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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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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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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기독자료
개설일 : 2005/02/26
 

1.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6.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11.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12.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14.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15.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진토로 돌아가리라
16.만일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하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18.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귀인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왕족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20.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21.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23.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이와 같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26.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
27.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28.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 하며 환난 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주께서 사람에게 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감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주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감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일반이시니
30.이는 사특한 자권세를 잡아 백성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32.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33.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대로 말하라
34.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필연 내게 이르기를
35.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 말이 지혜 없다 하리라
36.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 엘리후가 그들을 지혜자와 지식자로 호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욥이나 세 친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기는 부적절하다(32:9,12). 그렇다면 이들은 역시 욥의 세 친구들과 세상의 지혜자들을 두루 통칭한 말로 이해됨이 무난하다.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판단하라"(고전 10:15). 엘리후는 그들과 의견을 달리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지혜롭다, 지식 있는 자들이라 칭하고 있다.
3.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 같이 - 지각 있는 자의 "귀가 말을 분별하며," 그 말이 진실된 것인지, 아니면 허위인지, 옳은 건지 그릇된 것인지, 그 시비곡직을 분별한다. 그러므로 말하는 자는 지식 있는 자의 동의를 얻을 때에만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 정상적인 사람들(어쩌면 지혜자들에게만으로 제한된)에게는 진리의 여부를 조사하는 자연적인 능력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들의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Lange).
4.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 엘리후는 그들에게 고난의 문제와 관련해 욥의 입장과 자신의 견해 중 어느 것이 옳고(* , 미쉬파트, 보통 '공의'로 번역되는 법정 용어임), 선한(* ,토브, 도덕적인 뉘앙스를 가짐) 것인지를 판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 '우리끼리'라는 말은 판단할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가능하다는 제한을 암암리에 시사한다. 그는 유독 자기만이 옳은 것처럼 독단적으로 행치 아니하고, 정당하고 선한 일이나 부당하고 악한 일을 혼자 말하려 하지 않으며, 그것을 찾아 내는 일에 있어 그들과 공동으로 하기를 기꺼이 여기고 상의하기를 원하고 있다.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 욥은 자기 자신의 무죄함을 고집하였다. 그가 이르기를 "나는 의롭다"고 하였다. 또 그는 자기 죄를 시인하도록 촉구당하자 완강히 자기 항변을 주장하였다. 욥은 하나님이 자기를 불공정하게 취급하셨다고 흠을 잡았다. 즉 하나님이 자기에게 고통을 내리사 자기를 학대하셨으며, 자기를 의롭게 여기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6. 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 욥은 하나님의 처사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어째서 자기가 법정에 출두해서는 안 되는지, 또 그 일로 해서 견책을 받아야 하는지 미심쩍어하는 소청을 제기하였다.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 '내 상처'(* ,히치)는 문자적으로 '나의 화살'이다. 이는 욥이 한탄해 마지 않았던 바(6:4), '자신에게 꽂힌 화살' 즉 하나님의 진노의 화살로서, 하나님이 욥에게 허용하신 재난과 고통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Delitzsch). 물론 욥은 이것이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이며, 심한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을 무자비한 공격자로 간주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Hartley).
