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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
| 2. |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
| 3. |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
| 4. |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
| 5. |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
| 6. |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
| 7. | 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
| 8. |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 9. |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
| 10. |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
| 11. |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
| 12. |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
| 13. |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
| 14. |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
| 15. | ○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
| 16. | 내가 들은즉 을래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
| 17. |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
| 18. |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
| 19. |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
| 20. |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
| 21. |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
| 22. |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
| 23. |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
| 24. |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
| 25. |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
| 26. | 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
| 27. |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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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벧사살 왕 삼 년에 - 2절과 함께 다니엘이 계시를 받은 장소와 시점이 분명하게 언급된 것은 본장에 기술된 환상의 사실성과 진실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 연유한 것 같다. 혹자는 본장의 환상이 7장에 언급된 환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본장을 7장에 대한 부록으로 생각하나(Hitzig, Berth) 본장에는 특별하게 그러한 시대 속에서 생존해가는 하나님 백성들의 역사적 시련이 제시되고 있으며, 또한 세부적인 내용('작은 뿔'의 실체에 대한 상이점)에 있어서도 큰 차이점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다(Delitzsch). 2.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내 몸은 엘람 도(道) 수산 성(城)에 있었고 - 본 구절에서 '수산 성'이 다니엘 환상의 실제적 배경인지 아니면 환상 자체의 배경인지에 대한 두 가지 견해로 대별된다. 벧사살의 부왕 나보니더스 당시부터 바벧론이 메대와 바사의 세력에 맞서 리디아, 크뢰수스, 애굽 등에 은밀히 동맹을 제안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협상을 위해 수산성에 파견된 다니엘이 그러한 외교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그곳에서 환상을 본 것이라는 견해이다(Rosenmuller, Expositers Commentary). 이는 또한 환상의 실제 배경이 '을래 강변'이라는 점에서 수산성과 을래라는 환상의 이중 배경을 배격한다. 곧 다니엘이 수산 성에서 을래 강변의 환상을 보았다는 것이다. 을래 강변 - 환상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으로 수산 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코아스페스(Choaspes) 강과 코프라테스(Coprates) 강을 연결하는 인공 운하를 가리킨다.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 성경의 용례상 예언서에 있어서 '숫양'과 '숫염소'(5절 ff.)는 주로 제국이나 그 제국의 압제자들에 대한 상징으로 쓰여진 바 있으며(렘 50:8;겔 34:17;39:18;슥 10:3), 특히 숫양은 바사 제국의 수호신으로 나타난다(Delitzsch). 이러한 용례에서 볼 때 여기서의 숫양은 메대 바사의 연합제국을 가리키며, 두 뿔은 각각 메대 민족과 바사 민족을 가리킨다. 한편 이 두 뿔에 대한 언급 중 '나중에 난 긴 뿔'은 메디와 바사 두 민족 중 바사가 더 강성해져서 메대의 짧은 통치에 이어 바사 제국으로 통일될 것임을 의미한다(7:5 주석 참조). 4.