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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
| 3. |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
| 4. |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
| 5. |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
| 6. |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
| 7. |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
| 8. |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
| 9. |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
| 10. |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 11. |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
| 12. |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
| 13. |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
| 14. |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 15. |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
| 16. |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
| 17. |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
| 18. |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
| 19. |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
| 20. |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
| 21. |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
| 22. |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
| 23. |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
| 24. |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
| 25. |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
| 26. |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
| 27. |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원년 - 여기서 '다리오'는 6:1에 이미 언급되었는 바, 메대의 마지막 왕이며 고레스의 장인인 키악사레스 2세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의 부왕 '아하수에로'는 곧 '아스투아게스'(Astyages)이다. 또한 본 구절의 '원년'은 다리오의 메대 왕 즉위 원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고레스에게 메대의 통치권을 위임한 뒤, 바벧론 지역만의 섭정 왕으로 재즉위한 해인 B.C. 538년(또는 537)을 가리키는 것이다. 본 구절의 상세한 내용은 6:1 주석을 참조하라.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서책으로 말미암아...고하신 - 70년에 관한 기록, 특히 본장과 같은 그 기간 동안의 이스라엘 땅의 황폐를 언급한 것이 렘 25장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서책'은 일반적인 성경의 문서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렘 25:11). 따라서 다니엘이 이 문서들을 상고하며 기도하던 중에 예레미야의 예언을 발견하고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한 때(3-19절)는 1절에 의하면 B.C. 538년(537년)경으로 예루살렘이 멸망된 때(B.C. 586)로부터 약 50년이 경과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이 고레스 원년인 B.C. 536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비추어 이 칠십 년의 최초 시점은 예루살렘 멸망 때가 아닌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때인 B.C. 605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 70년의 만기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 대한 다니엘의 청원은 대단히 진지하고 엄숙하였다(에스겔 예언의 날짜 계산에 의하면, 그들이 포로 기간은 정확히 계산했던 것 같다). 그때 그는 "주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기도를 면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기도를 격려하고 격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또 약 속의 날의 성취가 가까이 왔음을 볼 때, 우리는 보다 더 간절히 하나님께 청원해야만 한다. 다니엘이 여기서 그렇게 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으며, 분명히 기도할 때마다 예루살렘의 황폐를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바쁜 업무에도 시간을 내어서 예루살렘을 위한 특별 기도를 드렸다.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 본절에는 구약에서 하나님을 칭하는 일차적 명칭들이 모두 나타나는 바, '여호와'(* , 야훼)는 신실한 언약 성취자로서의 하나님을, '(내) 하나님'(* , 엘로힘)은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주)하나님'(* , 아도나이)은 피조 세계에 대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각각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칭호는 당시 유대 민족이 처한 내적, 외적 상황 곧 그들의 회개의 수용과 해방의 예언 성취를 염두에 둔 다니엘의 간절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범죄하여...반역하여 - '범죄하여'(* , 하타)는 '빗나가다'란 문자적 의미로 하나님의 정하신 길에서 벗어난다는 소극적 의미에서의 죄를, '패역하며'(* , 아와)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완악한 심성(잠 12:8)으로서의 내적 의미의 범죄를, '행악하며'(* , 라솨)는 '잘못 행하다'란 뜻으로 실제적 행위로서 하나님을 거스르는 외적 의미의 범죄를, '반역하여'(* , 마라드)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훼방하는 적극적 의미의 번죄를 각각 가리키는 바, 본 구절에서 다니엘은 범죄의 점층적 묘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종류의 죄악을 고백하고 있다.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의 징표로 주신 계명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위에 언급된 모든 범죄를 포괄적으로 함축한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범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떠난 사실로 귀결된다.