7.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훼방하기를 물 마시듯 하며 - 여기서 욥이 훼방했다는 대상이란 하나님의 공의이다 (Lange). 이 표현은 아주 회화적인 것으로, 갈증으로 괴로워하던 사람이 물을 발견하고서는 거침없이 들이키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는 욥의 극심한 난폭 행위를 빗댄 것이다. 하캄(Hakam)은 이 구절을 마치 거친 물살이 소용돌이치듯 욥의 입이 '비난과 욕설로 가득 차 있는 상태'를 비유한 것으로 이해한다. '훼방하기를'의 '라아그'(* )는 '비웃다', '조롱하다'의 뜻을 가진다.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 엘리후는, 욥이 지금까지 논쟁에서 친구들의 말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으며 감정이 상한 가운데 그들의 아버지나 자식들의 상태에 대하여 비난의 말들을 쏫아 놓았었다. 이런 말들은 그들과 직접 싸우지 않았으나 죄인의 무리들과 떼지어 다니며 악행하는 것은 곧 이런 말을 직접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 함께 다니면서(* , 랄레케트)는 앞절의 행위가 계속되어 이어지는 '웨'(*
,and)로 시작되고 있다. 이 단어는 '걷다', '배회하다', '여행하다'의 뜻을 가진 '얄라크'(* )의 파생형이며, 본절에서는 욥이 악한 범죄자들과 동료를 삼아 무리지어 다니면서 같이 악행을 하는 계속적인 상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 다시 말하면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이 아무 유익이 없구나'(Lange)이다. 욥은 하나님께 봉사하여도 실제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그 어느 사람도 자기 종교로 인하여 종국에 가서는 더 나아질 것도 없다고 말하였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이 사람에게 무익하다"고 생각하는 듯한 의심스런 말을 하였다.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 '레바브'는 '심장', '마음', '이해', '정신' 혹은 '양심'등을 의미한다. 본절에서는 '어떤 사실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란 뜻으로 쓰였다. 엘리후의 이런 외침은 누구라도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다음의 말을 옳다고 인정할 것이라는 생각을 반영하는 말이다.
11. 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 "그는 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신다." 선행은 보상을 받을 터이요, 악행은 그에 따라 벌을 받거나, 보응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조만간에 이 세상에서나 올 세상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행한 길에 따라 보응받게 됨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실에 따라 보응받게 하는 것은 공의를 집행하는 철칙이다. "의로운 자에게 고하라! 그들은 무사하리라." "악인에게는 화로다. 그들은 해를 입을 것이니라."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사람의 길에 따라 그로하여금 그 길을 찾게 하신다'(Pope)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일생을 통해 걸어온 길에 따라 정확히 보응하신다는 것이다. 각자의 행위에 대한 분명한 보응은 구약성경 중 특히 지혜 문학에(룻 2:12;시 62:12;잠 12:14;19:17) 빈번히 나타나는 중요한 주제이다(Hartley).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 "진실로"(* - , 아프 옴남) 유사한 의미의 두 단어가 함께 사용되어 뜻을 강조한다. 즉 이는 '이뿐 아니라', '참으로'의 뜻인 '아프'(* )와, '확증하다', '지탱하다', '확신하다'의 '아만'(* )에서 파생된 '참으로', '진실로'의 뜻을 가진 '옴남'(* )의 합성어로서, '더구나(정말) 그렇고 말고'라는 의미이다.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 다른 말로 하면 '누가 그분께 이 땅을 돌보라는 임무를 부여했느냐?'로서, 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드러내는 말이다. 그는 인간의 열국들을 통치하는 유일하신 분이시며, 그 일을 스스로 행하시고, 누군가에게서 위탁받은 것도 아니며, 다른 누구에게 맡기신 것도 아니다.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 분명한 것은 정사가 그의 것이며, 하늘 위나 땅에서나 모든 무리들에게 그는 자기 뜻에 따라서 행하신다는 것이다.
14.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 본절은 하나님의 영과 호흡이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되심을 밝히면서, 그것이 제하여졌을 때의 결과를 예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 말 속에는 하나님은 결코 '자기만 생각하시는' 이기적인 분이 아니라 만물을 사랑하시는 관용과 공의의 창조 주 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실 수 있는가? 그는 우리를 금방 티끌로 돌아가게 하실 수가 있다. 이렇게 하시는 데는 그의 전능하신 능력에서 보면 적극적 행동조차 필요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가 우리 생존의 근거가 되는 그의 섭리를 한꺼번에 회수하시기만 하면, 만일 그가 맨 처음에는 자기 수중에서 나왔고 아직도 그의 장중에 쥐어 있는 바로 "그 신과 기운을 자기에게 거두어 들으신다면," 우리는 공기가 빠진 동물 장난감처럼 즉시 소멸하고 말 것이다.