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 바사 제국의 무서운 정복 사역을 의미하는 말로, 서쪽으로는 리디아, 이오니아, 트라케, 마게도냐를, 북쪽으로는 코커서스(Caucasus) 산맥과 카스피 족(Caspians) 지역과 카스피 해 동쪽의 스키타이 족 지역, 그리고 아랄(Aral)해에 이르는 옥서스(Oxus) 골짜기까지를, 남쪽으로는 바벧론 제국과 애굽 본토까지를 각각 가리키는 바, 이들 지역 모두가 바사 제국에 정복당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당할 짐승이...스스로 강대하더라 - 여기서 '당할 짐승'은 곧 바사와 맞설 만한 세력의 주위 제국들을 가리키는 바, 본 구절은 주변 국가의 무력함을 지시하는 동시에 바사 제국의 강대함을 부각시킨다. 그러나 '임의로 행하고'(* , 아사 니르치노)가 문자적으로 '욕망에 맞게 행하고', '(자신이) 만족한 대로 행하고'란 듯을 가리키며, '스스로 강대하더라'(* , 히그딜)란 말은 영과 육의 모든 측면에 있어서 '자랑하다', '올리다'란 뜻의 '가달'(* )에서 유래된 말인 바, 본 구절은 광대한 정복 사역을 이룩한 바사 제국의 교만이 극에 달하게 되었으며 결국은 그에 따른 심판적 결과로서의 멸망의 때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 부터 와서 - 여기서 '서편'은 바사 제국의 서쪽 곧 마게도냐와 헬라 지역을 의미하는 바, '한 수염소'는 바사제국(숫양)을 몰아내고 새로운 근동의 패자로 등장한 헬라(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 한편 하반절의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에서 '현저한'(* , 하주트)은 원어상 '두드러진 모습(사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는 마게도냐의 왕으로 급격한 세력의 확장을 통해 광대한 헬라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을 가리킨다. 온 지면에...닿지 아니하며 - '온 지면에 두루 다닌다'는 사실은 곧 광대한 영토의 정복을, '땅에 닿지 않는다'는 사실은 정복 사역의 신속성을 가리키는 말로서, 이는 곧 7장에 언급된 표범의 생태와도 잘 부합된다(7:6 주석 참조). 이러한 사실은 알렉산 더 정복 사역을 시작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중근동의 광대한 지역을 복속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되었다.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함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나아가되 분노한 함으로 - 여기서 '분노한 함'(* , 바하마트 고흐)은 원어상 '열정적인 힘'이란 뜻으로서 알렉산더 군대의 폭발적인 무력과 전쟁 수행 능력을, '달려가더니'(* , 야라츠)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빠르게 돌진하다'란 뜻으로, 알렉산더 군대의 정복 사역의 저돌성과 신속성, 기동성을 각각 의미한다. 7. 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 알렉산더의 마게도냐 군대가 바사를 정복할 것임을 암시하는 구절로 실제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바사)의 마지막 왕인 다리오 3세(Darius III, B.C. 335-331)를 잇수스 전투(B.C. 333)와 아르벧라 전투(B.C. 331)에서 잇달아 격파함으로써 메대 바사 제국을 정복하였다. 8.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 여기서 '큰 뿔'은 5절의 '현저한 뿔'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곧 알렉산더 대왕을 지칭한다. 따라서 그 뿔이 꺾인다는 것은 정복 사역 중의 열병으로 인한 알렉산더의 죽음(B.C. 323)을 의미한다. 특히 '강성할 때에'(* , 히그딜)란 말이 '심히 커졌을 때에'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일차적으로는 그의 죽음이 제국의 절정기에 발생한다는 의미이며, 이차적으로는 제국의 강대함에 의해 교만이 극에 달한 시점자서 죽었다고 유추할 수도 있다.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다니엘은 이 나라가 네 부분으로 나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커다란 한 개의 뿔대신에 "네 개의 현저한 뿔들," 즉 알렉산더가 그의 정부지를 나누어 준 네 명의 장군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았다. 그가 너무도 많은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고로, 넷이 나누어도 각각 충분했다. 이 "네 개의 현저한 뿔들" 은 "하늘의 네 방향" 을 향하고 있었다. 한편7 '하늘 사방을 향하여'란 말이 암시하듯 이들 네 나라들은 분할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그들의 영토를 사방으로 넓혀갔다.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 사람들은 그를 안티오커스 에파마네스(Anitochus Epimanes)-즉 "광포한 자" 라 불렀다. 그가 본문에서는(7:8 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작은 뿔" 이라고 불리운다. 왜냐하면 그는 본래가 미천한 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왕좌와는 거리가 먼 자였다. 노예의 기질의 사람이었으며, 제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는 한때 로마의 포로로서 인질당한 적이 있었다. 거기서 탈출한 후, 형님들이 살아 있었으나 막내인 그가 나라를 차지했다. 그는 놀랄 만큼 멀리 "남쪽을 향해" 세력을 넓혔으며, 애굽을 정복하였다. 또한 "동편으로도" 세력 확대, 바사와 아르메니아를 침략하였다.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 그는 "영화로운 땅" 에 대적하였다. 