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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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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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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개역한글]
제1장
 
 
[악한 길에서 돌아오라고 명하시다]
1.다리오왕 이년 팔월에 여호와말씀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여호와가 무리의 열조에게 심히 진하였느니라
3.그러므로 너는 무리에게 고하기를 만군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나 만군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나 만군여호와의 말이니라
4.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만군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않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너희 열조가 어디 있느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내가 종 선지자들에게 명한 내 말과 내 전례들이 어찌 네 열조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쳐 이르기를 만군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다 하셨느니라 하라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
7.○다리오왕 이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 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니라
8.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백마가 있기로
9.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10.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12.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여호와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하신지 칠십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13.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여호와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하나니 나는 조금만 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라 내가 긍휼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치어지리라 나 만군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7.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여호와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네 뿔과 공장 네 명]
18.○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19.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
20.때에 여호와께서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내가 가로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매 대답하여 가라사대 그 뿔들이 유다를 헤쳐서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공장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에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헤친 열국의 뿔을 떨어치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1:1 다리오왕 이년 팔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다리오 왕 이 년 팔 월에 - '다리오 왕 이 년 팔 월'은 B.C.520년 10-11월에 해당 된다. 학 1:1에 따르면, 학개 역시 그의 예언 사역을 다리오 왕 이 년 유월 첫날, 곧 B.C.520년 8월 29일에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스가랴는 학개와 동시대 사람이었다. 이 두 선지자들의 사역은 공통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독려하여 성전 재건을 돕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가랴는 영적 갱신에 보다 실질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2-6절). 한편 바벧론에 붙잡혀 갔던 포로들이 이스라엘로 귀환할 즈음에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학개의 경우와 같이 스가랴도 유다의 군주이며 페르샤 왕인 다리오 통치 년도로써 연대를 기록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 스가랴는 또한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로 규정되어 있다. 스가랴 가문의 이 세 사람의 이름의 뜻은 '주께서 기억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등인데, 이를 다시 정리하면, '주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기억하사 적절한 시기에 축복하실 것이다'라는 말이 된다. 이는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잇도는 스룹바벧과 여호수아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제사장 중 한 명이다(느 12:4,16). 스가랴는 포로 중에 태어났으며, 이스라엘로 귀환할 당시에는 상당히 어렸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기 전에는 제사장이었다.
다리오왕 이년 팔월에-이년(창2장) 팔월(출1~8장) 
1:2
나 여호와가 무리의 열조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열조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 선지자는 여태까지 살았던 포로 생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의 직접적인 결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함으로써 백성들의 경각심을 촉구하였다. 한편 '열조'란 말의 문자적 번역은 '아버지들'인데, 셈계 언어에서 아버지는 '할아버지'나 싸'선조'를 뜻하기도 한다.
1:3
그러므로 너는 무리에게 고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돌아오라...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여호와의 진노에 이어서 은혜가 언급된다. 선지자는 여기에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충만한 축복을 개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조건들 중에 하나였다.
1:4 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않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하나 그들이 듣지 않고...아니하였느니라 - '열조'는 포로기이전 사람들을 말하고 있으며, '선지자들'은 이사야, 하박국, 예레미야 등과 같은 포로기 이전 선지자들로서, 바벧론 침략의 위협을 경고했던 자들이다. 여기서 인용되고 있는 선지자의 말은 어느 특정 선지자의 글에서 발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잘못을 경고하였던 포로기 이전 선지자들의 일반적인 메시지의 내용이다(렘 35:15). '악한 길. 악한 행실'이란 말은 포로기 이전 열조들의 사악한 행위를 강조하기 위한 비슷한 단어의 중복 표기이다.
1:5
너희 열조가 어디 있느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 이 수사적 의문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재앙을 당했던 선조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모두 이미 죽고 없다는 것이다.
1:6
내가 종 선지자들에게 명한 내 말과 내 전례들이 어찌 네 열조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다 하셨느니라 하라-
내가 종 선지자들에게 명한...전례들이...행하셨도다 하였다 하셨느니라 - 본절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이미 사라졌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성취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사 40:6-8). '전례'라고 하는 것은 율법의 특별 규정 조항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율법을 어겼을 경우 그에 따르는 위협과 저주가 포함되어 있었다. 성령이 선지자들을 감동시킨 이상(벧후 1:21), 설사 그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해서 전달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것이다.
1:7
다리오왕 이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 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니라-
다리오 왕 이 년 십일 월 곧 스밧월 이십사 일에...말씀이 임하여 - 여기서부터는 하나님께서 밤중에 스가랴에게 보여주신 환상들이 나타난다. 그것은 모두 8개의 환상으로, 이곳에서 17절까지는 그 첫 번째 환상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계획을 보여주셨다. 본절에 언급되고 있는 스밧월 이십사 일에서부터 정확히 다섯 달 전 이십사 일에는 성전 재건이 재개되었다(학 1:14,15; 2:10).