15.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 혈기 있는 자(* , 바사르)는 '육신'을 가리킨다. 구약 성경에서 273회나 사용된 이 '바사르'(* )는 보통 히브리어에서 기본적으로 동물의 근육 조직을 지칭하며, 그 의미가 확장되어 인간의 몸, 혈연 관계, 인류, 생물 등 피조된 생명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절에서는 '모든 생명체'를 뜻하며 후반부의 '사람'과 구분된다.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 사람은 그 근원인 흙으로 돌아가게 되고(본절 후반부), 모든 생명체 또한 멸절하게 된다. 여기서 '망하고'는 추상적인 의미의 존재 가치의 상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멸절되는 것을 뜻하는 완전한 소멸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구약 성경에 그 사상이 자주 나타나듯이 모든 생명의 존재는 '하나님의 신과 기운'으로 인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16. 만일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만일 총명이 있거든 - '총명'은 10절의 그것과 같은 뜻으로 쓰였으니 곧 '이해력'을 의미한다. 한편 본절의 동사가 단수형이므로, 이어지는 17절의 질문은 욥에게 직접 물은 것으로 이해된다(Anderson, Hartley).
17. 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하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하시겠느냐 - 수사학적 의문문으로서,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공의를 귀중히 여기시는 분이기 때문에 세상의 주관자가 되신다'이다. 이말은 아마도 욥이 9:24에서 한 말을 반박하기 위한 것인 듯하며, 공의가 하나님의 통치에 기초가 된다는 사상은 구약 성경에 잘 언급되고 있다(시 96:4-13).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 "의롭고 전능하신 자"는 문자적으로는 '의로우신 분', '전능하신 분'이다. 이처럼 두개의 형용사를 계속 사용하여 하나의 복합적인 사상을 표현하는 방법은 아랍어에서 흔히 쓰인다(Delitzsch). 한편 본문의 표현은 '의로우신 전능자'라고 하는 하나님의 칭호의 하나를 의미한다.
18. 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귀인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 "비루하다"(* , 벧리알)는 '노쇠하다', '낡다'의 뜻인 '발라'(* )의 파생형으로, 본절에서는 '무가치함'(NIV, RSV, worthless)을 뜻한다. 한편 여기에다 윤리적인 의미를 첨가하여 '불한당', '악당'(scoundrel)으로도 번역할 수 있다(Habel). 
19. 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 '취하다'(* , 나사)는 '올리다', '운반하다'의 뜻이다. 이 단어가 '페네'(* , 얼굴)와 연결될 때는 종종 '누구의 얼굴을 들어주다'가 되어 '그 사람을 높여주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절에서는 어떤 사람의 낯을 봐서 불공평하게 대우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 "더 생각하지"(* , 니카르)는 '알아보다', '인정하다', '존경하다'라는 뜻인 '나카르'의 파생형이다. 이 단어는 어떤 사람에게 특별히 주목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점에서 '편애하다', '호의를 갖다'라는 뜻을 지닌다. 왕족과 부자들이 불의한 세상의 가치관으로는 편애를 받을 만한 자들일지 모르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결코 그들을 편애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본절 하반절에 나타난 대로 하나님이 그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빈부를 막론하고 하나님께는 평등한 존재다. 위대한 자라고 해서 자기 부귀나 위대함 때문에 더 행복해 지거나 은총을 받는 게 아니다. 빈궁한 자라고 해서 자기의 가난 때문에 더 불행해진다거나 정당한 주장이 무시당하는 일은 결코 없다.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 욥은 그가 가난하게 된 이상 자기가 부자일 때만 하나님께 은총을 얻으며 그의 보살피심을 받겠는 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뇌물이나 짐승을 요구하시겠는 가 아니다. 저희의 신체도 그러했다. 가난한 자도 부자와 마찬가지로 동일하신 손으로 지음을 입었고 동일한 바탕의 틀로 창조되었다. 그들 형편도 그러했다. 가난한 자도 부자가 돈이 많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궁한 자들이 자기의 분깃, 즉 운명 때문에 더 불행하게 되는 것은 아니며, 그 가난함은 그들의 잘못도 아니다.
20.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 이런 파멸의 돌연함에 주목하라. "순식간에 저들은 죽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교만한 원수를 끌어 내리는 일이란 시간을 요하는 일이 아니다. 그가 하시고자 하실 때에는 순식간에 행해지는 일이다.
세력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손이 아닌 힘으로' 이다. 이처럼 손을 대지도 않고 세력있는 자를 제하신다는 표현 속에는 그 배후에 강한 힘 곧 죽음의 그림자 애굽 장자들을 쳤던 보이지 않는 사단의 힘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능력이 작용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Lange).