그 영화로운 땅은 이스라엘 땅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모든 나라들의 영광" 이었으며, 인간의 삶의 모든 기쁨과 열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그 땅은 하나님의 현존의 상징이며, 하나님의 계시로 축복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 땅은 "땅의 기쁨" 이며 "터가 아름다운" (시 48:2) 시온산이었다. 그 땅의 영화는 이스라엘의 영광과 위로를 가져올 메시야가 거기에서 태어나기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이 거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이 영화로운 땅임을 명심하자. 참으로 그곳은 "여기가 좋사오니" 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남편과 동편과...심히 커지더니 - 여기서 '남편'은 분할된 네 왕조 중 톨레미 왕조에 속한 애굽을(11:5;마카비상 1:16), '동편'은 일반적인 아시아가 아닌 구바벧론 영토 곧 엘리마이스와 알메니아(마카비상 1:31, 37;3:31, 37;6:1-4)를 가리킨다. 또한 '영화로운 땅'은 예루살렘 성전이 속한 이스라엘 땅(시 106:24;렘 3:19;겔 20:6, 15;슥 7:14)을 지시한다(Delitzsch). 따라서 본 구절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그의 조카로부터 셀류쿠스의 왕위를 찬탈한 후 애굽을 정복한 사실(B.C. 170-169)과 상기(上記)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복을 예시하는 것이다.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 그는 "하늘 군대," 즉 하나님의 백성, 하늘의 왕국인 교회에 대적하여 싸웠다. 위로부터 태어난 하늘의 시민인 성도들, 즉 어느 면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천사처럼 행하는 성도들이 "하늘 군대" 라고 불리움은 당연지사이다. 혹은 성막에서 봉사하기 위해 고용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바로 이 "하늘 군대" 였으리라. 안티오커스는 이 하늘 군대들에게 대적하였다. 그는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졌다" 그들을 무시하고 대적한 것이다.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 그는 "그 하늘 군대와 별들 가운데 얼마를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았다." 교회와 국가 안에서 가장 탁월한 사람들과 당대의 타오르는 빛이었던 사람들 중 얼마에게 그는 자기 우상들에게 순응할 것을 강요하였고, 또 살해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그들을 끌어와서 유린하였다. 이로써 그는 하늘을 모욕하고, "그의 왕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이 올렸다" (사 14:13).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군대의 주재(主宰)를 대적하며 - 여기서 '군대의 주재'는 곧 이스라엘 백성의 주(主)가 되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인 바, 자신을 신격화해 하나님과 동일시한 안티오쿠스의 극단적인 교만을 보여준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성소를 헐었으며 - 여기서 '매일 드리는 제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정규적으로 드리는 표준적인 번제를 가리킨다(민 28:3). 그런데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와 온전한 헌신을 상징하는 이 제사를 폐지한 것은 곧 여호와 신앙을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성소를 헐었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성전을 파괴했다는 뜻이 아니라 제사의 폐지에 이어 더 적극적으로 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 놓고 제물을 드려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힌(defiling his Temple, LB)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안티오쿠스는 신앙의 말살 차원을 넘어 유대인들에게 우상 숭배를 강압적으로 조장했던 것이다.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범죄함을 인하여...붙인 바 되었고 - 여기서 '범죄함'(* , 파솨)이 원어상 '변절', '반역'이란 뜻인 바, '범죄함'의 주체는 보편적인 유대인들이 아니라 당시 안티오쿠스에 동조해 민족적, 신앙적으로 변절한(반역한, rebelion, NIV) 친셀류쿠스파 유대인들로서, 본 구절은 이들에 의해 성소의 제사가 부정한 이방적 제의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많은 유대 백성들이 그들의 핍박아래 놓이게 된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들에 의한 제사의 왜곡은 '범죄함이 제사에 있었고'란 70인역(LXX)의 번역에 잘 나타나있다. 진리를 땅에 던지며...형통하였더라 -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와 같은 행동을 하도록 분노하게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범죄 대문이다. 그들의 범죄를 바로잡기 위해서 안티오커스가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주는 일에 고용된 것이다. 영화로운 땅과 모든 거룩한 것들이 황폐하게 될 때, 죄가 바로 그러한 모든 슬픔의 초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인식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주목하자. 