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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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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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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 요한계시록18장<바벨론의 최후>

2007.02.13 22:51 | * 요한계시록강해 | 사랑과평화

http://kr.blog.yahoo.com/jchlove40/16136 주소복사

[개역한글]
제18장
 
 
[바벨론의 패망]
1.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9.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13.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보지 못하리로다
15.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19.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20.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21.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23.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18: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 이 천사가 가지고 있는 '큰 권세'는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나타내며 천사가 바벧론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기에 합당한 큰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9:3, 10, 19).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천사에게서 나오는 영광으로 인하여 땅이 환해졌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함으로 세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이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영광의 빛을 입으신 하나님에게 나온 천사가 영광으로 땅을 환하게 비추는 것은 자연 스러운 일이다(시 104:2;딤전 6:16).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천사(가브리엘천사)
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벧론이여 - '힘센 음성'은 19:6과 유사한 표현으로 앞절에서 언급된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소유한 사실과 병행을 이루며 동시에 그가 선포한 내용, 즉 바벧론의 멸망이 확실한 사실임을 암시한다. 한편 '무너졌도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페센'은 부정과거 시제이다. 이는 비록 바벧론의 멸망이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지만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한 사건임을 나타내는 표현 방법이다.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 본문은 바벧론의 멸망을 예언한 이사야의 말씀을 반영한 것으로(사 13:20-22) 큰 성 바벧론이 완전히 멸망하여 폐허가 된 모습을 나타낸다.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모이는 곳'이 되었다는 말은 큰 성 바벧론이 완전히 패망하여 사단의 하수인인 귀신들이나 악령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전락하였음을 시사한다).
*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사5:12-14) 
18: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 본문은 큰 성 바벧론이 멸망당하는 이유이다. '음행'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하는 것을 가리킨다(렘 3;2;호 4:10). 큰 성 바벧론은 자신이 범죄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여 모든 나라들로 자신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짐승을 숭배토록 한다. 그 결과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인하여 그 화려함이 사라지고 폐허가 되어 오직 더럽고 악한 영들과 짐승들만이 거하는 처소로 변하게 된다(2, 18).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본문은 17:2절을 반영한다. '땅의 왕들' 곧 세상의 통치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악한 제도의 원형인 큰 성 바벧론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악한 행위를 일삼는다. 이들의 악한 행위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음행 뿐만 아니라 큰 성 바벧론과 야합하여 부와 사치를 즐기는 것을 가리킨다(9절).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본문은 상인들의 치부를 지적할 뿐만 아니라 큰 성 바벧론의 또 다른 멸망 이유인 '사치'에 대해 진술한다. 큰 성 바벧론은 방탕하고 호화스러운 생활은 이와 결탁한 상인들에게도 부와 사치를 누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게 되었고, 상인들은 그 이익으로 인해서 분에 넘치는 부를 누리게 된다.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4:8~10)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 '하늘로서 다른 음성'은 '내 백성 아'라는 진술로 보아 하나님의 음성인듯 하나 사실상 하나님의 음성으로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다음절에서 '하나님'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자는 '다른 음성'의 주체에 대한 '그리스도'을 가리키고 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 본절은 바벧론을 향해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선포했던 메시지를 반영한다(렘 50:8;51:6-9). '나와'이 헬라어 '여셀다테'는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구속 사역을 통하여 자신의 백성을 구별하시는 것을 나타낸다(창12:1;렘 51:45). 하나님은 구속받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큰 성 바벧론의 죄악인 음행과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들지 말고 빠져 나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명령하신다(Kiddle). 이러한 명령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는 짐승에 의해서(13:7, 8) 모든 백성들이다 순교하는 것이 아님을 암시함은 물론(Ladd) 이러한 짐승의 핍박과 유혹에 넘어가 큰 성 바벧론에 참여하는 백성들은 큰 성 바벧론의 죄에 참여하는 것이 되며 그로 인해 큰 성 바벧론 이 당할 멸망에 동참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서 백성들이 큰 성 바벧론에서 나와 구별될 것을 명령하시며 경고하신다.
*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단5:23)
18: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본문은 렘 51:9을 반영한다. 큰 성 바벧론의 죄는 하늘에 미칠 정도로 극에 달하였다. 그의 죄는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관영하고 팽배해졌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 즉 죄를 기억하셔서 진노의 포도주를 부어 심판하실 것이다(2, 6절;16:19).
