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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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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시편11편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2008.06.17 18:50 | * 시편강해 * | 찬양의날개

http://kr.blog.yahoo.com/jchlove40/25770 주소복사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2.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4.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5.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11:1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내가 여호와께 피해왔거늘
-'피하였거늘' 의 시제는 완료형으로 다윗이 이미 여호와 안에 피하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다윗은 산으로 도망가라는 그의 친구들의 권면을 한 마디로 거절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산으로 피하는 것보다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은 다윗의 위대한 신앙을 엿볼수 있다
내 영혼더러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 이러한 유흑은 다윗의 친구들이 매우 인간적인 자들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팔레스틴의 산에는 적들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굴들이 많이 있었다. 따라서 그의 친구들은 다윗더러 산으로 도망하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친구들의 말을 불신앙적인 권고로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저들은 정말로 안전한 피난처가 산에 있는 굴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되심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새같이'라는 말은 다윗의 위기 상황을 적절히 비유한 말이다. 다시 말해서, 사냥꾼에게 쫓기는 가련한 새와같이 다윗이 적들에게 쫓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도망하라'(누디우)는 단수형이 아니라 복수형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말은 '너는 도망하라'는 말이 아니고 '너희는 도망하라'는 말이다. 이는 곧 다윗이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도망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11:2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악인이 활을 당기고...시위에 먹임이여
- 본절은 다윗이 자신의 위험스런 상황을 설명하는 구절이라기 보다는 그의 친구들이 다윗더러 산으로 도망하라고 한 권면의 근거로서 제시하는 내용인 것이다. 여기에서 다윗의 대적들은 사냥꾼 또는 무장한 군인에 비유되었다. 그래서 다윗의 친구들은 이 사나운 대적들을 주의하라고 다윗에게 권고해 주고 있다. 본래 원문에는 '보라'(히네)라는 감탄사가 맨 앞에 삽입되어 있다(개역 성경에는 번역되지 아니했음). 여기서 '활'이나 '살'은 의인(다윗)을 파멸에 빠뜨리려는 대적들의 음모를 비유하는 말이다.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 여기서 '어두운 데서'라 함은 '은밀한 중에'라는 뜻으로 대적들이 아무도 모르게 다윗을 해치려 한 사실을 묘사해 주고 있다(Rawlinson).

=====11:3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알꼬
- 이 역시 다윗의 친구들이 그에게 권고하는 말이다. 여기서 '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트'는 국가의 기강, 곧 법률과 질서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국가의 법률과 질서가 지금 현재로서는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이다. 이러한 현상황하에서 다윗의 친구들은 다윗이 그곳에 남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지적한다.

=====11:4

4.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다윗의 말이다. 그의 눈은 공격해 오는 적들에게서부터 이 세상 주관자이신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성전'(헤칼)에 계시는 동시에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 표현을 통해 볼 때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이중적인 인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의 의로운 백성 중에 임재하여 계심을 나타낸 것이요 또한 여호와의 보좌가 하늘에 있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초월성을 나타내는 구절로서 하나님은 모든 인간보다 위대하시고 초월하여 계신 분임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인식하에서 다윗은 위기 중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피하기로 결심하였다. 즉,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중에 내재하여 계시는 동시에 모든 인간들을 초월하여 계시는 분으로서 그 어떠한 피난처보다도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심을 깨달았던 것이다(Craigie). 특히 여호와의 보좌가 하늘에 있다는 다윗의 인식은 위기 중에 그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왜냐하면 각 보좌는 모든 인간을 심판하실 심판의 보좌가 되기 때문이었다(미 1:2;합 2:20, Lange).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 이는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을 나타내는 구절이다. 여기서 '감찰하시도다'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한'은 '시금(試金)하다', '분석하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인생의 그 인간됨을 알아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즉, 하나님께서 그 인생의 행위가 선한 것인지 악한 것인지 눈으로 살펴보시고 알아보신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해치려고 하는 악인들의 행위(2절)를 모르실 리가 없다.

=====11:5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 '감찰하시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4절에서와 같이 '바한'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 용어는 의인에게만 적용되었으니 마땅히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즉, 이 용어가 악인에게 적용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행위를 살펴보시고 그 행위에 대해 심판하신다는 의미이지만(10:13), 의인에게 적용되었을 때에는 의인을 단련하시고 그들을 세심하게 돌보신다는 의미를 갖는다.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 - 포괄적 의미에서는 율법과 질서를 파괴한 자들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다윗을 은밀히 죽이려 한 자들이다.

=====11:6

6.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 이 구절은 '악인에게 비를 내리시리니'라고 번역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왜냐하면 여기에 사용된 동사 '마타르'는 '비가 오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비는 하나님의 진노나 은혜의 표현이었다(사30: 23;암4:7;슥10:1). 그런데 본절에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비의 종류는 내용상 진노의 비를 가리킨다.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당시의 현장과 유사하다(창 19:24).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하나님의 형벌의 대표적인 모형이므로 그때의 상황을 묘사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이 이 불과 유황을 피하지 못하였듯 이 악인들도 하나님의 형벌의 비를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다. 한편, 불과 유황은 하나님의 강림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18:12ff.). 그러나 하나님의 강림을 상징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은 분명히 악인들을 불로써 형벌하기 위한 강림인 것이다. 그리고 '태우는 바람'은 팔레스틴 남동편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가리킨다). 이는 악인에게는 이와같이 하늘로부터 임한 불에다 자연적인 재앙까지 겹치는 무서운 형벌이 임하게 된다는 뜻으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형벌의 참상을 묘사한 것이다.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 이 '잔'은 의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다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 담겨지는 것은 각기 다르다. 즉, 악인의 잔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담겨져 악인은 그것을 마실 것이나 의인의 잔에는 하나님의 구원이 담겨져 의인은 그것을 마실 것이다(116:13). 그리고 이 잔은 자유롭게 마시는 연회석의 잔이 아니라 반드시 모두 다 마셔야하는 운명의 잔이다.

=====11:7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 이는 5절 하반절과 대조적인 내용이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의로운 일 행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또한 하나님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문맥상 후자의 해석이 더욱 자연스럽게 보인다.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 이는 '정직한 자'(의인)가 생활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거나 아니면 죽음 이후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거나 아니면 죽음 이후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갈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특별히 위기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안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을 의미한다. 위기 중에 있는 다윗은 바로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여호와께 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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