여기에서 '형통하였더라'(* , 호츨리하)란 말이 미완료형이 아닌 단순 과거형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이는 안티오쿠스의 형통함이 극히 일시적일 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궤휼을 말하느니라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12:17-18) 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유대인 박해 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관한 환상이 거룩한 천사들의 대화 형식으로 피력된다. 한편 여기에 언급된 '거룩한 자'(* , 카도쉬)는 거룩한 성도(saint, KJV)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거룩한 하늘의 천사(holy angel, LB)를 가리키는 것이다(Delitzsch, Thomson).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 "망하게 하는 죄악" 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모든 거룩한 것을 타락시키는 그 엄청난 범죄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얼마나 오랫동안 쥬피터의 신상이 성전 안에 세워져 있을 것인가?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 얼마나 오랫동안 거룩한 사람과 거룩한 곳이 압제자의 "발 아래에 짓밟힐 것인가?" 천사들도 지상에 있는 교회의 번영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리고 천사들은 교회의 황폐가 종지부를 찍게 되기를 열망한다. 천사들은 다니엘을 만족케 하기 위해서, 이 재난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물었다. 이 질문은 그 재난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을 것임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악인들의 막대기(권세)가" 비록 의인들의 땅에 올지라도, "의인들의 땅에서 행세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 125:3). *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는 쓸모도 없는 쇠찌꺼기이다. 그들은 모두가 은을 정련하고, 용광로 속에 남아 있는 구리와 주석과 쇠와 납의 찌꺼기이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찌꺼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의 한가운데 모으고, /사람이 은과 구리와 쇠와 납과 주석을 모두 용광로에 집어 넣고 거기에 풀무질을 하듯이, 나도 내 분노와 노여움으로 너희를 모두 모아다가, 용광로에 집어 넣고 녹여 버리겠다. /내가 너희를 모아 놓고, 내 격노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가 그 속에서 녹을 것이다. (겔22:18-22)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 그 고난은 "2천 3백 주야" 계속될 것이다. 2천 3백 일은 6년 3개월하고 약 18일이 된다. 그것은 셀류코스 왕국의 142년째, 6월 6일(조세푸스의 연대 추정에 따른다)에 대제사장이었던 메델라우스(Menelaus)에 의해서 초래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부터, 성전 숙청과 종교 재흥이 있었던 148년 9월 25일 (마카비상 4:52)까지가 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고난의 시간을 날수로 계산하신다.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 천사는 다니엘에게 앞으로 다가올 좋은 날을 확신시키신다.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성소의 정결함은 어떤 백성에게나 행복한 상징이라는 점을 주목하자. 사람이 개혁되기 시작한 때면, 곧 구원를 받게 될 것이다. 비록 하나님이 그의 백성의 타락 때문에 징계로써 잠시 동안 그의 성소를 더럽히도록 허락하지만,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곧 바로 성소를 청결케 하실 것이다. 이 재난의 때가 끝날때까지 살아서 그것을 볼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것을 기록해야 한다. "진노는 그치게 되리라" (사 10:25). "분노는 지나리라" (사 26:20). 진노의 때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최후의 날" 은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선한 뜻이 그 최후의 날을 뒤따를 것이다.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 이천 삼백(출23장의 백배) 15. ○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 "나는 그 뜻을 알고자 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더욱 더 알고 싶어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또한 그럴수록 더욱 더 신비스러운 뜻을 알고자 할 수밖에 없는 거이다. 하나님이 들려주시고 보여 주신 것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사람은 부지런히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찾으라! 그리하면 발견할 것이다."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 이는 16절에 언급된 천사 가브리엘을 가리킨다(9:21). 곧 여기서 '사람 모양'의 '사람'(* , 가베르)이 문자적으로 '강하다', '큰 힘을 가지다'란 뜻에서 유추된 말로서 '용사'란 의미이며, 원어 '가베르'가 가브리엘의 이름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는 '하나님의 용사'란 뜻의 천사 가브리엘을 지칭하는 것이다(Delitzsch, Thomson). 16. 