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 본절은 하나님의 보응의 심판에 대한 진술이다. 여기서 '갑절을 갚아주고'의 해석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큰 성 바벧론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최대한의 형벌이나 심판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rris). (2) 혹자는 '갑절을 갑아주고'가 구약성경에 자주 나타나는 관용구로서 합당한 징계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렘 16:18;17:18, Beckwith, Ladd). 두 가지 견해중 후자가 타당하다.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큰 성 바벧론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공정히 판단하셔서 마지막 날에 심판으로 보응하실 것이다(신 32:35;렘 51:24, 36;롬 12:19;벧전 3:9).
18:7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본문은 큰 성 바벧론의 죄에 대한 진술이다. 바벧론의 죄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기를 영화롭게 한것', 즉 스스로에게 영광을 돌리는 '교만'이다. 또 다른 하나는 '사치'이다. '사치하였든지'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스트르레니아센'은 극에 달한 방탕한 생활을 가리킨다.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어주라- 바벧론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고 피조물에 불과하면서도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자신에게 영광을 돌렸으며 방탕한 생활로 악의 선봉자 역할을 하였다. 하나님은 그러한 바벧론의 교만과 사치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고난과 애통으로 갚으신다.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 본문은 바벧론의 교만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사47:7-9을 반영한다(겔 28:2;습 2:15).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바벧론은 스스로 왕임을 자처하며,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의 풍요로운 물질을 의지하여 절대로 애통함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한다. 그러나 이러한 바벧론의 교만과 물질은 '하루 동안'에 패망할 만큼 하찮은 것이다. 교만과 사치에 빠진 바벧론은 철저하게 파괴되며 멸망당하게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
*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요일4:3~5)
18: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하루 동안'은 아주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벧론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순식간에 이루어질 것을 시사한다. 바벧론에게 순식간에 임할 재앙은 네 가지이다. 네 가지 재앙은 바벧론의 교만과 사치에 대한 보응이다.
(1) 사망. - 이것은 바벧론이 칼로 정복했기 때문에 심판의 칼날이 따르고 있다.
(2) 애통. - 이것은 창조주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풍부함을 의지하고 교만하고 방자하게 행하고 과부와 고아를 학대하고 재물을 빼앗으며 평안이 없는데도 평안하라 평안하라 하였으므로 이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시므로 모든 것이 한순간에 홀연히 무너지고 땅 바닥에 주저 앉아 땅을 치며 흘리게 될 눈물을 의미하고 있다.
(3) 흉년. - 이것은 그동안 계집종이 주모가되어 월권을 행사하고 분수에 맞지 않게 권세를 휘두르고 사치하고 방탕함으로 이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시므로 희락과 기쁨이 사라지고 곤고함이 찾아 왔음을 뜻하고 있다.
(4) 불에 살라지리니. - 이것은 성경에서 자주 진술되는 바와 같이 성의 멸망을 나타낸다(9, 18절). 바벧론은 하나님의 네 가지 재앙을 통해서 완전한 파멸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 이것은 바벧론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바벧른은 스스로 가장 강력한 왕임을 자처했으며 절대로 자신에게 애통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여 자기 도취에 빠졌고 하나님 대신에 자신을 숭배하도록 하였다. 스스로 가장 강한 자임을 자처한 바벧론의 자랑은 자신을 속이는 행위였다. 왜냐하면 바벧론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온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멸하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자신을 자랑하고 영화롭게 한 바벧론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께 심판을 당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바벧론을 심판하신 하나님만이 전능하신 분이며 온 세상의 주가 되신다.
18: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 본절은 바벧론과 야합하여 정도에 넘치는 세상의 사치를 즐기고 하나님을 떠나 대적하던 세상의 통치자들이 애통해하는 모습이다.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세상의 통치자들은 바벧론 성이 불살라져 재와 연기만 남는 것을 보면서 애통해 한다. 이들은 바벧론과 연합하여 사치를 즐겼으며 교만하여져서 자칭 하나님이 되어서 하나님을 대적하였기 때문에 바벧론의 교만과 사치의 드러나는 순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세상에서 쫒겨나게 된다.
