서 1:21에 의거할 때 당시 다니엘은 노령이어서 지방의 한직
(閑職)으로 물러난 상태였음을 추측케 한다(1:21 주석 참조).
한 일이...나타났는데 - 여기서 '일'(* , 다바르)은 일반적으로 '말', '명령'이란 뜻을 가지는 바, 이는 '드러나다', '확실하게 알리다'란 뜻의 '나타났는데'(* , 갈라)와 함께 다니엘이 처음부터 5절의 '한 사람'과 직접 대면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들은 사실을 암시한다(Delitzsch, Expositers Commentary).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 여기서 '전쟁'(* , 차바)의 원어상 의미가 '전쟁'이란 의미 외에 '무리'(집단), '곤경'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구절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매우 분분하다. (1) '곤경'의 의미에서 유추하여 이를 '큰 압제나 고난'(great tribulation, LB)으로 해석하는 견해(Hitzig, Delitzsch, Zockler, Kranichfeld), (2) 본장에서는 특별히 천사들의 사역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13, 21절)을 고려하여 '무리'(host), 곧'(천사들의)큰 무리'로 해석하는 견해(Thomson, Aquila), (3) 원문의 의미와는 다르게 예외적으로 '정한 때'(the time appointed was
long, KJV)로 해석하는 견해이다. 그러나 본장의 환상이 역사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한 유대 민족 핍박을, 상징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지막 날에 적그리스도로부터 받을 핍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1)의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 본문에서 보여지는 다니엘의 슬픔과 그에 따른 행동은 곧 본 환상의 의미가 그의 동족 유대 민족이 당할 고난이라는 점에서 기인된 것이다. 한편 '세 이레'는 문자 그대로 '삼 주'(three weeks)를 가리킨다(9:24 주석 비교).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 2절의 '슬픔'에 대한 외적 표현들이다. 곧 본 구절에서 '좋은 떡...입에 넣지 아니하며'는 당시 다니엘의 신분상 다니엘이 그의 일상적인 음식들을 삼가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Thomson). 또한 몸에 기름을 바르는 관습은 고대 근동에 있어서 큰 기쁨의 상징이었으며 귀한 일로 간주되었다(Thomson, Delitzsch). 따라서 본 구절은 동족을 위한 다니엘의 기도가 준금식 상태에서 행해진 것으로 자신의 안락과 일상적인 삶을 포기한 간절한 증보의 신앙
적 자세에서 발원한 것임을 알게 한다.
4. 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정월 이십 사 일 - 유대의 종교력상 이 정월(니산월)은 유월절 절기가 속해 있는 달이었다. 그런데 유월절은 정월 10일경부터 준비하기 시작해서 정월 14일에 유월절 양을 잡으며 무교절로 이어져 그 달 21일까지 행사가 계속되었던 바, 다니엘의 3주간
의 금식 기도가 이 유대의 유월절 기간에 행해졌음을 알게 한다.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 이상 중에 을래강에 서 있었던 8:2과는 달리 정확한 날까지 기록된 점과 7절의 정황에 미루어, 다니엘이 그의 측근들과 함께 실제로 힛데겔 강가에 서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Thomson, Delitzsch). 그가 왜 그곳에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도 그 지역의 행정관직을 맡아 공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는 사실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1절 주석 참조). 한편 '힛데겔 강'은 당시 바벧
론 지역에 속해 있던 티그리스 강이다.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한 사람
- 이 사람의 실체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두 가지 견해로 대별된다. (1) '세마포 옷'(겔 9:11;눅 24:4;행 1:10), '무리의 소리'(계 10:3) 등의 묘사가 천사의 모습으로 지시된 바 있으며 본문의 대체적인 묘사가 계 10:1에 나타난 천사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점과 본서의 용례상 환상의 전달자와 해석자로서의 천사의 등장이 빈번하다는 점에서 이를 '한 천사'로 보는 견해(Thomson, Expositers Commentary), (2) '그 몸은...그 말소리...'란 말이 예외적으로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에만 사용되었다는 점과 이와 유사한 문장인 겔 1;14, 15;10:1-3;43:1-5;계 1:13-16이 곧 그리스도의 현시를 묘사한 것이란 점에서 이를 영광스러운 주님 곧 그리스도의 현시에 대한 묘사라고
보는 견해이다(Delitzsch).
세마포 옷을...띠었고 - '세마포 옷'(* , 라부쉬 바딤)은 가는 베로 만든 희고 빛나는 옷으로서 신적 위엄과 정결을 상징한다. 한편 '우바스 정금 띠'에서 '우파즈'(* )는 오직 '우바스의 금과 다시스의 은'이라는 말로 렘 10:9에 만 나타나는 바, 이에 미루어 '우바스'는 금이 생산되는 한 지역에 대한 명칭으로 이
해할 수 있다.
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그 몸은...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 이상 중에 본 사람의 신체에 관한 묘사이다. '그 몸은 황옥 같고'에서 '황옥'(* , 타르쉬쉬)은 노란색이나 금빛이 감도는 담청색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약의 '황보석'같이 빛남을 표현한다(계 21:20). 한편 '얼굴의 번갯빛'이나 '횃불같은 눈'은 계 1:14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표현된 것으로 깊은 통찰력과 악에 대한 격렬한 진노를 의미한다. 또한 '무리의 소리'(* , 콜 하몬)는 겔 1:24에서 전능자의 현현 때 들려졌던 '많은 물 소리'(* , 콜 하물라)나 '군대의 소리'(* , 콜 마하네)와 같은 뜻
으로 쓰여졌다.