다리오왕 이년 십일월 곧 스밧월 이십 사일에-이년(창1~2장) 십일월(출1~11장) 이십사일(마1~24장) 
1:8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본절에서 17절까지 시작되는 첫 번째 환상의 근본적인 내용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비록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이 백성을 위해 '열심을'내고 계시다는 것이며, 곧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 그리고 성전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이 환상은 11월24일 밤 동안에 주어진 것이다. '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는 NIV영역 성경에는 '환상을 가지다'(I had a vision)로 번역되었는데, 바른 번역이다. 이 동사는 민 12:6; 사 30:10; 합 1:3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마 이 동사는 근거하여 선지자를 가리키는 또 다른 명사, 곧 '보는 자'(선견자, seer)란 말이 나왔을 것이다(Baldwin). 한편 '화석류나무'는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도금양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느 8:15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항상 푸른 잎을 가진 나무로서 수전절과 관련되며, 그 절기의 자은 오두막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메시야 왕국에서의 축복을 묘사하고 있는 사 41:19과 55:13에도 이것이 나타나고 있다. 아마도 이 나무는 미래의 희망과 약속을 암시하는 듯하며, 바벧론 포로에서의 회복을 나타낸다고 볼 수있다.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홍마(에스겔) 자마(다니엘) 백마(이사야)
1:9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내가 네게 보이리라 - 스가랴는 매우 공손하고 경외하는 말('내 주여')로 이 환상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해석하는 천사가 자신이 그 뜻을 설명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런 내용은 13,14,19절; 4:1; 5:10; 6:4 등에도 나타난다.
1: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보내신 자들이니라 - 스가랴의 질문에 대해 천사가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그 대답은 다른 말탄 사람들이란 땅 곳곳을 살피라는 명령을 받고 여호와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페르시아 군주들은 날쌔로 용맹스러운 사자들을 제국 곳곳에 보내어 국사를 알리게 했는데, 아마 본절의 내용은 여호와께서도 그와 같이 이들 사자들을 땅 곳곳에 보내사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고 계신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다(Baldwin).
1: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그들이...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 본절에서는 8절의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기사가 '여호와의 사자'란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여기서 그는 여호와의 군대, 곧 다른 말탄 사람들을 지휘하는 우두머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여호와의 사자가 종종 여호와 자신과 동일시되어 나타난다(3:1,2; 창 16:11,13; 18:1,2,13,17; 22:11,12; 출 3;2; 수 5:13; 삿 2:1-5; 6:11,12; 겔 43:6,7). 다른 말탄 사람들은 그에게 전세계가 안전하고 평안하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이는 세상이 애굽 바로의 압제 아래 신음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1:12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노하신지 칠십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언제까지...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 여호와의 사자는 유다 백성을 위해 간청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앞서 보고했던 말탄자들은 열방중에 고요하고 정온하다고 보고했는데, 이것은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압제 아래 침묵하고 있던 때를 연상시킨다. 하나님께서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 내고 그들을 인도하여 내셨던 그 상황이 떠오른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가 간구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우리의 중재자이시며 대제사장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요 17장).
1: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 12절에서 중재했던 자가 여호와의 사자였긴 하지만, 여호와의 대답은 해석하는 천사에게 곧바로 주어졌으며, 그를 통하여 스가랴에게 전달되었다(Hengstenberg). 여호와는 선한 말씀과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였다(사 40:1,2). 이러한 말씀은 이후 14-17절에서 계속된다.
1: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여...크게 질투하며 - 본절에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질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가지신 여호와의 언약 개념에 근거한 거룩한 분노라고 할 수 있다(Baldwin).
1:15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고난을 더하였음이라 - 여기서 스가랴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해친 열국에 대한 진노를 선포함으로써 고난받는 이스라엘을 위로한다. 하나님께서 열국에 대해 진노하시는 까닭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도구임을 망각하고 자만하여 난폭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사 10:5-7,12).
1: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긍휼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치어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
그러므로...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 본절은 13절에서 언급된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을 보다 긍정적이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문구에 나오는 '그러므로'란 어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질투하기까지 분노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다음에 언급되는 약속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12절에 언급된 '여호와의 사자'의 중보에 대한 응답으로서, 예루살렘에 대한 자신의 자비를 다시 보이시겠다고 약속하셨다(겔 43:1-5; 48:35). 한편 '내 집' 곧 성전이 재건되리라고 하는 것은 신적 자비가 주어질 것임을 뜻하는 표현이다. 구약의 몇몇 성구들을 비교해보면, 성전 건축이 완성되어 봉헌된 때는 B.C.516년(스 6:15,16)인 것으로 보이며, 이런 성전 건축의 완성은 본절과 다음절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는 초기 국면이었다(사 2:2,3; 렘 31:38-40; 겔 40-42장; 행 15:14-18, Helpran).