18: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그 고난을 무서워하며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멀리 서서'는 바벧론 성이 불살라져 파멸당할 때의 열기가 어떠했던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불의 심판에 의한 바벧론 성의 파멸은 감히 가까이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가공할 것이었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벧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한편 본절에서 '견고한 성 바벧론'과 '일시간'은 서로 대조되어 바벧론 성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강도를 강조한다. '일시간'은 8절의 '하루동안'과 병행되는 표현이다. 땅의 왕들이 보기에 아주 견고해서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안전을 보장해 줄 것처럼 보였고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파괴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바벧론 성은 하나님의 가공스런 심판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파괴된다.
18:11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 땅의 상인들은 바벧론의 사치에 부응하여 부를 축적하였다(3절). 그러나 바벧론 성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였을 때 상인들은 과거에 바벧론과 더불어 부를 축적하고 사치를 즐긴 만큼 애통함을 당하게 된다. 여기서 '울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클라이우신'은 단순히 흐느끼는 정도의 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성 통곡을 의미한다.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상인들이 대성 통곡하고 애통해하는 이유는 바벧론의 멸망으로 그 수치가 드러나고 자신들도 멸망의 길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 상품이 팔리지 않고 기반이 완전히 상실하였음을 의미하고 있다.
18: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세속 도시의 사치 품들이 열거되고 있다.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는 인간이 사치하며 부를 과시하기 위해 소유하는 대표적인 귀금속들이다.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세마포는 아마에서 뽑은 실로 짠 천으로 값비싼 고급 천이다. 그리고 자주 옷감과 붉은 옷감은 당시 자연산 염료로 염색한 천을 가리킨다. 오늘날과 같이 염색술과 인공 염료 제조 기술이 발달되지 못했던 시대에 염색한 옷감은 값이 매우 비쌌다.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상고들이 취급한 사치 품목의 세번째 종류는 고급 가구나 장식물들을 만드는 재료들이다. "향목"은 향기나는 나무를 가리키며 이들 재료들은 그 재질이 매우 아름답고 단단하여 고대로부터 고가품의 장식물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진유"는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구리를 가리키며 로마 시대 당시 고린도인들이 구리 세공술은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이들 향품들은 주로 동방에서 산출되는 것들로서 종교 의식이나 제사 또는 장례식 때의 향품으로 사용되었다. "계피"는 인도와 중국에서 많이 생산된 계수나무 껍질로서 향품이나 약재로 사용된다. 유대인들도 이것으로 향품을 만들어 썼으며(출30:23) 고대 당시 일반인들 사이에서 고급 향료로 취급되었다(잠7:17). 다음으로 "향유"는 향료를 섞은 기름으로 오늘날의 향수에 해당되는 것이다.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상고들이 취급했던 물품의 다섯째 종류는 식료품들이었다. 이 중 "감람유"는 올리브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식용유.등불용 기름.약용.화장용.종교 의식용 성유 등으로 그 용도가 다양하다. 그리고 "고운 밀가루와 밀"은 권세자나 부자들만 먹던 고급 식품 재료였다. 당시 평민들은 잡곡이나 거친 밀을 주식으로 하였고 고운 밀가루와 밀은 애굽을 주산지로 하는 값비싼 식품이었다.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고대에 말과 수레는 평민들이 소유하기 힘든 것으로서 부와 명예의 상징이었다.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본문이 말하는 이 "몸과 사람의 영혼"은 로마 시대 당시 물건처럼 취급되어 매매된 노예의 육신과 그 생명을 가리킨다. 
18: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 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벧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 '맛있는 것들'로 번역된 헬라어 '타리파라'는 외국에서 들어온 값비싸고 기름진 음식을 가리키며, '빛난 것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타 람프라'는 값비싼 옷감이나 옷 그리고 수입된 나무나 보석 등으로 만든 장식품을 가리킨다.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바벧론이 도취되어 자기 만족에 빠져서 자랑하고 즐기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으로 인해 사라져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다.
18:15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바벧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본문은 11절과 연관된 것으로 바벧론으로 인해서 부를 축적하고 사치하던 상인들의 애통함에 대한 진술이다. 그들도 바벧론과 짝하여 사치하며 음행을 일삼던 땅의 통치자들과 마찬가지로(9, 10절) 바벧론이 파멸당하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울며 애통하게 된다.
