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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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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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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예레미야 (오디오 성경듣기)

http://yesu.net/audio_old_bible.html

  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일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에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4.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5. 성이 시드기야왕 십 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1.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2.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3.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4. 그들이 왕을 잡아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5.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 구년 오월 십일에 바벨론 왕의 어전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3.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4.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5.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옮겨가고
  1. 빈천한 국민을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2. 갈대아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3.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4. 시위대 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는데
  5. 솔로몬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 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고가 십 팔 규빗이요 그 주위는 십 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사지놓이며
  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고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으며
  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 륙이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일백이었더라
  4. 시위대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5.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바 왕의 시종 칠인과 국민을 초모하는 군대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바 국민 육십명이라
  1.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3.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제 칠년에 유다인이 삼천 이십 삼이요
  4. 느부갓네살의 십 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자가 팔백 삼십 이인이요
  5. 느부갓네살의 이십 삼년에 시위대장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옮긴 유다인이 칠백 사십 오인이니 그 총수가 사천 육백인이었더라
  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지 삼십 칠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 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2.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3.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4.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52: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일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시드키야는 이십일 세 때 왕위에 올라 십일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리브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로서 이름은 하무달이라고 했다.
시드기야가...나이 이십 일 세라 - 시드기야(여호와의 정의) 하므달(의붓 아버지는 이슬) 립나(흰) 예레미야(여호와께서 던지시다) 시드기야란 이름은 그의 왕명이었으며, 왕위에 오르기 전의 원래 이름은 맛다니야였다(왕하 24:17 참조). 그는 조카인 여호야긴이 폐위되고 난후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유다의 통치자로 임명 되었다(B.C. 597년).
52:2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 이것은 시드기야 통치의 결산에 해당되는 말이다. 아울러 이는 유다의 패망에 대한 주요 원인을 암시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52: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에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예루살렘과 유다는 야훼의 진노를 사서 마침내 그 앞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시드키야가 바빌론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여호와께서...쫓아내시기까지에 이르렀더라 - 유다에서 일어난 일들은 여호와의 진노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었으며, 결국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함으로써 그들이 유다 땅에서 쫓겨나는 여호와의 진노가 성취되었던 것이다(왕하 24:20 참조). 한편, 본절을 문자적으로 직역하며, '실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신의 눈앞에서 쫓아낼 때까지 그것이(죄악이) 여호와의 진노에 대해 유다와 예루살렘 안에 있었도다'이다.
52:4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그래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은 시드키야 왕 구년 시월 십일,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성을 포위하고 사면에 토성을 쌓았다.
52:5 성이 시드기야왕 십 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십 일 년까지 에워싸였더니 - 앗수르 고분 부조를 연구해 보면,예루살렘 성의 포위 공격의 형태가 어떠했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전투 양상은 바벨론이나 앗수르나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성을 포위하여 진을치고, 그리고 성벽 파괴용 무기들을 가동했으며, 또한 임시 망루를 만들어 그 위에 올라가 불화살이나 돌 따위를 성안으로 던지는 그런 전략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포위 공격은 시드기야 제 11년 넷째 달(6절) 즉, 현대력으로 B.C. 586년 6-7월경까지 계속되었다. 넷째 달이라고하는 언급은 70인역(LXX)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포위 공격은 약 18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셈이다. 52:6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 성중의 기근에 대해서 39장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여기서와 애 4:1-10에서는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되고 있다(Nicholson). '심하여'의 히브리어 '하자크'(* )는 '달라붙다', '지속되다'는 뜻으로, 오랜 기간 동안 포위당함으로 인해 기근의 상태가 극에 달했음을 나타낸다.
52:7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왕은 모든 군인들을 이끌고 왕실 정원으로 나가는 두 성벽 사이 짬에 있는 문으로 성을 빠져 나가 밤을 도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성을 포위하고 있던
52:8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 왕의 호위대가 왕을 혼자 내버려두고 흩어지게 된 상황이 언급되는데, 어쩌면 어둠 속이었기 때문에 일사 불란하게 왕을 호위하지 못했을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갈대아인들이 왕을 목표로 해서 추적해 왔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52:9 그들이 왕을 잡아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바빌론 군대가 왕을 사로잡아 하맛 지방 리블라에 주둔하고 있는 바빌론 왕에게로 끌고 가자 바빌론 왕이 그를 심문하였다.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 '하맛 땅 립나'는 오론테스 강가에 있는 가데스 남쪽 고대 수리아의 한 도시였는데, 느부갓네살은 여기서 원정군의 전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립나는 또한 애굽과 메소포타미아의 여러 군사 도로가 마주치는 전략적인 요충지이기도 하였으며, 느부갓네살의 임시 본부가 위치해 있던 곳이었다(Thompson).
52: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그는 시드키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데서 살해하고 유다의 대신들도 모두 리블라에서 죽였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투항하라는 예레미야의 권면을 끝내 거부함으로써, 그 목전에서 자녀가 살해되는 것을 보아야 하는 처절한 아픔을 자초하고 말았다. 이곳의 모든 방백이란 립나에 죄수로 수용되어 있던 유다 방백들을 말한다. 왕하 25장에는 이러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이송되었던 것이 분명하며, 이들에 대한 처형은 예루살렘 함락 후 몇 주가 지나서 행하여졌을 것이다.
52: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바빌론 왕은 시드키야의 눈을 뽑은 다음 쇠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어다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두었다.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 겔 12:13의 성취이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옮겨져 거기서 죽을 때까지 감옥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 상세한 설명은 39:7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예루살렘 성의 함락 전후에 겪었던 그 쓰라린 육체적, 정신적 고초를 감내하면서 그 이후 그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살 수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짐작컨대, 아마 그는 그 이후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다.
52: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 구년 오월 십일에 바벨론 왕의 어전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 제십구년 오월 십일에 바빌론 왕의 측근인 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52:13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야훼의 전과 왕궁과 예루살렘 성 안 건물을 모두 불태웠다. 큰 집은 모두 불탔다.
52:14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친위대장을 따르는 바빌론 군인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모조리 허물었다.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 고대 유적지에 대한 발굴 중에 기드론 계곡이 탐사된 적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황폐가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헐다'(* , 나타츠)라고 하는 말은 본서에서 빈번하게 쓰였다.
52:15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옮겨가고- 친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도성에 남아 있던 민간인과 바빌론 왕에게 투항하였던 사람들과 살아 남은 기술자들을 포로로 데려갔다. 
52:16 빈천한 국민을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그리고 백성들 중 가장 비천한 층의 사람들만 남겨두어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52:17 갈대아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바빌론 군대는 야훼의 성전에서 놋기둥들, 놋받침대, 놋바다 등을 해체하여 모두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놋바다 - 본절에 언급되어 있는 성전 기구들은 왕상7:15-39에 나온다. 이 '두 놋기둥'에는 기둥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하나는 야긴이었고 좌편에 세워진 기둥의 이름은 보아스였다. 그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었다. 상세한 설명은 왕상 7:15-22을 참조하라. '놋바다'는 왕상 7:23-26에, 그리고 '받침'에 대해서는 왕상 7:27-39에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기둥들은 수리아 신전 벽화를 보건대 B.C. 10세기경에 대단히 유행했던 것 같다.
52:18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예식에 쓰이는 재받이와 부삽과 가위와 물뿌리개와 작은 향합과 그 밖의 모든 놋기구들은 그대로 가져갔다.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 - '가마'는 조그마한 물건들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데 사용되었다.
52:19 시위대 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는데- 친위대장은 또 잔들과 화로, 피 담는 그릇, 재받이, 등잔대, 대접, 접시 등 금은 그릇을 가져갔다.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 갔는데 - 이를 직역하면, '금이었던 것 - 금, 은이었던 것 - 은'이다. 아마도 이 말은 본절의 잔들, 화로들, 주발들, 솥들 등이 모두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져 있었음을 가리키는 듯하다. 금으로 만들어진 제기들이 출25:29 이하에 언급되고 있고, 왕상 7:49 이하에는 이들 항목 중 대부분이 언급되고 있다.
52:20 솔로몬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 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놋기둥 두 개와 놋받침대, 놋바다 한 개, 큰 물항아리를 받치려고 놋쇠로 만든 소 열두 개 등, 솔로몬 왕이 야훼의 성전에 만들어 놓았던 이 놋기구들은 그 무게를 이루 측량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52: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고가 십 팔 규빗이요 그 주위는 십 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사지놓이며기둥만 해도 높이가 열여덟 자에 둘레는 열두 자였다.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네 손가락 나비나 되었다. 
52: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고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으며- 기둥 위에는 놋쇠로 만든 대접받침이 있었는데, 그 높이가 다섯 자였다. 그 대접받침 둘레에는 놋쇠로 만든 망이 쳐져 있고, 그 망에는 석류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둘째 기둥도 마찬가지였다.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 기둥의 장식이나 조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왕상7:16-20에 언급되어 있다. 이런 류의 장식은 대제사장의 의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출 28:33). 한편 라스 삼라(Ras Shamra)에서 발견된 용기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이런 장식은 이스라엘 내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주변 나라로 전파되었다.
52: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 륙이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일백이었더라- 철망에 달려 있는 석류는 모두 백 개였는데 밖에 드러난 것은 아흔여섯 개였다.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 륙이요 - 몇몇 세부적인 사항들은 왕상 7장의 내용과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데, 아마 여기서는 예루살렘 함락 당시 유다왕 들에 의해서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52:24 시위대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친위대장은 대사제 스라야, 부사제 스바니야, 그리고 정문 수위 세 명을 체포하였다. 
여기서 다시 느부사라단이 등장한다. '스라야'는 요시야 시대의 대제사장이었던 힐기야의 손자였다(대상 6:13-15). 스라야의 아들은 여호사닥으로서, 포로기 이후 성전 재건을 주도하였던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부친이었다(스 5:2; 학 1:1 등 참조). 그리고 '부제사장 스바냐'는 29:24-32과 37:3에 언급되었던 스바냐와 동일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세 명의 문지기는 성전을 관리했던 것으로 보이는 높은 직책의 제사장들이었다.
52:25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바 왕의 시종 칠인과 국민을 초모하는 군대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바 국민 육십명이라- 성 안에서는 군사령관이던 내시 한 사람과 도성에 남아 있던 어전 시종 일곱 사람과 징병 업무를 보던 부사령관과 그 밖에 도성에 들어와 있던 지방민 가운데서 육십 명을 붙잡았다.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왕의 시종 - '장관'으로 번역된 '사리스'(* )는 '거세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근에서 유래한 말로 환관을 의미한다. 본서 중반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환관이란 직책은 처음에는 왕의 내실을 관리했던 직책이나, 그 이후 보직(補職)의 범위가 확장되어갔던 것으로 짐작된다. 브라이트(Bright)는 이 사람이 군대 장관이 아니라 대민 관계를 맡았떤 공직자였던 것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어쩌면 군대와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야전에서 전투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국방 장관 정도 되는 직책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왕의 시종'(* , 로에 페네 하멜레크)에 대한 문자적 번역은 '왕의 얼굴을 보았던 사람들'이다. 아마도 이들은 왕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어 빈번하게 왕과 접촉했던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52:26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친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이들을 모두 리블라에 머무르고 있던 바빌론 왕에게 넘겼다.