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 본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5절의 범죄에 더해서 선지자를 통해 발한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를 무시한 또 하나의 죄악을 부가한다(대하 36:16;느 9:30, 34).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범죄들은 불신앙과 이방의 우상 숭배로 나타나게 되며,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여기서는 열강의 침략과 포로됨)을 불러일으키는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다(7절;렘 29:19).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공의는...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 스 9:7;렘 7:19에도 유사한 표현이 등장한다. 본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공의'(* , 체다카)에 근거하여 징벌을 받게 됨을 설명한다. 즉 이방인들의 손에 필연적으로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Kranichfeld). 오늘날과 같아서 - 여기서 '오늘날'은 현재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 민족이 체험하고 있는 고난의 시기, 곧 이방에서의 포로 생활을 의미한다. 유다 사람들과...이스라엘 -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은 모두 남왕국 유다에 대한 강조적 표현이며(렘 4:4;11:2;17:25),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 열 지파를 가리키는 바, 이는 하나님의 선민되었던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가까운 데...먼 데 있는 자'는 모두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해서 그들이 포로되어 살고 있는 멀고 가까운 이방의 장소를 가리킨다. 8.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 그는 자기들을 이 모든 환난 속에 빠뜨린 것은 바로 죄였다는 것을 인식했다. 이스라엘은 주위 모든 나라로 흩어졌고, 아주 약화되었으며 궁핍해졌다. 하나님의 손은 이스라엘을 여기 저기로 쫓아 내셨다. 어떤 자들은 가까운 데로, 또 다른자들은 먼 데로 쫓겨났다. 가까이 쫓겨 난 자들은 전부터 그곳에 잘 알려져 있었기에 더 수치스러웠고 먼 데로 추방된 자들은 알지 못하는 곳이기에 더욱 설움을 당했다.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주신 따끔한 경고를 무시했다. 하나님은 매 시대마다 선지자를 일으켜 보내셨다(6절).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상기시켜 주던 주의 종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말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신분과 지위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면서 그들의 메시지를 신실하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말한 것을 듣지 않았고, 그들에게 관심조차 표하지 않았으며,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조롱하고 그의 말을 경멸한 것은 예루살렘의 죄의 양을 채우는 행위였다(대하 36:16).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 하나님의 규례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알 것으로 기대된 백성이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수 민족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 은총으로 둘러쌌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떠나며 범한 것은 여기 저기서 한 사람씩 나온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었다. 그것은 죄의 본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율법의 파괴와 그것의 악의를 말해 주는 것이다. 만일 죄가 죄로 드러나게 된다면 그보다 더 나쁘게 나타나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그의 율법을 분명하고 완전하게 세우셨으나, 우리는 그 법대로 살거나 행하지 않고 곁길로 가거나 돌이켜 갔던 것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 백성들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필연적인 징벌이 하나님의 확고한 언약 성취적 측면에서 15절까지 기술된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범죄는 (1) 율법을 범함(11절), (2) 불순종(11절), (3) 회개치 않음(13절)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 저주가 우리에게...맹세대로 되었사오니 - 여기서 '내렸으되'(* , 나타크)는 특별히 심판적 징벌의 수여라는 의미로 쓰여진 것이다(창 19:24;렘 7:20;42:18;44:6). 한편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저주'는 율법을 범하고 불순종한 자들에게 심판적 위협으로 주어진 레 26:14 이하와 신 28:15 이하의 내용을 지시하는 바, 본 구절은 그 저주의 맹세가 이미 자신들에게 성취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 - 여기서 '재판관'은 법정적 의미에서의 재판을 집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백성들의 치리를 담당한 왕들이나 백성의 장 또는 방백등 국가의 관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시 2:10;148:11). 온 천하에...없나이다 - 느부갓네살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이 성전과 모든 성읍의 철저한 파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는 여타 국가나 도시에 대한 느부갓네살의 침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극렬한 행위였음이 분명하다(Thomson).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우리의 죄악을...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 여기에 기록된 '주의 진리'에 대해 혹자는 축복의 언약이든 저주의 맹세든 간에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함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르면 본 구절은 백성들이 당하는 현재의 고난이 이미 제시된 언약 파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적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얻기 위해 회개했어야 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Hitzig, Thomson). 그러나 델리취(Delitzsch)는 좀더 희망적인 측면에서 '주의 진리'를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계획으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이 궁극적으로 온전한 구원을 성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임을 깨닫고, 구원의 조속한 성취를 위해 미리 회개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본다. 14.