18:16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 본절에 언급된 바벧론의 치장 품목들은 17장에서 음녀가 자신을 치장한 품목들과 유사하다(17:4). 이 사실은 17장에서 언급된 음녀와 큰 성 바벧론이 동일함을 시사한다(17:18).
한편 본절에 언급된 상인들의 애통함의 이유와 9, 10절에 언급된 땅의 통치자 들이 애통해 하는 이유는 서로 대조를 이룬다.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바벧론 성과 연합하여 사치와 음행을 일삼던 땅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견고한 성이 되어 영원히 안전과 사치를 보장해 줄 것 같았던 바벧론 성의 멸망을 통해 자신들이 믿고 따르던 자의 멸망으로 상인들은 자신들이 팔았던 사치스런 품목들이 일순간에 잿더미가 되었기 때문이다.
* 여러분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 있지 않습니다./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곧 육신의 탐욕과 안목의 정욕과 세상살이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요일2:15~16)
18: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본문은 상인들의 통곡을 진술한 것이다. 상인들은 자신들을 치부할 수 있도록 해준 바벧론의 부가 파괴되는 것을 무서워 떨고 있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은 배를 타고 다니는 손님들을 가리킨다. 한편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에 대해서 혹자는 어부나 바다에서 나는 진주를 채취하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 아마도 바다 무역과 관련하여 일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듯하며 앞서 언급된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의 반복인 듯하다. 앞절에서는 상인들이 바벧론의 멸망을 바라보며 애통해 했으나 본절에서는 상인들의 상품을 운송하는 해운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벧론의 멸망을 애통해 한다.
*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12:1~7)
18:18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 바벨론이 존속하고 있던 때에 이 말은 이 세상에 바벨론같이 큰성이 없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심판에 이르자 그 죄악이 드러나게 되고 그 찬미가 애곡과 저주로 바뀌고 말았다.
18: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해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애통은 땅의 왕들이나 상인들의 애통보다 훨씬 더 강하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는 겔 27:30의 두로의 애가에서도 나타나는 표현으로서 깊은 슬픔을 상징하는 행위이다.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 본문은 해운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애통해 하는 이유이다. 그들의 애통 역시 상인들의 애통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망하였다.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해운업에 종사하던 자들은 바벧론이 환락과 사치에 빠져서 엄청난 양의 고가품들을 수입할 때 운송해 줌으로 치부해 왔으나 이제는 완전히 패망하여 더이상 치부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랑하고 교만하며 광포하게 행하던 바벨론의 멸망으로 공포와 수치가 자신들에게까지 미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아담의 칠 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유1:14~19)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앞서 사단에게 속한 자들 곧 땅의 왕들, 상인들, 그리고 해운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바벧론의 멸망으로 인해 자신들의 기쁨이 사라진 것을 보고 애통해 한 것과는 달리 본절에서는 하나님에게 속한 자들에게 '기뻐하라'는 명령이 주어진다. 본문에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언급이 있는 반면에 천사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하늘'은 천사들을 암시하는 듯하다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본문은 천사들과 하나님의 백성 전체가 바벧론의 멸망을 보고 기뻐해야 하는 이유이다. 바벧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증오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의한 것이다. 바벧론의 불의한 핍박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부당하게 고난을 당하고 순교를 당하기까지 하였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당하는 부당함에 대해 신원하셔서 바벧론의 죄에 대해 멸망의 심판을 행하신 것은 지극히 공의로운 것이며 이제까지 부당했던 모든 일들을 의롭고 질서있게 잡아가시는 정당한 행위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러한 공의로운 행위가 성취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은 의의 승리 때문이다.
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본절에서 23절까지는 하나님의 멸망의 심판을 받은 바벧론의 최후에 대한 묘사이다. 본문에서는 '결코 다시'라는 표현이 무려 여섯 번이나 나와 바벧론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 엄하여 더이상 회복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여기서 맷돌은 그동안 백성들을 억압하고 핍박했던 모든 행위를 맷돌로 비유하고 있다. 즉 얼굴을 맷돌질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갖은 악을 서슴없이 자행하였음을 의미하고 있다.
