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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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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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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시편10장 하나님이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2008.05.29 08:55 | * 시편강해 * | 찬양의날개

http://kr.blog.yahoo.com/jchlove40/25547 주소복사

1.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6.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7.그 입에는 저주와 궤휼포학충만하며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저가 향촌 유벽한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 눈은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9.사자가 그 굴혈에 엎드림 같이 저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10.저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 강포로 인하여 외로운 자가 넘어지나이다
11.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12.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13.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14.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잔해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15.악인의 팔을 꺽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16.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17.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고아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10:1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어찌하여 - 이 첫마디는 본시의 전체적인 분위기, 곧 애가적 성격을 결정하는 표현이다. 다윗이 '어찌하여'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원수들의 박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강림(역사)하시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말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신앙적인 외침이라기 보다는 하루 속히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신앙적인 외침이라고 볼 수 있다(Lange, Delitzsch).
멀리 서시며 - 즉, 거리를 두고 계신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지금 방관자가 되어 계신다는 말이다.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 이는 하나님께서 비겁하게 몸을 숨기셨다는말이 아니라 침묵을 지키시며 자기 백성의 위급한 사정을 돌보고 있지 않고 계시다는 말이다(애 3: 56, Delitzsch).

=====10:2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窘迫)하오니
- 악한 자의 교만은 하나님을 인정치 아니함에 있다. 저들은 하나님을 인정치 아니하기에 가련한 자를 심히 괴롭하는 악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 즉, 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보복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Craigie). 여기서 '군박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달라크'는 '급히 쫓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 용어의 명사형 '달레케트'는 '화병', '열병' 등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용어는 문자 그대로 원수들이 추격해 오는 것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원수들의 박해로 말미암아 열병과도 갈은 심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하소연하는 말이다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 하나님의 보응 원리에 입각한 간구의 내용이다.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결국 그들의 행위에 따라 보응하는 것일 따름이다(욥 34:11;잠 24:12;롬 2:6).

=====10:3

3. 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 의인이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과 정반대로 악인은 그 자신의 욕심을 자랑한다(Rawlinson). 여기서 '소욕'이란 악인이 바라는 어떤 것이든지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교만을 가리킨다(Alexander). 이는 하나님을 무시한 악인들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준다.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 여기서 '탐리하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보체아'는 본래 '자르다', '떼어내다'라는 뜻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자'라는 의미를 가지는 용어이다(Delitzsch). 때로 이 용어는 공동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적인 이익만을 얻으려는 지도자들의 욕망에 적용되어 쓰이기도 하였다(삼상 8:3;사 56:11;렘 22:17, TWOT). 따라서 이는 단순히 치부하는 자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권력 등의 수단으로 불의하게 재물을 착취하는 자를 의미한다. 한편, '배반하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레크'는 본래 '축복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혹자는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라는 구절을 '축복받을 때마다 멸시한다'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 용어는 '축복하다'는 의미 이외에 보다 발전된 의미로서 '축복하고 떠나다', 즉 '작별하다', '멀리하다'는 뜻을 가진다(욥 1:5, Delitzsch). 이렇게 볼 때 이 구절은 불의로 재물을 착취하는 자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점점 싫어하고 떠나는 상황을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0:4

4.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하며
- 혹자는 '감찰한다'는 말을 '보응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13절;9:12). 물론 '감찰한다'는 말이 악인에게 적용될 때 '보응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는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 전혀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는 악인들의 불신앙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따라서 본 구절에서 '감찰하다'를 '보응하다'란 의미로 제한시켜 해석할 필요는 없다.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 악인은 하나님의 존재뿐 아니라 그분의 간섭과 심판까지도 부인한다. 이는 악인들이 인간 중심적 사고로 꽉 차 있음을 가리킨다.