21.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 문자적으로는 '그가 자신의 눈을 사람의 길 위에 두었다'이다. 앞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너무도 엄격하게 살피고 징책하신다고 불평조로 말한 바 있다(7:17-20). 그러나 여기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감찰하시는 '눈'을 공의로운 통치의 일환이라는 측면에서 강조하고 있다(Habel).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 앞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는 불공평이 없음을 언급함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변론하였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지함을 언급함으로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심을 말하고 있다.
22. 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 하나님을 거역한 범죄자들에게는 몸을 숨길 만한 어떤 장소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므로 그 감찰하시는 눈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 139:7-12;렘 23:24;암 9:2-4). 이러한 사실은 욥 자신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다(31:4).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 누구보다 이미 모든 이들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 대하여 더 조사할 필요도 없이 이미 작정하신 대로 그 사람에게 합당한 처벌을 그에게 시행하실 것이다.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 '꺾으시고'(* , 야로아)는 '깨뜨리다', '부숴뜨리다', '멸망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라아'(* )의 파생형으로, 주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사 24:19;렘 11:16). 본절에서는 사실 여부에 대해 굳이 조사할 것 없이 심판하실 정도로 모든 사람의 행위를 아시며, 그 심판은 공의의 결과임을 나타낸다.
25. 이와 같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 하나님의 심판의 급작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나님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심판을 연기하실 수 있다(벧전 3:9). 하지만 한번 심판을 작정하시면 마치 한밤중에 도적이 뚫고 들어오듯이 신속하고도 창졸간에 임하신다. 그리고 일단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그때는 그 누구도 저항 할 수 없다. 또한 모든 행위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권력자들을 뒤엎으심으로 그들이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은, 다시는 그들이 권좌에 복귀할 수 없게 됨을 뜻하는 말이다(Hartley).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은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은 - 문자적으로는 '그들이 보는 곳에서'라는 의미이다. 즉, '공개적인 장소에서'라는 뜻이다. 본문에서는 단지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공식적인 의미가 첨가되어 하나님께서 그 악인들을 공식적으로, 법적인 의의을 가지고 벌하시는 것을 가리킨다고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공적 징계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의 경종이 되는 의미도 갖는다. 그들에게는 비천하게 하고 굴욕을 주는 모종의 심판이 내려진다. 이들 악한 지배자들은 딴 악인들과 마찬가지로 치심을 입는다. 곧 그들의 신체나 재산이나 혹은 그들의 가족이 확실하게 또 아프게 두드려 맞는다. 이것은 그들의 이웃에 대한 경고가 된다.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그들이 그를 떠나고 -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자였다. "그들은 그에게서 돌이켜 떠났으며," 그에 대한 경외심을 끊어 버렸고 바로 그에 대한 생각들을 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의 교훈에 주의하지도 않았으며, 그의 뜻에 유의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이 없는 세상인 양 살았던 까닭이다.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 하나님이 정하시고 명하신 법도와 원칙 또는 교훈을 뜻한다.
무관히 여김이라(* , 로 히스킬루) - 직역하면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 '관심을 두지 않다'이다. 여기서 '히스킬루'(* )의 원형인 '사칼'(* )은 '현명하다', '이해하다', '번영하다'의 뜻을 가진다. 이 단어는 주로 이 성적인 지식과 관련이 있다. 결국 본절은 하나님이 정하신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으로 부터 돌아서는 죄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저들의 죄악된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 28절이다.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 하며 환난 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 하며 - 엘리후는 박해자요 폭군으로서의 저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있다. 저들은 권력을 사용해서 도와주고 보살펴야 할 '가난한 자와 눌린 자들'을 도리어 핍박하므로 그 원성과 울부짖음이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게 하였다. 그 소리는 곧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신원이었던 것이다. 한편 하나님은 압제당하는 자들의 절규와 신음 소리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들으신다(사 1:24;3:12-15;암 5:11,12;미 3:1-4;합 1:13).
환난 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 그들은 빈한한 자들에게 해를 주며 그들에게 억압적이었고, 학대하며 착취하였고, 그들을 더 한층 가난하게 하며,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고통을 더 하여 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절규하였던 것이다.  