큰 성 바벧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라- '한 힘센 천사'는 본절 외에 본서에서 두 번 나타난다. 5:2에서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가리키는 자로 나타나며, 10:1에서는 요한에게 예언한 책을 가져다 주는 자로 나타난다. 혹자는 이러한 두 말씀과 본문을 연결시켜 본절의 힘센 천사의 등장이 처음에 인봉되었다가 요한에 의해서 선포된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한다(Caird). 한편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는 바벧론에 대한 심판을 기록한 말씀을 돌에 묶어 유브라데 강에 던지 예레미야 선지자의 상징적 행위를 연상시킨다(렘 51:63). 이 상징적 행위는 음녀인 큰 성 바벧론의 완전한 멸망으로 바다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힘센 천사(미가엘천사) 
*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국문하시되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 집에 있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뇨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리로다 (사3:13~15)
*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찐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눅17:1~2)
*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다니엘12:1)
* 만군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슥3:9)

18: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 본절은 바벧론이 심판을 당하여 더이상 바벧론에서 음악이 들려지지 않음을 나타낸다. 바벧론은 사치에 빠져 자주 연주회를 즐겼으며, 그 결과 연회를 위한 음악가들의 재능은 높이 평가되고, 음악가들은 즐거운 소리는 자신을 위한 찬양으로 들렸을 것이다. 가인이 성을 쌓고 각양 날카로운 연장을 만들고 자신의 업적을 기리며 칼의 노래를 부르던 대목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음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스스로를 하나님의 위치에 놓고 즐거워 하던 바벧론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더 이상 사치와 향락에 빠질 수도 교만해질 수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당한다.
물론 어떠한 세공 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 12, 13절에 언급된 바벧론의 사치 품목 중에서 고가의 장식재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당시 세공업은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였던 듯하다. 세공업자들은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은 바벧론이 그렇게 자랑하던 사치와 부 그리고 경제가 모두 파괴되었음을 암시한다.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맷돌 소리'는 식사와 연결된 일상 생활을 나타낸다. 이러한 '맷돌 소리'가 더이상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바벧론의 모든 일상 생활조차도 파괴되어 다시 찾아볼 수 없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18: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 '등불 빛'이 비취지 않는다는 것은 세공업자들이 밤샘작업을 하던 것이 사라진다는 의미이거나 바벨론의 미래가 참담하고 빛이 없어 바벧론 전체가 암흑에 휩싸임을 의미하고 있다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신랑되신 그리스도의 음성도 신부되는 성도들의 음성도 결혼식도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된다. 한편 다음에 언급되는 것은 바벧론이 멸망을 당하게 되는 이유이다.
(1)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 '땅의 왕족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이 메기스 타네스 테스 게스'는 문자적으로 '땅의 위대한 자들'이란 의미이다. 이는 바벧론의 상인들이 자신들의 치부로 인하여 교만해짐을 시사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자랑하고 그것을 최고로 여겨 하나님앞에서도 서슴지 않고 교만한 행위를 자행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그러한 교만을 간과하지 않으시며 그 교만에 응당한 심판을 행하신다.
(2)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 바벧론은 자신들만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것이 아니라 열국들을 미혹하여 그들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토록 하여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하였다(9절;17:2).
*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벧후2:1~3)
* 그들은 화를 입을 것입니다. 그들은 카인의 길을 따라 갔고 발람처럼 돈을 탐내다가 잘못에 빠져 들어 갔으며 코라처럼 반역을 하다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이자들은 염치도 없이 흥청망청 먹어 대고 자기네 배만 채우며 여러분의 사랑의 식탁을 더럽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람에 밀려 다니기만 하며 비 한 방울도 내리지 못하는 구름과 같고 가을이 되어도 열매 하나도 없이 뿌리째 뽑혀 아주 죽어 나무와 같으며/자기들의 부끄러운 행실을 거품처럼 뿜어 올리는 거친 바다 물결과 같고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영원히 암흑 속에 빠져 버린 별들과 같습니다. (유1:11~13)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 바벧론의 죄는 단순히 열국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도록 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하여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하였다(6:10). 하나님은 이러한 무죄한 피를 흘린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억울함을 신원하시는 심판을 바벧론에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더럽혀진 이름을 회복하시고 모든 이들을 죄와 사망의 사슬에서 구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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