7.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 이는 이하 문장과 함께 다니엘이 그의 수행원들과 함께 힛데겔 강가에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4절 주석 참조). 한편 이 구절을 다니엘만이 이 환상을 보았으며 그 나머지 사람들은 신적 존재의 임재를 느끼고 도망했다는 사실
속에서 이 계시의 사실성을 부각시키고 있다(왕하 6:4-17;행 9:7;22:9).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 몸에 힘이 빠졌고 - 문자적으로는 '내 몸에 남아있는 힘이 하나도 없고'란 뜻으로 '나의 힘이 다 없어졌고'란 말과 함께 다니엘이 그 장엄한 신적 이상 앞에서 그의
몸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쇠진해 있었음을 보여준다(8:18 주석 참조).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 여기서 '아름다운 빛'(* , 호드)은 '낯빛'(5:9;7:28), '즐기던 빛'(5:6)과 같은 의미로 얼굴에 나타난 신선한 생기를 말한다. 따라서 본 구절은 생기있는 산 자의 얼굴빛이 마치 죽은 자처럼 변했다는 의미로, 이상의 신적 권위에 압도당한 다니엘의 내적, 외적 상태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 그의 "아름다움" 은 "썩은 듯" 하였고, "힘이 다 없어졌다." 아무리 지위 높고 선량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대면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누구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는 살 수가 없다. 그 영광의 빛을 조금만 보아도 여기서의 다니엘처럼 거의 죽게 된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 다니엘은, 이제 천사의 일으켜 주시는 은총에 의하여 일어서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으켜 주심으로써만 죄와 사망의 상태이며 죽은 것 같은
처지에서도 일어나게 되는 법이다(Calvin).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 천사는 다니엘을 돕기 위해서 그의 "손을 뻗쳐 어루만져," "그의 손바닥과 무릎을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다니엘을 강건케 하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여전히 비틀거리면서 떨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따라오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은 우리의 모든 슬픔을 치료하고 우리의 연약한 것을 고치는 데 가장 훌륭한 것임을 주목하자.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 이는 다니엘로 하여금 일어서도록 하게한 이유를 지시한다. 곧 고대 근동에 있어서 신하들이 왕 앞에 나아갈 때에는 허리를 굽히고 부복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왕의 명령이 있을 때에는 일어서서 그 명령을 받은 사실과 유
사한 것으로, 이러한 자세는 명령을 보다 주의깊게 듣기 위한 자세였다(Thomson).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 천사는 다니엘의 단식과 기도가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다고 확신시킨다. 하늘로부터 나타난 이상한 사신을 보고 비보가 전달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3주간의 고행과 간구를 통해서 "비범한" 사신을 하늘에 보냈고, 그가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가지고 되돌아 올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13. 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바사국 군이...막았으므로 - 여기서 '군'(君)은 원어상 일반적인 '왕'을 가리키는 '멜레크'(* )와는 달리 '두목', '통치자', '지배자'란 뜻의 '사르'(* )로 쓰여 졌는 바, 이는 곧 하반절의 천사 미가엘에 대한 '군장'(軍長)이란 표현과 함께 영적 존재를 일컫는 말로 쓰여졌다. 여기서의 '바사국 군'은 통상적인 페르시아의 왕들을 지칭하는 것(Havernick, Kranichfeld, Calvin)이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의 수호신에 해당하는 악령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이다(엡 2:2;6:12, Delitzsch, Kliefoth). 이러한 사실은 신실한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수 있는 경우를 보여주는 바, 이는 지속적이고 낙심치 않는 기도만이 확고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중요한 원리를 제시해준다(눅 18:1). 실로 모든 악의 세력들 또한 하나님의 세력 아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궁극적인 뜻의 성취를 위해서 악의 세력들이 잠시 동안 제한된 범위 내에서 활동하도
록 허락하신다(욥 1:12;2:6).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 개역 성경과는 달리 원어 성경에서는 이 말이 미가엘의 도움 이후에 해당되는 문장의 말미에 기록되고 있는 바, 곧 메시지 전달자가 미가엘 천사의 도움으로 악한 영의 세력을 이긴 다음 바사 왕 곁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Delitzsch). 이는 특별히 '바사국 왕들'이란 복수형의 표현을 통해 그러한 영향력이 당시 바사의 왕인 고레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바사 제국의 전역사속에서 지속적으로 유대 민족의 회복과
구원을 위해 주어지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왜므로 - 여기서 '군장'(* , 솨림 리쇼님)은 '첫째 우두머리'라는 문자적 의미를 가지는 바, 이는 하나님 곁에서 수종드는 천사들의 장을 가리킨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천사들은 그들 사역의 고유 영역을 가진 다양한 그룹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여기서의 '군장'은 곧 그러한 그룹의 장을 가리키는 듯하다. 한편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뜻의 '미가엘'(* , 미카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아 악한 영
계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처사들의 장을 가리킨다(유 1:9;계 12:7).
14.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말일에 - B.C. 2세기 경에 있을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유대인 핍박 시기(8:9-14)를 가리킨다는 견해(Kranichfeld, Thomson)와 세계 역사의 마지막 때, 곧 메시야 시대를 가리킨다는 견해(Delitzsch)가 있으나 안티오쿠스가 곧 종말에 있을 적그리스도의 전형(계 13, 17장, '짐승')이라는 점에서 첨예하게 구분시킬 필요는 없다(8:26 주석 참조). 한편 이 말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란 말로 더욱 강조된
다.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 여기서의 '인자'(* , 베니 아담)는 7:13에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 호칭으로서의 '인자'(the son of man)와는 달리 많은 역서들이 '사람들의 아들들'(the sons of men, KJV, RSV), '한 사람'(a mon, NIV, LB)등으로 번역하고 있는 바, 곧 일반적인 사람의 형태로 나타난 천사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인자는 힘이 빠져 호흡도 어려운 다니엘을 중보하여 힘을 얻게 한 메시야로 보는 것이 전체의 문맥상 자연스럽다. 즉 7장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인자가 여기서 다시 나타나 다니엘과 대화하며 중보 사역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입술을 만진지라 - 이는 15절의 '벙벙하였더니'와 연결되는 것으로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신적 권위에 압도되어 마비된 상태에서 다시 말하는 능력을 회복하게 된 원인을 밝힌다. 이는 유사한 방법으로 그 입이 정결케 된 이사야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다
(사 6:6, 7).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 "나에게는 천사의 영광의 출현과 천사의 뜻을 감당할 만한 힘이 없나이다. 내게는 호흡조차도 멈추는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다니엘은 "기운이 진" 하였으므로, 숨을 계속 쉴 수도 없었고, 생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에 들어갈 때면, 언제나 우리와 거룩한 천사들 사이에 막대한 거리와 간격이 있으며, 우리와 거룩한 하나님의 사이에도 무한한 거리가 있고, 다다를 수 없는 격차가 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케 하여 - 여기서 '만지며'(* , 나가)는 원어상 특별한 목적을 위해 '손을 대다'란 뜻으로 '안수'의 의미를 내포하는 바, 그 손을 대는 목적이 바로 엄청난 이상으로 인해 쇠진한 다니엘을 강건케 하기 위한 의도에서 되어졌음을 시사한다. 한편 '강건케하여'(* , 하자크)는 원어상 '치료하다', '회복시키다', '용기를 갖게 하다'란 뜻을 함축하는 바, 다니엘의 강건케 됨이 곧 그의 영육간에 걸
친 치료와 회복임을 암시한다.
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 환상의 광채로 인해서 다니엘에게 힘이 다 빠졌을 때, 천사는 다니엘에게 "다니엘아, 두려워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어떤 재앙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평화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에게 평안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의 근거 위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평안하라고 말해야 한다.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게 곧 힘이 났도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써 생명을 주시고, 그의 백성들에게 강건함과 기백을 주신다는 것을 주목하라. 왜냐하면 만일 하나님께서 "강하라!" 하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에 따라서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힘에 의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케 하시기를 기뻐하실 때, 우리는 그것을 선하게 이용해야만 하며,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당신의 종이 듣나이다" 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내가 어찌하여...아느냐 - '그리스도 자신이 다니엘에게 나아온 이유를 아는가'라는 문자적 의미라기보다는 '내가 너에게 온 이유를 이제 너는 알지 않느냐'란 의므로
다니엘이 그 이유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음을 재삼 확증하는 반역법적 표현이다.