52:27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그 곳 하맛 땅 리블라에서 바빌론 왕은 그들을 처형하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들은 사로잡혀 고국을 떠나게 되었다.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미래가 바벨론으로 붙잡혀 간 이들 포로들에게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한 바 있으며(50:17-20;51:45-49 등) 이런 내용은 이사야서와 에스겔서에서도 나타난다(사 52:1-12; 겔 37장등). 반면에 바벨론에 투항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나 애굽으로 달아난 자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이 없다는 사실은 앞에서 살펴본 바 있다.
52:28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제 칠년에 유다인이 삼천 이십 삼이요- 느부갓네살 왕에게 사로잡혀 간 유다인들의 수효가 제칠년에는 삼천 명하고도 스물세 사람이었다.
52:29 느부갓네살의 십 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자가 팔백 삼십 이인이요- 느부갓네살 제십팔년에도 예루살렘의 유다인 팔백삼십이 명이 사로잡혀 갔다. 
느부갓네살의 십 팔 년에 - 바벨론 연대 계산법에 따르면 B.C. 586년에 해당되며, 열왕기에 따르면 그의 즉위 19년에 해당된다.
52:30 느부갓네살의 이십 삼년에 시위대장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옮긴 유다인이 칠백 사십 오인이니 그 총수가 사천 육백인이었더라- 느부갓네살 제이십삼년에는 유다인 칠백사십오 명이 친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사로잡혀 갔다. 그래서 통틀어 사천육백 명이 사로잡혀 갔다.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지 삼십 칠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 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이 되던 해 십이월 이십오일, 에윌므로닥이 바빌론 왕으로 등극하면서 유다 왕이었던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베풀어 출감시키고,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 이 월 이 십 오일 - 에윌므로닥은 느부갓네살의 아들로서 B.C. 561-560년까지 왕위에 있었다. 그의 원 이름은 '아멜-마르둑'으로서 '마르둑의 사람'이란 뜻이다. 반면에 에윌므로닥은 '어리석은 므로닥'이란 뜻이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그의 이름을 변경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본절에서는 시드기야 이전에 잠시 왕위에 있었던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석방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당시 유다에서는 시드기야보다 여호야긴을 합법적인 통치자로 보는 경향이 있었으며 사람들은 여호야긴이 돌아오게 될것으로도 믿고 있었다(28:1-4). 바벨론의 고고학 발굴에 나타난 그 당시의 기름 영수증에는 그가 '유다의 왕'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머리를 들게 하고)는 창 40:13, 20에 처음 나타나는 표현인데, 여기서처럼 '석방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나사'는 '높이다', '명예롭게 하다'의 뜻을 내포하므로, 여호야긴이 석방된 뒤에 후한 대접을 받았음을 암시한다.
52:32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바빌론에 사로잡혀 있던 다른 왕들보다 윗자리에 앉혀 우대하였다.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 '바벨론에 있는 왕들'이란 말은 여호야긴처럼 볼모로 잡혀온 피정복국의 왕들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를 단순히 포로로서 잘 대우해 주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바벨론 왕실에서 특권을 지니고 생활하도록 배려하였음을 뜻한다고 봄이 좋을 것 같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에윌므로닥은 어떤 연유로 인해 선왕(先王)인 느부갓네살에 의해 투옥되었으며 이때 여호야긴과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52:33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일생 동안 어전에서 음식을 들었다.
그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왕의 면전에서 함께 식사했다는 사실은 왕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이다.
52:34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그는 죽는 날까지 계속하여 바빌론 왕에게서 녹을 받아 날마다 아쉬운 것 없이 지냈다.
본장의 마지막 네 구절(31-34절)은 신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간 이후에 오랫동안 살았으며 마침내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하는 사실은 회복의 때를 예언한 예레미야의 약속이 성취되는 하나의 징후였었다. 또한이스라엘의 미래가 유다에 남아 있던 자들이나 애굽으로 달아난 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있다는 예언의 성취에 관한 전조(前兆)이기도 하였던것이다(Thompson).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4.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1.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2.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3.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4.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5.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숫군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3. 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남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 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5.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1.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2.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만든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3.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
  4.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의 철퇴 곧 병기라 내가 너로 열방을 파하며 너로 국가들을 멸하며
  1. 내가 너로 말과 그 탄 자를 부수며 너로 병거와 그 탄 자를 부수며
  2. 너로 남자와 여자를 부수며 너로 노년과 유년을 부수며 너로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3. 너로 목자와 그 양떼를 부수며 너로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부수며 너로 방백들과 두령들을 부수리로다
  4.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1.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 땅에 기를 세우며 열방 중에 나팔을 불어서 열국을 예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모아 그를 치며 대장을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3. 열국 곧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들과 그 모든 두령과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예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4. 땅이 진동하며 고통하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할 경영이 섰음이라
  5.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1. 보발군이 달려 만나고 사자가 달려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고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2.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두려워하더이다 하리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5.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2.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3.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4.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내가 그들을 끌어 내려서 어린 양과 수양과 수염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1.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2.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륙 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3.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륙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륙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그 성을 높이어 견고히 한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인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로다
  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케 하사 그 떠드는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그 대적이 많은 물의 요동함 같이 요란한 소리를 발하니
  1.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임함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2.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방백들과 박사들과 감독들과 관장들과 용사들로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영히 자고 깨지 못하리라
  3.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4. 유다 왕 시드기야 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하니 스라야는 시종장이더라
  5.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임할 모든 재앙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이르되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하고 영영히 황폐케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
51: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나 야훼가 선언한다. 보아라, 내가 광풍을 일으켜 바빌론과 렙카마이 주민들을 쓸어가리라.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 마쉬히트'(* )는 '광풍'(violent gale)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이는 바벨론을 응징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바사왕 고레스를 상징한다. 그리고 나를 대적하는 자에 해당하는 '레브 카마'(* )를 직역하면 '나에게 맞서는 자의 마음'인데, 이는 갈대아를 가리키는 별명과 같은 것이다.
51: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내가 바빌론에 키질하는 자를 보내어 온 나라를 말끔히 날려버리리라. 재앙이 내릴 날, 사방에서 적이 몰려와 바빌론을 에워싸고 치리라.
51: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그런 판국에 바빌론 궁수들이 갑옷을 입고 뽐내며 활을 쏜들 무엇하랴? 바빌론 정병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라. 모든 군대를 전멸시켜라.
51:4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바빌론 나라 곳곳에 전사자의 시체가 뒹굴고, 거리거리에 창에 찔려 죽은 시체가 뒹굴리라.
51: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느님 나에게 지은 죄가 온 나라에 이렇게 가득한데 어찌 벌을 받지 않겠느냐?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만군의 야훼 저희 하느님에게서 영원히 끊기지 아니하리라.
51: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바빌론을 탈출하여라. 함께 벌받아 죽지 마라. 뛰쳐 나와 목숨을 건져라. 나 야훼가 원수갚을 때가 되었다. 바빌론은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이다.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 본절에는 이 같은 명령이 누구에게 하달되고 있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10절을 보면 그 대상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는 유다인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Nicholson).
51: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바빌론은 한때 야훼의 손에 들린 금술잔이 되어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었다. 그 술을 마시고 나서 온 세상이 실성을 하였었다.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 - 이곳의 예화는 25:15 이하의 내용과 유사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바벨론 그 자신이 여호와의 수중에 있는 분노의 잔으로 묘사되고 있다(Nicholson). 그 전에 바벨론은 여호와의 분노의 심판 도구였으며 특히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서 그러했던 것이다(13:12 이하 ; 사 51:17).
51:8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그 바빌론이 갑자기 망해 무너지게 되었구나. 바빌론아, 통곡하여라. 향유를 가져다가 상처에 발라보아라. 혹시 나을지 누가 아느냐?"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유향을 구하라 - 많은 나라로 하여금 취하게 하였던 그 금잔이 이제는 갑자기 깨어져 버리고 만다. 이스라엘이 비록 심각한 상처를 입긴 했어도,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상처가 치유될 것이고 또 새로운 살이 돋아날 것이지만, 바벨론의 상처는 고칠 길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운명은 절망적이었다. 한편, 히브리어 '차리'(* )를 '발삼'으로 이해하기도 한, '유향'이라는 번역이 더 정확하다. 왜냐하면 팔레스틴에서는 유향을 이용한 약물 치료법이 널리 보급되어 있었기 때문이다(Calvin).
51:9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벌을 면할 길 없는 바빌론의 죄가 하늘에 닿았고 구름에 미쳤다. 그 상처는 아무리 다스려도 낫지 않으니, 내버려두고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자.
51:10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야훼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풀어주셨다. 오라,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하신 일을 시온에 가서 이야기하자.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 이는 시온으로 돌아가는 남은 자들의 무리가 외치는 감격의 탄성이다. 여기서 '우리 의'란 특별한 자격이나 공적으로서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인정되는 '의'를 암시한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심으로써 이제 그들은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에서 자유로운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70년 후 놀라운 회복의 날을 맛보며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이미 예언했었다(29:10).
51:1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화살촉을 벼리어 화살통 가득히 넣어라. 야훼께서 메대 왕을 부추기어 바빌론을 멸망시키시기로 결심하셨다. 이는 당신의 성전이 짓밟힌 것을 복수하시는 것이다.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 바벨론을 공격할 적들의 모습이 다시 등장한다. 본절의 메대인들은 이란 북서부 지역에 살았던 민족이며 그들의 수도는 에크바타나(Ecbatana)였다. 이들은 B.C. 550년 고레스의 침략을 받고 그에게 정복되었다.
51: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숫군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바빌론 성 공격의 깃발을 올려라. 보초를 세우고 복병을 잠복시켜 단단히 감시하여라. 야훼께서 바빌론 시민을 멸하시기로 하셨으니, 그 뜻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리라.  
51:13 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남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큰 물가에 자리잡고 아쉬운 것 없이 흥청대던 자여, 이제 너는 끝장이 났다. 잘려 나갈 운명이 닥쳐왔다. 
많은 물가 - 유브라데 강과 바벨론 평원에 물을 공급하는 여러 수로들을 가리키는 말이다(J. Bright). 유브라데 강에는 수많은 운하들이 있었으며 바벨론 도시는 그 주변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벨론은 비옥한 농토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부를 축적 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나 호수를 통해서 그 인근 지역에 흘러들어 갔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적의 침략에 대비한 방어망의 일환으로 설치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Nicholson).