1:17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에...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 본절은 예루살렘의 회복과 번영을 예고함으로써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대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나타난 위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1)쇠퇴해 있고 짓밟혀져 있던 이스라엘 중에 여호와의 사자가 임재함. (2)이스라엘을 위한 진지하고도 애정이 깃든 중보,(3)미래의 축복에 대한 약속등이다. 한편 첫 번째 환상은 전체 환상들의 제목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나머지 환상들은 이 환상에 대한 세부적 사정을 제시한다(Feinberg).
1: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본절에서 21절까지는 두 번째 환상으로, 네 뿔과 네 명의 공장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두 번째 환상과 다음에 이어지는 세번째 환상은 13절과 17절에 약속된 안위를 근거로 제시된다. 특별히 두 번째 환상에서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열방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심으로 이 약속이 실현될 것을 말하고 있고, 세 번째 환상(2:1-13)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던 번영을 보증함으로써 그들을 위로하고 있다.
내가...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 이곳의 네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그 백성들을 다 흩어버렸던 열방들을 뜻한다. 탈굼역은 이 네 뿔을 '네나라'로 번역하였고, 어떤 학자는 이를 다니엘 2장과 7장에 언급되고 있는 세계의 네제국, 곧 바벧론, 메대바사, 그리스, 로마, 혹은 앗수르, 애굽, 바벧론, 메대-바사등으로 보기도 한다(K.L.Baker, Feinberg). 그러나 네 뿔을 특정한 나라와 연관시켜 제한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어느 시대이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1: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  
1:20
때에 여호와께서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 이들 공장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네 뿔이 단 2장과 7장의 네 제국을 상징한다고 보는 자들의 견해로서, 이들 장인들 역시 이들 네 제국을 상징한다는 주장이다. (2)이들 장인들은 과거에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나라들을 징벌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백성들로서, 애굽, 바벧론, 페르시아, 그리스 등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2)의 견해가 보다 타당하지만, 구체적인 나라를 규정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저자가 말하려는 핵심은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들이 궁극적으로는 패배하고 말 것이라는 점이다(Charles Ryyie, K.L. Baker).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공장 네 명(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
1:21
내가 가로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매 대답하여 가라사대 그 뿔들이 유다를 헤쳐서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공장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에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헤친 열국의 뿔을 떨어치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스가랴의 질문과 천사의 대답이 이루어진다.
유다를 헤쳐서 - 70인역은 '그리고 이스라엘을 산산조각 내버린'이라는 말을 첨가
했다.
열국의 뿔을 떨어 치려 하느니라 -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열국들이 모두 하나님이 일으킨 세력에 의해 멸망당함을 의미한다. 이는 바사에 의해 열강이 정복당함으로써 성취되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완성된다.

[개역한글]
제2장
 
 
[척량 줄을 잡은 사람]
1.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척량 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2.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
3.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5.여호와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6.여호와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찌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7.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찌니라
8.만군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줄 알리라
10.여호와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11.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줄 알리라
12.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2: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척량 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또...본즉 한 사람이 척량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 본절에서 13절까지는 세번째 환상이 기록되어 있다. 이 환상에 약속되고 있는 축복과 회복의 범위는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넘어서 메시야 시대에까지 확장된다. 두 번째 환상이 대적들의 파멸을 묘사하고 있는 반면, 이 환상은 그로 인한 예루살렘의 번영과 성장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환상이 그 당대의 적들을 멸망시킴으로써 그 당시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말하고 있다면, 이 환상은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환상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스가랴와 척량사, 그리고 해석하는 천사, 그리고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천사이다. 어떤 이들은 이 척량사를 '여호와의 사자'로 해석하기도 한다(Perowne). 그리고 '척량줄'은 예루살렘의 회복과 성전 재건, 더 나아가서는 메시야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2: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 여기서 스가랴는 그 척량사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고 있다. 이에 대해 예루살렘의 길이와 폭을 척량하러 간다는 그의 대답은 그 경계를 재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분명히 이 도시를 회복시키고 또 약속된 축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처음으로 취할 조치였을 것이다(겔 40:5; 계 11:1).
2: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 스가랴에게 친절하게 답해주었던 그 천사가 떠나려고 했을 때, 다른 천사가 나타나 그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그 다른 천사는 스가랴에게 4-13절에 언급되고 있는 메시지의 뜻을 알려준다.