29. 주께서 사람에게 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감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주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감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일반이시니 
평강을 주실 때에 - 문자적으로는 '그가 침묵을 지키시다'(KJV, NIV, RSV)이다. 이 침묵은 고통이 사라지고 평온하고 정온한 상태에 놓인 연고로 더 이상 부르짖음이 없음을 의미한다.
누가 감히 잘못하신다 하겠느냐 - 직역하면 '누가 감히 비난하겠느냐'이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 '야르시아'(* )는 '불의', '악', '죄'라는 뜻의 명사 '레솨'에서 파생된 것으로, 그 원형 '라솨'(* )는 '악하게 행동하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을 범법자로 몰아 붙이는 가증스러운 행동을 뜻한다.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 '하나님의 얼굴'은 법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악한 자들에게 나타내 보이지 않으신다는 것은 저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의미한다. 즉, 하나님은 저들에게 어떠한 은혜도 베풀지 않음으로써 그들을 멸망의 길에 버려두시는 것이다.
30. 이는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백성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 직역하면 '불경건한 사람의 통치로부터'이다. 즉 악한 자들, 하나님의 법과 공의를 무시하고 짓밟는(27절) 사람들의 폭정으로부터 무고한 백성들을 보호하신다는 뜻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다. 사특한 자들이 권세를 잡을 때에 백성들이 처하게 되는 위험을 보라. 백성들은 죄의 올무에 빠지거나 고통의 덫에 걸리거나 혹은 이 둘에 다 방해받기가 쉽다. 위선자들의 수중에 들어간 권력은 흔히 민중의 자유와 권리를 파괴하는데, 그들은 강압적으로 빼앗기보다는 감언이설로 더 쉽사리 속아 빼앗긴다. 이처럼 경건한 모습으로 위장한 권세 때문에 참 경건한 권세에 많은 위해가 가해졌다.
31.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 자기 죄악에 대해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낮추며 그 죄악에 대한 징벌을 감수할 것을 가르친다. "나는 징계를 받았사오니, 내가 당하는 고통은 바로 나를 엄습하는 것이며, 따라서 나는 그것을 감수하고 그 징계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으며 잘못을 뉘우치고 그의 선하심을 시인합니다."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 여기에는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징계를 받는 자들 중에 뉘우침으로 그의 진노를 돌이킨 자가 없었으나, 욥은 하나님의 은총을 의지하여 죄를 고백하고 그에 합당한 형벌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사하심을 받으라는 엘리후의 은근한 암시가 담겨 있다(Rawlinson).
32.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내게 가르치소서 - 죄에 대한 고백 뒤에는 간절한 청원이 이어진다. 즉, '제가 행한 범죄 중에 제가 깨닫고 있는 것 이외의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이다. 엘리후가 욥을 염두에 두고 이 말을 한 것은, 욥 자신도 모르고 있는 죄악과 범죄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듯하다.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 당신께서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 하면 내가 나타내 보이시는 것이 무엇이든 나는 당신의 은혜로 말미암아 장래에는 그것을 고치겠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범죄하였다고 고백하는 것을 의미하며, 진정한 후회와 그 범죄에 대한 경건한 슬픔과 우리에게 고통을 내리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징벌을 통하여 우리와 우리 죄 사이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33.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대로 말하라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 당신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분이 당신 생각대로 갚아 주시겠습니까?(우리말성경)  하나님의 판결을 당신이 불복한다고 하여 그가 당신 생각을 따라 보응하실 줄 아시오?(공동번역)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 이 일은 당신이 알아서 할 일, 내가 어찌 하겠소?(공동번역) 내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할 일입니다.(우리말성경) 그는 창조자이시며 우리는 피조물이다. 그는 무한히 지혜로우시며, 그 총명이 한량없으시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들이며, 근시안적이다. 그는 한 가지 마음을 가지고 계시나 우리는 마음이 수만 갈래 가운데서 우왕좌왕한다.