한정 - 히브리어 '카츠'(* )는 '극단', '막다른 골목'이란 뜻으로 피할 수 없는 심판의 엄중성을 상기시킨다.
51: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 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내가 메뚜기떼처럼 많은 군사를 바빌론에 가득히 불러들여 소리치게 하리라."고 만군의 야훼께서 자신을 걸고 맹세하셨다.
51:15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당신 힘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땅덩이를 고정시키시고 당신 재주로 하늘을 펼치셨다.

51:16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한번 호령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먹구름이 지평선에서 올라오고 번개가 번쩍이며 비가 쏟아지면 가두어두셨던 바람을 풀어놓으신다.
51:17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만든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사람은 모두 짐승처럼 우둔한 것, 은장이는 제가 부어 만든 우상 때문에 창피당하리라. 그것은 숨도 못 쉬는 허수아비,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 여기서는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신들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함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호와는 무능하시지 않다. 그는 앞절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우주를 창조하시고 또 그 안의 모든 것을 관장하고 계시며 따라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려는 자신의 의도를 실행할 권세와 능력이 있으신 것이다. 신상(* , 페셀)은 '새기다', '조각하다'는 뜻인 '파살'(* )에서 유래한 말로서 '조각한 형상' 혹은 '우상'을 의미한다.
51:18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아무것도 못하는 놀림감, 사람들이 벌받는 날, 함께 사라지리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 바벨론의 우상이나 유다 땅의 우상이나 할 것없이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 인간을 구원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직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 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이것을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우준하고 무식함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롬 1:22).
51:19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야곱을 골라 당신을 섬기라고 하신 이는 그런 신이 아니시다. 만물을 지으시고 이스라엘 지파를 당신의 몫으로 고르신 분, 그 이름 만군의 야훼시다.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 '야곱의 분깃'이란 말은 야곱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인간의 편에서 볼 때, 한 사람의 '분깃'(* , 헬레크)또는 '몫'이란 것은 자기 부친이나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을 말한다. 그 유산에는 자신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가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본절은 이스라엘이 소유한 놀라운 특권을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셨으며 나아가 당신을 우리의 유업이 되도록 허락하신 것이다(시 16:5).
51: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의 철퇴 곧 병기라 내가 너로 열방을 파하며 너로 국가들을 멸하며- "너는 나의 무기, 나의 망치였다. 나는 너를 휘둘러 나라들을 짓부수고 만방을 멸망시켰다. 
51:21 내가 너로 말과 그 탄 자를 부수며 너로 병거와 그 탄 자를 부수며- 나는 너를 휘둘러 기병대를 짓부수고 병거대를 짓부수었다. 부수며의 히브리어 '나파츠'(* )는 '산산히 때려 부수다', '흩다'는 뜻으로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나타낸다.
51:22 너로 남자와 여자를 부수며 너로 노년과 유년을 부수며 너로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사나이와 아낙네를 짓부수고 늙은이와 젊은이를 짓부수었다.
51:23 너로 목자와 그 양떼를 부수며 너로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부수며 너로 방백들과 두령들을 부수리로다- 목동과 양떼를 짓부수고 농부와 소를 짓부수었다. 지방장관들과 시장들을 짓부수었다.
51:24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는 바빌론이 시온에 부린 온갖 행패를 너희가 보는 앞에서 갚으리라. 바빌론의 도읍과 온 국민에게 갚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 본절은 20-23절의 결론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25, 26절을 도입하는 도입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J. Bright).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서 열방을 파하는 권세를 얻었던 바벨론은 이제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파멸당한다.
51:2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온 세상을 짓부수던 멧부리야, 이제 내가 너를 멸하리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팔을 뻗어 너를 움켜잡고 바위 꼭대기에서 내려 굴리며 산에 불을 지르리라.
너로 불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 본절의 '산'이란 말은 다양하게 이해되고 있다. 문맥의 흐름을 보면 이는 바벨론을 가리키고 있다. 바벨론은 평지에 위치했으므로 여기서 '산'이란 표현은 바벧론이 떨쳤던 국제적 위세를 염두에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바벨론은 여태까지 열방들 위에 군림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산'은 여호와의 손에 붙잡힐 것이고 또 불타 버리고 말 것이다.
51:26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는 언제까지나 돌무더기로 남아 모퉁잇돌 하나 주춧돌 하나 너에게서 얻을 수 없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51:27 땅에 기를 세우며 열방 중에 나팔을 불어서 열국을 예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모아 그를 치며 대장을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
만방에 깃발을 들어 신호하여라. 나팔을 불어 알려라. 바빌론을 칠 거룩한 싸움에 만방을 동원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낫 나라들을 불러다 바빌론을 쳐라. 사령관들을 엄명하여 싸움을 시작하여라. 기마대를 메뚜기떼처럼 몰아넣어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 이들 세 나라는 현재의 아르메니아 지역에 속했던 나라로서 그 당시 메대의 속국이었다. 그리고 대장(* , 티프사르)은 아카드어로는 '서판의 저자'란 뜻이지만, 이곳에서는 군 고위직 장성을 뜻하고 있다. 이 말이 나 3:17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거기서도 황충과 관련하여 쓰였다(J. Bright).
51:28 열국 곧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들과 그 모든 두령과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예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메대 왕을 비롯한 그 지방장관들과 시장들과 속국들을 다 거룩한 싸움에 동원시켜 바빌론을 쳐라."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들 - 예언선포 당시 메대는 바벨론 제국의 북동쪽에 위치한 대국(大國)이었다. 메대는 원래 작은 나라였으나 점차 힘을 키운 후, 바벨론의 나보폴라살(B.C. 626-605년)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함락시켰다. 그러나 아스티아그스(Astyages)왕 때 고레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B.C. 549년) 바사의 속국으로 전락하였다.
51:29 땅이 진동하며 고통하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할 경영이 섰음이라- 땅이 뒤틀리며 흔들린다. 야훼께서 계획하신 대로 바빌론을 치시어 그 땅을 인적도 없는 황량한 곳으로 만드시려고 일어서셨다.
51:30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바빌론의 용사들은 여인처럼 힘이 빠져 싸우다 말고 요새로 돌아가 보면, 아, 빗장은 이미 부러지고 집들은 불길에 싸여 있으리라.
51:31 보발군이 달려 만나고 사자가 달려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고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전령이 잇달아 뛰어온다. 수도 바빌론이 구석구석 함락되었다고 그 소식을 왕에게 알리러 뛰어온다.  
보발군이 달려...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 고대 세계에서는 달리기를 잘하는 병사들이 특별히 훈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전장에서의 상황을 왕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삼하 18:19-33 참조). 바벨론 사방의 성읍이 무너졌음을 왕에게 고하고 있는 보발군도 바로 이러한 병사들이었던 것이다. 첫 번째로 전한 소식은 인근 도시들의 방어망이 붕괴되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바벨론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방어망은 거대한 진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우선 거대한 성벽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내부의 성벽은 두께 약 6.4m 정도가 되었으며 그 바깥으로 두께가 약 3.7m 정도 되는 외부 성벽이 있었다. 또한 수도인 바벨론에서 남쪽과 북쪽으로 요새가 띠를 이루고 있었다(Thompson).
51:32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두려워하더이다 하리라- 강나루마다 빼앗기고 방어진지는 불에 타고 군인들은 모두 제 정신이 아니라고 보고한다.
갈밭이 불탔으며 - '갈밭'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감'(* )은 '늪'이나 '연못'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났으므로 한글 개역 성경의 번역에는 별 무리가 없다. 이러한 곳은 복병들을 매복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51: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수도 바빌론이 타작 마당처럼 짓밟힐 때가 왔다고, 곡식알처럼 떨릴 때가 왔다고,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만군의 야훼께서 선언하시지 않았느냐?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 추수때가 되기 전에 타작 마당을 밟아서 땅을 단단하게 굳히곤 하였다(J. Bright). 바벨론은 지금 이렇게 발로 짓밟히는 타작 마당에 비유되고 있다. 바벨론의 멸망이 아직 몇 십년 지나야 현실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구절의 내용은 대단히 생생하여서 마치 예언이 선포된 그 당시에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Thompson).
51:3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잡아먹었습니다. 모조리 먹고 빈 접시처럼 만들었습니다. 바다의 용처럼 우리를 삼켰습니다. 입맛을 다시며 배가 불룩하게 우리를 먹어치웠습니다.
멸하며의 히브리어 '하맘'(* )의 일반적인 의미는 '혼란시키다', '동요시키다'이며, 여기서는 사 28:28에서처럼 '부수다', '산산조각내다'는 뜻으로 번역되는 것이 자연스럽겠다(Calvin).
51:35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사정없이 우리 살을 뜯어먹던 그 원수를 바빌론 성 위에서 갚아달라고 시온의 백성이 호소합니다. 우리 피를 흘리게 한 원수를 바빌론 백성에게 갚아달라고 예루살렘이 호소합니다."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 느부갓네살은 결국 살을 찢어놓았고 또 피를 흘렸다는 의미이다. 이제 예루살렘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준 바벨론에 대한 보복을 호소하고 있다.
51: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그렇다면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나 이제 너의 송사를 받아들여 너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바빌론의 샘구멍을 막아 물줄기들을 말려버리리라.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바다를 말리며 - 보복을 요구하는 그들의 탄원에 대해서 하나님이 응답하고 계신다. 그는 자기 백성을 대신해서 보복하실 것이다. '바다'란 말은 바벨론의 수원(水源)인 유브라데 강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Nicholson).
51:37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바빌론은 여우의 소굴이 되리니, 그 참혹한 형상을 보고 사람들이 빈정거리리라. 바빌론은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니,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 유사한 말이 9:11에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적용되었다(Nicholson). '놀람과 치소거리가 된다'고 하는 것은 '솽마 우쉐레카'(* )로 문자적인 뜻은 공포와 한숨의 광경이 된다는 뜻이다. 이상황은 예전의 바벨론의 영광과 비교하면 극명한 대조를 보여준다. 바벨론은 엄청난 부귀를 누렸으며 또 제국의 수도로서 엄청난 도시였다. 거기에는 말둑 신을 섬기는 사원이 있었고 주변 도시에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었다(Thompson).
51:38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그제야 사람들은 저마다 부르짖으리라. 앙칼진 사자 새끼 소리를 내리라.
어린 사자같이 부르짖으며 - 사자와 그 새끼들은 먹이를 얻게 되었을 때 만족하여 포효하는데, 한때 바벨론이 이와같이 열방들을 짓밟고 만족하여 부르짖었던 것이다.