2: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사람과 육축이...같으리라 -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질 정도로 도시가 번영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은 성벽이 없는 주변 촌락에서 살게 될 것이다(겔 38:11). 그러나 역사상 아직 이런 축복이 실현된 바 없기 때문에(느 7:4; 11:1-2) 어떤 주석가들은 이를 영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교회나 새 예루살렘, 곧 천국의 예루살렘으로 확대 적용시키기도 한다(K.L.Baker, Feinberg).
2: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영광이 되리라
-  '불성곽'이란 말은 출애굽 당시의 '불 기둥'을 연상시키는데(출 13:21). '불 성곽'과 '영광'은 모두 하나님의 모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상징하고 있다. 출애굽기에도 본절에서 언급되고 있는 '불'과 '영광'이 자주 등장한다(출 13:22; 14:20; 40:34, K.L.Baker).
2:6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찌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도망할지니라...피할지니라 - 아직 바벧론에 많은 유다인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천사가 그들의 귀환을 촉구한다. 그 이유는 (1)바벧론에 임할 심판과 (2)예루살렘에 임할 축복때문이다(T.V.Moore).
2: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본절은 해석하기 난해한 구절 중에 하나로서 여러 가지 번역과 사본들이 존재하고 있다.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란 어구는 '강권적으로 나를 보내셨다'로도 해석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그가 나를 보내셨다'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자기 백성의 운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본절의 화자는 한글 개역 성경의 번역과 같이 만군의 여호와가 된다. 그리고 그는 또한 여호와의 사자이며, 메시야 자신과 동일시된다. 아무튼 이 사람의 임무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을 데려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해롭게 한 것은 하나님의 눈동자를 상하게 한 것과 같기 때문에 유다인들을 학대하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께 대한 반역인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눈동자는 바벧론 성에 거하는 시온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소중히 여기며(신 32:10) 질투하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 24:19; 시 17:8; 마 25:34-45; 행 9:1,4,5).
2: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줄 알리라-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대적들을 위협하는 몸짓으로 그의 손을 들어올린다는 뜻이다. '움직이다'란 말은 '손을 들어올리다' 또는 '흔들다' 등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앞절과 본절의 화자가 신성을 가진 인물, 곧 메시야나 여호와의 사자라는 사실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내 손'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 곧 신적 전능을 나타낸다. 그 능력의 손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신해서 대적을 파멸시킬 것이다.
2: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 위대한 구약의 언약, 특히 세계 만방으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하리라는 아브라함의 언약이 성취될 날이 이르게 될 것임을 말한다. 이 예언은 성육신으로 이루어졌고, 재림을 통해 완성될 것이다(T.V.Moore).
2: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줄 알리라- 
그 날에 많은 나라가...내 백성이 될 것이요 - 위대한 메시야 시대에는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8:20-23; 창 12:3; 18:18; 22:18; 사 2:2-4; 60:3)는 아브라함과의 언약과 관계가 있다. 그들이 복을 얻은 결과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그 날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 날'이란 말은 '여호와의 날'을 축약시킨 표현으로서, 역사적 또는 종말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Baldwin).
2: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본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상속물로 취하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거룩하고 영광스런 왕인 여호와는 그의 거룩한 영광을 나타내고 선포하는 거룩한 백성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출 19:6; 레 11:44,45; 19:2; 시 24:3-10; 29:1,2; 96:9; 벧전 1:15,16; 계 14:8, K.L.Barker).
거룩한 땅 - 성경에서 여기에만 나오는 표현이다(K.L.Barker) - 문자적으로 가나안 땅을 의미하지만, 상징적으로는 하나님이 계시고 여호와의 주권이 마치는 땅 전체를 의미한다(출 3:5; 호 9:3).
2:13
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 수많은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행위를 하심을 보여준다(시 44:23; 사 51:9). 한편 여기서 '성소'가 스룹바벧 성전과 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근원적으로는 하나님의 거처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개역한글]
제3장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선 여호수아]
1.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4.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6.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7.만군여호와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8.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9.만군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10.만군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본장에서는 사탄이 여호수아를 고소하고 이에 대해 여호와의 사자가 변호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메시야 사건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주어진 복을 언급한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 '여호수아'는 당시에 대제사장직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보이며,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앞에 섰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메드'는 분사형으로서,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제사장직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신 10:8; 대하 29:11; 겔 44:15). (2) 재판 장면을 묘사하는 데에 사용된다(민 35:12; 신 19:17; 수 20:6; 왕상 3:16). 여기서는 두 가지 의미를 복합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여호와의 앞에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여호수아가 사탄의 참소로 하나님 앞에서 그 정당성 여부를 판가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의 제사장직이 공적이듯이, 그는 개인적인 입장이라기보다는 공적인 위치로 여호와 앞에 섰다(1,2,5,8,9절). 한편, '사단'은 욥 1,2장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 욥의 신앙은 참신앙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바뀌는 일시적인 신앙이라고 참소하였다. 사탄은 모든 성도들을 대적하고(벧전 5:8) 참소하는 일(계12:10)을 계속한다.