내가 돌아가서...헬라 군이 이를 것이라 - 여기서 '헬라 군'은 '바사 군'(13절 주석 참조)과 동일한 악령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로, 표현적으로는 '바사'에서 '헬라'로
세력이 바뀌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악령의 역사임을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 - 여기서 '진리의 글'은 세상 역사와 성도들이 당할 고난과 회복 등 궁국적인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성취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포괄적이고도 완전한 섭리와 계획을 의미한다(시 139:16). 따라서 여기에 나오는 '기록된 것'은 곧 11장 이하에 기록된 그 섭리와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니엘9장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2008.09.30 12:49 | * 다니엘강해 | 찬양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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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
제9장
 
 
[다니엘의 기도]
1.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2.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내 하나님 여호와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5.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규례를 떠났사오며
6.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14.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17.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18.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19.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가브리엘이 이상을 설명하다]
20.○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23.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24.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25.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26.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원년 - 여기서 '다리오'는 6:1에 이미 언급되었는 바, 메대의 마지막 왕이며 고레스의 장인인 키악사레스 2세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의 부왕 '아하수에로'는 곧 '아스투아게스'(Astyages)이다. 또한 본 구절의 '원년'은 다리오의 메대 왕 즉위 원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고레스에게 메대의 통치권을 위임한 뒤, 바벧론 지역만의 섭정 왕으로 재즉위한 해인 B.C. 538년(또는 537)을 가리
키는 것이다. 본 구절의 상세한 내용은 6:1 주석을 참조하라.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서책으로 말미암아...고하신
- 70년에 관한 기록, 특히 본장과 같은 그 기간 동안의 이스라엘 땅의 황폐를 언급한 것이 렘 25장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서책'은 일반적인 성경의 문서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렘 25:11). 따라서 다니엘이 이 문서들을 상고하며 기도하던 중에 예레미야의 예언을 발견하고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한 때(3-19절)는 1절에 의하면 B.C. 538년(537년)경으로 예루살렘이 멸망된 때(B.C. 586)로부터 약 50년이 경과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이 고레스 원년인 B.C. 536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비추어 이 칠십 년의 최초 시점은 예루살렘 멸망 때가 아닌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때인 B.C. 605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 70년의 만기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 대한 다니엘의 청원은 대단히 진지하고 엄숙하였다(에스겔 예언의 날짜 계산에 의하면, 그들이 포로 기간은 정확히 계산했던 것 같다). 그때 그는 "주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기도를 면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기도를 격려하고 격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또 약 속의 날의 성취가 가까이 왔음을 볼 때, 우리는 보다 더 간절히 하나님께 청원해야만 한다. 다니엘이 여기서 그렇게 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으며, 분명히 기도할 때마다 예루살렘의 황폐를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바쁜 업무에도 시간을 내어서 예루살렘을 위한 특별 기도를 드렸다.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 본절에는 구약에서 하나님을 칭하는 일차적 명칭들이 모두 나타나는 바, '여호와'(* , 야훼)는 신실한 언약 성취자로서의 하나님을, '(내) 하나님'(* , 엘로힘)은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주)하나님'(* , 아도나이)은 피조 세계에 대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각각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칭호는 당시 유대 민족이 처한 내적, 외적 상황 곧 그들의 회개의 수용과 해방의 예언 성취를 염두에 둔 다니엘의 간절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범죄하여...반역하여 - '범죄하여'(* , 하타)는 '빗나가다'란 문자적 의미로 하나님의 정하신 길에서 벗어난다는 소극적 의미에서의 죄를, '패역하며'(* , 아와)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완악한 심성(잠 12:8)으로서의 내적 의미의 범죄를, '행악하며'(* , 라솨)는 '잘못 행하다'란 뜻으로 실제적 행위로서 하나님을 거스르는 외적 의미의 범죄를, '반역하여'(* , 마라드)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훼방하는 적극적 의미의 번죄를 각각 가리키는 바, 본 구절에서 다니엘은 범죄의 점층적 묘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종류의 죄악을 고백하고 있다.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의 징표로 주신 계명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위에 언급된 모든 범죄를 포괄적으로 함축한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범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떠난 사실로 귀결된다.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 본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5절의 범죄에 더해서 선지자를 통해 발한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를 무시한 또 하나의 죄악을 부가한다(대하 36:16;느 9:30, 34).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범죄들은 불신앙과 이방의 우상 숭배로 나타나게 되며,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여기서는 열강의 침략과 포로됨)을 불러일으키는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다(7절;렘 29:19).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공의는...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 스 9:7;렘 7:19에도 유사한 표현이 등장한다. 본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공의'(* , 체다카)에 근거하여 징벌을 받게 됨을 설명한다. 즉 이방인들의 손에 필연적으로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Kranichfeld).
오늘날과 같아서 - 여기서 '오늘날'은 현재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 민족이 체험하고 있는 고난의 시기, 곧 이방에서의 포로 생활을 의미한다.
유다 사람들과...이스라엘 -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은 모두 남왕국 유다에 대한 강조적 표현이며(렘 4:4;11:2;17:25),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 열 지파를 가리키는 바, 이는 하나님의 선민되었던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가까운 데...먼 데 있는 자'는 모두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해서 그들이 포로되어 살고 있는 멀고 가까운 이방의 장소를 가리킨다.
8.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 그는 자기들을 이 모든 환난 속에 빠뜨린 것은 바로 죄였다는 것을 인식했다. 이스라엘은 주위 모든 나라로 흩어졌고, 아주 약화되었으며 궁핍해졌다. 하나님의 손은 이스라엘을 여기 저기로 쫓아 내셨다. 어떤 자들은 가까운 데로, 또 다른자들은 먼 데로 쫓겨났다. 가까이 쫓겨 난 자들은 전부터 그곳에 잘 알려져 있었기에 더 수치스러웠고 먼 데로 추방된 자들은 알지 못하는 곳이기에 더욱 설움을 당했다.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주신 따끔한 경고를 무시했다. 하나님은 매 시대마다 선지자를 일으켜 보내셨다(6절).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상기시켜 주던 주의 종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말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신분과 지위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면서 그들의 메시지를 신실하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말한 것을 듣지 않았고, 그들에게 관심조차 표하지 않았으며,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조롱하고 그의 말을 경멸한 것은 예루살렘의 죄의 양을 채우는 행위였다(대하 36:16).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 하나님의 규례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알 것으로 기대된 백성이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수 민족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 은총으로 둘러쌌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떠나며 범한 것은 여기 저기서 한 사람씩 나온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었다. 그것은 죄의 본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율법의 파괴와 그것의 악의를 말해 주는 것이다. 만일 죄가 죄로 드러나게 된다면 그보다 더 나쁘게 나타나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그의 율법을 분명하고 완전하게 세우셨으나, 우리는 그 법대로 살거나 행하지 않고 곁길로 가거나 돌이켜 갔던 것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 백성들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필연적인 징벌이 하나님의 확고한 언약 성취적 측면에서 15절까지 기술된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범죄는 (1) 율법을 범함(11절), (2) 불순종(11절), (3) 회개치 않음(13절)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 저주가 우리에게...맹세대로 되었사오니 - 여기서 '내렸으되'(* , 나타크)는 특별히 심판적 징벌의 수여라는 의미로 쓰여진 것이다(창 19:24;렘 7:20;42:18;44:6). 한편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저주'는 율법을 범하고 불순종한 자들에게 심판적 위협으로 주어진 레 26:14 이하와 신 28:15 이하의 내용을 지시하는 바, 본 구절은 그 저주의 맹세가 이미 자신들에게 성취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 - 여기서 '재판관'은 법정적 의미에서의 재판을 집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백성들의 치리를 담당한 왕들이나 백성의 장 또는 방백등 국가의 관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시 2:10;148:11).
온 천하에...없나이다 - 느부갓네살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이 성전과 모든 성읍의 철저한 파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는 여타 국가나 도시에 대한 느부갓네살의 침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극렬한 행위였음이 분명하다(Thomson).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우리의 죄악을...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 여기에 기록된 '주의 진리'에 대해 혹자는 축복의 언약이든 저주의 맹세든 간에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함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르면 본 구절은 백성들이 당하는 현재의 고난이 이미 제시된 언약 파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적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얻기 위해 회개했어야 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Hitzig, Thomson). 그러나 델리취(Delitzsch)는 좀더 희망적인 측면에서 '주의 진리'를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계획으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이 궁극적으로 온전한 구원을 성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임을 깨닫고, 구원의 조속한 성취를 위해 미리 회개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본다.