=====10:5

5.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 이는 악인들이 악을 행함에 있어서 전혀 흔들리지 아니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하나님이나 인간을 두려워함이 없이, 또한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대담하게 악을 행했다는 표현이다(Rawlinson, Calvin, Craigie).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쳐지 못하오며 - 악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와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로써 악인은 자기의 행위에 대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 악인은 이 땅 위에서 권세를 누리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공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인간들의 위협을 무시해 버린다. 여기서 '멸시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푸아흐'는 본래 '숨쉬다', '불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코방귀를 뀌다', '픽 웃어버리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10:6

6. 그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 즉, 많은 사라들이 파멸할지라도 자기는 언제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마음의 상태이다. 악인이 마음속에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자기 스스로 어떠한 재앙도 물리칠 수 있다는 자만심에서 비롯된 것이다(49:11;사 56: 12, Calvin).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 악인은 고통없는 행복만을 꿈꾸고 있다. 심지어 그는 죽음조차도 잊어버린 듯하다(Rawlinson). 이처럼 마땅히 고통을 받아 죽어야 할 자가 고통이나 죽음을 당하지 않고 있음에 대해 시인은 못마땅히 여기며 하나님의 간섭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10:7

7. 그 입에는 저주와 궤휼과 포학이 충만하며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그 입에는 저주와 궤휼과 포학이 충만하며 - 이는 악인이 그 입술로 의인을 시험에 들게 한 사실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 '혀 밑'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이 표현은 악인이 단순히 악한 말을 할 뿐만 아니라 고러한 말 자체를 즐긴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Craigie).

=====10:8

8. 저가 향촌 유벽한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 눈은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저가 향촌 유벽한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 여기서 악인은 산적으로 비유되었다. 산적이 산기슭 으슥한 곳에 숨어 기다리다가 무죄한 자를 죽이고 강탈하듯이 악인은 의인을 해(害)하기 위해 은밀하 음모를 꾸민다. 이 비유에서 강조되고 있는 악인의 성격은 교활함이다.
그 눈은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 여기서 '외로운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헬카'는 '권세있는 자' 와 반대되는개념으로 '연약한자', '무력한자', '불행한 자'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와같이 악인은 연약한 자들에게 자기의 권세를 남용한다는 것이다.

=====10:9

9. 사자가 그 굴혈에 엎드림 같이 저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사자가 그 굴혈에 엎드림 같이 - 사자는 난폭한 성질 때문에 종종 행악자에 비유된다. 한편, 난폭한 사자와 같은 악인에 의해 고통받는 '가련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니'는 '괴롭히다', '압제하다'는 뜻의 동사 '아나'에서 파생된 명사형으로 '압제당하는 자', '고통당하는 자'를 의미한다(TWOT). 악인은 이같이 압제당하는 자를 또다시 압제하고자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자기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 악인은 사자에게 비유되었다가 또다시 사냥꾼에 비유되고 있다. 여기서 '자기 그물을 끌어'란 '자기 그물 안으로 유인하여'라는 뜻이다. 다윗은 앞 구절에서 악인의 광포한 성격을 나타냈으나 본 구절에서는 악인의 교활한 성격을 묘사하고 있다.

=====10:10

10. 저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 강포로 인하여 외로운 자가 넘어지나이다 
저가 구푸려 엎드리니 - 이 구절의 주어가 무엇이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혹자는 이 구절의 주어를 악인으로 본다. 그렇다면 이 말은 악인이 의인을 잡기 위해 바싹 엎드린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본 구절의 주어는 하반절에 나오는 '외로운 자'인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이 구절은 '외로은 자', 곧 무력한 자가 악인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장면을 묘사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었다. 즉, 악인은 무력한 자를 완전히 사로잡았고 이로 인해 무력한 자는 악인의 먹이가 되어 엎드려져 있는 것이다.
그 강포로 인하여 외로운 자가 넘어지나이다 - 이는 앞 구절과 병행 구절로 그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강포'란 유형적인 폭력뿐 아니라 무형적인 폭력도 가리킨다. 이러한 폭력에 의해 연약한 자는 무력하게 당하고 있다.

=====10:11

11.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 4절에 이어 또다시 악인의 사상을 소개한 부분이다. 그들의 사상은 하나님께서 인간사(人間事)에 도무지 관여하지 않는다는 악한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아무런 가책도 없이 연약한 자들을 괴롭힐 수 있었던 것이다.

=====10:12

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 이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간섭을 요청하는 말이다. 시인은 의로운 자를 억압하는 저 악인들의 횡포에 대하여 울분을 품고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즉각적으로 개입해 주시기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이의 근원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3:7;7:6 주석을 참조하라.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 하나님께서 손을 드신다는 것은 (1) 하나님께서 능력을 발휘하신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2) 대적들에게 보복을 선언하신다는 사실을 의미한다(Craigie).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 여기서 '가난한 자'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9절의 '가련한 자'와 같이 '아니'로서 '억압당하는 자'를 가리킨다. 한편,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억압당하는 가련한 자를 잊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10:13

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하나님을 멸시하여
- 하나님께서 이 세상사에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하는 악인의 사상은 바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멸시하여'란 표현은 신성 모독 행위와 같이 하나님을 능욕(凌辱)함을 의미한다.