내가 들은즉 을래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 본장에 있어서 이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타나지 않으나 그가 가브리엘에게 명령한 곳이 '을래 강변'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12:6, 7과 10:4 이하와의 비교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만을 유추해 볼 수 있을 뿐이다(Delitzsch).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설명해 주라는 명령이 천사 가브리엘에게 내려진다.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이해시켜 주라" 고 명령한다. 때때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들을 깨우치고, 또 섭리뿐만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천사를 이용하시기를 기뻐하신다. 17.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 "그가 가까이 왔을 때 나는 두려웠다."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다니엘은 신중하고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환상에도 익숙했었지만, 하늘로부터 온 비상한 사자의 임재는 그를 놀라게 했다. 이제까지 자신에게 보여진 환상과 놀라운 일들은 경험한 그는 가브리엘 천사의 신적 권위에 압도당 했으며 경외심과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 " 천사는 다니엘을 "인자" (人子)라고 부른다. 이것은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다니엘의 처지와 구조를 친절하게 대함을 의미한다. 비록 다니엘은 천사들과 사귀도록 허락되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자만해서는 안 되며, 그가 단순한 한 인간의 아들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정한 때 끝(* , 레에트 케츠) - 이는 (1) 구약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미와 같이 세상의 인간 역사가 끝나고 새로운 메시야 시대가 시작되는 순간을 가리킨다는(겔 7:2, 3;21:25;암 8:2) 종말론적 의미의 견해(Kliefoth, Delitzsch)와 (2) 제한된 한 시대의 끝, 곧 안티오쿠스의 유대인 박해가 끝나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를 가리킨다.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깊이 잠들매(* , 라담) - 이는 원어상 '기절하다', '정신을 잃다'란 뜻이다. 이는 다니엘이 천사 가브리엘의 신적 권위에 압도되어 혼절한 상태를 가리키나, 아무것도 인지할 수 없는 무의식의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민 24:4, '엎드려서 눈을 뜬자'). 그가 나를 어루 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 천사는 다니엘을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웠다". 이처럼 이와 유사한 경우에 요한이 놀랐을 때, 그리스도는 그의 오른편손으로 요한을 어루만졌다(계 1:17). 천사는 다니엘을 가만히 어루만졌고, 그 능력을 힘입어 잃어 버린 힘을 회복하였다. 우리는 지혜도 명철도 힘도 능력도 부족하며 천사의 보살핍이 없으면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을 깨달을 수도 없다. 우리의 지혜의 한계를 인식하게 될 때 허리를 굽히거나 겸손히 엎드려 은혜를 구할 것이다. 19.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 - 17절의 '정한 때 끝'과 같은 말이나 여기서는 특별한 역사적 측면에서의 하나님의 심판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바, 안티오쿠스의 통치와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으로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심판적 응징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암시된다. 20.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 "양" 은 메데와 바사의 왕들의 계승을 상징했다. "털이 많은 숫염소" 는 희랍의 왕을 상징했다. 그리고 "커다란 뿔" 은 알렉산더 대왕이었다. 21.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 알렉산더 대왕이 두로와 팔레스틴을 정복하였을 때,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진군하고 있었을 때,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야다스(느헤미야는 그이 이름을 언급한다. 12:11)는 그의 침략을 두려워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그리고 꿈을 통해서 알렉산더의 진군에 예루살렘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경고를 받았으며, 야다스와 나머지 제사장들은 그들의 관례에 따라 알렉산더 대왕을 만나러 가며, 백성들은 모두 흰옷을 입으라고 했다 한다.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 그의 나라에서 일어난 "네 개의 뿔" 은 그의 정복지를 분할하여 나눈 네 왕국이었다. 그들은 "나라들에서 나왔지만, 알렉산더의 권세보다는 "약했다고 한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알렉산더가 행했던 것만큼 큰 힘으로 정복하지는 못했다.