14.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임했으며 오래 계속되었으나,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도다. 우리들은 매를 맞았으나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도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평화를 구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았도다. 다니엘은 그의 형제들에게 끊임없는 기도의 선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의 모범을 따르는 자가 거의 없음을 보고 그의 마음이 아팠다.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 그의 경고의 말씀은 성취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단순히 공갈군이나 허깨비로 간주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전혀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와 우리를 판단하는 재판관들을 쳐서 하신 말씀을 확증하셨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율법을 위반했고,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율법 위반자들인 우리들을 처벌해야 할 의무를 이행치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재판관들이 행악자들에게 정의를 실행하여 공포를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자신이 저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여러 번 말씀하셨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커다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성취하셨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강한 손으로...명성을 얻으신 - 렘 32:20, 21에 근거한 것으로 느 1:10;9:10과 유사한 본 구절은 곧 애굽에서의 해방을 통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열방 중에 나타내셨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편 다니엘은 이전 선조들의 이러한 애굽에서의 해방이 하나님의 급작스런 사역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의 족장들과 언약 하신 언약의 구체적인 성취란 점(출 32:13;사 63:16)을 근거로 해서 유대 민족의 회복이라는 예레미야 예언 언약의 확고한 성취를 간구하고 있다(Delitzsch).
16.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주의 공의를 좇으사...떠나게 하옵소서 - 겸손한 죄의 고백과 하나님의 공의 찬양에 이어 다니엘은 이제 그 죄에 대해 시행된 하나님의 진노의 징벌 제거와 이스라엘의 구속을 간구한다.여기서 '공의'(* , 치드코테카)는 '공의들'이란 복수형으로 나타나는 바, 이는 보편적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공의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그 동안 이스라엘에게 행하셨던 신실한 언약의 이행, 곧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베푼 많은 은혜의 증거들을 지시한다(Delitzsch, Behrmann). 따라서 본 구절은 그러한 전례대로(출애굽 등) 이스라엘의 해방과 회복을 언약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시켜 달라는 다니엘의 간구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주의 얼굴 빛을...비취시옵소서 - 시 80:3, 7, 19과 유사한 문구이다. 본문 기도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구속과 회복인 바, 다니엘은 그 구원의 유일한 근거를 하나님 자신, 곧 하나님 스스로 행하실 그 이름의 영광스런 회복(17절-'주를 위하여', 18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 19절-'주 자신을 위하여')에서 찾고 있다(8-10절 주석 참조). 여기서 '주의 얼굴 빛'은 곧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그리고 구원의 소망을 가리키는 것이다(9절).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 - 이는 단순히 주의 이름을 따라 사람드레게 불리워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예루살렘에 그 이름을 두시고 하나님의 처소로 택하셨다는 의미이다(렘 7장, Delitzsch).
우리의 의를...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 이스라엘 구원의 유일한 근거가 곧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에 있다는 사실을 재삼 확증하고 있다(8-10절 주석 참조).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행하소서 - 곧 회개의 구원의 간구('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를 열납하시고 그에 대해 조속히 응답하시기를('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바라는 다니엘의 간절한 신앙 자세가 점층적인 '주여...소서'라는 삼중 반복 속에서 여실하게 보여지고 있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 다니엘은 또한 "자기 백성들의 죄" 를 고백하였고, 그 죄를 슬퍼하였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하는 사람들, 교회의 부흥과 인간의 영혼에 관심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죄까지도 슬퍼할 것이다.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 그 황폐한 성소의 재건,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의 확립이 저들의 시민적 관심사의 재건보다 더 중요한 관심사였고, 또 그가 바라는 구출도 바로 그런 뜻에서였다.
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을 보여주는 구절로(창 24:15,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요구 이전에 이미 우리의 필요함을 아시는 분임을 알게 한다.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 여기서 '이전 이상'은 8장에 언급된 '을래 강변의 이상'을 가리키는 바, 그 때에 본 천사 가브리엘(8:15, 16)이 지금 다시 다니엘 앞에 나타났다. 한편 8:15의 '사람'과는 달리 본 구절의 '사람'이 일반적인 남자를 지칭하는 '이쉬'로 쓰여진 것은 천사 가브리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마치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듯 그렇게 다니엘과 애기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인된 듯하다(눅 24:4;행 1:10).
빨리 날아서 - 여기서 '빨리...날아서'의 '야아프'는 원어상 '(신속하게) 날다'란 뜻과 '피곤하다', '지치다'란 뜻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이 두 의미 중 어느 것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진다. 곧 전자의 의미에 의거할 때 이 말은 천사 가브리엘과 연관된 수식어로 개역 성경의 번역에서처럼 가브리엘이 신속하게 날아서 다니엘에게 왔다는 사실로 해석된다. 이러한 의미에 의거해 초대 교회의 교부들은 천사들이 날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한 후자의 의미를 취할 때 이 말은 인간 다니엘에게 연관되는 것으로서, 다니엘이 저녁 제사 때까지 계속되는 기도로 말미암아 몹시 지쳐서 피곤한 상태에 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중 어느 견해가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 제단은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 제단 위에는 아무런 제품도 없었다. 그러나 포로기 중에도 경건한 유대인들은 날마다 제사드릴 때를 기억하면서 눈물지었을 것이며, 자기들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으로써 드려질" 것을 믿고 희망했을 것이다. 또 "자기들의 손을 쳐들고," 그 손과 더불어 저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눈에는 "저녁 제물처럼 받아 들여지기를" 희망했다(시 141:2). 저녁 제사는 그리스도가 세상의 황혼에 드린 위대한 희생 제사의 한 모형이었다. 그리고 다니엘이 "주를 위해" 기도하였을 때, 그 기도가 열납된 것도 바로(그리스도가 드릴)제사의 직분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이 영광스러운 구원의 사랑이 다니엘에게 알려진 것이다. 어린양은 그 자신의 피로써 "봉함을 떼었다."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 천사에 의해서 이 응답이 주어졌다. 그 답변은 꿈에서 주어진 것도 아니요 하늘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주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커다란 확실성과 엄숙성을 위해서, 사람의 모습을 한 천사가 직접 가지고 왔다. 가브리엘이란 "하나님의 전능한 자" 를 뜻한다. 이 천사가 스가랴에게 "스가랴야, 나는 가브리엘" 라고 말했을 때(눅 1:19) 그것은, 다니엘에게 신앙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미리 말해주었던 이 소식 곧 메시야의 도래를 알렸던 이 통고를 그에게 상기시켜 준 것이었다.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네가 기도를...명령이 내렸으므로
-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을 보여준 21절의 '내가...기도할 때에'란 말보다 가일층 그 의미가 강화된 구절로, 하나님게서는 다니엘이 동족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다니엘의 중심을 미리 아시고 그 응답을 준비하셨다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하나님의 순간적인 응답은 곧 70년에 걸친 이스라엘의 고난과 연단을 끝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재확증하기 위한 것으로 그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연민과 긍휼이 반영된 것이다.
은총을 입은 자 - 문자적으로는 '아름다운 자', '보배로운 자'란 뜻으로 곧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니엘의 신앙이 귀한 보배와 같이 아름답게 여겨졌음을 알게 한다. 한편 에발트는 '지극히 사랑받는 자'로 번역한다.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 예언자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통해서 70년간의 포로 생활이 끝나감을 이해하고 있었던 다니엘은, 이제 영광스럽게도 다른 곳보다 더 먼저 영광스러운 해방을 교회에게 알리도록 선택된다. 먼저 것은 나중것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이것은 70주간(週間)이 지나면 곧 해방이 있다. 다니엘은 그 예언을 넘어서 있는 것을 기도했고, 그 기도에 대해 이 같은 응답을 받은 것이다. 다니엘은 "자기 백성" 과 "거룩한 도성" 을 위해서 기도했다. 즉 "저들" 의 석방과 "그것" (도성)의 재건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다.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 여기에 확정된 시간은 다소 이해하기 곤란한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보면 그 기간은 "칠십 주간," 즉 "7년의 70배" 인 490년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도성 건축에 관해서 앞으로 일어날 거대한 사건은 이 490년이 다하기 전에 있을 것이다.