51:39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의 목이 타느냐? 내가 술상을 차려주리라. 마시고 만취하도록, 아주 잠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도록.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연회를 베풀어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참사를 당하고 만다는 본절의 비유는, 바벨론의 야욕이 절정에 달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갑작스런 멸망에 처할 것을 잘 나타낸다.
51:40 내가 그들을 끌어 내려서 어린 양과 수양과 수염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내가 바빌론의 주민을 어린 양처럼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내려가리라."
어린 양과...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 여호와의 진노의 잔으로 인해서 사자와 같은 그들이 희생되는 어린 양과 수염소가 되어 살육당하게 될 것이다.
51: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온 세상의 찬양을 받던 세삭이 어이없게 함락되다니, 점령되다니! 바빌론이 어이없게 뭇 민족 앞에 그 참혹한 형상을 보이게 되다니!
51: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소리쳐 밀려드는 물결에 바빌론이 뒤덮이고 말았구나.
51: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성읍들은 허허벌판 쑥밭이 되어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었구나.
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내가 바빌론에서 벨 신을 벌하여 삼켰던 것을 토하게 하리니, 다시는 뭇 민족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으리라. 바빌론 성은 무너졌다.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입에서 끌어내리니 - '벨'(* )은 말둑에 대한 별칭이었으며 그 뜻은 신들의 '주'였다. 바벨론인들은 아누(Anu)는 하늘 위를, 벨은 공중과 땅을, 그리고 이아(Ea)는 땅 아래의 물을 다스린다고 믿었다.
51: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내 백성아, 너희는 바빌론 성에서 빠져 나와 내가 터뜨리는 화를 입지 말고 목숨을 건져라. 
51:46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세상의 어떤 뜬소문에도 낙담하지 마라. 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나돌고, 저 해에는 저런 소문이 나돌 것이다. 곳곳에 폭력이 판을 치고, 난리가 잇달아 일어나리라.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 - 유다인들이 해방되기 전에 바벨론에서 겪었던 반역과 혁명들을 의미하는 본 구절은 그리스도 재림 전에 있을 전쟁과 소요의 소문에 적용되기도 한다(마 24:6; 막 13:7; 눅 21:9). 이러한 전쟁과 소요는 바벨론인들에게는 고통을 주는 것(47절)이나 유다인들에게 있어서는 구원의 징조가 된다. 왜냐하면 전쟁과 소요의 숨겨진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당신은 그것을 통하여 역사를 주관 하시며 우상을 파멸하시기 때문이다. 이제 '풍설'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분명해졌으니 그것은 오직 여호와의 언약(11;4)만을 신뢰하며 바벨론 포로 기간을 회개의 기회로 삼고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난 가운데서 재림을 준비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살전 5:16-18).
51: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륙 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바빌론의 신상들을 벌할 날이 이제 다가왔다. 그 나라 방방곡곡 주검들이 뒹굴어 온 국민이 얼굴을 들 수 없게 되리라.
내가...벌할 것이라 - 본서에는 복속된 민족들 중에서 바벨론의 권세를 타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증거들이 있다(27:9, 10; 29:20-23, 29-32). 그리고 실제적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도 원래는 어느 지역의 반역에 대한 진압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또한 바벨론 제국 내에는 반기를 들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엘람인, 메대인, 애굽인들이 있었다. 그리고 궁정 내에서도 싸움과 반역이 있었다. 이러한 정치적 문제가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바벨론 멸망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
51:48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빌론을 무너뜨릴 자 북녘에서 오리니,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바빌론이 망하는 모양을 보고 즐거워하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바벨론 멸망으로 인한 승리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 광경이다. 특히 하늘과 땅과 그중의 모든 것이 기뻐한다는 것은 바벨론의 죄악이 극에 달했었음을 암시한다(계 19장 참조).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옴이니라 - 바벨론을 심판한 여호와의 대행자는 '북방에서 온 파멸자'였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본 구절에 밝혀져 있지 않으나 11절과 28절의 메대와 그 동맹국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 있다.

51:49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륙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륙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온 세상에서 숱한 사람을 죽인 바빌론, 그 바빌론이 이스라엘 백성을 마구 죽인 죄벌로 망할 때가 되었다.여기서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에게 저지른 행위에 대한 보복의 내용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51:50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그런즉, 칼을 피한 자들아 빠져 나오너라. 머뭇거리지 말고 어서 떠나거라. 멀리서라도 이 야훼 생각을 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어라."
51:5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우리의 귀를 때리는 욕설에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랑캐들이 야훼의 성소를 짓밟으므로 우리의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51:5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너희가 그토록 울부짖더니, 기다리던 날이 마침내 오고 말았다. 내가 말한다. 바빌론 신상들을 벌하는 날, 죽어가는 자의 신음 소리가 온 세상에 사무치리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 그러나 이러한 절망의 때가 지나고 이제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신들을 모두 쓸어버리실 것이다. 그것들은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51:5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그 성을 높이어 견고히 한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요새를 하늘에 닿게 쌓아도 내가 침략자를 보내어 바빌론을 헐어버리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건축물을 지으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또한 바벨론 시에다 그것을 실제로 건축했었다. 그러므로 본절에는 바벨론의 교만과 더불어 그 거대한 건축물에 대한 암시도 들어 있다(Nicholson). 한편,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높아진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는 말로서 자주 언급된다(계 14:8; 16:19; 17, 18장).
유다서1:10~13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화 있을찐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의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51:54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인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로다-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난다. 바빌론 온 나라가 무너진다.
바벨론을 침략해 들어오는 적들의 군대가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에 비유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주석자는 '물의 요동함'을 바벨론 세력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J. Bright). 아무튼 이런 비유는 42절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 그 거대한 파도는 마치 태초의 혼돈의 물과도 비견된다.
51: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케 하사 그 떠드는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그 대적이 많은 물의 요동함 같이 요란한 소리를 발하니- 야훼께서 바빌론에 쳐들어가신다.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밀려오는 바다처럼 큰소리치던 바빌론을 잠잠하게 하신다.
51:56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임함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침략자가 바빌론에 쳐들어가 활을 꺾고 용사들을 붙잡아간다. 야훼는 상벌을 내리시는 하느님, 바빌론을 단단히 벌하시리라.
51: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방백들과 박사들과 감독들과 관장들과 용사들로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영히 자고 깨지 못하리라- "나는 바빌론의 대신들과 현자들, 지방장관들과 영주들,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라. 아주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리라. 이는 내가 왕으로서 하는 말, 내 이름은 만군의 야훼다.
51: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바빌론의 두꺼운 성벽은 아주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들은 불에 타리라. 뭇 백성이 힘들여 만든 것이 헛된 일이 되고 부족들이 애써 이룬 것이 재가 되고 말리라."
바벨론 사람들은 그들의 거대한 성벽을 신뢰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신뢰는 헛될 것인 바, 합 2:13은 이런 경우에 알맞은 메시지를 전해준다 : "민족들이 불 탈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열국이 헛된 일로 곤비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음이 아니냐." 수고로 번역된 '야아프'(* )는 '피곤케 하다', '지치다'는 뜻으로 바벨론 인들이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책을 강구하나 모두 부질없는 헛수고가 될 뿐임을 나타낸다.
51:59 유다 왕 시드기야 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하니 스라야는 시종장이더라- 마아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는 시드키야 왕의 행차를 보살피는 사람이었다. 유다 왕 시드키야 제사년에 스라야가 왕명을 받아 바빌론으로 갈 때,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내린 명령이다.
유다 왕 시드기야 사 년에 - 시드기야 사 년은 B.C. 593년에 해당되는데, 아마도 27장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과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거기서는 반바벨론 음모가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고 또 시드기야가 그 주동 인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느부갓네살에게 알려지게 된다. 시드기야가 바룩의 아우인 시종장 스라야와 함께 바벨론에 간 것은 바벨론 왕에게 화친을 청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Calvin).
51: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임할 모든 재앙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예레미야는 바빌론에 내릴 이 모든 재앙을 한 책에 기록하여 주며
바벨론에 임할 모든 재앙 - 예레미야가 기록한 문서는 두루마리였을 것이다. 아마도 거기에는 50장이나 본장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었을 것이지만, 그 부피는 그렇게 길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51: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이르되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스라야에게 일렀다. "그대가 바빌론에 가거든, 이 모든 말씀을 반드시 다 읽도록 하시오.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 이 말씀을 들은 청중이 누구였는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다인들이었을 것이다.
51: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하고 영영히 황폐케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그리고 야훼께 이렇게 아뢰시오. '야훼여, 주께서는 이 곳을 송두리째 뿌리뽑아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바빌론이 영원토록 폐허로 남아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땅을 멸하여...황폐케 하리라 - 예레미야는 이전에 유다인들에게 바벨론 땅에 정착하여 살 것을 권고한 바 있다(29장).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렀으므로 과감히 그 땅을 떠날 준비를 명하고 있는 것이다.
51: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이 책을 다 읽고 나거든 책에 돌을 달아 유프라테스 강 물 속에 던지시오.
책에 돌을 담아 던지는 것 역시 상징적인 행위 예언으로서, 바벨론의 영원한 파멸을 강조하여 전달해 준다.
51: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 던지며 이렇게 말하시오. '이처럼 바빌론은 물에 가라앉으리라. 내가 내리는 재앙을 당한 후에,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바벨론과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열방 중에 광고하라 공포하라 기를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케 하여 그 중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함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하여 가느니라
  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1.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2.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3.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떼에 앞서가는 수염소 같이 하라
  4.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
  5.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 나의 산업을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곡식을 가는 송아지 같이 뛰며 힘센 말 같이 울도다
  2. 그러므로 너희의 어미가 온전히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열방의 말째와 광야와 마른 땅과 사막이 될 것이며
  3. 여호와의 진노로 인하여 거민이 없는 온전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으로 지나는 자마다 그 모든 재앙을 놀라며 비웃으리로다
  4. 바벨론을 둘러 항오를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니라
  5. 그 사면에서 소리질러 칠찌어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보장은 무너졌고 그 성벽은 훼파되었으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그의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여 보수하라
  1.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2.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도다
  3.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4.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그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산에서 만족하리라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찌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찌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거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한대로 다 하라
  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가 있으리라
  3. 온 세계의 방망이가 어찌 그리 꺾여 부숴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열방 중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고 걸렸고 네가 나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만난바 되어 잡혔도다
  5. 나 여호와가 그 병고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갈대아인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1. 먼데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 곳간을 열고 그것을 쌓아 무더기 같게 하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 그 황소를 다 죽이라 도수장으로 내려가게 하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3.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4.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무릇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치고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 일한대로 갚고 그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5. 그러므로 그 날에 청년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날 곧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놓으리니 그 사면에 있는 것이 다 살라지리라
  3.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엄히 지켜 놓아주지 아니하거니와
  4.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결코 그들의 원을 펴서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거민으로 불안케 하리라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거민의 위에와 그 방백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임하며
  1. 칼이 자긍하는 자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2.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잡족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부녀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임하리니 그것이 노략될 것이요
  3.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그것을 말리우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우상에 미쳤음이니라
  4.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시랑과 함께 거기 거하겠고 타조도 그 중에 깃들일 것이요 영영히 거민이 없으며 대대에 거할 자가 없으리라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하리라
  1. 보라 한 족속이 북방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오나니
  2. 그들은 활과 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 목소리는 파도가 흉용함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항오를 벌여 너를 칠 것이라
  3. 바벨론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잡혀 해산하는 여인의 구로함 같도다
  4.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1. 바벨론의 함락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열방 중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50: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바벨론과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바빌론 나라와 그 백성의 운명을 두고 야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하신 말씀.  