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임했으며 오래 계속되었으나,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도다. 우리들은 매를 맞았으나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도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평화를 구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았도다. 다니엘은 그의 형제들에게 끊임없는 기도의 선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의 모범을 따르는 자가 거의 없음을 보고 그의 마음이 아팠다.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 그의 경고의 말씀은 성취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단순히 공갈군이나 허깨비로 간주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전혀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와 우리를 판단하는 재판관들을 쳐서 하신 말씀을 확증하셨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율법을 위반했고,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율법 위반자들인 우리들을 처벌해야 할 의무를 이행치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재판관들이 행악자들에게 정의를 실행하여 공포를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자신이 저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여러 번 말씀하셨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커다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성취하셨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강한 손으로...명성을 얻으신 - 렘 32:20, 21에 근거한 것으로 느 1:10;9:10과 유사한 본 구절은 곧 애굽에서의 해방을 통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열방 중에 나타내셨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편 다니엘은 이전 선조들의 이러한 애굽에서의 해방이 하나님의 급작스런 사역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의 족장들과 언약 하신 언약의 구체적인 성취란 점(출 32:13;사 63:16)을 근거로 해서 유대 민족의 회복이라는 예레미야 예언 언약의 확고한 성취를 간구하고 있다(Delitzsch). 16.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주의 공의를 좇으사...떠나게 하옵소서 - 겸손한 죄의 고백과 하나님의 공의 찬양에 이어 다니엘은 이제 그 죄에 대해 시행된 하나님의 진노의 징벌 제거와 이스라엘의 구속을 간구한다.여기서 '공의'(* , 치드코테카)는 '공의들'이란 복수형으로 나타나는 바, 이는 보편적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공의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그 동안 이스라엘에게 행하셨던 신실한 언약의 이행, 곧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베푼 많은 은혜의 증거들을 지시한다(Delitzsch, Behrmann). 따라서 본 구절은 그러한 전례대로(출애굽 등) 이스라엘의 해방과 회복을 언약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시켜 달라는 다니엘의 간구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주의 얼굴 빛을...비취시옵소서 - 시 80:3, 7, 19과 유사한 문구이다. 본문 기도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구속과 회복인 바, 다니엘은 그 구원의 유일한 근거를 하나님 자신, 곧 하나님 스스로 행하실 그 이름의 영광스런 회복(17절-'주를 위하여', 18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 19절-'주 자신을 위하여')에서 찾고 있다(8-10절 주석 참조). 여기서 '주의 얼굴 빛'은 곧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그리고 구원의 소망을 가리키는 것이다(9절).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 - 이는 단순히 주의 이름을 따라 사람드레게 불리워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예루살렘에 그 이름을 두시고 하나님의 처소로 택하셨다는 의미이다(렘 7장, Delitzsch). 우리의 의를...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 이스라엘 구원의 유일한 근거가 곧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에 있다는 사실을 재삼 확증하고 있다(8-10절 주석 참조).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행하소서 - 곧 회개의 구원의 간구('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를 열납하시고 그에 대해 조속히 응답하시기를('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바라는 다니엘의 간절한 신앙 자세가 점층적인 '주여...소서'라는 삼중 반복 속에서 여실하게 보여지고 있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 다니엘은 또한 "자기 백성들의 죄" 를 고백하였고, 그 죄를 슬퍼하였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하는 사람들, 교회의 부흥과 인간의 영혼에 관심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죄까지도 슬퍼할 것이다.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 그 황폐한 성소의 재건,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공적인 예배의 확립이 저들의 시민적 관심사의 재건보다 더 중요한 관심사였고, 또 그가 바라는 구출도 바로 그런 뜻에서였다. 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을 보여주는 구절로(창 24:15,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요구 이전에 이미 우리의 필요함을 아시는 분임을 알게 한다.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 여기서 '이전 이상'은 8장에 언급된 '을래 강변의 이상'을 가리키는 바, 그 때에 본 천사 가브리엘(8:15, 16)이 지금 다시 다니엘 앞에 나타났다. 한편 8:15의 '사람'과는 달리 본 구절의 '사람'이 일반적인 남자를 지칭하는 '이쉬'로 쓰여진 것은 천사 가브리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마치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듯 그렇게 다니엘과 애기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인된 듯하다(눅 24:4;행 1:10). 빨리 날아서 - 여기서 '빨리...