허물이 마치며...기름부음을 받으리라 - 메시야의 사명이 언급되고 있는 본 구절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 성취될 사건을 묘사한 것으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정치적 메시야 개념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본 구절의 여섯 항목 중 처음의 세 가지는 죄의 제거와 연관된 것으로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단번에 성취되었으며(히9:26), 나중의 세 가지는 영원한 의(義)의 회복과 관계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 이말 하나님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성취되어 가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결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계시된 것이다(사 61:1-3).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 칠십(창50+출20) 이레(창1~7장)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일곱 이레 - 이 기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있다. (1)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B.C. 458)의 포로 귀환 때부터 예루살렘을 재건한 490년 동안을 가리킨다는 견해(세대주의자), (2) 상징적 해석으로 고레스의 칙령이 발표된 때(B.C.536)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까지를 의미한다는 견해, (3) 고레스 원년(B.C. 536)에 왕의 칙령으로 바벧론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인도 아래 제2성전인 스룹바벧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한(B.C. 444)기간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 일롭 이레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를 지시하는 것이란 점에서 (3)의 견해가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대하 36:22, 23;스 1:1-4;사 44:28).
육십 이 이레 - 이 또한 세 가지 견해로 대별된다. (1) 에스라 때부터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까지를 가리킨다는 견해(세대주의자), (2) 그리스도의 성육신 때부터 적그리스도의 출현 곧 신약의 교회 시대까지를 의미한다는 견해, (3) 일롭 이레에 연속되는 기간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수축된 때(B.C. 444)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B.C. 4)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는 견해 등이다. 그러나 여기서 또한 '일곱 이레'의 주석과 이 육십 이 이레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3)의 견해가 타당하다. 따라서 이 기간은 이스라엘의 영적 쇠퇴기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시작될 하나님 나라의 준비 기간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곤란한 동안에...해자가 이룰 것이며 - 여기서 '곤란한 동안'은 고레스의 칙령(B.C. 536)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대 백성들이 성전의 중건과 성벽을 수축할 때 겪었던 이방인들의 방해와 핍박이 있었던 시기를 가리킨다(느4, 6장). 한편 '거리'는 '넓은 사거리'란 뜻으로 '넓은 광장'을, '해자'는 성벽을 따라 그 외곽에 파놓은 도랑을 각각 의미하는 바, 본 구절은 그러한 이방인들의 방해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전과 성벽의 수축이 온전하게 성공될 것임을 예시하는 말이다.
일곱 이레 - 일곱(사1-7장) 이레(창1-7장) 
육십 이 이레 - 육십 이(사1-62장) 이레(창1-7)
26.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육십 이 이레 후에...없어질 것이며 - 이는 곧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25절) 그리고 최종적인 '한 이레'(27절) 사이에 있을 중간 공백기를 가리키는 바, 이는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의 의미에 비추어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후부터 적그리스도의 출현 직전까지를 의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로마의 디도(Titus, A.D. 79-81) 장군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훼파 사건(A.D. 70) 등이 발생하게 된다. 특별히 이 기간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으며 곧 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달려 있는 사항이다.
장차 한 왕의...훼파하려니와 - 여기서 '한 왕'은 후일 로마의 황제로 즉위한(A.D. 79) 디도 장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 구절은 그에 의한 예루살렘 점령과 성전 훼파 사건을 가리킨다(A.D. 70).
그의 종말은...작정되었느니라 - 감람 산 강화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예언(마 24:7-22)과 일치하는 부분으로 고통과 고난, 전쟁이 이 세대 끝까지 게속될 것이며 그 종국에는 엄청난 대환난이 찾아오게 될 것을 예시한다. 한편 여기서의 '그의 종말'은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적 징벌을 가리키는 것으로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종말의 의미를 아니다.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한 이레 - 세계 역사의 종말, 곧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7년 대환난 시대로 적그리스도의 활동 시기를 가리킨다. 적그리스도는 이 7년 대환난기의 절반인 3년 반동안 성도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의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나('그가 장차...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 후반 부인 3년 반의 기간에는(7:25 주석 참조)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어 그들과 맺은 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핍박하게 될 것이다('그 이레의 절반에...쏟아지리라').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러한 적그리스도의 활동은 일시적인 것으로 종국에는 그리스도의재림으로 영원한 멸망의 볼못에 던져질 것이다(7:21, 22 주석 참조;마 24:15;살후 2:4;계 11-13장). 한편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중 특별한 참되고 신실한 성도들을 가리킨다(사 53:11, 12).
이레의 절반에 - 위의 주석에서 언급되고 있는 7년 대환난기의 후반부 3년 반을 가리킨다(계 11:2, 9).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 이는 이미 적그리스도의 전형으로 제시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기사에서 보여진 바 있다(8:11 주석 참조).
강포하여...설 것이며 - '강포하여 미운 물건'(* , 쉬쿠침 메쇼멤)은 문자적으로 '가증한 황폐케 하는 자'란 뜻으로 11:31, 12:11의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과 유사한 표현인 바,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때에 관한 감란 산 강론에 밝힌 '멸망을 가져오는 가증한 것'(마 24:15)과 같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곧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란 문장과 함께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신속하게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처럼 성도들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핍박과 박해가 이루어질 것임을 묘사한 것이다(Thomson).
또 이미 정한...쏟아지리라 - 여기서 '황폐케 하는 자'는 곧 적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본 구절은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 그 정한 종말의 때까지 적그리스도가 계속 그 세력을 과시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적그리스도에 쏟아질 하나님의 진노는 계 16장에 언급되었다. 특히 여기서의 '정한 종말'은 적그리스도의 완전한 궤멸이 성취될 아마겟돈 전쟁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가 완전히 황폐케 할 것이다. 그것은 이미 "작정된 황폐" 이다. 그리고 그 황폐함은 철저히 성취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혼미한 심령" (롬 11:28, 25) 이외에 무엇이겠는가? 이것 때문에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는 이스라엘인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더러는 완악하여 졌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야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될 것이다."

다니엘8장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2008.09.29 21:01 | * 다니엘강해 | 찬양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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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
제8장
 
 
[숫양과 숫염소의 이상]
1.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2.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3.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5.○내가 생각할 때에 한 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6.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8.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11.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가브리엘 천사가 이상을 깨닫게 하다]
15.○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내가 들은즉 을래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17.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18.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20.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바사 왕들이요
21.털이 많은 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23.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24.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26.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27.이에 나 다니엘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벧사살 왕 삼 년에 - 2절과 함께 다니엘이 계시를 받은 장소와 시점이 분명하게 언급된 것은 본장에 기술된 환상의 사실성과 진실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 연유한 것 같
다. 혹자는 본장의 환상이 7장에 언급된 환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본장을 7장에 대한 부록으로 생각하나(Hitzig, Berth) 본장에는 특별하게 그러한 시대 속에서 생존해가는 하나님 백성들의 역사적 시련이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세부적인 내용('작은 뿔'의 실체에 대한 상이점)에 있어서도 큰 차이점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다(Delitzsch).
2.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내 몸은 엘람 도(道) 수산 성(城)에 있었고 - 본 구절에서 '수산 성'이 다니엘 환상의 실제적 배경인지 아니면 환상 자체의 배경인지에 대한 두 가지 견해로 대별된다. 벧사살의 부왕 나보니더스 당시부터 바벧론이 메대와 바사의 세력에 맞서 리디아, 크뢰수스, 애굽 등에 은밀히 동맹을 제안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협상을 위해 수산성에 파견된 다니엘이 그러한 외교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그곳에서 환상을 본 것이라는 견해이다(Rosenmuller, Expositers Commentary). 이는 또한 환상의 실제 배경이 '을래 강변'이라는 점에서 수산성과 을래라는 환상의 이중 배경을 배격한다. 곧 다니
엘이 수산 성에서 을래 강변의 환상을 보았다는 것이다.