본절은 본장과 51장 전체 신탁 예언의 서두에 해당된다. '갈대아인'은 우르 남부에 정착해 있었던 반유목민 부족의 후손이었다. 그들의 당을 지칭하는 '갈두'란 말이 B.C. 10세기 경의 비문에 등장한다. B.C. 9세기경에는 갈대아 족장들 중에 몇몇은 앗수르의 통치자 아닷니라리 3세(B.C. 811-782년)의 봉신이었다. 느부갓네살의 부친인 나보폴라살은 갈대아 원주민이었으며 B.C. 625년에 바벨론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그의 통치를 시작으로 해서 B.C. 539년까지 지속되는 신바벨론 왕조기를 이끌게 된다.
50:2 너희는 열방 중에 광고하라 공포하라 기를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깃발을 올려 만방에 소식을 전하여라. 바빌론이 함락되리라. 벨 신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마르둑 신은 파랗게 질리리라. 그 신상들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우상들도 파랗게 질리리라.
벨...므로닥 - '벨'은 셈어인 '바알'과 연관되는 명칭으로서 '주', '주인'(lord)이라는 문자적 뜻을 지니며, 수메르의 주신(主神)인 '엔릴'(Enlil)과도 같은 말이다.
50:3 이는 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케 하여 그 중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함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하여 가느니라- 북녘에서 한 민족이 바빌론을 쳐 그 땅을 광야로 만들 것이다. 사람도 짐승도 도망쳐 버려 폐허가 되리라.   
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 '북방에서 나온 나라'가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예레미야는 이말을 자주 사용했는데(41절; 1:14;4:6; 6:1; 15:12; 46:20; 47:2) 초기의 장들에서는 이 나라의 정체가 분명치 않았으나 후반부에 들어와서는 그 나라가 바벨론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50: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 날이 오면,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오리라. 유다 백성도 함께 돌아오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울며 돌아와 저희의 하느님, 야훼를 찾으리라.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 이스라엘의 회복과 위로에 대한 말씀인데, 이러한 미래의 회복에 참여하는 자들은 북쪽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 유다 왕국이 다 포함될 것이다(Nicholson).
50: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찾아오며 '영원한 계약을 다시는 저버리지 말자.'고 서로 다짐하리라.
50:6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내 백성은 목자를 잘못 만나 이 산 저 산 헤매다가 흩어진 양떼처럼 되었었다. 보금자리를 잃고 산과 언덕을 헤매었다. 
여기에는 이 백성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또 그렇게 부추겼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왕들에 대한 비난이 언급된다. 구약에서 왕들, 제사장들, 선지자들이 종종 목자로 불리웠던 것이다. 문맥상 여기서는 백성들을 높은 산위로 인도하고 거기서 바알을 제사하게 하였던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비난이 우선적으로 포함되는 것 같다(2:20; 3:2 등).
50: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원수들은 만나는 족족 그들을 잡아 삼키며 '우리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 이스라엘이 야훼께 죄를 지은 탓이지.' 한다. '저희 조상들의 희망이었던 목장, 착한 사람들의 목장을 저버린 탓이지.' 한다.
50: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떼에 앞서가는 수염소 같이 하라- 너희는 바빌론에서 빠져 나오너라. 바빌론 땅을 떠나거라. 양떼를 이끄는 숫염소처럼 앞장서서 나오너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 바벨론의 종말이 가까웠기 때문에 이제 포로되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유롭게 될 것이며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의 귀환 대열에서 앞장서게 될 것임을 뜻한다.
50:9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 이제 내가 강대국들로 동맹군을 일으켜 바빌론을 쳐들어가게 하리라. 그들이 북녘 땅에서 와서 진을 치고 백발백중 화살을 쏘아대어 바빌론을 점령하고야 말리라.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 예레미야의 예언 선포 당시 바사는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자 메대 남부 엘람의 한 지방인 안산(Anshan)에서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따라서 당시로서는 바사가 강대국 바벨론에 대항할 연합국의 주체 세력이 될만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되어 질 일을 미리 아실 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당신의 계획하시는 방향으로 이끄셨다. 즉 B.C. 640년 고레스 1세가 안산의 왕으로 옹립되면서부터 안정된 기반을 구축해 가던 바사는 캄비세스 1세의 뒤를 이어 고레스 2세가 등극하면서 메대를 점령함으로, 중 근동의 대권을 이어받을 준비를 갖추었던 것이다(B.C 550년). 이후 바사는 바벨론의 나보니두스 왕과 동맹을 맺었으며, B.C. 539년 나보니두스가 아랍 원정을 간사이 당시 섭정 왕 벨사살이 치리하고 있던 바벨론을 침략하여 완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50: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빌론이 노략당하리니, 저마다 실컷 털어가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그를 약탈하는...만족하리라 - 앞절에서 설명된 숙련된 용사들은 바벨론 파괴를 즐길 정도까지 될 것이라는 뜻이다.
50:11 나의 산업을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곡식을 가는 송아지 같이 뛰며 힘센 말 같이 울도다나의 유산을 털어간 자들아, 지금은 너희가 기뻐 환성을 올리며 송아지가 목초를 뜯으며 날뛰고 종마가 신이 나서 울어대듯이 한다마는, 
산업 - 이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토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상징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산업'으로 묘사되었다(Nicholson).
50:12 그러므로 너희의 어미가 온전히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열방의 말째와 광야와 마른 땅과 사막이 될 것이며-
너희 어미 바빌론은 이제 곧 고개를 들지 못하고 너희 생모는 실성하리라. 바빌론은 이제 나라들 가운데서도 가장 못난 나라, 메말라 타오르는 사막이 되리라.
너희의 어미나 너희를 낳은 자란 말은 모두 바벨론을 뜻하는 의인법적 표현이다. 흔히 도시들은 그 주민들의 어미로 의인화되었다(Bright). 바벨론은 여호와의 산업을 노략질하고 그로 인해서 즐거워했지만, 그리고 열방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지만, 이제는 형편없이 왜소해지고 말 것이다.
50:13 여호와의 진노로 인하여 거민이 없는 온전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으로 지나는 자마다 그 모든 재앙을 놀라며 비웃으리로다- 불을 뿜는 나의 진노에 바빌론은 온통 돌무더기가 되고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아 지나가는 자마다 바빌론의 황량함을 보고 깜짝 놀라며 빈정대리라.
온전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 이스라엘을 약탈한 데 대한 여호와의 진노와 그 보복이 암시되고 있는데, 이는 본자의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Nicholson). 하나님은 바벨론을 열방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삼으셨지만, 바벨론은 스스로의 제국주의적 야심과 탐욕에 사로잡혀서 각국을 멸하고 유린하였을 뿐이었다.
50:14 바벨론을 둘러 항오를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니라- 바빌론을 에워싸고 진을 친 자들아, 화살을 메워 쏘아라. 나에게 범죄한 자들이니 화살을 아끼지 마라. 
50:15 그 사면에서 소리질러 칠찌어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보장은 무너졌고 그 성벽은 훼파되었으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그의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여 보수하라-
바빌론을 에워싸고 사방에서 고함쳐라. 이제 곧 손을 들어 항복하게 되었다. 성벽을 받친 기둥은 넘어가고 벽은 헐리기 시작하였다. 내가 원수를 갚는 것이다. 원수를 갚아라. 보복하여라.
50: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바빌론에서 씨뿌리는 자를 없애버려라. 추수철에 낫을 잡는 자도 없애버려라. 거류민들아, 쳐들어오는 칼날을 피하여 너희 겨레가 사는 고향을 찾아 도망하여라.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 - 바벨론은 다른 나라를 정복하면서 농장을 파괴하고 또 그 농부들을 살해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일이 바벨론에서 일어나게 되리라는 예언이다.
50: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도다- 이스라엘은 사자에게 쫓겨 흩어진 양떼, 처음에는 아시리아 왕에게 잡아먹혔고 다음에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뼈까지 씹어 먹혔다.
50:1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그러므로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선언한다. 아시리아 왕을 벌하였듯이 바빌론 왕과 그의 나라를 나는 벌하리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같이...벌하고 - 본문이 기록될 당시 앗수르는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임을 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은 B.C. 612년 이후에 기록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예레미야는 미래에 있을 바벨 의 멸망을 이미 발생했던 역사적 사건에 비유함으로써, 그 예언이 확실히 성취될 것을 강조한다.
50:19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그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산에서 만족하리라- 내가 이스라엘을 제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스라엘은 가르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에브라임 산과 길르앗에서 배불리 먹으리라.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 여호와는 여기서 자신의 양떼 이스라엘을 그의 목축지로 다시 데리고 오는 목자로 묘사되고 있다. '갈멜'은 '동산', '포도원'이란 뜻으로 지중해 연안 아크레만 남단에 솟아 있는 540m의 산으로 나무가 많은 기름진 땅이다(사 33:9; 35:2; 암 1:2; 미 7:14). 그리고 '바산'은 '부드러운 땅'이란 뜻으로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넓고 비옥한 땅이다.
50: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찌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찌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그 날이 오면, 그 때가 되면 나는 살아 남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여 주리라. 나 야훼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죄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고 유다의 잘못은 아무리 찾아도 눈에 뜨이지 아니하리라.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赦)할 것임이니라 - 본절은 31:31-34의 새 언약에서 선언된 약속이 반영되고 있다.
50: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거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한대로 다 하라므라다임으로 쳐들어가거라. 브콧으로 들어가 그 곳의 주민을 쳐라. 뒤쫓아가며 모조리 쳐죽여라. 이는 내가 내리는 명령이니, 그대로 행하여라.