3: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 - 사탄의 최후는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며(마 25:41), 마지막 때에 하늘에서 떨어져(눅 10:18) 무저갱에 들어가고야 마는 것이다(계 12:9; 20:3). '불에서 꺼낸 그 슬린 나무'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표로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암 4:11). 이는 여호와의 구원이 가진 성격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표현이다. '불'은 바벧론 포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유적으로 사용되어 이스라엘은 그 불로부터 불타는 막대기로 취급받았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애굽에서의 구원을 아울러 회고하게 하며(신 4:20; 7:7,8; 렘 11:4). 장차 올 환난의 때에 있을 구속을 예상하게 하기도 한다(13:8,9; 렘 30:7; 계 12:13-17).
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 '더러운 옷'은 수치와 비난거리가 되는 것으로 심각한 죄의 상태를 나타내며(사 64:6). 이런 옷을 걸친 여호수아의 모습은 당시에 죄와 허물로 가득한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더러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초임'은 가장 간악하고 혐오스러운 성격의 더러움을 표현하는 히브리어 중에서 가장 강력한 표현이다(Feinberg). 사탄은 바로 정결하지 못한 성도의 상태를 문제삼는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바로 은혜로 말미암은 메사야적 사역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 '더러운 옷을 벗긴다'는 것은 여호수아가 죄악으로 인해 제사장 직분을 박탈당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K.L.Baker). 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여호수아가 죄로 인해 직분이 박탈되고, 죄책에 시달린다고 해도 여호와의 선언은 죄과를 제하여 버린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호수아의 죄를 깨끗이 하겠다는 약속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며(계 7:14), 우리의 옛 사람을 벗기고 새 사람을 입히시는 것과 같다(롬 6:6; 엡 4:2; 골 3:9).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의 죄를 완전히 사하시고(사 6:7) 구원과 의로 옷입히실 것이다(사 61:10; 눅 15:22; 계 19:8). 이런 일은 메시야의 대속적 죽음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다.
3:5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 하매 본절은 죄과가 없어지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운 성도들이 그에 합당한 지위를 제공받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조치로 성도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의로운 모습이 나타나 성결되고 구별된 삶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3:6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3: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 여기서는 속죄로 인한 결과들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권에 참여하는 것이다. 속죄로 인해 새로운 자격을 얻게 된 여호수아는 그 자격과 지위에 걸맞게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는다. 하나님은 은혜로 성도들을 의롭다고 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결륜을 알리시고 율법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내 율례를 지키면'이라는 것은 신적 소임인 제사장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기 때문에(호 14:9) 선한 생활과 거룩한 삶을 요구하며(신 8:6; 10:12; 시 128:1). '율례'는 모세의 법을 따라 맡은 직무에 충실히 살아야 할 것을 요구한다(레 8:35; 대하 6:16; 겔 44:15,16). 이러한 조건을 지키면 얻게 될 상급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순을 나게 하리라 - '예표의 사람'은 바로 여호수아와 그의 동료 제사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들의 직분이 예언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었다. 결국 구약의 제사장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는 메시야를 통해 확실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메시야를 가리키는 '종'(사 42:1; 49:3; 50:10; 겔 34:23)과 '순'(荀)(렘 23:5)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진다. '종'이라는 표현은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행하여 완전한 속량을 이루실 것을 잘 나타내며, '순'은 다윗의 계보에서 나올 새로운 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적 특성을 시사한다(6:12; 사 11:1; 42:1).
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 이 돌은 일차적으로 성전 건축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으로 필요한 기초석이나 모퉁잇돌을 의미한다(스 3:9-11; 시 118:22,23; 마 21:42; 행4:11). 이는 문맥상 메시야를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Bullinger). 이와 함께 일곱 눈의 모습은 보다 완전한 메시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수로 여호와께서 불꽃 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모습이며(4:10; 계 5:6), 하나님의 무한한 지성과 전지성을 상징한다(사 11;2; 골 2:3,9; 계 5:6). 이는 성전재건 사업이라는 역사적인 현실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것이기도 하다. 즉, 영원한 대제사장이요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죄악의 요구를 단번에 만족시키시는 사역을 가리킨다(히 7:27; 10:10).