34. 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필연 내게 이르기를 
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 지혜있는 자들은 이야기한다. 그는 스스로 뻐기며 자기 자신의 살을 베어 먹는 자들의 자부심을 경멸하여 얘기한다. "그것이 네 의사에 따라야 하겠느냐?" 우리는 우리가 항상 즐기고 싶어하는 좋은 것만 누려야만 할 이유가 있는가? 만약 그렇게 하면 우리는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게 될 것이며, 어리석게도 우리 자신을 함정에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필연 내게 이르기를 - 만약 욥이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을 경우, 청중들(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들)의 반응이 어떠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도하는 표현이다. 여기서 엘리후는 그들의 판단이 욥을 정죄하는 자신의 그것과 일치할 것 이라고 확신하는 듯한 자신감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35.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 말이 지혜 없다 하리라 
무식하게(* , 로 베다아트) - 근원적이고 체험적인 지식, 앎을 의미하는 '야다'(* )에 부정사 '로'(* )가 연결된 표현이다. 즉, 욥의 제안은 사람들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상식)도 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지혜없다(* , 로 베하스케일) - 전반부와 유사한 연결로, 부정사 '로'(* )와 '현명하다', '이해하다'의 뜻을 가진 '사칼'(* )의 파생형으로 이루어졌다. '사칼'(* )은 이성적인 판단, 심사 숙고한 결과, 사려 깊고 신중한 행동 등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시 14:2;잠 19:14;단 9:22). 또한 이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불평하는 욥의 말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식한 것인지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적은 엘리후 자신만이 아니라 욥의 말을 들은 지혜로운 자는 누구든지 그 반박에 동의하여 욥의 진술에 올바른 지혜가 없음을 지적할 것이라는 뜻이다.
36.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 "내가 바라는 것은 욥이 끝까지 시험을 받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만일 누구라도 욥이 한 말의 정당성을 주장해 보겠다고 나설 자가 있으면 한 번 해보십시오. 만약 없거든 우리 모두가 욥의 말이 도무지 의롭지 못함을 증거하는데 하나같이 나섭시다." "그의 고통이 계속되어 그가 완전히 낮아지며 그의 교만한 정신이 꺾일 때까지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가 자기의 오류를 깨닫게 되고, 무엄하게도 하나님과 그의 섭리에 대해 뇌까린 그의 말들을 취소하게 되기까지 그의 고난이 계속되게 해 주소서. 결과가 얻어질 때까지 그의 시험이 계속되게 하소서."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 엘리후가 "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여! 욥이 항복할 때까지 시험을 받게 하소서!"라는 의미로 이 말을 했을 때는 자기 눈을 들어 쳐다 보면서 이 말을 하였을 거라고 상상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고통이나 타인들의 고통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주목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이는 그 고통들이 아버지로서의 교정이며, 우리들 자신에 대한 교육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37. 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며
- 욥은 스스로 하나님을 거역하며 말하고, 자기가 한 말을 고집하며, "자기 죄 위에 패역을 더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말하며, 오직 그를 위해 말해야 마땅한 터에, 비록 한 마디 말이라고 할지언정 하나님을 거역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아주 큰 죄악이다. 하물며 우리가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막고 더 오래 말하려는 듯이 그를 거역하는 말들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앞에 말을 취소하기는커녕 반복해 말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죄를 범한 자들이 회개하도록 부름을 받고서도 이처럼 계속 완악하게 버틴다면 저희 죄악 위에 패역함을 추가하는 것이며, 그것을 극도로 죄악되게 만드는 셈이 된다.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 "손뼉을 치며"(* , 이스포크)는 '살짝 때리다', '손뼉을 치다'라는 뜻의 '사파크'(* )의 파생형이다. 26절에서도 쓰인 이 단어는 본절에서는 '조롱하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엘리후는 자기의 의를 고집하는 욥의 행동이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아람어에서 이 단어는 '의심하는 것'을 의미하여, 본절에서는 그 사역 형태로서 '의심해 보다'는 뜻을 가진다고 보는 견해(Pope, Dhorme)도 있다. 욥은 하나님의 친구들을 모욕했으며, 그들에게 고함을 질렀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 중에서 자기 손뼉을 치는구나." 그리고 만약 그가 철저히 시험을 받아 완전히 낮추어지지 않는다면, 마치 자기가 승리하여 우리 모두를 잠잠하게 만들었다는 듯이 더 한층 건방지고 의기양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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