을래 강변 - 환상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으로 수산 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코아스페스(Choaspes) 강과 코프라테스(Coprates) 강을 연결하는 인공 운하를 가리
킨다.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 성경의 용례상 예언서에 있어서 '숫양'과 '숫염소'(5절 ff.)는 주로 제국이나 그 제국의 압제자들에 대한 상징으로 쓰여진 바 있으며(렘 50:8;겔 34:17;39:18;슥 10:3), 특히 숫양은 바사 제국의 수호신으로 나타난다(Delitzsch). 이러한 용례에서 볼 때 여기서의 숫양은 메대 바사의 연합제국을 가리키며, 두 뿔은 각각 메대 민족과 바사 민족을 가리킨다. 한편 이 두 뿔에 대한 언급 중 '나중에 난 긴 뿔'은 메디와 바사 두 민족 중 바사가 더 강성해져서 메
대의 짧은 통치에 이어 바사 제국으로 통일될 것임을 의미한다(7:5 주석 참조).
4.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 바사 제국의 무서운 정복 사역을 의미하는 말로, 서쪽으로는 리디아, 이오니아, 트라케, 마게도냐를, 북쪽으로는 코커서스(Caucasus) 산맥과 카스피 족(Caspians) 지역과 카스피 해 동쪽의 스키타이 족 지역, 그리고 아랄(Aral)해에 이르는 옥서스(Oxus) 골짜기까지를, 남쪽으로는 바벧론 제국과 애굽 본토까지를
각각 가리키는 바, 이들 지역 모두가 바사 제국에 정복당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당할 짐승이...스스로 강대하더라 - 여기서 '당할 짐승'은 곧 바사와 맞설 만한 세력의 주위 제국들을 가리키는 바, 본 구절은 주변 국가의 무력함을 지시하는 동시에 바사 제국의 강대함을 부각시킨다. 그러나 '임의로 행하고'(* , 아사 니르치노)가 문자적으로 '욕망에 맞게 행하고', '(자신이) 만족한 대로 행하고'란 듯을 가리키며, '스스로 강대하더라'(* , 히그딜)란 말은 영과 육의 모든 측면에 있어서 '자랑하다', '올리다'란 뜻의 '가달'(* )에서 유래된 말인 바, 본 구절은 광대한 정복 사역을 이룩한 바사 제국의 교만이 극에 달하게 되었으며 결국은 그
에 따른 심판적 결과로서의 멸망의 때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 부터 와서 - 여기서 '서편'은 바사 제국의 서쪽 곧 마게도냐와 헬라 지역을 의미하는 바, '한 수염소'는 바사제국(숫양)을 몰아내고 새로운 근동의 패자로 등장한 헬라(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 한편 하반절의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에서 '현저한'(* , 하주트)은 원어상 '두드러진 모습(사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는 마게도냐의 왕으로 급격한 세력의 확장을 통해 광대한 헬라 제
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을 가리킨다.
온 지면에...닿지 아니하며 - '온 지면에 두루 다닌다'는 사실은 곧 광대한 영토의 정복을, '땅에 닿지 않는다'는 사실은 정복 사역의 신속성을 가리키는 말로서, 이는 곧 7장에 언급된 표범의 생태와도 잘 부합된다(7:6 주석 참조). 이러한 사실은 알렉산 더 정복 사역을 시작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중근동의 광대한 지역을 복속시켰다는 역
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되었다.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함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나아가되 분노한 함으로
- 여기서 '분노한 함'(* , 바하마트 고흐)은 원어상 '열정적인 힘'이란 뜻으로서 알렉산더 군대의 폭발적인 무력과 전쟁 수행 능력을, '달려가더니'(* , 야라츠)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빠르게 돌진하다'
란 뜻으로, 알렉산더 군대의 정복 사역의 저돌성과 신속성, 기동성을 각각 의미한다.
7. 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 알렉산더의 마게도냐 군대가 바사를 정복할 것임을 암시하는 구절로 실제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바사)의 마지막 왕인 다리오 3세(Darius III, B.C. 335-331)를 잇수스 전투(B.C. 333)와 아르벧라 전투(B.C. 331)에서 잇달아 격파함으로써 메대 바사 제국을 정복하였다.
8.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 여기서 '큰 뿔'은 5절의 '현저한 뿔'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곧 알렉산더 대왕을 지칭한다. 따라서 그 뿔이 꺾인다는 것은 정복 사역 중의 열병으로 인한 알렉산더의 죽음(B.C. 323)을 의미한다. 특히 '강성할 때에'(* , 히그딜)란 말이 '심히 커졌을 때에'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일차적으로는 그의 죽음이 제국의 절정기에 발생한다는 의미이며, 이차적으로는 제국의 강대함에 의해 교만
이 극에 달한 시점자서 죽었다고 유추할 수도 있다.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다니엘은 이 나라가 네 부분으로 나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커다란 한 개의 뿔대신에 "네 개의 현저한 뿔들," 즉 알렉산더가 그의 정부지를 나누어 준 네 명의 장군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았다. 그가 너무도 많은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고로, 넷이 나누어도 각각 충분했다. 이 "네 개의 현저한 뿔들" 은 "하늘의 네 방향" 을 향하고 있었다. 한편7 '하늘 사방을 향하여'란 말이 암시하듯 이들 네 나라들은 분할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그들의 영토를 사방으로 넓혀갔다.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 사람들은 그를 안티오커스 에파마네스(Anitochus Epimanes)-즉 "광포한 자" 라 불렀다. 그가 본문에서는(7:8 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작은 뿔" 이라고 불리운다. 왜냐하면 그는 본래가 미천한 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왕좌와는 거리가 먼 자였다. 노예의 기질의 사람이었으며, 제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는 한때 로마의 포로로서 인질당한 적이 있었다. 거기서 탈출한 후, 형님들이 살아 있었으나 막내인 그가 나라를 차지했다. 그는 놀랄 만큼 멀리 "남쪽을 향해" 세력을 넓혔으며, 애굽을 정복하였다. 또한 "동편으로도" 세력 확대, 바사와 아르메니아를 침략하였다.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 그는 "영화로운 땅" 에 대적하였다. 그 영화로운 땅은 이스라엘 땅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모든 나라들의 영광" 이었으며, 인간의 삶의 모든 기쁨과 열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그 땅은 하나님의 현존의 상징이며, 하나님의 계시로 축복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 땅은 "땅의 기쁨" 이며 "터가 아름다운" (시 48:2) 시온산이었다. 그 땅의 영화는 이스라엘의 영광과 위로를 가져올 메시야가 거기에서 태어나기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이 거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이 영화로운 땅임을 명심하자. 참으로 그곳은 "여기가 좋사오니" 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남편과 동편과...심히 커지더니 - 여기서 '남편'은 분할된 네 왕조 중 톨레미 왕조에 속한 애굽을(11:5;마카비상 1:16), '동편'은 일반적인 아시아가 아닌 구바벧론 영토 곧 엘리마이스와 알메니아(마카비상 1:31, 37;3:31, 37;6:1-4)를 가리킨다. 또한 '영화로운 땅'은 예루살렘 성전이 속한 이스라엘 땅(시 106:24;렘 3:19;겔 20:6, 15;슥 7:14)을 지시한다(Delitzsch). 따라서 본 구절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그의 조카로부터 셀류쿠스의 왕위를 찬탈한 후 애굽을 정복한 사실(B.C. 170-169)과 상기(上記)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복을 예시하는 것이다.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 그는 "하늘 군대," 즉 하나님의 백성, 하늘의 왕국인 교회에 대적하여 싸웠다. 위로부터 태어난 하늘의 시민인 성도들, 즉 어느 면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천사처럼 행하는 성도들이 "하늘 군대" 라고 불리움은 당연지사이다. 혹은 성막에서 봉사하기 위해 고용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바로 이 "하늘 군대" 였으리라. 안티오커스는 이 하늘 군대들에게 대적하였다. 그는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졌다" 그들을 무시하고 대적한 것이다.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 그는 "그 하늘 군대와 별들 가운데 얼마를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았다." 교회와 국가 안에서 가장 탁월한 사람들과 당대의 타오르는 빛이었던 사람들 중 얼마에게 그는 자기 우상들에게 순응할 것을 강요하였고, 또 살해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그들을 끌어와서 유린하였다. 이로써 그는 하늘을 모욕하고, "그의 왕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이 올렸다" (사 14:13).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군대의 주재(主宰)를 대적하며 - 여기서 '군대의 주재'는 곧 이스라엘 백성의 주(主)가 되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인 바, 자신을 신격화해 하나님과 동일시한 안티오