*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계18:21)
3: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8,9절에 열거된 메시야적 행동에 대한 결과로 주어지는 소망스러운 약속이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제공되는 평강과 안정이다.
그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있다는 것은 영적으로 큰 은혜를 받은 상태를 말한다 (K.L.Baker). 메시야 시대가 도래하면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평화가 이루어져서 하나님과 백성의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성도들 사이에 화목이 이루어질 것을 보여 준다(롬 5:1; 고후 5:18). 메시야의 오심으로 인해 평강을 얻게 된 하나님의 백성은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며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다(계 20:1-6).

[개역한글]
제4장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
1.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2.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주발 같은 것이 있고 또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3.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주발 우편에 있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있나이다 하고
4.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5.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6.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리라 하셨고
8.여호와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9.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11.○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13.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14.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슥4: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나를 깨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 스가랴는 역시 인간인 만큼, 성령의 깨워주시는 은혜가 아니면 그의 마음이 하늘의 것을 생각하게 되지 못한다(Calvin). 사람은 그 마음이 항상 땅의 것에게 매어 있다. 혹설에 여기 "깨운"다 함은, 벌써 받은 계시 (3장에 기록되어 있음)에 놀라서 거기에 집중된 스가랴의 마음을 돌이켜 일으킴이라고 하나 석연치 않다.
슥 4: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또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 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 "순금"은 가장 고귀(高貴)한 금속인데 여기서 그 변치 않는 성질일 생각하여 하늘의 것을 상징한다. "등대"는 두말할 것 없이 신약 교회를 상징한다. "주발"은 바리(鉢)와 같은 그릇인데 기름을 저장(貯藏)하기 위한 것이고, "등잔"은 불을 밝히는 불타는 심지를 넣은 등(燈)자체를 가리킨다. 그리고 등대 꼭대기 등잔에 있는 일곱 관은, 꼭대기 등잔이 쓰고 있는 일곱 면류관을 상징한다.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 일곱 등잔(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모세.엘리야.예수 그리스도)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꼭대기 등잔(예수 그리스도) 일곱관(계시록 일곱 나팔의 천사)
슥 4:3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주발 우편에 있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있나이다 하고-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 "두 감람나무"는 기름을 내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것들에 대한 설명은 이아래 6절이하에 나온다.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두 감람나무(가브리엘.미가엘천사) 
슥 4: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슥 4: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이니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
선지자는 여기서도 계시의 의미를 알려고 사모한다. 그렇게 진리를 탐구하는데 대하여 천사는 가르쳐 주기를 원한다. 누구든지 스스로 아는체 하지 않고 정직하게 그 무식을 고백하며 알고자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물리치지 않으신다. 하늘나라의 오묘한 진리는 간절히 사모하는 자만이 깨닫는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성물을 개에게,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시지 않기 때문이다(마7 :6).
슥 4: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 이것은 위에 보인 수금 등대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 곧,스룹바벧이 건축하기 시작한 성전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필경 산과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준공되어 하나님의 진리를 비취는 등대의 역할을 하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겸하여 장차 오실 메시야(그는 스룹바벧에게서 예표되셨던 참 스룹바벧이심)꼐서 세우실 신약 교회를 상징한다. 순금 등대가두 감람나무에서 공급되는 기름으로써 그빛을 발함과, 이스룹바벧이 세울 성전(또 그것이 예표한 신약 교회)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성립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천사는 여기 말한다. 곧,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한다. "힘"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속한 각양 세력(예컨대 부력, 병력 등)이고, "능"이라는 것은, 개인의 정력이나 담력 같은 것을 가리킨다.
스룹바벨에게 하신- 스룹바벨(예수 그리스도)
슥 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리라 하셨고-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벧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 스룹바벧의 성전 재건 공사를 반대하는 세력이 비록 큰 산악(山岳)같을찌라도, 하나님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그것은 평지와 같이 변한다. "머릿돌"은 건축이 완필된 때에 집 꼭대기에 놓는 것이니, 그것을 내어 놓는 것은 그 건축의 마감을 의미하는 행동이다. 스룹바벧이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어 무리가 외쳐 기도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원오에는 文法上 女性인 고로 "건물에게"라는 뜻임)"있을찌어다"하고 기도하리라고 한다. 이것은, 그 기도가 하필 그 준공하는 순간에만 있으리라는 뜻이 아니고 그 건축공사하는 동안에도 계속하여 있음을 암시한다(Calvin). 성전 재건하는 동안 큰 무리의 외치는 기도는 그 공사를 격려하는 돕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가 가장 힘있게 돕는다. "은총 은총"이라고 거듭 말함은, 그 일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될 수 있음에 대하여 역설함이다.