본절에 언급된 므라다임과 브곳에 대해서는 고유 명사로 보는 견해와 단순히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보통 명사로 보는 견해로 나뉜다. '므라타임'(* )은 '불순종하다', '반역하다'는 뜻인 '마라'(* )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매우 반역적임'을 뜻하며, '브곳'(* )은 '심판하다', '처벌하다'는 뜻의 '파카드'(* )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두 단어는 바벨론의 패역함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는 원인과 결과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50:2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가 있으리라
적이 쳐들어가며 고함치는 소리에 묻혀 온 나라가 무너지리라.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 - 이 '소리'는 갈대아 지역이 패망하면서 들려오는 전쟁과 엄청난 파국의 소리이다(Thompson).
50:23 온 세계의 방망이가 어찌 그리 꺾여 부숴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열방 중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바빌론은 세상 모든 나라를 쳐부수는 망치였는데, 어찌하여 부러지고 부서지게 되었는가? 만국 가운데서 이런 참혹한 꼴을 당하게 되었는가?
온 세계가 방망이가...꺾여 부숴졌는고 - 바벨론은 이전에 마치 온 세상을 두드려 부술것만 같았던 거대한 해머와도 같았다(J. Bright). 그러나 그것이 이제는 꺾이고 부숴져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50: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고 걸렸고 네가 나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만난바 되어 잡혔도다- 바빌론아, 너는 내가 놓은 올가미에 모르는 사이 걸려들었다. 이 야훼에게 대들다가 걸려들어 붙잡히고 말았다."
네가 깨닫지 못하고 걸렸고 - 바벨론은 새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던 사냥꾼과 같이 열방들을 점령했었으며, 그 중에는 유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바벨론이 그 올무에 걸려들고 말 것이다. 한편 우리는 여기서 전인류에 대한 여호와의 목적과 의도가 이미 질서정연하게 계획된 것임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세력도 여호와의 신적인 의도를 좌절시킬 수 없는 것이다. 포로들이 석방되기 위해서는 바벨론의 권세가 부너져야 했다.
50:25 나 여호와가 그 병고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갈대아인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야훼께서 당신의 무기고를 여시고 바빌론을 징계코자 무기를 꺼내신다. 만군의 야훼께서 주권자로서 바빌론 땅에 하실 일이 있으시단다.
그 병고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냄은 - 여호와께서 무기고에서 꺼내올 '분노의 병기'는 다름 아니라 사 44:28-45:1에 언급되어 있는 페르시아라고 하는 병기이다. 즉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를 자신의 목자요 기름부음받은자로 세우셨던 것이다(Thompson).
50:26 먼데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 곳간을 열고 그것을 쌓아 무더기 같게 하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빠짐없이 바빌론으로 모여라. 창고를 털어내어 곡식단처럼 쌓아놓고 없애버려라. 야훼의 것이니 하나도 남기지 마라.  먼데 있는의 히브리어 '미케츠'(* )는 그 의미가 다소 불확실한데, '사방에서' 혹은 '끝에서부터'로도 번역될 수 있겠다(J. Bright).
50:27 그 황소를 다 죽이라 도수장으로 내려가게 하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그 황소 같은 것들을 끌어내다가 칼로 쳐죽여라. 불쌍하구나, 바빌론 사람들. 그들의 날, 천벌받을 때가 이르렀다.   
도수장으로 내려가게 하라 - 여기서는 바벨론 군사들이 '황소'에 비유되고 있는데 '황소'는 힘, 권력, 부 등을 상징하는 은유적 용어로 쓰였다(시 22:12; 사 34:7, 8). 그러나 그 날이 이르면, 즉 여호와의 심판의 때가 이르면, 그들은 모두 도살장으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50: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들어라, 바빌론 땅에서 살아 도망쳐 나온 자들의 소리를. 당신의 성전을 짓밟은 자들에게 하느님 야훼께서 복수하셨음을 시온에 알리는 소리를.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 바벨론 땅에서 달아나는 도망자들은 여호와의 보복이 바벨론에 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한다. 이들은 아마도 바벨론에서 달아난 유다인 도망자들을 뜻하는 것 같다. 성전(聖殿)은 이스라엘의 종교 중심지였으며 또한 희생과 제사를 드리도록 하나님이 지정한 곳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성전을 훼방하고 모욕하는 것은 참람한 행위였으며, 여호와의 보복을 자초하는 것이었다.
50: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무릇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치고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 일한대로 갚고 그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명궁들을 불러다가 바빌론을 쳐라.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둘러싸고 그 소행대로 보복하여라. 못되게 굴던 만큼 갚아주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느님 야훼 앞에 교만하였으므로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 바벨론의 패망 원인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스스로 교만하였기 때문이다. 이 말은 '여호와를 모욕했다'라고도 번역되며 또한 '반역된 행위를 했다'란 뜻으로도 설명되고 있다.
50:30 그러므로 그 날에 청년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날 바빌론 정병들이 광장에 쓰러지리라. 군인들은 모조리 목숨을 잃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50:31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날 곧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너희 우쭐대던 것들아, 내가 너희를 대적하리라. 나 만군의 야훼가 주권자로서 선언한다. 너희의 날, 천벌받을 그 때가 오고야 말았다.
50: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놓으리니 그 사면에 있는 것이 다 살라지리라-
그렇게 우쭐대더니, 비틀거리다가 쓰러지는데 일으켜줄 사람이 없으리라. 나는 바빌론 성읍들에 불을 질러 그 언저리마저 살라버리리라.
50:33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엄히 지켜 놓아주지 아니하거니와-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압제를 받아왔다.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은 붙잡고 놓아주려 하지 않았지만,
50:34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결코 그들의 원을 펴서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거민으로 불안케 하리라- 그들을 건져줄 자 힘이 있으니 그 이름 만군의 야훼다. 나 야훼는 그들의 송사를 받아주어 바빌론 주민들에게 벌을 내리고 온 세상에 평화를 주리라.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니 - 출애굽 당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되어 주셨던 것과 같이 바벨론으로부터 구속해 주실 것이라는 내용이 암시된다. '구속자'(* , 고엘)란 친지를 살해한 자를 대신해서 보복해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법정 용어였다.
50:3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거민의 위에와 그 방백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임하며- 칼이 바빌론 온 백성과 수도 시민들 위에 떨어진다. 야훼의 말이다. 칼이 바빌론 고관들과 지혜 있다는 자들 위에 떨어진다.  
50:36 칼이 자긍하는 자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칼이 떨어지면 점쟁이는 얼이 빠지리라. 칼이 떨어지면 용사들은 파랗게 질리리라.  
50:37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잡족의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부녀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임하리니 그것이 노략될 것이요칼이 떨어지면 외인부대도 여인들처럼 당황하리라. 칼이 떨어지면 바빌론의 보물 창고들은 털리리라. 여기서는 '칼이 임한다'는 말이 무려 5회나 언급되고 있다. 칼이 임한다는 어구는 바벨론 전쟁의 패배를 통해 가혹한 심판을 당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 언급되고 있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은 바벨론 거민, 또 그 관리들과 지혜로운 자들, 그들의 거짓 선지자들, 그 용사들 등이다. 자긍하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딤'(* )은 문자적으로 '거짓된 자'를 뜻하는 말로서, '허풍쟁이'(Bright), '거짓 선지자', '점쟁이'(Vulgate, Syriac, Targum)등을 가리키며 35절의 '지혜로운 자'와 같은 부류를 지칭한다(Calvin). 그리고 잡족이란 아마 바벨론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나라로부터 소집된 외인부대 정도를 가리킬 것이다.
50:38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그것을 말리우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우상에 미쳤음이니라- 칼이 떨어지면 샘터는 말라버리리라. 바빌론은 우상들의 천지, 험상궂은 우상들을 섬기다가 미쳐버리리라.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 한글 개역 성경은 맛소라 사본을 따라서 '가뭄'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70인역은 가뭄 대신에 앞 구절과 마찬가지로 칼이란 말을 쓰고 있다. 그러나 '가뭄'(* , 호레브)이나 '칼'(* , 헤레브)이란 말은 히브리어 원어상, 자음이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음이 없던 고대 히브리어에서는 이 둘이 동음이의어로 쓰였을 것이다. 아무튼 본절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그 나라의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수로가 폐쇄되고 마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J.Bright).
50:39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시랑과 함께 거기 거하겠고 타조도 그 중에 깃들일 것이요 영영히 거민이 없으며 대대에 거할 자가 없으리라-그리하여 바빌론은 살쾡이와 여우의 굴이 되고 타조가 깃들이는 곳이 되리라.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라. 
50:4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지게 한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하리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천벌을 받아 뒤엎혔듯이 바빌론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라.  파멸의 최종적인 모습은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그 인근 도시들이 심판받은 것에 비유된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완전하고 철저한 심판의 본보기로 언급된다.
50:41 보라 한 족속이 북방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오나니- 북녘에서 한 민족이 쳐들어온다. 큰 나라가 쳐들어온다. 세상 변두리에서 대왕들이 동원되어
50:42
그들은 활과 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 목소리는 파도가 흉용함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항오를 벌여 너를 칠 것이라- 활과 창을 겨누고 온다. 그들은 인정없고 잔인한 자들, 바다처럼 소란하게 고함치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 바빌론 시민들아, 그들이 모두 전열을 갖추고 너희들을 치러 온다.  
활과 창을 가진 자라 - 예레미야가 이 신탁의 예언을 선언했을 당시에는 바벨론을 침략할 자들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훗날 사실이 밝혀졌듯이 그는 여호와께서 세우신 페르시아(바사)왕 고레스였다. 고레스의 군대 역시 여러 봉신국의 파견대들로 구성되어 있었다(Thompson).
50:43 바벨론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잡혀 해산하는 여인의 구로함 같도다-
그러나 바빌론 왕은 그 소식을 듣고 손에서 맥이 빠져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을 겪으리라.
고통에 잡혀 해산하는 여인의 구로함 같도다 - 이 구절의 메시지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또 그들을 파멸시킨 북방의 두려운적이 되었던 것과 똑같이 이제 바벨론 그 스스로가 북방의 두려운 적으로부터 그와 같은 운명을 당하게 될 것임을 나타낸다(Nicholson).
50:44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사자가 요르단 강 가 수풀에서 사철 푸른 목장에 뛰어들듯이 달려들어 사람들을 몰아내고 내가 뽑은 사람을 바빌론에 세워 다스리게 하리라. 내 적수가 되어 따지고 들 자, 그 누구랴. 내 앞을 가로막을 목자, 그 누구랴.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같이 - 본절에서 이 내용은 바벨론에 적용되고 있지만, 같은 내용이 49:19에 반복되면서 거기서는 에돔의 운명에 적용되었다. 그리고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라고 하는 질문은 그가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이지상의 통치자인 이상 하나님의 권능과 경쟁할 수 없고 또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50:4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바빌론을 두고 세운 나의 계획을 들어보아라. 바빌론 국민을 두고 뜻한 바를 들어보아라. 새끼들마저 끌려가는 것을 보고, 온 목장이 두려워 떨리라.