쿠스의 극단적인 교만을 보여준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성소를 헐었으며 - 여기서 '매일 드리는 제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정규적으로 드리는 표준적인 번제를 가리킨다(민 28:3). 그런데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와 온전한 헌신을 상징하는 이 제사를 폐지한 것은 곧 여호와 신앙을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성소를 헐었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성전을 파괴했다는 뜻이 아니라 제사의 폐지에 이어 더 적극적으로 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 놓고 제물을 드려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힌(defiling his Temple, LB)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안티오쿠스는 신앙의 말살 차원을 넘어 유대인들에게 우상 숭배
를 강압적으로 조장했던 것이다.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범죄함을 인하여...붙인 바 되었고 - 여기서 '범죄함'(* , 파솨)이 원어상 '변절', '반역'이란 뜻인 바, '범죄함'의 주체는 보편적인 유대인들이 아니라 당시 안티오쿠스에 동조해 민족적, 신앙적으로 변절한(반역한, rebelion, NIV) 친셀류쿠스파 유대인들로서, 본 구절은 이들에 의해 성소의 제사가 부정한 이방적 제의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많은 유대 백성들이 그들의 핍박아래 놓이게 된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들에 의한 제사의 왜곡은 '범죄함이 제사에 있었고'란 70인역(LXX)의 번역에 잘 나타나
있다.
진리를 땅에 던지며...형통하였더라 -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와 같은 행동을 하도록 분노하게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범죄 대문이다. 그들의 범죄를 바로잡기 위해서 안티오커스가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주는 일에 고용된 것이다. 영화로운 땅과 모든 거룩한 것들이 황폐하게 될 때, 죄가 바로 그러한 모든 슬픔의 초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인식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주목하자. 여기에서 '형통하였더라'(* , 호츨리하)란 말이 미완료형이 아닌 단순 과거형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이는 안티오쿠스의 형통함이
극히 일시적일 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궤휼을 말하느니라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12:17-18)
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유대인 박해 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관한 환상이 거룩한 천사들의 대화 형식으로 피력된다. 한편 여기에 언급된 '거룩한 자'(* , 카도쉬)는 거룩한 성도(saint, KJV)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거룩한 하늘의 천사
(holy angel, LB)를 가리키는 것이다(Delitzsch, Thomson).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 "망하게 하는 죄악" 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모든 거룩한 것을 타락시키는 그 엄청난 범죄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얼마나 오랫동안 쥬피터의 신상이 성전 안에 세워져 있을 것인가?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 얼마나 오랫동안 거룩한 사람과 거룩한 곳이 압제자의 "발 아래에 짓밟힐 것인가?" 천사들도 지상에 있는 교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리고 천사들은 교회의 황폐가 종지부를 찍게 되기를 열망한다. 천사들은 다니엘을 만족케 하기 위해서, 이 재난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물었다. 이 질문은 그 재난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을 것임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악인들의 막대기(권세)가" 비록 의인들의 땅에 올지라도, "의인들의 땅에서 행세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 125:3).
*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는 쓸모도 없는 쇠찌꺼기이다. 그들은 모두가 은을 정련하고, 용광로 속에 남아 있는 구리와 주석과 쇠와 납의 찌꺼기이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찌꺼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의 한가운데 모으고, /사람이 은과 구리와 쇠와 납과 주석을 모두 용광로에 집어 넣고 거기에 풀무질을 하듯이, 나도 내 분노와 노여움으로 너희를 모두 모아다가, 용광로에 집어 넣고 녹여 버리겠다. /내가 너희를 모아 놓고, 내 격노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가 그 속에서 녹을 것이다. (겔22:18-22)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 그 고난은 "2천 3백 주야" 계속될 것이다. 2천 3백 일은 6년 3개월하고 약 18일이 된다. 그것은 셀류코스 왕국의 142년째, 6월 6일(조세푸스의 연대 추정에 따른다)에 대제사장이었던 메델라우스(Menelaus)에 의해서 초래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부터, 성전 숙청과 종교 재흥이 있었던 148년 9월 25일 (마카비상 4:52)까지가 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고난의 시간을 날수로 계산하신다.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 천사는 다니엘에게 앞으로 다가올 좋은 날을 확신시키신다.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성소의 정결함은 어떤 백성에게나 행복한 상징이라는 점을 주목하자. 사람이 개혁되기 시작한 때면, 곧 구원를 받게 될 것이다. 비록 하나님이 그의 백성의 타락 때문에 징계로써 잠시 동안 그의 성소를 더럽히도록 허락하지만,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곧 바로 성소를 청결케 하실 것이다. 이 재난의 때가 끝날때까지 살아서 그것을 볼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것을 기록해야 한다. "진노는 그치게 되리라" (사 10:25). "분노는 지나리라" (사 26:20). 진노의 때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최후의 날" 은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선한 뜻이 그 최후의 날을 뒤따를 것이다.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 이천 삼백(출23장의 백배)
15. ○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 "나는 그 뜻을 알고자 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더욱 더 알고 싶어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또한 그럴수록 더욱 더 신비스러운 뜻을 알고자 할 수밖에 없는 거이다. 하나님이 들려주시고 보여 주신 것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사람은 부지런히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찾으라! 그리하면 발견할 것이다."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 이는 16절에 언급된 천사 가브리엘을 가리킨다(9:21). 곧 여기서 '사람 모양'의 '사람'(* , 가베르)이 문자적으로 '강하다', '큰 힘을 가지다'란 뜻에서 유추된 말로서 '용사'란 의미이며, 원어 '가베르'가 가브리엘의 이름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는 '하나님의 용사'란 뜻의 천사 가브리엘을 지칭하는 것이다
(Delitzsch, Thomson).
16. 내가 들은즉 을래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 본장에 있어서 이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타나지 않으나 그가 가브리엘에게 명령한 곳이 '을래 강변'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12:6, 7과 10:4 이하와의 비교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만을
유추해 볼 수 있을 뿐이다(Delitzsch).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설명해 주라는 명령이 천사 가브리엘에게 내려진다.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이해시켜 주라" 고 명령한다. 때때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들을 깨우치고, 또 섭리뿐만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천사를 이용하시기를 기뻐하신다.