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 여기서 '패역자'(* , 하파쉐임)는 원어상 '반역자', '변절자'란 뜻인 바, 곧 자기 일신의 영화를 위하여 자기 민족과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안티오쿠스에 동조해 헬라화에 앞장선 변절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Delitzsch, Thomson, 12절 주석 참조).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 '엄장하며'(* , 아즈)는 원어상 '거친', '용맹한'이란 뜻으로서 전쟁에서의 용기와 승리를 상징하는 말이며(Thomson), '궤휼에 능하며'(* , 메빈 히도트)는 원어상 '은밀한 일(술수)을 이행한다'란 듯이다. 결국 본 구절은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의 책략에 능란한 사실을 가리키는 말이다(Delitzsch, Stuart). * 돌도 무겁고 모래도 짐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성가시게 구는 것은, 이 두 가지보다 더 무겁다. /분노는 잔인하고 진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사람의 질투를 누가 당하여 낼 수 있으랴? (잠27:3-4)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권세가 강할 것이나...아니며 - 곧 안티오쿠스의 막강한 세력이 그 자신의 정치적 역량이나 군사적 책략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징벌을 위한 도구로 쓰시기 위해 그 섭리의 일환으로 잠시 허락하신 일시적인 세력일 뿐임을 암시한다(Delitzsch, Thodoret, Havernick).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 '강한 자들'을 혹자는 이방의 통치자(Fuller)나 자기 왕조 내의 반란 세력(Hitzig)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 그보다는 분할된 네 왕조 중 나머지 세 왕조에 속한 정적(政敵)들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Thomson). 한편 '거룩한 백성'은 곧 유대 백성들을 지시한다. *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자를 고용함과 같으니라 (잠26:8-10)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 모든 나라들의 헬라화를 추진하면서 각 나라들 고유의 종교와 문화, 제도 등의 말살 정책을 시도하였다. 이에 유대인들의 반발이 있자, 그는 성전 번제단에 이방 신 제우스를 위한 단을 만들고 그 위에 되재고기를 올려놓았으며 심지어 성소 안에 우상 제우스 상을 놓기까지에 이르렀다. 아울러 그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안식일과 율법과 할례의 준수를 엄격하게 금지시켰으며 이를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하였다. 결국 이러한 박해는 마카비 혁명의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던 것이다(10, 11절 주석 참조).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 여기서 '깨어지리라'는 말은 곧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죽음을 뜻하는 말인 바, 그의 죽음이 인위적 형식이 아닌 직접적인 신적 심판의 형식으로 되어질 것임을 뜻한다. 곧 그의 죽음에 대한 많은 가설들(마카비서, Josephus, Simpson 등)이 있으나 그 가설들 모두가 한결같이 그의 죽음이 인위적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일치하고 있다. 26. 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그 이상을 간수하라 - '간수하라'(* , 사탐)는 원어상 '막다', '비밀을 지키다'란 뜻으로서 혹자는 이 계시들이 미래에 성취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그것을 비밀로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2-7장까지 쓰여진 아람어가 본장부터 히브리어로 전환된 사실을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한다(Expositers Commentary). 그러나 델리취, 클리포스(Delitzsch, Kliefoth) 등은 이를 27절의 '그 뜻을...없었느니라'란 구절과 연계해, 이미 환상 자체가 알려졌다고 보고 그러한 비밀의 준수로 해석하지 않는다. 곧 그들은 이를 온전한 '보관'과 '보존'의 의미로 해석하는 바, 곧 그러한 보관을 통해 이 예언의 진실성과 그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만인이 알게 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LXX). 27.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 '혼절하여'(* , 할라)는 원어상 '닳아 빠지다', '쇠진하다'란 뜻으로 이는 다니엘이 영적 존재인 천사 가브리엘을 만남으로써 가졌던 정신적 긴장(17, 18절)과 동족 이스라엘의 혹독한 고난을 예고하는 예언을 들으면서 느낀 아픔으로 탈진 상태에 빠졌음을 보여준다(Thomson). 그 이상을 인하여...없었느니라 - 여기서 '놀랐고'(* , 솨멤)는 원어상 '아찔하게 하다', '황폐케 하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니엘이 이 환상 때문에 놀랐다는 사실은 곧 그가 이 환상과 해석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면서 자기 민족이 당할 고난에 대한 심중한 우려를 가졌음을 알게 한다. 한편 '깨닫는 사람도 없었다'란 의미는 이미 여타 사람들이 다니엘의 환상 자체는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26절의 '간수하라'는 의미가 온전히 '보관하라'는 것임을 입증한다(26절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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