50:46 바벨론의 함락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열방 중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바빌론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아우성 소리는 여러 나라에까지 미치리라.

  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무자하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거함은 어찜이뇨
  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거친 무더기가 되겠고 그 촌락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헤스본아 애곡할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서 앞 뒤로 달릴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방백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로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쫓겨서 바로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1.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로 돌아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2.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모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3. 드단 거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데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임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4.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적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5. 대저 내가 에서로 적신이 되게 하여 그 비밀한 곳들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 네 고아들을 남겨 두라 내가 그들을 살려 두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도 마시지 않지 못하겠거늘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고 반드시 마시리라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영히 황폐하리라
  4.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자를 열방 중에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하시도다
  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방 중에 작게 하였고 사람들중에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1. 바위 틈에 거하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이 지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 에돔이 놀라운 것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비웃으리로다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의 멸망된 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으며 그 중에 우거할 아무 인자가 없으리라
  4.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 오는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5. 그런즉 에돔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데만 거민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1. 그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구로하는 여인 같으리라
  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라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평안이 없도다
  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1.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청년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놓으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살라지리라
  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바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하라
  4. 너희는 그 장막과 양떼를 취하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약대를 빼앗아다가 소유를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찌니라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솔 거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데 거하라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정하였음이니라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 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
  2.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하솔은 시랑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무하리니 거기 거하는 사람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되리라
  4.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5.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되는 활을 꺾을 것이요
  1.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이르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의 이르지 아니하는 나라가 없으리라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엘람으로 그 원수의 앞,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를 진멸하기까지 할것이라
  3. 내가 나의 위를 엘람에 베풀고 왕과 족장들을 그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 그러나 끝날에 이르러는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9: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무자하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거함은 어찜이뇨-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자신의 딸에게서 낳은 벤암미의 후손이다(창 19:38). 요단 강 동편에서 농업을 주업으로 하면서 민족신 밀곰(Milcom)을 섬겼으며, 일찍부터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를 유지했다(삿 3:13,14; 암 1:13; 습 2:8-10).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 몰렉, 몰록, 밀곰, 말감등은 같은 말이다. 이 우상에 대한 숭배 의식중에 인신 제사가 유명하다(7:31;왕하 23:10).
49: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거친 무더기가 되겠고 그 촌락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적이 쳐들어오며 외치는 소리가 라빠에 들려올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나 야훼가 선언한다. 라빠는 돌무더기가 되고 그 딸린 성읍들은 불바다가 되리라. 내가 이 일들을 이루고 나면 그 때에 이스라엘은 빼앗겼던 땅을 되찾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랍바는 요단 강 동쪽 약 37km 지점에 위치하였으며 암몬의 수도였다.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과 동일 지역이다. 촌락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의 기본형 '바트'(* )는 '딸'을 뜻한다. 본 구절에서처럼 성읍(혹은 그 성읍의 백성)을 가리켜 딸이라 표현하는 예는 성경에서 종종보인다(4:11; 왕하 19:21; 사 1:8).
49:3 헤스본아 애곡할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서 앞 뒤로 달릴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방백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헤스본 사람들아, 통곡하여라. 적이 쳐들어왔다. 라빠에 딸린 성읍들아, 큰소리로 울어라. 굵은 베옷을 몸에 걸치고 곡하며 몸에 칼자국을 내고 몸부림쳐라. 밀곰 신이 사로잡혀 가고 사제들과 대신들이 함께 끌려가게 되었다.
울타리 가운데서 앞뒤로 달릴지어다 -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이다. 이는 죽은 이를 위해 여인들이 애곡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이해되기도 하나(Clarke) 그보다는 대적들의 침탈을 피할 만한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황급히 뛰어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봄이 더 나을 것 같다.
49:4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로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오리요 하느냐-
무슨 자랑거리가 있느냐? 얼마나 힘이 세다고 뽐내는 거냐? 이 믿을 수 없는 백성아, 곡창을 믿고 안심하느냐? 그래서 아무도 쳐들어오지 못한다고 장담하느냐?
49:5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쫓겨서 바로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내가 사방에서 무서운 원수를 데려오면 너희는 패잔병처럼 도망치리라. 도망치는 너희의 전열을 다시 정비할 사람도 없으리라.
바로 나갈 것이요 - 좌우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도망가기에 바쁜 다급한 상황을 암시한다.
49: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로 돌아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그 후에...돌아오게 하리라 - 모압을 향해 선포되었던 것과 동일한 회복의 예언이 암몬에게도 주어진다(48:47 참조).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회복시키신다는 이러한 메시지는 선민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던 당시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들 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을 통해 세계 만민을 구원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구속사의 전반에 걸쳐 언급된다(창 12:1; 사 56:6, 7).
49: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모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에돔의 운명.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데만에서 지혜가 사라졌느냐? 슬기롭다는 자들의 생각이 막혔느냐? 지혜가 메말랐느냐?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 '데만'은 북부 에돔에 위치했으며 욥의 친구 엘리바스의 고향이기도 했다(욥 2:11). 또 이곳은 에돔 족속 가운데 유력한 한 부족이 거주하던 성읍으로서, 여기서는 에돔 전역을 가리키는 시적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암 1:12; 합 3:3). 이들 부족 가운데는 지혜자가 많았던 것 같으며 그로 인해 교만해졌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들의 명철과 지혜가 하나님의 섭리와 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역설한다.
49:8 드단 거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데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임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드단 성민들아, 몸을 빼어 도망하여라. 깊은 산골에 들어가 숨어 살아라. 에사오 후손이 벌받을 때가 왔기에, 내가 재앙을 내리는 것이다.
드단 거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 '드단 거민'은 아브라함이 첩 그두라에게서 낳은 아들 드단의 후손으로서, 에돔 남부 지역에 살았으며 상거래로 잘 알려졌다(25:23;겔 25:13). 본 구절은 에돔과 긴밀한 상거래 관계에 있었던 그들이 에돔의 재난에 함께 휩쓸리지 않도록 피할 것을 말한다. 한편 이들 중 상당수는 에돔 족속에 동화되어 그들과 함께 살았다(대상 1:9, 37).
49: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적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적군이 포도밭에 달려들어 한 송이 남기지 않고 털어갈 것이며, 도둑은 밤에 들어와 모조리 훑어가리라.
49:10 대저 내가 에서로 적신이 되게 하여 그 비밀한 곳들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내가 에사오족을 샅샅이 뒤지리라. 그 몸을 숨길 수 없이 으슥한 곳까지 모두 뒤지리라. 그의 후손이 씨도 없이 망하는데
49:11네 고아들을 남겨 두라 내가 그들을 살려 두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뒤에 남은 고아를 살려줄 사람이 없고 뒤에 남은 과부의 의지가 되어줄 사람도 없으리라.  전후 문맥을 고려하여 이 구절을 오히려 철저한 심판의 의미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즉, 본절 역시 9절처럼 의문문으로서 '네 고아들을 남겨두겠느냐?...'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49: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도 마시지 않지 못하겠거늘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고 반드시 마시리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죄없는 자도 독배를 마시는데 네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 네가 죄가 없느냐? 어림도 없다. 너는 너의 죄를 면하지 못하리라.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도 마시지 아니치 못하겠거늘 -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란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도 공의의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늘, 어찌 이방 족속인 에돔이 지은 바 죄악에 대한 심판에서 피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미이다. 이는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라는 벧전 4:17 말씀과 통한다. 또한 에돔은 예루살렘 함락에 일조(一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옵 10-14절).
49: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영히 황폐하리라- 나 야훼가 명예를 걸고 맹세한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참혹한 꼴을 당하리라. 사람들의 조소를 받으며 악담을 들으리라.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보스라가...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 '보스라'는 페트라(Petra)와 사해의 사이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예레미야 당시 에돔의 수도 성읍이었다(Feinberg). 또 이곳은 삼면이 가파른 암석으로 된 계곡인지라 어떠한 외세의 침입에도 견딜만 했던 에돔의 여러성읍 가운데 가장 견고한 요새이다. 따라서 여기서 '보스라'는 에돔의 모든 성읍들을 대표하는 의미에서 언급된다(Clarke). 한편, 모압이나 암몬의 경우와는 달리 에돔에 대해서는 회복과 관련된 위로의 메시지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혈연 관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돔인들의 잔인함이 다른 족속보다 더했음을 암시한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시 137:7).
49:14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자를 열방 중에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하시도다- 야훼께서 만방에 전령을 보내시어 모여와서 에돔을 치라고 하시는 말씀을 나는 들었다. 어서 싸우러 오라고 하시는 말씀을 나는 들었다.
여기서 예레미야는 에돔에 멸망이 임하게 하시는 장본인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천명한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에돔 족속이 순식간에 멸망되리라고 생각하기 힘들겠지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시면 가능하다는 것이다(Calvin).
사자를 열방 중에 보내어 - 하나님이 실제로 사자(使者)를 보내셨다는 말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열방들로 하여금 에돔을 침공하도록 허락하셨다는 혹은 그렇게 하도록 마음을 움직이셨다는 의미로 이해된다(Clarke).
49: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방 중에 작게 하였고 사람들중에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나는 너희 에돔을 모든 나라 중에 가장 못난 나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게 하리라.
내가 너를...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 에돔인들은 하나님의 미움을 사서 황무한 산간 지대에 거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잘나서 그처럼 교만해 하는가 라는 뜻이 암시되어 있다는 것이다(Calvin).
49:16 바위 틈에 거하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이 지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가 우쭐해서 거들먹거리지만 결국은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가리라. 너희가 독수리 둥지처럼 아득히 높은 바위 틈에 집을 지었노라고 뽐내지마는, 내가 너희를 거기에서 끌어내리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바위 틈...산꼭대기 - 이는 에돔의 지형이 험해서 외적의 침입을 천연적으로 방어해 주었던 것을 시사한다. 그들은 이러한 천연적 방파제를 믿고 교만해졌으나, 오히려 그 교만으로 인해 멸망당하고 말 것이다.
49:17 에돔이 놀라운 것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비웃으리로다- 에돔은 참혹한 꼴을 당하리라.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 황량함을 보고 깜짝 놀라며 빈정거리리라. 에돔의 멸망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구절이다.
소돔과 고모라와...멸망된 것 같이 - 소돔과 고모라 및 그 주변 성읍들의 파멸이 너무도 끔찍하였던 관계로(창 19:24, 25),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은 종종 본절과 같이 소돔 등의 경우에 비유되었다(Clarke). 이사야 선지자가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하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사 1:9)고 말했던 것을 보더라도, 본절의 심판 선언이 얼마나 철저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49: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의 멸망된 것 같이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으며 그 중에 우거할 아무 인자가 없으리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부근의 성읍이 뒤엎혔듯, 에돔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얼씬거리지 않는 무인지경이 되리라.