17.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 "그가 가까이 왔을 때 나는 두려웠다."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다니엘은 신중하고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환상에도 익숙했었지만, 하늘로부터 온 비상한 사자의 임재는 그를 놀라게 했다. 이제까지 자신에게 보여진 환상과 놀라운 일들은 경험한 그는 가브리엘 천사의 신적 권위에 압도당 했으며 경외심과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 " 천사는 다니엘을 "인자" (人子)라고 부른다. 이것은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다니엘의 처지와 구조를 친절하게 대함을 의미한다. 비록 다니엘은 천사들과 사귀도록 허락되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자만해서는 안 되며, 그가 단순한 한 인간의 아들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정한 때 끝(* , 레에트 케츠) - 이는 (1) 구약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미와 같이 세상의 인간 역사가 끝나고 새로운 메시야 시대가 시작되는 순간을 가리킨다는(겔 7:2, 3;21:25;암 8:2) 종말론적 의미의 견해(Kliefoth, Delitzsch)와 (2) 제한된 한 시대의 끝, 곧 안티오쿠스의 유대인 박해가 끝나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를 가리킨다.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깊이 잠들매(* , 라담) - 이는 원어상 '기절하다', '정신을 잃다'란 뜻이다. 이는 다니엘이 천사 가브리엘의 신적 권위에 압도되어 혼절한 상태를 가리키나, 아무것도 인지할 수 없는 무의식의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민 24:4, '엎드려서 눈을 뜬
자').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 천사는 다니엘을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웠다". 이처럼 이와 유사한 경우에 요한이 놀랐을 때, 그리스도는 그의 오른편손으로 요한을 어루만졌다(계 1:17). 천사는 다니엘을 가만히 어루만졌고, 그 능력을 힘입어 잃어 버린 힘을 회복하였다. 우리는 지혜도 명철도 힘도 능력도 부족하며 천사의 보살핍이 없으면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을 깨달을 수도 없다. 우리의 지혜의 한계를 인식하게 될 때 허리를 굽히거나 겸손히 엎드려 은혜를 구할 것이다.
19.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 - 17절의 '정한 때 끝'과 같은 말이나 여기서는 특별한 역사적 측면에서의 하나님의 심판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바, 안티오쿠스의 통치와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으로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심판적
응징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암시된다.
20.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 "양" 은 메데와 바사의 왕들의 계승을 상징했다. "털이 많은 숫염소" 는 희랍의 왕을 상징했다. 그리고 "커다란 뿔" 은 알렉산더 대왕이었다.
21.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
알렉산더 대왕이 두로와 팔레스틴을 정복하였을 때,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진군하고 있었을 때,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야다스(느헤미야는 그이 이름을 언급한다. 12:11)는 그의 침략을 두려워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그리고 꿈을 통해서 알렉산더의 진군에 예루살렘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경고를 받았으며, 야다스와 나머지 제사장들은 그들의 관례에 따라 알렉산더 대왕을 만나러 가며, 백성들은 모두 흰옷을 입으라고 했다 한다.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 그의 나라에서 일어난 "네 개의 뿔" 은 그의 정복지를 분할하여 나눈 네 왕국이었다. 그들은 "나라들에서 나왔지만, 알렉산더의 권세보다는 "약했다고 한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알렉산더가 행했던 것만큼 큰 힘으로 정복하지는 못했다.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 여기서 '패역자'(* , 하파쉐임)는 원어상 '반역자', '변절자'란 뜻인 바, 곧 자기 일신의 영화를 위하여 자기 민족과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안티오쿠스에 동조해 헬라화에 앞장선 변절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Delitzsch, Thomson, 12절 주석 참조).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 '엄장하며'(* , 아즈)는 원어상 '거친', '용맹한'이란 뜻으로서 전쟁에서의 용기와 승리를 상징하는 말이며(Thomson), '궤휼에 능하며'(* , 메빈 히도트)는 원어상 '은밀한 일(술수)을 이행한다'란 듯이다. 결국 본 구절은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의 책략에 능란한 사실을 가리키는
말이다(Delitzsch, Stuart).
* 돌도 무겁고 모래도 짐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성가시게 구는 것은, 이 두 가지보다 더 무겁다. /분노는 잔인하고 진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사람의 질투를 누가 당하여 낼 수 있으랴? (잠27:3-4)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권세가 강할 것이나...아니며 - 곧 안티오쿠스의 막강한 세력이 그 자신의 정치적 역량이나 군사적 책략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징벌을 위한 도구로 쓰시기 위해 그 섭리의 일환으로 잠시 허락하신 일시적인 세력일 뿐임을 암시한
다(Delitzsch, Thodoret, Havernick).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 '강한 자들'을 혹자는 이방의 통치자(Fuller)나 자기 왕조 내의 반란 세력(Hitzig)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 그보다는 분할된 네 왕조 중 나머지 세 왕조에 속한 정적(政敵)들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Thomson). 한편 '거룩한 백성'은 곧 유대 백성들을 지시한다.
*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자를 고용함과 같으니라 (잠26:8-10)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 모든 나라들의 헬라화를 추진하면서 각 나라들 고유의 종교와 문화, 제도 등의 말살 정책을 시도하였다. 이에 유대인들의 반발이 있자, 그는 성전 번제단에 이방 신 제우스를 위한 단을 만들고 그 위에 되재고기를 올려놓았으며 심지어 성소 안에 우상 제우스 상을 놓기까지에 이르렀다. 아울러 그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안식일과 율법과 할례의 준수를 엄격하게 금지시켰으며 이를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하였다. 결국 이러한 박해는 마카비 혁명의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던 것이다(10, 11절 주석
참조).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 여기서 '깨어지리라'는 말은 곧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죽음을 뜻하는 말인 바, 그의 죽음이 인위적 형식이 아닌 직접적인 신적 심판의 형식으로 되어질 것임을 뜻한다. 곧 그의 죽음에 대한 많은 가설들(마카비서, Josephus, Simpson 등)이 있으나 그 가설들 모두가 한결같이 그의 죽음이
인위적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일치하고 있다.
26. 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그 이상을 간수하라 - '간수하라'(* , 사탐)는 원어상 '막다', '비밀을 지키다'란 뜻으로서 혹자는 이 계시들이 미래에 성취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그것을 비밀로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2-7장까지 쓰여진 아람어가 본장부터 히브리어로 전환된
사실을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한다(Expositers Commentary). 그러나 델리취, 클리포스(Delitzsch, Kliefoth) 등은 이를 27절의 '그 뜻을...없었느니라'란 구절과 연계해, 이미 환상 자체가 알려졌다고 보고 그러한 비밀의 준수로 해석하지 않는다. 곧 그들은 이를 온전한 '보관'과 '보존'의 의미로 해석하는 바, 곧 그러한 보관을 통해 이 예언의 진실성과 그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만인이 알게 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LXX).
27.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 '혼절하여'(* , 할라)는 원어상 '닳아 빠지다', '쇠진하다'란 뜻으로 이는 다니엘이 영적 존재인 천사 가브리엘을 만남으로써 가졌던 정신적 긴장(17, 18절)과 동족 이스라엘의 혹독한 고난을 예고하는 예언을 들으면서 느
낀 아픔으로 탈진 상태에 빠졌음을 보여준다(Thomson).
그 이상을 인하여...없었느니라 - 여기서 '놀랐고'(* , 솨멤)는 원어상 '아찔하게 하다', '황폐케 하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니엘이 이 환상 때문에 놀랐다는 사실은 곧 그가 이 환상과 해석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면서 자기 민족이 당할 고난에 대한 심중한 우려를 가졌음을 알게 한다. 한편 '깨닫는 사람도 없었다'란 의미는 이미 여타 사람들이 다니엘의 환상 자체는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26절의 '간수하라'는 의미가 온전히 '보관하라'는 것임을 입증한다(26절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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