=====10:14

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잔해와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 하나님의 간섭에 대한 시인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 모습이다. 특히 1절의 내용과 비교하여 볼 때 시인이 기도 중에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역사하심에 대한 믿음을 크게 회복한 사실이 역력하다.
잔해와 원한을 감찰하시고 - 이는 악인의 사악한 사상과는 정반대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악인을 감찰하셨음을 확신하는 말이다. 이로써 시인은 악인의 사상이 실로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잔해'와 '원한'은 연약한 자가 악인으로부터 받는 온갖 해(害)와 슬픔을 말하는 것이다.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 이 구절(레테트 베야데카)을 직역하면, '당신의 손안에 놓여져 있다'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이 문제가 주의 손안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인간사(人間事)의 모든 결정권, 또는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만 의지할 뿐이다.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 외로운 자는 인생 중에 아무도 의지할 자를 찾지 못한 자이므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 여기서 '주'는 문자적으로 '당신' (아타)이다. 히브리 문법에서 2인칭 대명사가 사용되는 경우는 강조형이다. 따라서 시인은 오직 '당신'(주)만이 돕는 자임을 강조한 것이다(Rawlinson). 한편, 여기서 '외로운 자'는 그 형편이 비슷한 고아에 비유되었다. 하나님은 '고아'를 지금까지 돌보아오셨으므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외로운 자'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본절에서 시인은 고통 중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연약한 자의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아니할 것임을 확신한 것이다(Craigie).

=====10:15

15. 악인의 팔을 꺽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 이 표현은 저주시의 일반적인 내용 중 하나이다. 곧 악인의 기세 등등한 힘(권세)을 꺾어달라는 요청이다.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 악인의 사상(4,13절)과는 달리 시인은 하나님께서 악인의 모든 죄악을 찾으실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없기까지'라는 말은 원문을 정확히 전달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이 용어는 본 구절에서 분리시켜 하나의 독립구로 해석해야 한다. 즉, 본 구절은 '악한 자의 악이 발견되지 않게 하소서'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말은 악의 세력의 완전한 파멸을 요청하는 말로서 그 세력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제거해 달라는 간구이다

=====10:16

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왕이시니 - 이는 악한 자의 허무성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의 영원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악한자의 권세가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그것은 얼마가지 못하여 파멸하고 만다. 반면, 하나님의 통치는 일시적으로 행사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영원히 섭리 가운데 반드시 적기(適期)에 나타난다. 따라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 '열방'(고임)은 하나님을 대적한 이방 나라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들을 멸망시키심으로 당신의 거룩한 땅(혹은 교회)을 정화(淨化)시키신다.

=====10:17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 시인은 본 시를 확신으로 마무리 짓고자 한한다. 여기서 '겸손한 자'는 9절의 '가련한 자'와 원문상으로 같은 단어 '아니'이다. 이 표현과 함께 본 시에 언급되는 '가련한 자'(2, 9절), '외로운 자'(10, 14절), '가난한 자'(12절), '압박당하는 자'(18절) 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의인에 대한 동의어이다.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 '예비하시며'(쿤)는 본 문맥에서 '확고하게 하다', '견고하게 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드셨다는 말로서 악한 자가 사라졌으므로 겸손한 자는 아무런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는 뜻을 암시해 준다

=====10:18

18. 고아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 여기서 '세상에 속한 자'란 히브리어로 '에노쉬 민 하아레츠' 로 직역하면 '땅으로부터 온 인생'을 의미한다. 여기서 '인생'(에노쉬)이란 단어는 인간의 연약성을 나타내는 말이다(9:19 주석 참조). 의인을 핍박하는 그 인생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정반대로 땅에 속한 인생이기에 무기력한 존재에 불과하다. 한편, 본절의 전체적인 내용은 선지서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메시야 왕국에 대한 묘사와 흡사하다. 그래서 혹자는 본절을 종말론적 시각으로 본다(Kr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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