49:19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 오는것 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여기서부터 21절까지는 50:44-46과 매우 유사한 내용인데, 거기서는 바벧론에 대한 심판이 언급되고 있다.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 같이 - 요단 강은 매년 우기가 되면 나일 강이나 유브라데 강처럼 범람하였다. 요단 강 주변의 평지에 서식했던 사자들은 강물이 범람하면, 산이나 기타 높은 지대로 피해 올라간다. 이런 사실에 착안하여, 본 구절은 에돔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마치 사자의 먹이가 되듯이 바벧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으로 비유한다. 이 예언은 B.C. 582년경에 성취되었다.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 여기 '택한 자'란 에돔을 보호하고 인도할 지도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억압하고 추방할 외부의 권세자를 일컫는다.
49: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나 여호와의 도모와 데만 거민에 대하여 경영한 나 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가고 그 처소로 황무케 하리니- 에돔을 두고 세운 나의 계획을 들어보아라. 데만의 주민을 두고 뜻한 바를 들어보아라. 양 새끼들마저 끌려가는 것을 보고 온 목장이 두려워 떨리라. 
양떼의 어린 것들을...끌어가고 - 19절의 '목자'라는 말과 함께 본 구절은, 에돔의 연약하고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그들은 천연의 요새를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강한 자로 자부하였지만, 맹수의 공격 앞에 자기 방어 능력이 전혀 없는 양떼에 불과 하였으며 또한 그들을 보호해줄 목자가 없었던 것이다.
49:21 그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아우성 소리는 홍해에까지 미치리라. 
그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 에돔에서 홍해까지는 200km가 넘는 거리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에돔의 멸망이 당시의 국제 사회에 커다란 파장과 충격을 일으 킬 것을 나타낸다. 한편, '홍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베얌 수프'(* )는 '갈대의 바다'라는 의미로서 그 주변에 갈대를 비롯한 풀들이 무성했음을 암시한다.
49: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구로하는 여인 같으리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고 치솟아 보스라에 내려 덮치리니, 그 날 에돔의 용사들은 해산하는 여인의 심정이 되리라."
보라 원수가 독수리같이 날아와서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독수리'에 비유한 예는 48:40에서도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는 특히 갑작스럽고 신속한 공격을 암시하기
위해 독수리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다고도 생각된다(Calvin).
49: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라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평안이 없도다- 다마스쿠스의 운명. "하맛과 아르밧은 불길한 소식이 들려와 당황하고 있구나. 걱정이 되어 출렁이는 바다처럼 설레는구나.
여기서부터 27절까지는 다메섹을 향한 예언이다. 다메섹은 아람 왕국의 수도로서 아람 영토 전체를 대표하고 있다. 안티 레바논(Anti-Lebanon) 산맥의 동쪽 기슭에서 남서쪽으로 헬몬 산을 내려다 보고 있는 '다메섹'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옛부터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다메섹'은 통일 왕국 시대부터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경쟁 상대로 존재했으며(왕하 5:12;6:24), 한때는 유다 침략을 위해 북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기도 했다(사 7:1; 암
1:3-5).
하맛과 아르밧 - 이 두 성읍은 다메섹과 함게 아람의 주요 성읍으로서 자체 내에 지역왕이 존재했다(왕하 19:13). '하맛'은 다메셋 북방 약 176km 지점에 위치했으며,
아르밧은 하맛보다 약 152km 북부에 위치했다.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 '바닷가'에 관한 언급은 다분히 상징적 의미를 띠는 것 같다. 왜냐하면 당시 아람의 영토를 보면 해변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불안과 동요 그리고 혼란에 휩쓸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겠다(Freedman).
49:2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다마스쿠스는 기가 죽어 진통이 와서 몸을 뒤트는 산부처럼 질겁을 하고 도망친다.
해산하는 여인같이...그를 잡았도다 - 본서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갑작스런 파멸이 임하게 되는 상황을 이처럼 표현하는 예가 종종 눈에 띈다(6:24; 13:21;
22:23; 50:43 참조, D.R. Jones).
49:2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이름난 수도, 흥청대던 도시가 황량한 거리가 되었구나!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 -공동 번역은 이를 '이름난 수도, 흥청대던 도시'로 옮겨, 아람인들이 광대한 국토와 경제적 풍요로 인해 쾌락에 탐닉했던 사실을 지적하고
자 했다.
49:26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청년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그 성의 정병들은 광장에 쓰러지리라. 그 날 군인들은 모조리 목숨을 잃으리라. 만군의 야훼가 하는 말이다. 
다메섹이 패망할 절망적인 상황을, 청년과 군사 및 성벽의 멸절과 파괴를 통해 부각시키는 내용이다. 이 예언대로 다메섹은 B.C. 605년경 멸망하여 바벨론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바벨론은 서진(西進) 전략에 있어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
다.
49:27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놓으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살라지리라- 내가 다마스쿠스 성에 불을 질러 벤하닷 궁전들을 살라버리리라."
49: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바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하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정복당한 케달의 운명과 하솔 추장들의 운명. "나 야훼가 선언한다. 케달로 쳐들어가거라. 저 동방 사람들을 쳐부숴라.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 '게달'은 다메섹 남동쪽 곧 팔레스틴 동부의 아라비아 사막에 거주했던 이스마엘 계통의 유목민으로서(창 25:13; 사 21:16; 겔27:21). 대규모로 양을 치고(사 60:7) 인접한 항구 도시인 두로, 시돈과 교역하여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뿐만 아니라 능숙한 궁수(弓手)들을 많이 보유했기 때문에(사21:16, 17) 작은 부족이면서도 큰 영향력을 떨쳤다. 그리고 '하솔'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북부 팔레스틴의 요새였던 하솔 - 수 11:1-13-과는 다른 지역임),
49:29 너희는 그 장막과 양떼를 취하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약대를 빼앗아다가 소유를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찌니라- 천막과 양떼를 빼앗고 휘장과 세간을 약탈하고 낙타들을 몰아오너라. '사방에서 무서운 적이 쳐들어온다.'고 큰소리로 일러주어라.  여기 언급되는 '장막', '양떼', '휘장', '약대' 등은 그들의 생활 방식을 보여줌과
아울러 가장 긴요한 재산들이 깡그리 빼앗기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Calvin).
49: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솔 거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데 거하라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정하였음이니라- 도망쳐라. 어서 피하여라. 하솔 시민들아!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 숨어 살아라. 내 말을 들어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치려고 계략을 꾸미고 있다.
멀리 가서 깊은 데 거하라 - 이는 바벨론을 통한 멸망이 이미 정해졌으므로, 그들이 아무리 멀리 피해보았자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뜻하는 반어적(反語的)표현이다. 아마 이들 부족은 넓고 넓은 아라비아 사막에 거주하였던 터라 외부 침입자의 공격을
쉽사리 따돌릴 수 있다고 자신해 왔을 것이다.
49: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 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 마음놓고 걱정 없이 살고 있는 부족들, 성문도 빗장도 없이 끼리끼리 흩어져 사는 부족들에게로 어서 쳐들어가거라. 나 야훼의 말이다.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 - 장막에 거하며 넓은 사막 지역을 무리
지어 다니는 유목 생활을 시사하는 표현이다.
49:32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사방에서 적을 끌어들여 치는 날에 구레나룻을 밀고 사는 이 백성은 낙타를 노략당하고 수없이 가축을 빼앗기며 사방으로 흩어지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 - '머리털'에 해당하는 '페아'(* )가 '끝', '구석'이란 뜻을 지니므로, 더 이상 피신할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른 하솔 백성이 마침내 사면 팔방으로 추방당하게 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49:33 하솔은 시랑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무하리니 거기 거하는 사람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되리라- 하솔은 영원히 돌밭이 되어 여우들의 소굴이나 될 것이며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라." 
영원히 황무하리니 - 하솔은 B.C. 598년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멸망되어 역사 가
운데서 그 이름이 사라지고 말았다.
49:34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엘람의 운명. 유다 왕 시드키야가 임금이 되었을 무렵 야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일러주신 말씀.
엘람은 바벨론 동부 산악 지대에 위치한 고대 왕국이었다(창 14:1 참조). B.C. 8세기경 막강한 힘을 자랑했으나 앗수르 왕에 의해 정복당한 후(B.C. 640년경) 약소국으로 전락했다. 후에 엘람은 메대, 바사에 병합되었으며, 수도 수산은 바사 제국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느 1:1; 단 8:2, Myers).
49:35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되는 활을 꺾을 것이요-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내가 엘람 사람들이 장기로 삼는 활을 꺾으리라.
엘람의 힘의 으뜸 되는 활 - 엘람 군사력의 핵(核)이 궁수(弓手)들의 능수 능란한 활솜씨에 있었음을 보여준다(사 22;6).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작정 앞에서는 그것
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49:36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이르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의 이르지 아니하는 나라가 없으리라- 하늘 네 귀퉁이에서 일어나는 네 줄기 바람을 엘람에 터뜨리리니, 엘람 사람들은 그 바람에 사방으로 흩어져 어디 가든지 엘람 사람 없는 곳이 없으리라.
엘람의 철저한 파멸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 '사방 바람'이란 막강한 군사력의 파상적(波狀的)인 공격을 시사하는 표현으로서 겔 37:9; 단 8:8; 슥 6:1-8등에도 나온다. 특히 '하늘의 사방'이란 말은 이 심판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뜻한다
(Thompson).
49:3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엘람으로 그 원수의 앞,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를 진멸하기까지 할것이라- 치밀어오르는 분노로 내가 엘람에 재앙을 내리리니, 잡아 죽이려고 달려드는 원수들 앞에서 엘람 사람들은 두려워 떨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적군이 칼을 빼어 들고 뒤쫓아가며 멸종시키고 말리라.
49:38 내가 나의 위를 엘람에 베풀고 왕과 족장들을 그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는 엘람 왕과 대신들을 쓸어버리고 내 옥좌를 거기에 차려놓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내가 나의 위를 엘람에 베풀고 - 정복한 왕이 정복당한 땅 위에 보좌를 둔다는 말은 1:15; 43:8-13에도 나오며, 정복하여 굴복시킨다는 뜻의 상징적 표현이다. 여기서
는 그 정복자가 다름 아닌 바로 여호와이심을 분명히 보여준다.
49:39 그러나 끝날에 이르러는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나 뒷날 나는 엘람의 본토도 수복시켜 주리라. 나 야훼의 말이다."
애굽, 모압, 암몬 등의 경우와 마찬 가지로 엘람에게도 회복의 약속이 주어진다. 특히 '끝날에'는 다분히 종말론적 의미를 띤다(Feinberg, 행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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