슥 4: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 선지자의 이말은 종종 반복(反復)된다. 그것은, 그의 전하는 바가 하나님 말씀 밖에 다른 것이 전연 없다는 역설(力說)이다. "임하여"라는 말을 보아서, 그 말씀은 외래(外來,곧, 자기 밖에 하나님에게서 오는)의 것이다.
슥 4: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스룹바벧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 하나님은 시작하신 것을 반드시 마치신다. 이런 의미에서도 그는 알파와 오메가이시다(빌1:6; 계1:8). 그가 스룹바벧을 시켜서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으니 그가 또한 스룹바벧로 하여금 그 일을 마치게 하실 것이다. 이말씀은, 원수들의 방해로 인하여 성전 재건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위로하여 격려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이것은, 계시를 설명하는 천사가 하나님의 보내신 자인 사실을 알게 되리라는 뜻이다. 스룹바벧이 재건하는 성전이 필경 완성될 때에는 이 천사의 예고한 대로 됨이니, 그것을 보는 자는 그 천사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안다.
슥 4: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다림줄이 스룹바벧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 "작은 일의 날". 그때의 성전 재건이 원수들의 방해로 인하여 미천(微賤)해 보였다. 하나님께서 유대인 더러 이런 미천해 보이는 시기(時期)를 멸시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은 처음에는 미천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복음 운동이 역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천한 것이다. 스룹바벧의 성전 재건 공사가 그때에 미약해 보였으나 필경 완성될 이유는,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 곧, 모르심이 없으신 성령꼐서 그 일을 성사 (成事)시키겠기 때문이다. "일곱"은 완전을 의미하는 수(數)이니, "일곱 눈"은 무소부지(無所不知)하신 성령을 비유한다. "다림줄이 스룹바벧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 곧, "일곱 눈"이 스룹바벧의 성전 재건 공사를 위한 다림줄을 기뻐 하신다는 뜻이다.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완성되지 않으랴!
슥 4:11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 스가랴가, 같은 내용의 질문을 두 가지 형식으로 묻는다. 그의 질문은, 그가 진리를 알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나온다. 그는 계시의 뜻을모른는 그대로 무관심하게 지나가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성도들이 모본해야 할 심리이다. "금 기름". 이것은 금빛같은 기름이다.
슥 4: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그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 천사는 위의 선지자의 질문(11,12)에 대하여 곧바로 그 묻는 뜻을 알려주지 않고,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하면서 그로 하여금 그의 무식을 안타깝게 느끼도록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계시의 진리를 가르쳐 주시는 방법이다. 그는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그는 사람이 간절하여지기까지는 줄 것을 주시지 않고 시간을 잡으신다.
슥 4:14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세사의 주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 "기름 발리운 자 둘"이라는 말은, 문자역(文字譯)대로 "기름의 아들 둘"이라고 한다. 기름 발리운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제사장과 왕이다.(레21:10; 삼상10:1). "주 앞에 모셔 섰다"함은, 하나님의 시키시는 일에 즉각 순종하려고 대비(對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둘은 가리엘과 미가엘천사을 가리킨다. 이 둘은 하나님과 함께 있
으면서 성령의 은혜를 풍성히 받아 하나님의 교회에 공급한다.

[개역한글]
제5장
 
 
[날아가는 두루마리]
1.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2.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니이다
3.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4.만군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에바 속의 여인]
5.○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9.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11.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슥 5:1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슥 5: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다-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 "눈을 든"것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얻기 위하여 준비된 행동이다. 인간은 영적으로 우준하기 때문에 경건한 노력으로 주님을 바라보아야 점점 주님과 교통이 열리는 법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몇 날 동안 기도를 힘쓰고 애써야 필경 기도가 되어진다. "날아가는 두루마리" 이것은 빨리 두루 돌아다니는 저주이니(3절), 두루마리의 안팎에 쓰인 것이다(겔 2:9,10)"그장이 이십 규빗 이요 광이 십규빗"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성소의 면적으로서(출26:1), 그 면적이 이렇게 성소와 같은 이유는, 거기 쓰인 저주를 받을 자들이 성소에 나타나는 하나님 백성에게서 끓어지겠기 때문이다(Delitzsch).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계시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목적은, 그들이 성전 재건 공사에 있어서 원수들의 방해로 인하여 낙심하였던 것으로 이제 다시 착수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온 땅의 백성들의 죄악을 하나하나 다 벌하시리라는 것은 , 하나님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을 가까이 하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람에게 진정한 종교심이 부홍되는 것은 온 땅이 평안함을 보는 데서가 아니고, 도리어 온 땅이 하나님의 징벌로 캄캄하여질 것이 내다보일 때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다-장이 이십(출1~20장) 광이 십(신1~10장)
슥 5: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 여기 "온 지면"이라는 것은, 하필 이스라엘 땅 만을 가리킨 것이 아니고 온 세상을 의미하였을 것이다. 이것을 보면 범죄한 자로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벌을 면할수 없다는 것이 알려진다. 여기 관설된 죄악은 "도적질"과 "맹세", 두가지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죄악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모든 죄악을 포괄한다. 곧, "도적질"은, 이웃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이니 십계명의 둘째 부분(5-10계명)을 어긴 죄악을 대표하는 것이고, "맹세"는 ,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켜 망녕되이 일컫는 것으로서 (4절 참조),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이니 십계명의 첫째 부분(제 1-4계명)을 위반한 것이다. "그 이편 글 대로... 그 저편 글대로" 라는 말씀은, 그 두루마리가 안팎으로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두 방변을 가리키고 있다. 겔 2:10 참조.