날아서'의 '야아프'는 원어상 '(신속하게) 날다'란 뜻과 '피곤하다', '지치다'란 뜻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이 두 의미 중 어느 것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진다. 곧 전자의 의미에 의거할 때 이 말은 천사 가브리엘과 연관된 수식어로 개역 성경의 번역에서처럼 가브리엘이 신속하게 날아서 다니엘에게 왔다는 사실로 해석된다. 이러한 의미에 의거해 초대 교회의 교부들은 천사들이 날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한 후자의 의미를 취할 때 이 말은 인간 다니엘에게 연관되는 것으로서, 다니엘이 저녁 제사 때까지 계속되는 기도로 말미암아 몹시 지쳐서 피곤한 상태에 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중 어느 견해가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 제단은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 제단 위에는 아무런 제품도 없었다. 그러나 포로기 중에도 경건한 유대인들은 날마다 제사드릴 때를 기억하면서 눈물지었을 것이며, 자기들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으로써 드려질" 것을 믿고 희망했을 것이다. 또 "자기들의 손을 쳐들고," 그 손과 더불어 저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눈에는 "저녁 제물처럼 받아 들여지기를" 희망했다(시 141:2). 저녁 제사는 그리스도가 세상의 황혼에 드린 위대한 희생 제사의 한 모형이었다. 그리고 다니엘이 "주를 위해" 기도하였을 때, 그 기도가 열납된 것도 바로(그리스도가 드릴)제사의 직분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이 영광스러운 구원의 사랑이 다니엘에게 알려진 것이다. 어린양은 그 자신의 피로써 "봉함을 떼었다."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 천사에 의해서 이 응답이 주어졌다. 그 답변은 꿈에서 주어진 것도 아니요 하늘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주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커다란 확실성과 엄숙성을 위해서, 사람의 모습을 한 천사가 직접 가지고 왔다. 가브리엘이란 "하나님의 전능한 자" 를 뜻한다. 이 천사가 스가랴에게 "스가랴야, 나는 가브리엘" 라고 말했을 때(눅 1:19) 그것은, 다니엘에게 신앙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미리 말해주었던 이 소식 곧 메시야의 도래를 알렸던 이 통고를 그에게 상기시켜 준 것이었다.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네가 기도를...명령이 내렸으므로 -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을 보여준 21절의 '내가...기도할 때에'란 말보다 가일층 그 의미가 강화된 구절로, 하나님게서는 다니엘이 동족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다니엘의 중심을 미리 아시고 그 응답을 준비하셨다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하나님의 순간적인 응답은 곧 70년에 걸친 이스라엘의 고난과 연단을 끝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재확증하기 위한 것으로 그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연민과 긍휼이 반영된 것이다. 은총을 입은 자 - 문자적으로는 '아름다운 자', '보배로운 자'란 뜻으로 곧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니엘의 신앙이 귀한 보배와 같이 아름답게 여겨졌음을 알게 한다. 한편 에발트는 '지극히 사랑받는 자'로 번역한다.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 예언자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통해서 70년간의 포로 생활이 끝나감을 이해하고 있었던 다니엘은, 이제 영광스럽게도 다른 곳보다 더 먼저 영광스러운 해방을 교회에게 알리도록 선택된다. 먼저 것은 나중것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이것은 70주간(週間)이 지나면 곧 해방이 있다. 다니엘은 그 예언을 넘어서 있는 것을 기도했고, 그 기도에 대해 이 같은 응답을 받은 것이다. 다니엘은 "자기 백성" 과 "거룩한 도성" 을 위해서 기도했다. 즉 "저들" 의 석방과 "그것" (도성)의 재건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다.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 여기에 확정된 시간은 다소 이해하기 곤란한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보면 그 기간은 "칠십 주간," 즉 "7년의 70배" 인 490년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도성 건축에 관해서 앞으로 일어날 거대한 사건은 이 490년이 다하기 전에 있을 것이다. 허물이 마치며...기름부음을 받으리라 - 메시야의 사명이 언급되고 있는 본 구절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 성취될 사건을 묘사한 것으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정치적 메시야 개념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본 구절의 여섯 항목 중 처음의 세 가지는 죄의 제거와 연관된 것으로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단번에 성취되었으며(히9:26), 나중의 세 가지는 영원한 의(義)의 회복과 관계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 이말 하나님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성취되어 가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결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계시된 것이다(사 61:1-3).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 칠십(창50+출20) 이레(창1~7장)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일곱 이레 - 이 기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있다. (1)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B.C. 458)의 포로 귀환 때부터 예루살렘을 재건한 490년 동안을 가리킨다는 견해(세대주의자), (2) 상징적 해석으로 고레스의 칙령이 발표된 때(B.C.536)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까지를 의미한다는 견해, (3) 고레스 원년(B.C. 536)에 왕의 칙령으로 바벧론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인도 아래 제2성전인 스룹바벧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한(B.C. 444)기간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 일롭 이레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를 지시하는 것이란 점에서 (3)의 견해가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대하 36:22, 23;스 1:1-4;사 44:28). 