슥 5:4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 아떤 해석가들의 말에 의하면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금 이후(自今以后)로 죄인들을 취급하실 때에 각기 개인 자격대로 하시고, 그들의 죄 때문에 전 민족(全民鏃)이 이방에 사로잡혀 가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을 역설(力說)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해석은 확실성 있는 것이라고 하기 어렵다. 여기 관설된 두 가지 죄악 곧, "도적"과 "망녕된 맹세"에 대한 해석은 위의 3절에 벌써 나왔으니 거기서 참조하여라. 여기 말한대로 하나님께서 발하신 저주가 그 범죄자들의 "집을 그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옛날의 형벌 방식으로서 그 민족에게서 그 범죄자의 전 가족을 제거(除去)시킨다는 의미이다.
슥 5: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 선지자에게 주신 계시와 관계된 천사는, 또 다시 어린 학도(學徒)를 잘 가르치는 선생과 같이 문답식으로 진리를 가르친다. 이런 반법은, 배우는 자로 하여금 심령에 진리 탐구의 자발적 사색(自發的思索)을 일으켜 생명 있게 배우게 하는 것이다.
슥 5: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 여기 이른바 "에바"는 유대인이 곡식을 되는말이다. 여기서 곡식 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죄악을 칙량하기 위함이니 퓨세이에 의하면,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이 선지자들을 살해하였으므로 죄가 많다고 할 수 있으나 아직 메시야를 죽이는 시기는 이르지 않았으니 그 죄악이 말에 찼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천사가 말하기를,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 말속에 한 여인이 앉은 정도로(7절)서 꽉 차지는 않았으니, 아직은 죄악이 말에 가득하지 않은 모양이라는 의미이다. 마 23:32 참조
슥 5: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 - 이 번역은 히브리 원문에 있는 어순(語順)을 전도(轉倒)시켰으니, 그것을 바르게 번역해 놓아야 하겠다. 그것은 이렇게 되어야 한다. 곧, "볼찌어다 둥근 납 조각이 들리웠도다 그리고 한 여인이 그 에바 가운데 앉아 있도다"라고 함이다. 이 번역에 의하면, 천사가 스가랴에게 가리켜 보이는 대로, 에바의 둥근 뚜껑이 들리워 있는데 그 안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음을 보여 준다. 여기 등장한 여인은 요한계시록에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와 일맥 상통하다  그리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납 한 조각이 이 여인을 덮어 버린다 "둥근 납 한 조각"은, 둥근 연(鉛)조각을 가리킨다. 그가 말 속에 앉은 것은 죄악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 조각은 양심을 누르는 율법의 무게를 상징한다.
슥 5:8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슥 5: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 이 귀절들은 죄악이 이방에 옮겨지는 광경인데, 다른 두 여인이 나타나서 "학의 날개 같은 날개"로 높이 "천지 사이로" 쳐들어 감이다. 이와 같은 이동(移動)은 아마 죄악을 멀리 옴겨서 따로 거하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분산(分散)시키는 것을 의미한 듯하다.
슥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슥 5:11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 여기서도 문답식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선지자에
게 알림이 된다. 이상(異象)으로 나타나는 방식도 그 보는 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데, 그 위에 또다시 문답식으로 설명을 나타내는 것은 더욱 인상 깊이 깨닫게 하는 교수 방법이다. 에바 속에 앉은 여인 곧,죄악을 "시날 땅"으로 옮겨간 것은, 이교주의(異敎主義)의 본산(本山)으로 옮겨감이다. "시날 땅"은 인류가 교만하게 바벧탑을 쌓던 곳이다(창 10:10, 11:2).
시날 땅으로-시날(골짜기.산에 있는 갈라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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