육십 이 이레 - 이 또한 세 가지 견해로 대별된다. (1) 에스라 때부터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까지를 가리킨다는 견해(세대주의자), (2) 그리스도의 성육신 때부터 적그리스도의 출현 곧 신약의 교회 시대까지를 의미한다는 견해, (3) 일롭 이레에 연속되는 기간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수축된 때(B.C. 444)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B.C. 4)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는 견해 등이다. 그러나 여기서 또한 '일곱 이레'의 주석과 이 육십 이 이레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3)의 견해가 타당하다. 따라서 이 기간은 이스라엘의 영적 쇠퇴기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시작될 하나님 나라의 준비 기간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곤란한 동안에...해자가 이룰 것이며 - 여기서 '곤란한 동안'은 고레스의 칙령(B.C. 536)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대 백성들이 성전의 중건과 성벽을 수축할 때 겪었던 이방인들의 방해와 핍박이 있었던 시기를 가리킨다(느4, 6장). 한편 '거리'는 '넓은 사거리'란 뜻으로 '넓은 광장'을, '해자'는 성벽을 따라 그 외곽에 파놓은 도랑을 각각 의미하는 바, 본 구절은 그러한 이방인들의 방해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전과 성벽의 수축이 온전하게 성공될 것임을 예시하는 말이다. 일곱 이레 - 일곱(사1-7장) 이레(창1-7장) 육십 이 이레 - 육십 이(사1-62장) 이레(창1-7) 26.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육십 이 이레 후에...없어질 것이며 - 이는 곧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25절) 그리고 최종적인 '한 이레'(27절) 사이에 있을 중간 공백기를 가리키는 바, 이는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의 의미에 비추어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후부터 적그리스도의 출현 직전까지를 의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로마의 디도(Titus, A.D. 79-81) 장군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훼파 사건(A.D. 70) 등이 발생하게 된다. 특별히 이 기간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으며 곧 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달려 있는 사항이다. 장차 한 왕의...훼파하려니와 - 여기서 '한 왕'은 후일 로마의 황제로 즉위한(A.D. 79) 디도 장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 구절은 그에 의한 예루살렘 점령과 성전 훼파 사건을 가리킨다(A.D. 70). 그의 종말은...작정되었느니라 - 감람 산 강화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예언(마 24:7-22)과 일치하는 부분으로 고통과 고난, 전쟁이 이 세대 끝까지 게속될 것이며 그 종국에는 엄청난 대환난이 찾아오게 될 것을 예시한다. 한편 여기서의 '그의 종말'은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적 징벌을 가리키는 것으로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종말의 의미를 아니다.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한 이레 - 세계 역사의 종말, 곧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7년 대환난 시대로 적그리스도의 활동 시기를 가리킨다. 적그리스도는 이 7년 대환난기의 절반인 3년 반동안 성도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의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나('그가 장차...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 후반 부인 3년 반의 기간에는(7:25 주석 참조)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어 그들과 맺은 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핍박하게 될 것이다('그 이레의 절반에...쏟아지리라').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러한 적그리스도의 활동은 일시적인 것으로 종국에는 그리스도의재림으로 영원한 멸망의 볼못에 던져질 것이다(7:21, 22 주석 참조;마 24:15;살후 2:4;계 11-13장). 한편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중 특별한 참되고 신실한 성도들을 가리킨다(사 53:11, 12). 이레의 절반에 - 위의 주석에서 언급되고 있는 7년 대환난기의 후반부 3년 반을 가리킨다(계 11:2, 9).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 이는 이미 적그리스도의 전형으로 제시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기사에서 보여진 바 있다(8:11 주석 참조). 강포하여...설 것이며 - '강포하여 미운 물건'(* , 쉬쿠침 메쇼멤)은 문자적으로 '가증한 황폐케 하는 자'란 뜻으로 11:31, 12:11의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과 유사한 표현인 바,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때에 관한 감란 산 강론에 밝힌 '멸망을 가져오는 가증한 것'(마 24:15)과 같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곧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란 문장과 함께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신속하게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처럼 성도들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핍박과 박해가 이루어질 것임을 묘사한 것이다(Thomson). 또 이미 정한...쏟아지리라 - 여기서 '황폐케 하는 자'는 곧 적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본 구절은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 그 정한 종말의 때까지 적그리스도가 계속 그 세력을 과시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적그리스도에 쏟아질 하나님의 진노는 계 16장에 언급되었다. 특히 여기서의 '정한 종말'은 적그리스도의 완전한 궤멸이 성취될 아마겟돈 전쟁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가 완전히 황폐케 할 것이다. 그것은 이미 "작정된 황폐" 이다. 그리고 그 황폐함은 철저히 성취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혼미한 심령" (롬 11:28, 25) 이외에 무엇이겠는가? 이것 때문에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는 이스라엘인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더러는 완악하여 졌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야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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